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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녹두전 처음 도전합니다. 팁 좀 주세요

초보살료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22-09-08 13:14:07
사실 살까 할까를 아직도 반복중이긴 해요.
차례 올리는 전은 따로 있어서 의무사항 아니고 먹을 거고, 
명절에 지글거리고 전 부치는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기억하는 엄마의 녹두전은, 
녹두를 사다가 불려서 껍질을 손으로 비벼서 벗겨내고
오래된 믹서기에 녹두를 갈아넣고
신김치 씻어서 쫑쫑 숙주 데쳐서 쫑쫑, 데친 고사리 쫑쫑 돼지고기도 작게 쫑쫑
어른들 꺼는 여기에 고추도 좀 썰어서 쫑쫑

추억이네요.. 저는 당연히 저렇게 못하고요.

지금은 동네 재래시장에서 녹두전을 반죽채로 팔면 젤 좋겠는데 
재래 시장에 안 가봐서 반죽 형태로 파는 지 모르겠어요.
완성된 건 파는데

근데 부쳐진 전 사다 먹느니, 
어차피 전판~ 벌이는 판에 좀 해볼까 싶기도 해서

오뚜기 녹두부침개가루  
+ 마트에서 고사리 데친 거 팔던데 , 
+ 숙주는 데칠 줄 알고 
+ 신김치 있고 
+ 돼지고기 잘게 썰린 것 (어차피 동그랑땡 다짐육 살 거라서)

이렇게, 한번 해보면 될까요? 


IP : 221.140.xxx.13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8 1:15 PM (211.36.xxx.206)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0&num=1747149

  • 2. ......
    '22.9.8 1:17 PM (39.7.xxx.211)

    전은 기름 많이 해서 튀기듯하면 다 맛있어요

  • 3. ..
    '22.9.8 1:20 PM (223.38.xxx.114)

    녹두전 반죽에 찹쌀가루를 넣어도 될까요?

  • 4. 녹두전 좋아
    '22.9.8 1:20 PM (1.244.xxx.34) - 삭제된댓글

    속재료를 잘 넣으실 계획이면 녹두도 준비하심이 어떨까요?
    속재료 준비가 아까운데요

    저는 좀 전에 녹두 불리기 시작했어요
    불려서 씻어서 믹서기에 갈기만 하면 되거든요

    그런데 속재료 준비가 은근 귀찮아요
    고사리, 숙주, 김치, 오징어, 돼지고기, 대파, 당근 준비해요

  • 5. 녹두전
    '22.9.8 1:23 PM (121.155.xxx.30)

    반죽에 찹쌀가루넣어요

  • 6. ...
    '22.9.8 1:24 PM (223.39.xxx.85)

    녹두 불린것과 쌀 불린거 4:1정도 비율로 갈아서 하면 더 맛있어요

  • 7. 저도
    '22.9.8 1:25 PM (118.235.xxx.4)

    많이 해본적이 없어서 레시피는 없는데 실패도 했고요
    마포에서 떡과 빈대떡으로 이름 날리시던 할머니께 전수받은
    엄마비법으론 녹두와 맵쌀의 적절한 비율이 중요하고
    들어가는 각각의 재료에 양념과 간을 다하는거였어요

  • 8. 경험상
    '22.9.8 1:26 PM (14.138.xxx.159)

    다짐육 넣으면 넘 뻑뻑해서, 제 경우 기름기 살짝 들어간 찌개용으로 하는데 씹히는 맛도 있고 고소하고 훨 나았어요. 신김치가 느끼함 덜어주니 꼭 넣으시고요 찹쌀가루/ 쌀가루 반씩 하면 쫀득해요.

  • 9. 플랜
    '22.9.8 1:26 PM (125.191.xxx.49)

    자꾸 반죽을 뒤적거리지 마세요
    녹두가 삭아서 묽어져요(녹두 갈아서 할 경우)

  • 10. ..
    '22.9.8 1:27 PM (223.38.xxx.114)

    저도 녹두 불려놨어요~
    쑥이 많이 들어간 쑥개떡 반죽도 사놔서
    올해는 쑥송편에 녹두속을 넣어 빚어보려구요.
    녹두전도 조금만 도전해봅니다.

  • 11.
    '22.9.8 1:28 PM (223.62.xxx.165)

    숙주는 안데쳐도 맛있어요
    간 잘 맞추고 기름 넉넉히 넣어서
    약불에 바싹 익혀야해요
    저는 쌀이나 팝쌀 넣음 퍽퍽해서 싫던데
    모양은 잘 나오죠

  • 12. 초보살료
    '22.9.8 1:31 PM (221.140.xxx.139)

    앗 숙주 안 데쳐도 되나요? 뭔가 물나올 것 같았는데.
    돼지고기는 씹히는 맛 있어야 한다고 다지지 않고 잘게 썬 걸로 하셨던 기억이 나요

    제가 전 부치기는 중딩 때부터 해서 선숩니다. 히히히

    저는 녹두 불리는 게 엄청난 일로 느껴지는데,
    불... 려볼까요? 나 또 일벌리는 건가?

