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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평생 살아보니..생긴대로 사는게 맞는듯..

ㄷㄷ 조회수 : 26,910
작성일 : 2022-09-09 09:44:38
제는 50대 초중반나이에요.
이제 내인생 젊은기력은 싹 빠져버린 느낌..

그래도 지병만 없어도 성공한 인생같아요.
타고난 체력도 약한데..
남들하는거 따라한다고 애를 쓰다 건강도 망치는듯..

이젠 하기 싫은거 안하려구요.

그게 맞는듯..나를 위해서..

가기싫은 자리는 안가고..만나기 싫은 사람 안만나고..

대신 꼭 해야할 하기 싫은 일은 반드시 하고..
운동,건강검진,계절별 살림정리..
집안 세무나 아이들 진로괸련일

외롭지 않기 위해 어울리고..싫은사람 만나기..
일부러 인연 만들기등등은 그만..

다른분들은 어떠신지요?
궁금
IP : 175.115.xxx.131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22.9.9 9:46 AM (220.117.xxx.61)

    열심이 덜해졌어요
    자리 잡은거 잘 지키고
    있는거 베풀고
    주변정리 했더니
    사는게 아주 편해졌어요
    하늘도 보고 별도 보고 삽니다.
    좋아요.

  • 2.
    '22.9.9 9:47 AM (211.36.xxx.125) - 삭제된댓글

    동감해요 인생 불필요한것도 넘 많고요

    모든 관계도 미니멀이 젤 좋아요

    인간관계에 메일 필요 없고 나 하고 싶은거

    만나고 싶은 사람 ᆢ이렇게만 잘 관리하고 살면 됩니다

  • 3. dlf
    '22.9.9 9:48 AM (180.69.xxx.74)

    저도 딱 그래요
    투기? 40대에 집 하나 더 살걸 못한게 후회되긴 하는데

  • 4. ..
    '22.9.9 9:48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운동 취미 건강 가족
    그 외는 별로 그립지도 신경쓰이지도 않아요
    그러다가도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인연이 부담스러워요

  • 5. 12
    '22.9.9 9:50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여러 일 겪고 보니 돈도 생각보다 필요 없어서
    전보다 더 기부하고 사네요
    죽을 때 까지 기도하고 기부하며 살려구요

  • 6. 진작
    '22.9.9 9:52 AM (119.71.xxx.160)

    그렇게 사셨어야죠 저도 벌써부터
    남 눈치 보는 거 그만 스트레스 받는 알도 그만
    내가 하고싶은일 정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일만 하고 삽니다

  • 7. 개굴이
    '22.9.9 9:52 AM (223.38.xxx.206)

    너무 공감됩니다
    맞지도 않는 인연 이어가느라 날 잘 돌보지 못했어요
    이제 저도 입다물고 조용히 나를 챙기며 살래요

  • 8. 오십
    '22.9.9 9:56 AM (110.15.xxx.236)

    맞아요 저도 싫은사람,불편한모임 정리했어요
    열심히 챙기고 살아도 정작 집에 큰일생겼을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사람없더라구요

  • 9. ㅡㅡ
    '22.9.9 9:58 AM (223.38.xxx.99)

    40초부터 그렇게 살고 있어요
    까뮈가 그랬죠
    행복하려면 다른 사람들과 지나치게 관계하지 말아야 한다

  • 10.
    '22.9.9 9:58 AM (122.36.xxx.236)

    12님 훌륭하십니다.

    저도 50되서야
    나를 중심으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 절실히 느낍니다.

    싫은 사람피하는건 고사하고, 심지어 믿고 좋아하던 사람도 결국 별 소용 없어요.
    돌아서면 그만이던걸요?

    가족이건 친구건 남편이건
    믿을건 자기 자신뿐입니다 .

