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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남편한테 너무 한건가요?

조회수 : 4,352
작성일 : 2022-09-09 08:08:27
그저께 자기는 백내장 수술하고 오한과 두통과 울렁증이 심해서
방에 누워 있는데
세 모녀가 거실에서 골때녀 보면서 웃고 소리지르는데
너무 섭섭하고 서글프더래요.
골때녀가 남편 빼고 저희집 최애 프로그램이자
유일하게 딸들과 제일 대화 많이하고 화합이 잘 되는 시간이고
그 날 발라드림이 극적으로 승리해서 좀 시끄럽게 보긴 했는데
그렇다해도 저희가 너무 한건가요?
IP : 223.62.xxx.11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9 8:12 AM (218.50.xxx.219)

    네. 집 개가 아파도 안그러겠어요.

  • 2.
    '22.9.9 8:14 AM (124.49.xxx.205)

    가족에 대한 걱정과 배려가 없어보여요

  • 3. …….
    '22.9.9 8:20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그 소외감, 글에서도 느껴지는데 ㅠㅠㅠ
    서글프고 자괴감 들었겠어요

  • 4. .....
    '22.9.9 8:21 AM (211.221.xxx.167)

    그럴수 있죠.
    아프면 괜히 외롭고 서운해져요.
    나는 아파서 끙끙대고 있는데
    방 밖에서 들리는 웃음소리에 더 서러웠을꺼에요.
    남펀분 잘 다독여 주세요.

  • 5. ...
    '22.9.9 8:25 AM (210.119.xxx.164)

    원래 남편 무시하는 마음이 있으시죠
    남편이 투명인간 취급 들고 슬펐겠어요

  • 6. . ..
    '22.9.9 8:26 AM (14.47.xxx.152)

    평상시..공감력이 떨어지시나요?

    모르고 그랬다 해도 남편이 저리 말하면 미안하다는 생각이 좀 들텐데... .


    여기 물어보시니.


    걍 님이 오한에 두통에 힘들어 죽겠는데

    남편이나 딸이 tv,보면서. 박장대소하고 즐거워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역지사지

    남이 그래도 신경거슬릴텐데...

  • 7. ...........
    '22.9.9 8:28 AM (211.109.xxx.231)

    세상에… 가족 맞나요?

  • 8. .....
    '22.9.9 8:36 AM (211.186.xxx.27)

    당연히 서글프죠.

  • 9. ㅁㅇㅇ
    '22.9.9 8:42 AM (125.178.xxx.53)

    웃고 소리질러서 두통이 더 심해졌을듯도...

  • 10. ㅁㅇㅇ
    '22.9.9 8:42 AM (125.178.xxx.53)

    근네 백내장 수술하면 저런가요? 두통 오한 울렁증?

  • 11. 0O
    '22.9.9 8:52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컨디션이 좋으면 남편도 이해하겠지만
    모든 신경을 모아 아픔과 싸우고 있는데
    밖에서 낄낄대면 힘들고 서운할거 같아요.
    조금 자중하셨음 좋았을텐데...

  • 12. 너무한거라기보다
    '22.9.9 8:56 AM (113.199.xxx.130)

    원래 아프면 서러워요

  • 13. 마마
    '22.9.9 8:57 AM (223.62.xxx.200)

    원글님은 한번도 심하게 아픈적 없으셨어요?
    글만 읽었을 뿐인데 제가 왜 서럽다 느껴지는지...
    과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감정이입 되네요.

  • 14. ㅇㅇ
    '22.9.9 8:59 AM (175.207.xxx.116)

    시어머니들이 몰려왔다
    아들들 우쭈쭈 키워서 그런 거다..