    저 무려 싱글이에요 ㅡㅡ

  • 13. ...
    '22.9.8 1:31 PM (118.37.xxx.38)

    오뚜기는 반대합니다.
    하시려면 녹두 불려서 갈으시는 것 추천
    진짜 명절 기분 내보세요.

    어디 사시는지 모르지만
    재래시장에서 명절에는 전집에서 녹두전 반죽 팔아요.
    광명재래시장에는 확실히 팝니다.
    전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서 내리면 그냥 연결되어 있어요.
    여기 전집들이 유명해요.
    저는 반죽을 사서 원글님 재료같은거 조금 더 넣고 해요.

  • 14. 초보살료
    '22.9.8 1:33 PM (221.140.xxx.139)

    네네 맞아요 엄마가 찹쌀 불려서 갈았던 기억 나요.
    저기 부침개 가루가, 녹두가 100%가 아니라 75%라고 해서
    저 정도면 될까 했었어요.

    사실 고사리를 한번도 안해봐서 무서웠는데,
    마트에 데친 고사리를 팔길래, 미친 척 용기를 내볼까 하고 있었죠,

    평소에 김치전은 선숩니당~ 헤헷

  • 15. 초보살료
    '22.9.8 1:35 PM (221.140.xxx.139)

    음 여기는 수원이에요,
    일단 재래시장 한번 나가봐야겠네요.
    명절에 엄마 따라서 시장가던 재미가 가끔 기억나는데
    막상 저 혼자는 명절 전에 재래시장에 가 본 기억이 없네요.

    생각해보니 우리 집에 조막만한 믹서 말고 큰 믹서가 없어서 안되겠다 싶기도..

    엄마가 항상 녹두를 거칠게 갈으셔서
    우리집 녹두전은 특유의 거칠거칠하게 씹히는 맛이 좋았거든요.

    손은 못 물려받고, 입만 살아남았네요 ㅠ.ㅠ

  • 16.
    '22.9.8 1:39 PM (122.37.xxx.185)

    지금 녹두100%로 빈대떡 할거 준비하고 있어요.
    김치가 적당히 익어야지 너무 신김치는 정성에 비해 아까워요. 너무 신김치만 있으면 배추를 절여 넣는게 나아요. 여튼 김치 양념 털고 살짝 씻어 꼭 짜고요.
    녹두 잘 불려서 거피한 다음 믹서에 잘 갈고요.
    고사리 숙주(우리집은 살짝 데쳐요)대파 조금 그리고 고기파와 채소파가 있어서 두가지 버젼으로 부치는데 부칠때 위에서 누르지 마시고 옆만 토닥토닥 모양 잡아 도톰하게 부치세요.
    돼지고기 기름에 부치는게 정석이라 옆에서 삼겹살 구워 먹으며 해요.

  • 17. 프린
    '22.9.8 1:42 PM (121.169.xxx.28)

    다른건 둘째치고 녹두를 갈아서 따로 놓고 전용국자 꼽아놓은뒤 다른볼에서 소량씩 반죽을 하세요
    한번에 하면 물생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부치기 어려워지고 맛도 달라지거든요
    2,3장정도씩 반죽 하면 좋아요

  • 18. ...
    '22.9.8 1:45 PM (39.7.xxx.252) - 삭제된댓글

    녹두를 너무 오래불리지 말아야합니다
    손가락으로 으깨질정도
    찹쌀가루 부침가루 모든 종류의 가루는 넣지 마세요
    맛이 달라집니다 녹두전본연의 맛이 사라져요
    두부 김치 데친 숙주 등등 물기를 꼭 짜야하는데 모두 섞었을때 물기가 올라오면 그걸 잡기위해 어쩔수없이 가루 종류를 넣어야하구요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어느정도 익었을때 뒤집어야 안부서지 잘 보고 하시구요
    계속 부서진다면 부침가루 넣어 조절하세요

  • 19. 녹두전 좋아
    '22.9.8 1:45 PM (1.244.xxx.34) - 삭제된댓글

    녹두전 경력 20년이 넘었네요
    시어머니께 배웠는데 어머님은 녹두전에 쌀을 불려 쌀가루를 만들어서 섞으시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녹두만 불려서 갈아서 해도 맛있게 잘 되더라고요^^

    돼지고기는 저도 간 고기는 씹는 맛이 없어서 아무 부위나 고기를 잘라서 사용해요 그러면 씹는 맛이 좋거든요
    그리고 오징어도 아주 잘게 다져서 넣고요