  • 11. 50
    '22.9.9 9:58 AM (106.102.xxx.244)

    50에 벌써 그러기엔
    요즘 인생 사이클로는 너무 이르죠.
    아직은 변화와 발전을 향한
    마음이 필요한 때라고 봐요.
    사실 많은경우 하기싫고 두렵고
    그런일들을 할때 조금씩 발전하죠.
    만나기 싫은 사람 안만나면 편할수도 있지만
    결국 비슷한 우물을 못벗어나니까요

  • 12. 12
    '22.9.9 9:59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오십님 말씀 맞아요
    진짜 어려울 때 큰 돈 주는 사람은
    남편 뿐이더군요

  • 13. ㅇㅇㅇ
    '22.9.9 10:03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50되면서 그리 살고있어요
    그런데 저를보고 너친구없지하더군요
    친구가 없는게아니고 친구아닌사람을
    덜 만나는것뿐
    삶을 담백하게 꾸리고싶네요
    누가 잘사니 못사니
    그게뭐라고.

  • 14. 12
    '22.9.9 10:06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네님 사실 제가 훌륭한게 아니고 남편이 훌륭해요
    거의 남편이 번 돈으로 제가 기부하는 거라 창피하네요
    말 안 통해도 어려울 땐 언제나 도와 주니
    요즘 남편 생각하면 눈물 나요
    제가 요즘 많이 힘들어서 거의 매일 미사 드리고
    명동성당 가서 기도하며 그렇게 지내네요
    82님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 15. 제가 딱 그나이
    '22.9.9 10:07 AM (39.112.xxx.205)

    내가 고되도 해야 할 일은 하기
    쉬운일이여도 하기 싫은 일들은 안하기
    하기 싫은거 안하기는 학창시절 끝나면서
    할수 있었음ㆍ자립이 가능 했으니
    그리고 저는 건강검진은 안하려고요
    그냥 큰 병이 오면 받아들이고 가려고요
    엄마 몇년전 가시고 죽음도 크게 안두려워요ㆍ
    제가 아파보지 못해서 이런 생각을 하는수도ㆍ

  • 16. 맞아요
    '22.9.9 10:07 AM (77.159.xxx.195)

    눈치보며,
    속 끓이며 살필요 없어요.
    타인에게 피해주는거 아니면
    철저하게 내뜻대로 살아야해요.
    60도 되기전에 사랑하는 언니가 불치병으로
    급작스럽게 하늘나라로 갔어요.
    세상 누구보다 노는거, 여행하는거 좋아했던 언니
    좀 더 멀리,
    좀 더 오래 여행갔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보고싶고,
    생각만해도 심장이 터질것같아요.
    내가 죽고나면 누가 나를 이토록 그리워할까 싶을정도로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면서
    긍정의 기운을 나눠주던 이쁜 언니.
    언니는 참고 사는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늘 즐기고,
    늘 이뻣고,
    늘 손이 바쁘고
    늘 주변 챙기고…
    보고싶네요.너무~
    인생은 언니처럼.
    전 직장 다니고 캐리어 쌓느라.
    그냥 앞만보고 살았고
    지금도 그렇지만,
    그만 치열하게 살려구.
    4년안에 은퇴준비 중입니다.

  • 17. ....
    '22.9.9 10:11 AM (210.117.xxx.105)

    저는 이래서 82가 좋습니다
    인생의 지혜를 배워갈 수 있어서요

    저는..
    젊은시절 가슴깊이 저를 사랑하는 방법을 정말 몰랐던 것 같아 아쉽습니다
    나를 귀하고 소중하게..
    해주었어야 했음을

  • 18. ..
    '22.9.9 10:18 AM (106.101.xxx.13) - 삭제된댓글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

    진실은,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쥔 화투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 19. 공감
    '22.9.9 10:21 AM (71.104.xxx.17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님들에 구구절절 공감 되어 일부러 로긴 했네요.
    50 되어서 비로서 자유로워 졌어요.
    아쉬운 점은 10년만 빨리 깨우쳤어도 좀 더 인생이 풍요로웠을 거라는 ...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 20.
    '22.9.9 10:32 AM (116.123.xxx.191)

    여기 댓글처럼 살아왔어요.
    자식도 키우는게 너무 무서워서 낳지 않구요.

