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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랑 절연했는데 그래서 혼자네요

30중 조회수 : 8,346
작성일 : 2022-09-09 23:09:43
최근에 남친이랑도 헤어졌어요
그러니까 인간 관계가 딱 회사 사람들 밖에 안 남아요
오늘은 사람이 그리워 마사지 받고 왔는데
마사지 내내 아줌마가 수다 떠는거 듣고 와서 뭔가 피곤;;

생각해보니 주말에도 잘 안 쉬고 밤낮 일만한지 만 3년 되었어요

갑상선 저하도 20년째 약 먹고 있는데 약만 먹는다고 좋은게 아닌건지 피곤할 때는 글루콤 같은 거 먹으면서 좀 버티고..


내일은 카페라도 좀 멋진 데 찾아 가서 일해야겠어요
IP : 39.7.xxx.21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갑상선은
    '22.9.9 11:11 PM (123.199.xxx.114)

    원래 많이 피곤해요.
    잠 잘주무시고 마음편히 사세요.
    절연한 이유가 있으시니 씩씩하게 사세요.
    저는 이혼하고 아이들이 있어서 외롭지는 않아요.

    여튼 미혼은 더 심적으로 힘드실꺼 같아요.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

  • 2.
    '22.9.9 11:11 PM (106.102.xxx.29)

    괜찮아요

    괴로운거 보다는 외로운게 훨 낫자나요

    맛있거 챙겨 드시고 일 잘하시면 되죠

  • 3.
    '22.9.9 11:19 PM (125.191.xxx.200)

    괜찮아요 22

    요즘 혼자 즐길거 엄청 많고요
    의외로 혼자 당당하는거 편하고 좋아요~
    그리고 원래 인간관계가 헤어져야 또 다른 새로은 인연도 생긴데요~

  • 4. 가족의
    '22.9.9 11:26 PM (211.250.xxx.112)

    정서적 지원도 없고 남친도 없는데 원글님은 씩씩하게 회사생활 잘하고 계시네요.
    거기다 몸도 안좋으신데..

    그것만으로도 님은 멋진 분이세요.
    앞으로 기분좋은 일이 더 많아지시길

  • 5. ㅇㅇ
    '22.9.9 11:26 PM (47.218.xxx.106)

    괜찮아요333

    내가 휘둘려서 고통스럽고 무력한것보다
    외로운게 낫지 않을까요.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는데 운동많이 하고 호기심 가득 채워서 사세요~힘내세요, 전 님 좋아보여오.

  • 6. 저도에요
    '22.9.9 11:28 PM (220.79.xxx.118)

    몸이 엄청 피곤한데 갑상선…검사 해보라고들 하대요
    이휴 컨디션만 좋아도 좋겠어요

  • 7. 어휴
    '22.9.9 11:34 PM (1.222.xxx.103)

    가족들때문에 괴로운 사람들 천지..
    아래 글들 보면 한숨 나와요 ㅜㅜ

  • 8.
    '22.9.9 11:41 PM (220.94.xxx.134)

    몸이 아프신데 그래도 가족과 실같은 연이라도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날위해

  • 9. ...
    '22.9.9 11:55 PM (106.102.xxx.245)

    나이들면 행복의 요소중에 중요한것이
    건강과 인간관계의 질.
    이라고 하는 하버드대학 추적연구가 생각나네요.
    내곁에 내편하나 정도는 만드시길

  • 10. 수잔
    '22.9.9 11:55 PM (112.165.xxx.125)

    인복없는 사람은 그냥 혼자가 최고예요

  • 11.
    '22.9.10 12:20 AM (59.10.xxx.175)

    사는거 뭐 있나요
    시간 많이 난김에 쉬고 자기할일 하며 사는거지..
    평안하고 소소하게 사는게 짱임. 살면살수록.

  • 12. ...
    '22.9.10 12:21 AM (175.223.xxx.88)

    저도 똑같은 처지에요. 남친 원래부터 없는것 빼곤.. 저는 우울한 기분에 파묻혀 있다가 혼자 여행와서 모텔에 누워있어요. 누가 건드리면 눈물이 날 것같기도 하고 아무 느낌이 안들기도 하고 이상해요. 그래도 우리 기운내요.

  • 13. ...
    '22.9.10 12:27 AM (59.5.xxx.180)

    30대 중반이신건가요?
    제가 50 초반 되어보니 그 나이가 참 젊은 나이더라구요.
    남친은 새로 만드심 되고.. 건강만 잘 챙기심 되겠네요!

  • 14. ㅇㅇ
    '22.9.10 1:01 AM (118.33.xxx.174)

    태어날때도 혼자였어요
    인생은 언제나 혼자인듯
    류시화시인의 시집에,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라는 표현이 딱 이말인것 같아요
    각각 자기 안에서 사는게 인생인것
    그러니 외로워마세요. 아무리 사이가 좋은 부부라도 외로워요
    그리고 아무리 형제간 부모간 우애가 좋아도, 진짜 가슴아린건 못 나눕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이런 의미같아요
    내건강 잘 챙기시고, 내 통장 잘 챙기시고...
    그리고 너무너무 외로울땐 ㅎㅎㅎ우리의 82에 삐삐치세요
    좋은분들이 얼른 답 드릴겁니다
    인생은 외로운겁니다.....60 바로 앞둔 제가 이제사 이걸 깨닫고 참 씁쓸합니다
    그래서 오랜 신앙 잠시 접어두고 ㅎㅎㅎ 법구경 보구있답니다

  • 15. 동감
    '22.9.10 1:08 AM (116.39.xxx.97)

    저도 가족이랑 유산 문제로 연 끊고
    만나던 남친 이번 추석 연휴에 정리하고
    남은건 이제 일밖에 없네요

    언제는 혼자가 아니였냐
    혼자 이만큼

  • 16. 동감
    '22.9.10 1:09 AM (116.39.xxx.97)

    이룬거 알잖냐,,
    다독이던 중 였어요

    또 잘 살거에요. 우리

  • 17.
    '22.9.10 5:03 AM (125.142.xxx.69)

    오늘도 일 하시려고요?
    맛난 거 드시고 쉬셔도 되요~
    혼자면 어때요
    인생은 원래 가족이 있건없건
    다 혼자에요

  • 18. 원글님
    '22.9.10 1:09 PM (94.207.xxx.23)

    해피추석 보내세요~^^ 앞으로 더 좋은 인연이 생기실거고 하시는 일도 더 잘되실거예요
    아닌관계는 아닌거예요
    그러다 어쩌다 또 그 관계가 좋아지기도 해요. 그런데 모든걸 억지로 할필요없고 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준다고 생각하고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즐거운 추석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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