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픈 엄마의 추석음식들

aa 조회수 : 4,415
작성일 : 2022-09-11 20:05:39
암환자인 엄마는
아프면서도,,,딸 생각에
아프기 전과 다름 없이 상다리 부러질 것 같은 상차림을 하셨어요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했는데…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풍겨오는 엄마 음식 냄새…
집에 들어서니 큰 손 엄마의 스케일이 느껴지는 요리들…
하여튼 울엄마 손은 진짜 커! 하는 순간 보이는
기력없는 헬쓱한 엄마모습…ㅠㅠ
밥먹으면서 눈물 꾹꾹 참느라 접시에 코박고 밥먹었어요
평소처럼 “힘들게 왜 이렇게 많이 했어”라는 핀잔대신
이번에 게장 진짜 맛있게 됐네~
오랜만에 갈비찜 먹으니 밥 도둑이네 하면서요
집에 싸온 엄마음식.. 국물한숟가락 남기지않고 다 먹을려구요
그래도 아직은 엄마음식 먹울수있다는것에 감사하면서…
IP : 210.205.xxx.1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11 8:07 PM (211.234.xxx.70)

    왜했어 타박안하고 너무 맛있어 이래서 어머님 더 행복하셧을거에요 저는 왜그렇게 타박만했을가 후회가 되더라구요 어머님도 원글님도 서로 마음이 잘 전달됏을거에요 ㅠ 어머님이 오래 건강하시길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 2. 쾌유기원
    '22.9.11 8:07 PM (114.205.xxx.84)

    꼭! 완쾌 하셔서 오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3. ㅇㅇ
    '22.9.11 8:07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언젠가부터 음식을 하지 못하셨어요 엄마가. 김장이며 명절 생신 다 외식합니다. 엄마밥 먹어본지 10년 되가네요.

  • 4. 다행히?
    '22.9.11 8:16 PM (220.75.xxx.191) - 삭제된댓글

    전 딱히 엄마음식으로 기억될만한
    입에 맞는 음식이 없어서
    나중에 돌아가시고 나도
    엄마가 해준 그거 먹고싶다...하며
    울 일은 없을듯해요
    제 셤니가 진짜 투박하고 제 입엔 맛없는
    음식을 많이 하셨는데
    남편도 엄마음식이 다 맛없었다는데
    나이드니 한번씩 그 음식들이 생각난다고
    가끔 쑥버무리를 해달라 뭐해달라 하면
    어머닌 맛없다더니 왜 해달래?하면서도
    좋아하는 표정을 못 감추고
    기꺼이 해주시더라구요
    그것도 이젠 끝이네요 작년에 돌아가셨...
    불쌍한 내 남편 -_-

  • 5. ㅠㅠ
    '22.9.11 8:18 PM (223.62.xxx.24)

    어머니 회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6.
    '22.9.11 8:28 PM (106.102.xxx.29)

    어머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7. 눈물나네요
    '22.9.11 8:35 PM (116.41.xxx.141)

    아고 어머니
    요래 아쁜 딸내미 생각해서 꼭 건강하세요 ~

  • 8. 아마도
    '22.9.11 8:39 PM (61.76.xxx.4)

    그 어머니는 내가 해즐 수 있는 시간이 더 더 길기를 바라며
    힘을 내셨을 겁니다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내것을 온전히
    내줄 수 있는게 부모 아니겠어요 저도 암환자 입니다
    어머니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울컥하네요
    원글님의 예쁜 마음이 너무 고맙습니다

  • 9. 원글
    '22.9.11 10:36 PM (210.205.xxx.168)

    댓글 감사합니다. 마음이 많이 서글펐는데 따뜻한 위로가 되었어요. 다들 건강하시고 61.76님도 완치하셔서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랄게요^^ 저도 엄마와 행복한 시간 보낼게요

  • 10. ㅇㅇㅇ
    '22.9.11 10:41 PM (211.248.xxx.231)

    눈물납니다
    부디 어머니 완쾌되시고 건강히 장수하시길요

  • 11. ㅇㅇ
    '22.9.12 1:35 AM (133.32.xxx.15)

    어머니 꼭 반드시 완쾌하실 거예요

  • 12. ㅠㅠ
    '22.9.12 1:38 AM (211.48.xxx.183)

    글 읽는데 눈물나네요ㅠ

    어머니 얼른 나으시길!!! 기도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088 저 오늘 병원에서 봉변당했어요.. 1 곧마흔 21:49:34 212
1789087 내일 출근해야 하는 이유 ㅇㅇ 21:49:28 74
1789086 충격적으로 예쁜 50대 ㅇㅅ 21:48:31 171
1789085 163/55 미니에블린 어울릴까요 ㅁㅁㅁ 21:47:39 31
1789084 제니 너무 예쁘네요 1 21:46:04 215
1789083 캐나다 관련 영상인데 댓글을 보니 2 ........ 21:44:41 121
1789082 쿠팡 진짜 한국기업인척 하다가 커밍아웃 하네 1 ... 21:43:04 159
1789081 조국 내딸 3학기 장학금 3 ㄱㄴ 21:41:59 359
1789080 나이 50 넘은 여자가 순수하다는건 욕이죠? 4 21:40:17 307
1789079 아내만 찾는 남편 있는분? .... 21:37:25 177
1789078 10시 [ 정준희의 논 ] 서울대 내란학과라 불리는 서울대.. 같이봅시다 .. 21:35:40 127
1789077 카페 메가 인수 어떨까요? 8 ... 21:35:28 393
1789076 사주에 천을귀인 있는사람이 미워하면 ㅡ내용지움 5 21:32:55 405
1789075 회사에서 워크샵가는데 .. 21:31:17 160
1789074 인건비 6000억 '뻥튀기'…건보공단 직원들 호주머니로 1 퓨러티 21:28:58 445
1789073 정리정돈,위생면에선 아빠만 닮은 아이들... 유전자(위생.. 21:28:14 189
1789072 아가베시럽 댓글보다가 부작용도 있나요 ........ 21:26:50 120
1789071 성심당이 롯데백화점 서울본점에 정식 입점한 적 있나요? 10 에휴 21:15:52 1,617
1789070 자동차세 연납 납부했어요 6 돈낼시간 21:14:16 986
1789069 관절 병원 문의드립니다 소절이 21:13:56 79
1789068 아이 관련해서.... 남편 너무 싫네요 4 21:13:30 855
1789067 카페 가는거 좋아하세요? 2 ㅡㅡ 21:12:56 607
1789066 김치찌개 족발.... 1 ㅇㅇ 21:11:19 364
1789065 김경 "1억줄때 강선우도 있어" ..내일 오전.. 3 그냥 21:11:11 617
1789064 최강록은 진짜 독특하네요 10 mm 21:08:55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