    근데 뭐 그렇게 엄청나게 행복하지 않아요.
    그냥 편할뿐
    생긴대로 산다는 말은 공감합니다.
    인생에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지 다짐해요.
    그부분이 가장 후회돼요.

  • 21. 현 나이상
    '22.9.9 10:39 AM (211.206.xxx.180)

    뒤집어보겠다는 젊은 혈기보다
    그저 무탈하게 가겠다는 심리가 지배적이니 그렇죠.

  • 22. ..
    '22.9.9 10:40 AM (118.235.xxx.55)

    가기싫은 자리는 안가고..만나기 싫은 사람 안만나고..
    ㅡㅡ>>얼마전 그런 자리에 과감히 안갔는데 톡으로 '아쉽다, 보고싶다'라는 답장 오는데 겉치레 인사일 수도 있고, 반은 진실일 수도 있고.

  • 23. 닉네임안됨
    '22.9.9 10:47 AM (125.184.xxx.174)

    저도 생긴대로 삽니다.

    맺고 끊는것 잘 못하니 적당히만 하려고해요.

    한입으로 두말하는 시어머니 께 예전 같으면 원하시는대로 해드렸는데 이젠 여력 돼면 하고 못하면
    못하는대로 그냥 삽니다.

    오늘도 지금 느긎하게 챙겨서 오후에야 갈려고해요.

    예전에는 차 막힌다고 새벽 한시에 자는 애들 깨워 출발 했었어요.

    제사 모시는 형님께 죄송 하기는 한데 제물 가짓수 줄이자는 이야기 수시로 했고 아니면 전이나 튀김은 제가 해간다고 해도 거절 해서 제사비 30에 과일 떡등 사가는 걸로 하고 음식부심 넘치는 형님이 나머지 음식은 다 하세요.

    전 항상 시가에서 먹고 자서 몇년전 부터는 반찬과 성주상 차릴 음식등 사갑니다.

    시어머니께서 명절이면 기름냄새 안난다고 투덜 거리시더니 이젠 포기하시네요.

  • 24. ....
    '22.9.9 11:10 AM (110.13.xxx.200)

    너무너무 공감해요.
    나이드니 그모든게 보이고 알겠더라구요.
    미리 알았으면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그리 살려구요.
    타인때문에 하기 싫은 일은 안하고 살거에요.
    하지만 해야할 내 책임은 다할거구요.
    내 중심잡고 사는게 제일 중요하네요.
    그러면 된다 생각이 드네요.

  • 25. 저두요
    '22.9.9 11:12 AM (124.54.xxx.37)

    나 살아오던것에서 갑자기 틀어버리니 몸에 병나더라구요
    건강챙기고
    싫은거 안하고
    생긴대로
    맘가는대로
    그러나 민폐끼치는건 안하고 살려구요

  • 26. 저도 동감
    '22.9.9 11:21 AM (220.78.xxx.226)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한
    내 멋대로 살려구요
    아프지만 않으면 좋겠는데ㅠ
    날 무시하고 기분 나쁘게 하는 사람은
    속 끓이지 않고 손절 하고요

  • 27. 저는
    '22.9.9 11:43 AM (223.38.xxx.91)

    머리로 마음으로는 이제 다 깨달은 것 같은데
    행동으로는 아직도...
    좀 더 자유롭게 살아야겠지요

  • 28. 점두개
    '22.9.9 1:01 PM (180.228.xxx.96)

    댓글 내용 너무 공감되네요~~명심하겠습니다

  • 29. 오우
    '22.9.9 2:59 PM (117.110.xxx.203)

    122.36님

    댓글이 제가슴에 팍ㅜ

    맞아요

    좋아하던사람도 맘돌아서면 끝이더라구요

    요즘 배신의충격이ㅜ

  • 30. 힘이들지만
    '22.9.9 3:33 PM (14.6.xxx.218)

