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으로 절대절대 입을일 없는 원피스 ㅠㅠ
그니까 10년은 된거요
절대 입을일 없다는거 알지만ㅠ
지금 옷정리 하는데 왜 못버릴까요?ㅠㅠ
저 뭐든 물건 쟁이지 않고 잘버리는
성격인데 왜 이 원피스는 못버리고
이러는걸까요?유독 원피스요
이거 입는다고 젊어지는것도 아니고
지금은 절대 못입는 샬라라 스타일이요
지금도 문앞에 고이 모셔두고 갈등중
이거 못버리는건 왜죠?
입어보니 억지로억지로 맞기 하네요
무슨 가보도 아닌걸 ㅎㅎ
1. ..
'22.9.12 4:46 PM (58.140.xxx.109)누구나 옷장안에 그런 옷이 있죠
2. ...
'22.9.12 4:47 PM (211.227.xxx.118)입었던 때가 내 인생의 전성기라서 그 추억을 버리는거 같아서..
3. 가을에
'22.9.12 4:47 PM (121.133.xxx.125)스웨터에 입으심 어떨지요.
몇 번 입다 버리셔도4. 삼십년전
'22.9.12 4:48 PM (220.75.xxx.191)결혼예복으로 맞춘 투피스
십년전 외국 몇년 나갈때나 버렸ㅋㅋ
근데 이십년간 결혼식이나 집안행사에
종종 입었으니
억울할건 없죠5. ᆢ
'22.9.12 4:49 PM (223.38.xxx.33) - 삭제된댓글추억이 담긴 옷 아니에요?
그 옷 입고 어디 갔던 날이 생각나거나 추억이 있으면
놔두고 싶어요6. 스파클 오브 조이
'22.9.12 4:50 PM (218.239.xxx.72)저도 옷장정리 중인데요 만져서 기쁨이 없는 옷은 버리라는 곤도 마리에 조언 따르고 있어요.
못입어도 특별한 감정이 느껴지는 옷은 두고 입기 싫은 옷 버리고 있어요7. ᆢ
'22.9.12 4:51 PM (106.102.xxx.29)가보삼아 대대손손 물려줄까요?딸래미가 자긴 절대 못입는 스타일이라고 ㅎㅎ 공주풍이거든요
8. 사진
'22.9.12 4:52 PM (1.235.xxx.28)정리하는 전문가들이 추억이 있는 물건들은 사진 여러 장 찍어서 잘 보관하고 과감하게 버리라고는 하더라고요. 저도 아쉬운 물건 몇 개는 정말 못 버리는 게 있긴 한데 여러 가지 물건 사진 찍고 버리고 있어요.
9. ㅋ
'22.9.12 4:59 PM (124.58.xxx.70)그걸 살 때의 설램 입을 때의 행복 때문에 못 버리는데
저는 인간관계고 뭐고 잘 내다 버리는 인간이라
기억만 하고 다 버려요
뭐하러 들고 있는지 이해 못 하는 이10. 20년전 한복
'22.9.12 5:10 PM (112.170.xxx.137)딱 두 번 입은 결혼 색동 저고리+두루마리 어쩌죠 ㅠㅠ
11. ..
'22.9.12 5:44 PM (39.119.xxx.140) - 삭제된댓글윗님 색동저고리 버리세욧 시원할거임
12. ㅎㅎ
'22.9.12 6:15 PM (218.156.xxx.170) - 삭제된댓글20년전 한복님
두루마리 아니고 두루마기요 ㅎㅎㅎ
저도 있네요. 빨간치마 초록저고리 보라 두루마기13. ....
'22.9.12 9:00 PM (1.241.xxx.114)저도 10년쯤 전 공주풍 원피스 있는데 못 버려요. ㅜㅜ
이제 영한 얼굴이 아니라 그옷 절대 못 입는데.. 아쉬워요.
거끔 그런 생각해요. 평범하게 생긴 저도 늙는게 아쉬운데(지금 40대중반) 김희선이나 전지현같은 외모의 소유자는 세월이 흐르는게 얼마나 아쉬울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