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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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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옹졸해 질까요?

.. 조회수 : 3,334
작성일 : 2022-09-09 03:24:57
나이 50이 다 되었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포용력이 넓어져야 하는데, 반대로 옹졸해 질까요?
젊었을 때는 내가 줄 것이 없어서 그런지 별 문제가 없었어요..
물론 지금도 경제적으로는 어렵지만, 점점 사람들이 나를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 좀 알아봐 달라고해서 실컷 알아봐 주면 다른거 바라지 않아요..
그냥 고맙다는 말, 알아봐 줘서 고맙지만 안될거 같아 미안하다 등...
단지, 고맙다 미안하다 한 마디 하는 것이 그리 어렵나요..
그것도 직접 말 하는것도 아니고, 카톡으로 전하는 말인데도...
알아봐줘서 고맙지만, 이번에는 생각한 금액이랑 맞지 않아서 못 하겠다는 말도 없이 
이번에는 패스하겠다는 말을 하니깐, 상대방보다 옹졸한 내 자신이 싫어집니다..
내가 물건을 파는 것도 아니고, 해외제품 좀 알아봐 달라고해서 실컷 내 시간 사용해서 알아봐 주었더니
주문까지 해 달라고해서 주문 하려고 했더니 디자인은 같은데 다른 색깔을 주문했더니 금액이 달라졌어요.
나도 검색만 했을때는 몰랐는데, 직접 주문하려고 색깔을 바꾸니 금액이 바뀌어서 카톡으로 얘기 했더니
이번에는 패스 하겠다는 답만 왔어요...
정말이지 반 나절 이 지인은 카톡 차단해야 할까 고민했어요..
나이가 들수록 "그럴 수 있다"가 되어야 되는데 
왜 나는 "어떨게 그럴 수 있어?" 가 되니 나이는 헛 먹었나 봅니다..

전에도 나에게 두 번 부탁해서 좋은 마음으로 해 주었어요..
생전 연락 안 하다가 부탁할 때만 연락하는데, 다음에도 또 나에게 부탁할 거 같은 느낌입니다..
손해보고 해 주면 해 줬지 나에게 커피 한 잔 사지도 않았어요...
서로가 멀리 살기도 합니다만 10원도 더 받는 적 없어요.
카톡 차단 할까말까 심히 고민중입니다. 





IP : 153.134.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면서
    '22.9.9 3:30 AM (85.203.xxx.119)

    긴 세월동안 풍파에 시달리고, 지겨운 거 자꾸 반복해서 겪고...
    제 기준엔 점점 더 옹졸?해진달까, 암튼 더욱 까탈스러워지는 듯요.
    어린애들은 친구 사귀는 거 거리낌 없는데 나이들수록 아무나 덥석덥석 못 사귀잖아요. 뭐 같은 맥락인 듯.

  • 2. 자기관리
    '22.9.9 3:39 AM (116.123.xxx.191)

    하셔야해요.
    상대방이 만만하게 보니까 그런거 같은데
    거절을 부드럽고 강하게 해보세요. 이것도 연습하면 되더라구요.

  • 3.
    '22.9.9 3:43 AM (175.223.xxx.185)

    전 어렸을 때 어떻게 그럴 수 있니? 였는데
    지금은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나와 맞지 않기에 거절하거나 거부한다 입니다
    왜냐면 우리 앞에 내 앞에 시간은 이제 별로 많지 않으니까요 현명해지는 것이지 꼭 옹졸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 시간을 나에게 들여주고 나눠주는 사람이 참 고맙습니다
    그 한 마디도 제대로 못한다면 그런 사람과는 그렇게 많이 남지도 않은 시간을 공유하고 싶진 않아요
    고마워 사랑해 해도 말뿐인 사람 또한 얼마나 많은데요 그 말조차 할 줄 모르는 혹은 모든 것이 당연한 인간종류는 별로 내 인생에 안 끼워줄 겁니다 그게 왜 옹졸할까요 우리 앞에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데요 그런 일에 소모하고 속상할 시간 또한요

  • 4. 50대
    '22.9.9 5:17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이 나이 되어서 깨달은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 대접 받기 원한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사람 봐가면서 처신하는 게 다르다
    내기 잘하면 상대방도 잘한다라는 말은 천하의 개소리 뒷통수
    안치면 다행

  • 5. ....
    '22.9.9 6:47 AM (182.209.xxx.171)

    포용력도 노력해야해요.
    나를 호구로 삼거나 고마워하지 않을 사람을
    제대로 상대한 자신이 있어야 포용력도 생겨요.
    두가지가 없으면 생기기 어려워요.

  • 6. ..
    '22.9.9 9:10 AM (114.207.xxx.109)

    아쉽네하고 마시고 다음엔 이렇게 엮이지않게.하세요 또 부탁하면 어렵네~

  • 7. 젊었을 때는
    '22.9.9 9:16 AM (106.102.xxx.190) - 삭제된댓글

    안 그랬다는 게 착각인거죠
    뇌는 변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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