    대파를 잘게 다져서 많이 넣으면 향이 너무너무 좋아요

    숙주는 데쳐서 잘게 썰어서 넣었는데 데치지 않고 넣어도 맛있다고 해서 그거는 한 번 해볼 계획입니다

  • 20. 초보살료
    '22.9.8 1:45 PM (221.140.xxx.139)

    으악 시장에서 사다가 부칠 생각하는 초보에게
    너무 고수님들 버전 주시면 어떡합니까
    2,3장씩 반죽 몬해용 몬해용 ~~

    아잇 진짜 너무 고수 많은 곳에 물어봤어 ㅎㅎ


    122.37님 녹두 100 괜찮으세요?
    뒤집다가 엄청 부서졌어서리 찹쌀가루 항상 섞었었는데

  • 21. ㅇㅇㅇ
    '22.9.8 1:47 PM (121.170.xxx.205)

    녹두에다 쌀을 넣어서 믹스에 갈아서 했어요
    5:1의 비율로
    찹쌀 넣어본 적은 없어요
    녹두에 쌀 넣어서 전 부치면 맛있어요

  • 22. ㅇㅇ
    '22.9.8 1:53 PM (106.102.xxx.243)

    혹시 인근에 하나로마트 있으면 가 보세요
    국산녹두 여러가지 팔아요.
    녹두빈대떡에는 초보분들은 모양 고정 되라고 멥쌀 넣는거고요
    녹두양의 10% 넣으세요
    녹두가 500g 이면, 멥쌀은 50g 이요

  • 23. 녹두전..
    '22.9.8 1:54 PM (106.252.xxx.3)

    저희할머니 최고 음식 녹두전과 만두.. 생각나네요..
    한가득 했었는데..
    저희는 돼지비계를 녹여서 그 기름에 했었어요.. 라드를 만들어 하신거죠..
    얼마나 고소했던지..
    돼지고기도 숭덩숭덩 크게 넣어서 하고요..고기맛도 맛나게 나라고~^^

    할머니 돌아가시고 생각났는데..
    작은엄마가 해주셔서 흡입한 녹두전은 베이컨을 넣었답니다. 으흐흐..
    베이컨의 짭짤한 맛과 얇지만 강한 고기맛! 기름도 지글지글.. 생각나네요..
    그때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고등학생이었어도..
    우와.. 임신하면 생각날 맛이다! 했던기억이 있어요..^^;;;

  • 24. ...
    '22.9.8 1:55 PM (221.154.xxx.34)

    녹두삼계탕 몇번 해먹고 남은 녹두 있어요.
    녹두전은 다른 전들과는 다른 고수의 영역 같아서
    엄두를 못내겠던데
    댓글들 보니 의욕이 뿜뿜 샘솟아요.
    원글님 덕분에 우리집도 전거리 추가하네요.
    혼자 하니까 제 맘대로 해도 되고 아주 신나요.

  • 25. ...
    '22.9.8 2:06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녹두 100% 는 적당히 불리는게 관건이에요
    부서지면 다른 가루 넣지만 최소한으로 넣구요

  • 26. 녹두
    '22.9.8 2:16 PM (61.74.xxx.111)

    시어머니 이북분이라 때 되면 수백장 부치는데 관건은 녹두! 국산 깐 녹두를 사서 하루 종일 껍질 벗겨야. 깐 녹두인데도 껍질이 어마어마 나와요. 돼지고기는 목살을 쫑쫑 썰어 넣고 고사리, 숙주 넣어 일단 차례용 녹두전 만들고 그 다음 김치 쫑쫑, 파 쫑쫑 썰어 넣고 우리 먹을 거 대량 생산. 국산 녹두 비싼데 그냥 평가옥 같은 데서 사드시길^^

  • 27. 초보살료
    '22.9.8 2:16 PM (221.140.xxx.139)

    으아닛 베이컨이라는 신박함에 빵터지고 가요.

    221 님 저도, 전 '부치기' 선수이지 전 재료 준비에서
    녹두전은 뭔가 별 다섯개의 영역이거든요.

    올해는 제가 '사오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저 이래요 ㅋㅋㅋㅋ

  • 28. 초보살료
    '22.9.8 2:18 PM (221.140.xxx.139)

    한국 음식 중 제일 어려운 그 '적당히' 가 나와서
    녹두 불리기는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올해는 그냥 녹두가루랑, 데친 고사리 사다가 해야겠어요
    숙주는 안 데치고 해봐야징

  • 29. ....
    '22.9.8 2:25 PM (180.69.xxx.152)

    아이고, 일단 시작해보세요. 해보면 금방 감이 옵니다. 녹두전이 고난도의 음식은 결코 아닙니다.