    50에 벌써 그러기엔
    요즘 인생 사이클로는 너무 이르죠.
    아직은 변화와 발전을 향한
    마음이 필요한 때라고 봐요.
    사실 많은경우 하기싫고 두렵고
    그런일들을 할때 조금씩 발전하죠.
    만나기 싫은 사람 안만나면 편할수도 있지만
    결국 비슷한 우물을 못벗어나니까요22

  • 31. .....
    '22.9.9 4:39 PM (211.185.xxx.26)

    50에 벌써 그러기엔
    요즘 인생 사이클로는 너무 이르죠.
    아직은 변화와 발전을 향한
    마음이 필요한 때라고 봐요.
    사실 많은경우 하기싫고 두렵고
    그런일들을 할때 조금씩 발전하죠.
    만나기 싫은 사람 안만나면 편할수도 있지만
    결국 비슷한 우물을 못벗어나니까요3333

  • 32. ,,
    '22.9.9 5:06 PM (222.238.xxx.250)

    동감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종교활동이 버거워져서 잘 못하고 있어요

  • 33. 저도
    '22.9.9 5:15 PM (211.209.xxx.85)

    해야하는 일들에 더 집중하다 보니
    얻는 것도 많았지만 참아야 하는 일도 많았어요.
    당위... 이래야만 해 하는 당위성이 너무 많은 편이어서 머리로는 스트레스 안받는다고 생각 했지만
    결국 병을 얻었어요.
    이제 안그렬려고 노력해요.
    살아온대로 살아가려는 습관은
    여전히 남아있겠지만
    이제 해야하는 것보다
    하고 싶은 것을 더 많이 합니다.
    일도, 사람에게도 마음가는대로
    하려고 합니다.

    지금, 여기서 하고 싶은 거 많이 하려구요.
    내가 즐거운 거 하고
    내가 싫은 거 안하고 덜 하고.

  • 34.
    '22.9.9 5:28 PM (41.73.xxx.71)

    성격대로 사는거죠. 돈이 많아도 쓸 줄 모르는 사람은 궁색하게 살고 반면 여행도 자주하고 저기 관리도 잘 해 멋지게 사는 사람이 있어요
    집 안만 봐도 꾸미는개 다르죠 비슷한 재정이라도요
    제 경우는 저도 집도 잘 꾸며야해서 … 게으른 주제에 엄청 제대로 폼생폼사
    늙어도 그러네요 못 놔요 . 당연 친구들도 많고 매일 나갈 일 있어요
    이런 삶이 전 만족스럽고 … 이게 또 안되는 사람은 안되죠 …

  • 35. ㅡㅡㅡ
    '22.9.9 5:34 PM (58.148.xxx.3)

    저 위에 법정스님 글인가봐요 좋네요~

  • 36. ..
    '22.9.9 5:35 PM (112.150.xxx.19)

    지병있고 큰병 앓아도 괜찮아요.
    주어진 삶과 무게를 덤덤히 받아들이고 살아가면 됩니다.
    82회원님들중에 저를 포함 지병 앓는분들 많이 계실꺼에요.

  • 37. 저도
    '22.9.9 6:24 PM (124.62.xxx.233)

    외국에서 4년 사람사이에 부대끼고 돌아오니 47살. 새로운 동네로 자리잡고 모임 관계 부담스러워요. 애도 인제 자가기 알아서 할 나이니까 애 친구 엄마 안만나도 되고 학원도 알아봐서 보내도 되고
    심지어 이웃이랑 인사도 안하는 아파트 생활이 넘 좋네요.