    라는 댓글이 나올 때가 됐는데
    ㅋㅋㅋㅋㅋ

  • 15. 12
    '22.9.9 9:01 AM (114.199.xxx.43)

    살아 보니 가장 중요한게
    따뜻함과 공감이더군요
    오늘 미안하다고 하시고 신경써 주세요

  • 16. ...
    '22.9.9 9:08 A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몰려왔다는 댓글들이 밑에 달리기는 하겠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되잖아요
    원글님 아파서 누워 있는데 그렇게 텔레비젼 보면서 낄낄 대고 있으면 어떤것 같으세요
    아플떄는 텔레비젼 소리도 거슬리던데요..ㅠㅠㅠ 근데 거기에 웃기 까지 하면
    그런 소음도 거슬려서 전 아프면 텔레비젼 그냥 끄거든요

  • 17. 0O
    '22.9.9 9:11 AM (106.101.xxx.101)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저 상황에 왜 시어머니가 나오죠?
    누가 됐든 신경거슬리고 서러울 상황 아닌가요?

  • 18. ...
    '22.9.9 9:12 AM (175.113.xxx.176)

    시어머니가 몰려왔다는 댓글들이 밑에 달리기는 하겠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되잖아요
    원글님 아파서 누워 있는데 그렇게 텔레비젼 보면서 낄낄 대고 있으면 어떤것 같으세요
    아플떄는 텔레비젼 소리도 거슬리던데요..ㅠㅠㅠ 근데 거기에 웃기 까지 하면
    그런 소음도 거슬려서 전 아프면 텔레비젼 그냥 끄거든요
    골때녀가 아무리 재미있고 좋아하는 프로라고 해도 남편이 아니라 다른 가족이라고 해도 다 마찬가지이구요
    방에 아파서 누워 있는데 그 프로를 볼것 같지는 않네요 아니면 그렇게 보고 싶으면 조용하게 보던지요
    근데 평소대로 낄낄대면서 웃고 할 기분은 안들것 같아요

  • 19. 서운할만
    '22.9.9 9:16 AM (121.133.xxx.137)

    합니다
    반성하고 사과하세요 ㅋㅋㅋ

  • 20. 아파서 그래요
    '22.9.9 9:17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너무 아파 정신 못차릴때 넘이뻐하는 아이가 먹느라 씹는소리조차..tv소리도 넘 거슬렸어요ㅜ(참죠)
    두달전 큰수술해서 하루정도 마취깨느라 넘 아팠을때 1인실이기 망정이지 다인실 이였음 돌아버렸을듯요.
    평소는 둔한데 아플때 저는 소리에 예민했었어요.

  • 21. ......
    '22.9.9 9:19 AM (39.7.xxx.33)

    ㅇㅇ
    '22.9.9 8:59 AM (175.207.xxx.116)
    시어머니들이 몰려왔다
    아들들 우쭈쭈 키워서 그런 거다..

    라는 댓글이 나올 때가 됐는데
    ㅋㅋㅋㅋㅋ
    ---------------------------


    꼬인 시모 하나 왔네요.ㅋ
    여기서 시모 얘기가 왜 나오지?

  • 22. 가을여행
    '22.9.9 9:20 AM (122.36.xxx.75)

    남편들 그나이때 소외감 많이 느낀대요
    애들은 엄마랑 찰떡이고 특히 딸들
    친가보단 외가랑 더 친하고
    울집얘기네요 ㅎ

  • 23. ...
    '22.9.9 9:20 AM (116.125.xxx.62)

    가족이 저러면 정말 서러울 듯.
    역지사지 해보세요.
    여기다 묻지말고.

  • 24. ,..
    '22.9.9 9:29 AM (122.36.xxx.234)

    모녀간 유일한 대화와 화합의 시간?
    방안에서 다른 가족이 통증과 싸우고 있건말건 꼭 챙겨야 할 정도로 중요한가요, 그게? 오래 간병하는 환자도 아닌데 매주 하는 티비 시청 이번 한 번만 자제하고 아빠,남편을 중심으로 괜찮냐, 뭐 도와줄까 한 마디씩만 했으면 모녀간 화합이 아닌 아니라 전가족이 화합됐겠네요.
    남편 아니라 누구라도 외롭고 서러웠을 것 같습니다.

