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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싸움

명절뒷끝 조회수 : 5,181
작성일 : 2022-09-12 19:47:48
저희는 지방 살고 아들은 서울로 대학가서 친정집에 있습니다. 참고로 시가는 일산, 친정은 서울에 있습니다. 아이가 원하기도 하고 남편이 어머님 아버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아이를 데리고 있는건 힘들다고 해서 친정에 있습니다. 친정은 어머님 혼자 계시지만 임대사업하시고 골프, 문화센터 등으로 바쁘십니다. 저희가 따로 생활비를 보내는것도 아닌데 아이를 데리고 계시니 저도 남편도 감사하고 오히려 엄마가 가끔 아이 용돈도 주시고 계절 바뀔때마다 옷도 사주시고 하십니다.
그런데 어머님, 아버님은 마치 애가 외할머니를 모시고 있는 양 생각합니다. 거기 있으면서 아버님 뵈러 오지 않는다고 섭섭해합니다. 말이 일산이지 파주에 딱 붙어있고 교통편도 좋지 않아서 아이가 혼자 가지는 않고 명절에는 같이 찾아뵙니다.
일단 제가 섭섭한건 아버님 어머님의 그런 태도. 마치 손주가 외할머니 부양하고 있는 듯 하는겁니다.
두번째는 아이가 외할머니가 워낙 편하게 해주니까 집에서처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납니다. 늦게 일어나는 정도가 수업없는 날은 2시나 되서 일어납니다. 이번에도 저희 다시 지방으로 내려오면서 명절음식 질린다고 아침겸 점심으로 외식하고 저희는 출발하기로 했는데 아이가 12시가 다 되도록 깨워도 계속 못일어나는겁니다. 겨우 깨워서 밥먹고 출발하면서 제가 할머니 힘드니까 좀 일찍 일어나라고 했습니다. 엄마가 밥을 두번씩 차리고 계셨더라구요. 그랬더니 남편이 잔소리 좀 그만하라는겁니다. 저는 애 앞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도 기분 나쁘지만 자기 부모 힘들까봐 애 데리고 있는건 절대 안된다고 하면서 그리고 만약 자기 엄마가 그렇게 아이 위해서 두번씩 밥 차리고 있었다면 버럭할 사람이 친정엄마는 쉽게 보나 싶어서 뭐라고 하면서 싸움이 되었네요. 제가 별걸로 트집잡는데 그런가요?
IP : 223.62.xxx.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
    '22.9.12 7:50 PM (180.69.xxx.74)

    늦게 일어나면 지가 차려 먹고 치우라 하세요
    늙은 할머니가 두번씩 차리게 하나요

  • 2. 시부모
    '22.9.12 7:51 PM (223.38.xxx.132)

    남편이 이기적이고 좀 뻔뻔해요.
    손주를 데리고 있는건 귀찮고, 외할머니를 자주 보는건 또 질투가 나는거죠.

    못난 시부모에요.

  • 3. 원글
    '22.9.12 7:52 PM (223.62.xxx.55)

    저는 엄마한테 알아서 챙겨먹게 두라고 하는데 엄마가 두번 차리시고 나갈 일이 있을때는 식탁에 챙겨두시고 가시나봐요.

  • 4.
    '22.9.12 7:52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진짜 남편이고 시부모가 진짜 남의 일이라고 저러죠.

    님이 별걸로 트집잡긴요.

    누가봐도 님 엄마가 손주 봐주는 거 맞고요. 그걸 어떻게 님 아들이 할머니를 모시는 걸로 보나요?

    어이 없어. 님네는 님 엄마한테 진짜 고마워해야 하는 겁니다. 아 열받아.

    님 한 말 중에 잔소리 하나도 없어요. 당연히 아이가 일찍 일어나야 맞는 겁니다.

    남편새끼 지네 부모였어봐요. 잔소리? 웃기고 자빠졌네.

  • 5. 하여튼
    '22.9.12 7:55 PM (211.211.xxx.134)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사고가 골통
    입이열개라도 할말이 없겠구만

    누가그러더만
    남자는 애아니면 개라고

  • 6.
    '22.9.12 8:03 PM (180.67.xxx.207)

    요즘애들 님 시부모처럼 굴면 누가 좋아해요
    할머니가 편하게 해주니 붙어있는거지
    아님 벌써 방얻어 달라고 했겠죠
    저희애도 나가사는데 1시간 거리인데도 집에 몇달에 한번이나 올까예요
    손주갈때마다 용돈 듬뿍듬뿍주시면 아마 군소리 안하고 할머니할아버지 보러가겠죠
    가봐야 잔소리나하고 그럼 누가 가나요

  • 7. ㅡㅡ
    '22.9.12 8:03 PM (114.203.xxx.133)

    아들 생활 교육에 부부가 의견 일치해야죠.
    그걸 잔소리라고 하다니 남편 이상하세요.
    그것도 애 앞에서 그러면 엄마가 뭐가 됩니까

  • 8. 애도
    '22.9.12 8:05 PM (61.254.xxx.115)

    편하니 거기서 다니는거지 불편하면 방얻어나감.시모들은 용심있어서 뭐든 며느리가 하는걸 트집잡는 경향이 있음.애가 모시고 사는거면 일산 들어와서 애더러 여기서 살라고 할까요? 빈말이라도 해보세요 펄쩍뛰며 같이 안살란다 할겁니다

  • 9. ㅇㅇ
    '22.9.12 8:21 PM (106.102.xxx.116)

    아들을 시댁으로 보내 버리서요 시부모도 몸으로 격어 봐야 알아요

  • 10. 줌마
    '22.9.12 8:28 PM (61.254.xxx.88)

    찐따남편 데리고사느라 고생이많으시네요
    열등감덩어리...


    우아한 친정엄마 격떨어뜨리지마시고
    걍 아들 학교앞으로 내보내세요.

  • 11. ...
    '22.9.12 9:46 PM (118.235.xxx.86)

    그냥 친정어머님만 불쌍하네요

    시부모, 남편 쌍으로 개 찌질
    아들도 철없구요.

  • 12. 댓글
    '22.9.12 10:35 PM (1.225.xxx.157)

    댓글 남편 보여주세요 남편이 틀렸어요. 자기 엄마 였으면 진작에 애한테 성냈을거 아닌가요? 그리고 외할머니는 엄마 마음이니 애가 됐다그래도 밥 차려주고 계신거니 애가 좀 일찍 일어나는수밖엔 없는데 사실 엄마랑 사는 애들도 엄마말 안듣고 맨날 늦게 일어나니 그냥 외할머니가 밥 그만 차리는게 서로가 편할것 같아요. 댁의 남편은 만약 외할머니가 밥 두번 차리지 않으면 애 밥도 안차려준다고 뭐라고 할 싸가지 인데요?

  • 13.
    '22.9.13 12:05 AM (112.152.xxx.59)

    찐따남편 데리고사느라 고생이많으시네요
    열등감덩어리...


    우아한 친정엄마 격떨어뜨리지마시고
    걍 아들 학교앞으로 내보내세요.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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