  • 38. 노란색기타
    '22.9.9 6:49 PM (37.164.xxx.135)

    50에 벌써 그러기엔
    요즘 인생 사이클로는 너무 이르죠.
    아직은 변화와 발전을 향한
    마음이 필요한 때라고 봐요.
    사실 많은경우 하기싫고 두렵고
    그런일들을 할때 조금씩 발전하죠.
    만나기 싫은 사람 안만나면 편할수도 있지만
    결국 비슷한 우물을 못벗어나니까요55555

  • 39. 55세
    '22.9.9 7:29 PM (112.149.xxx.124)

    가기싫은자리 안가고
    먹기싫은사람과 안먹고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하기 싶은 일은 한도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하려합니다

  • 40. ..
    '22.9.9 8:22 PM (124.53.xxx.169)

    오십을 기점으로 내인생 다시 리셋하게 되더라고요.
    꼭 해야하는거 아니면 싫은건 굳이 애써 할 필요 없는거 같아요.
    이래도 저래도 한세상인데 이젠 자신을 소중히 하자고요.

  • 41. 50에도
    '22.9.9 8:56 PM (175.117.xxx.137)

    앞으로의 욕심과 비전이 더 중요할게
    뭔가싶어요. 백세 시대라 해도
    오십이면 심장마비나 암도 흔해지는데

  • 42. 50초
    '22.9.9 9:49 PM (178.38.xxx.11)

    다 산것처럼 하는 걸 보니, 마음이 이미 늙었네요.

  • 43. 시부모님만
    '22.9.9 9:57 PM (38.34.xxx.246)

    돌아가시면 나에게 스트레스 주던 형님
    더이상 안보고 살 거예요.
    자기가 형님이라고 얼마나 유세에 기분 나쁘게
    하는지... 속은 좁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내가 왜 이런 사람을 스트레스 받으며 만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직은 제 맘대로 못사네요. ㅠㅠ

  • 44. ..
    '22.9.9 10:27 PM (223.62.xxx.78)

    40 중반 원글님 처럼 살아요^^

  • 45. ..
    '22.9.9 11:15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명퇴하고 젤 좋은게
    보고싶은 사람만 봐도 되는거
    직장다닐때 받은
    사람스트레스가 90% 줄었어요

  • 46. 이런글너무좋아요
    '22.9.9 11:20 PM (59.5.xxx.199)

    지혜롭게 살아가는 팁 배워가니 좋아요.

  • 47. ...
    '22.9.9 11:26 PM (210.205.xxx.129) - 삭제된댓글

    진짜 나이가 드니 이게 보이네요~

  • 48.
    '22.9.9 11:33 PM (119.67.xxx.170) - 삭제된댓글

    언하던 승진도 했고 이제 남 눈치볼 필요있나 싶어서 나에게 집중하자 생각하네요. 혹시나 엮일까 쓸데없는 사람에게 쓸데없는 돈쓰고 정작 나에게는 돈을 못써요. 친구는 없지만 형제자매 가정있고 회사에서 교류하고 정년까지 고연봉 밥벌이 가능하고 그렇게 하고있으니 필요도 없고 친구 아닌데 연연해하니 안좋은 사람과 엮이는거라 봅니다.

  • 49.
    '22.9.9 11:34 PM (119.67.xxx.170)

    원하던 승진도 했고 이제 남 눈치볼 필요있나 싶어서 나에게 집중하자 생각하네요. 혹시나 엮일까 쓸데없는 사람에게 쓸데없는 돈쓰고 정작 나에게는 돈을 못써요. 친구는 별로 없지만 형제자매 가정있고 회사에서 교류하고 정년까지 고연봉 밥벌이 가능하고 그렇게 하고있으니 필요도 없고 친구 아닌데 연연해하니 안좋은 사람과 엮이는거라 봅니다.