  • 25. ㅇㅇㅇ
    '22.9.9 9:34 AM (49.166.xxx.184) - 삭제된댓글

    아무때나 시어머니
    우쭈쭈 소리는
    왜 그러고사나
    불쌍타 ~~
    ㅡㅡㅡㅡㅡㅡㅡ
    입장바꿔보심
    참 남편도 안쓰럽네요

  • 26. ...
    '22.9.9 9:34 AM (1.242.xxx.61)

    역지사지
    오한 두통 울렁거림 아파서 끙끙대고 있는데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옆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웃고 무관심으로 있으면 어떤생각들지 답나옴

  • 27. ....
    '22.9.9 9:37 AM (39.7.xxx.33)

    저희 시어머니도 10여년 전에 심하게 급체하셨을 때
    병원모시고 다녀와서 손따고 약 드리고
    괜찮으시냐고 어쪄보고 누워계시라고 이불도 펴드린 후
    저녁때가 되어 아버님 밥 차려두리고 같이 먹었었는데

    아픈 나를 두고 밥 먹을꺼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우리만 먹었다고
    며느리한테 서운하다고(남펀 아들 한테는 안서운한데 왜 며느리한테만?)몇년을 품고 계셨었어요.

    아프면 마음도 약해져서
    별거 아닌것도 서운하고 서러운가보더라구요.

  • 28. ...
    '22.9.9 9:59 AM (223.39.xxx.130)

    아이들과 함께 미안하다 사과하고 잘 해주세요
    그럼 좀 풀릴거에요
    섬세하지 못하셨어요
    아프면 쉽게 서러워진답니다

  • 29. ㅇㅇ
    '22.9.9 10:12 AM (118.217.xxx.44)

    원글님이 반대로 그런 경우라면 아무렇지도 않겠어요? 역지사지를 좀 해보세요.. 82쿡 진짜 오면 올수록 너무 황당한거 같아요. 본인들은 미묘한 감정변화나 공감 안해주면 남편한테 서운다하고 난리난리인데 남편은 뭐든지 다 아무렇지 않아야하고 강인해야 하고 ㅋㅋ 서운해하면 쪼잔하다 그러고.. 다 같은 사람인데 서운하고 서럽지 않겠어요? 무슨 공감을 얻겠다고.. 그걸 여기 물어보는게 황당하네요. 지금 미안한 마음 전혀 없이 본인랑 딸들이 더 억울하다는 생각이잖아요

  • 30. 윗님
    '22.9.9 10:21 AM (223.39.xxx.130)

    댓글 중 원글 편드는 이 하나 없고 다 혼내고 있는데 82를 왜 욕해요? 다들 남편 입장에서 공감하고 있는데

  • 31. ㅇㅇ
    '22.9.9 10:2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웃고 떠들면서 볼수는 있어요
    그런데 남편이 이렇게 말하면
    아 그랬구나 공감을 해주세요
    당신이 괜찮을줄알고 그랬네
    애들하고 그나마 같은공감대라서
    좀시끄럽게 봤나봐
    미안해 당신섭섭했구나
    이렇게요

  • 32.
    '22.9.9 10:34 AM (125.183.xxx.190)

    아휴
    참 철딱서니라고는

  • 33. 근데
    '22.9.9 11:04 AM (49.164.xxx.30)

    백내장 수술이 그정도는 아닌데요.

  • 34. ...........
    '22.9.9 11:34 AM (211.109.xxx.231)

    ㄴ 개인차가 있겠죠. 뭐 설마 일부러 아프다고 하겠습니까..

  • 35. 남편분
    '22.9.9 2:12 PM (180.228.xxx.96)

    서운해할거 같아요~~~딴데도 아니도 눈 수술했는데 신경 잘 써주세요~~가족이잖아요^^

  • 36. 남편이
    '22.9.9 6:54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안쓰럽 다는 생각은 드셨어요?
    몸 아프면 마음이 약해져요
    사소한 것도 섭섭하고 위로 받고 싶고
    그래요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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