  • 50. 지혜의글 감사
    '22.9.10 1:02 AM (218.152.xxx.72)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

    진실은,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쥔 화투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 51. 눈이사랑
    '22.9.10 1:28 AM (180.69.xxx.33)

    50평생 ....좋은 글 저장합니다

  • 52. 너무 좋은글이에요
    '22.9.10 1:40 AM (116.121.xxx.193)

    사십 중반인 지금 저도 그렇게 살기 시작했어요
    부질없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꼭 필요한것들 챙겨 가면서 내 마음 챙기는 게 우선이 되니 삶이 단순해지고 마음이 고요해졌어요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댓글들 찬찬히 읽어 볼게요

  • 53. 공감되는 글들
    '22.9.10 1:53 AM (223.38.xxx.90)

    예전엔 다 잘하고 사이도 좋게 지내고 싶었으나
    나이들고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니
    그냥 너무 애쓰지 않고 편하게 살고 싶어지네요
    다들 편안하게 하고 싶은거 하며 웃으며 지내세요~~

  • 54. …..
    '22.9.10 2:49 AM (220.124.xxx.172)

    저도 곧 50에 쓸데없이 인연을 만들지 않아야하는데…
    수행을 위해 종교생활 하다가 주지스님께 호의를 베풀었더니 이젠 당연하게 삥 뜯기네요ㅠㅠ
    연휴 첫날 저에게만 연락와서 이것저것 요구 하시니 안하기도 그렇고
    평소 제가 만만해 보였나봐요. 다 제 잘못이죠.

  • 55. 하~
    '22.9.10 4:27 AM (99.229.xxx.76) - 삭제된댓글

    공감가는 댓글들 많네요~

    가족이건 친구건 남편이건
    믿을건 자기 자신뿐입니다 . - 2222222

    저는 건강검진은 안하려고요
    그냥 큰 병이 오면 받아들이고 가려고요 - 222222

    맞아요 우리 각자 생긴데로 천성데로 살다 가는게 답이라고 생각해요.
    단 남에게 피해는 주지는 말아야겠지요.

  • 56. 123
    '22.9.10 4:32 AM (70.112.xxx.239)

    원글, 댓글 다 좋은 글들이네요.

  • 57. 하~
    '22.9.10 4:33 AM (99.229.xxx.76)

    공감가는 댓글들 많네요~

    가족이건 친구건 남편이건
    믿을건 자기 자신뿐입니다 . - 2222222

    저는 건강검진은 안하려고요
    그냥 큰 병이 오면 받아들이고 가려고요 - 222222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내가 아닌 남의 인생을 살아갈려고 노력했던게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지금에야 깨닫게 되네요.

    맞아요 우리 각자 생긴데로 천성데로 살다 가는게 답이라고 생각해요.
    단 남에게 피해는 주지는 말아야겠지요.

  • 58. ...
    '22.9.10 9:04 AM (125.177.xxx.24)

    현대사회는 딱 저 글 반대로 해야 마음에 평화가 올텐데 안타깝네요.
    진정한 인연에 매달려 상대방에게 부담주고 나는 상처받고 하는거보다
    스치듯한 인연을 여럿 두어 자주 안만나더라도 부담없이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은게 세상사는데 훨씬 낫습디다.
    현대사회에서는요

  • 59. ...
    '22.9.10 10:01 AM (222.236.xxx.135)

    50대가 그런 나이였어요.
    50이 되면서 주변정리가 됐어요.
    일부러 의도한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됐다 더이상 배려하지 않아도 된다 할만큼 했다 평소 생각하던 지인 몇은 어느순간 아주 이성적으로 정리했어요. 사는게 힘든가 짐작으로 안타깝게 보던 시선 거두고 정리하니 마음의 평화가 오네요.
    매사에 타인의 입장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던 나쁜 습관 버리는 엱습중입니다. 나에게 솔직하고 나를 아껴주었어야 했는데 인생이 원래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그동안 버거웠어요.
    자식도 남편도 균형을 잘 맞추며 살자고 속으로 다짐해요.

  • 60. ...
    '22.9.10 2:29 PM (218.48.xxx.188)

    댓글들이 넘 좋아서 저장합니다.. 지우지 말아주세요~~

  • 61. ..
    '23.1.12 9:27 AM (39.115.xxx.148)

    이제보고 너무 글들좋어서 읽어볼께요

  • 62. ..
    '24.1.12 3:16 AM (182.210.xxx.210)

    저도 저장해서 읽어 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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