    1. 거피녹두(껍질 대충 깐 녹두) 사서 하루 전날 밤에 물에 담가놓는다. 혼자 드실거면 200g 정도만 불려요.
    8-900g 정도 불리면 13-4장 정도 나와요. 200g만 불려도 재료 이것저것 넣으면 4-5장 나와요.
    많이 불렸으면 블랜더로 갈 때 덜 갈면 됩니다. 부담 갖지 말고 대충 불려요.

    2. 숙주 삶은거, 고사리, 김치(좋아하면 김치 많이) 다져 넣고, 돼지고기 간 거,
    부침가루나 쌀가루나 밀가루 아무거나 넣으세요. 괜찮아요. 계란 두어개.
    --- 솔직히 초보라면 걍 부침가루 넣으세요. 맛은 별 차이 없습니다. 그게 부치기가 쉬워요.
    가루 넣으세요. 가루 안 넣으면 백프로 부서져요. 대신 많이 넣으면 녹두 맛이 떨어집니다.

    3. 거피녹두가 10프로 정도 껍질이 남아있는데 그거 일일이 다 벗기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종가집 며느리 아니예요. 빌어먹을 남의 집 조상 제사상에 올릴것도 아니잖아요??
    껍질 있어도 그거 블랜더로 갈면 티도 안나요. 걍 부침 가루 넣으세요. 많이 넣지는 마시구요.


    제가 쌀가루도 넣어보고 별짓 다 해봤는데, 부서져서 하다가 집어던지고 싶어집니다. 걍 부침가루 고고~

  • 30. 초보살료
    '22.9.8 2:44 PM (221.140.xxx.139)

    180.69.xxx.152 선배님의 주옥같은 끌 팁을 마음에 새기고
    퇴근 길에 마트에서 깐 녹두와 녹두가루 중 먼저 눈에 띄는 놈으로 운명에 맡겨보겠습니다.

    근데 곡물 코너가 먼저라서 깐녹두가 먼저일 것 같.

    이번 명절에는 손님도 오신다고 하니, 1kg 정도 불려야겠네요

    녹두 1kg 에 한 15장 정도 나온다 치면,
    고사리가 넘 쪼금 들어가나...

    에이 쪼금 넣고 말지 뭥, 해보겠습니다! 갑자기 일이 커졌어요!!

  • 31. ....
    '22.9.8 3:04 PM (180.69.xxx.152) - 삭제된댓글

    녹두가 200g 기준이라 치면 삶은 고사리 기준으로 꽉 쥐어서 내 주먹 하나 만큼 정도 넣으면 될거예요.

    저희 동네에서 파는 중국산 삶은 고사리 1kg짜리 한 봉지 사서 제가 그 중 3분의 2 정도 넣거든요.

    일단 첫 장을 부쳐서 먹어보세요. 그러면 내 입맛에 따라 김치가 부족하다, 고사리가 부족하다...감이 와요.

    김치 넣는걸로 간은 된거니까 일단 소금 같은거 넣지 말고 싱거우면 소금 추가하거나, 간장 찍어먹어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괜히 있겠어요?? 실패하면 재료 뭐라도 더 넣으면 되니까 일단 해보세요.

  • 32. 일상식
    '22.9.8 3:09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아이쿠.. 녹두 500g만 불려도 꽤 많이 나와요. 홈플러스에서 깐녹두 500g짜리 우크라이나산 사다 먹는데 똑같이 맛있어요. 깐녹두를 3시간 정도만 불려도 믹서에 잘 갈려요. 불려놓고 몇번 씻으면 거품 나오면서 껍질 다 걸러지고 껍질 약간은 들어가도 괜찮아요. 상에 올릴거 아니면 고사리 숙주 이런거 안넣어도 김치, 돼지고기, 쪽파 이렇게만 넣고 만들어도 고소하고 맛있어요. 믹서에 갈 때 물 많이 넣고 갈면 반죽 질어져서 부침가루나 찹쌀가루 넣어야 하니 물을 최소한으로만 넣으세요(믹서기 돌아갈 정도만)

  • 33. 옛날에
    '22.9.8 3:12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음식은 정성이라는 곤조로 녹두갈고 돼지고기에 고사리에 부산 떨었는데 나이들어 손가락관절만 안좋아지고
    내몸 아끼는게 최고라 순희네빈대떡 먹어요.
    맛만 좋네요.
    82는 요리부심 부리는 사람들 많은데 적당히 걸러 들으세요.
    저 갓김치니 꼬들빼기니 다 담가먹던 사람인덕 다 사먹습니다.
    너무 행복해요.

  • 34. 친정
    '22.9.8 3:1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이북이라 만두는 당연히 집에서 해먹는걸로 알았고
    음식은 정성이라는 곤조로 녹두갈고 돼지고기에 고사리에 부산 떨었는데 나이들어 손가락관절만 안좋아지고
    내몸 아끼는게 최고라 순희네빈대떡 먹어요.
    맛만 좋네요.
    82는 요리부심 부리는 사람들 많은데 적당히 걸러 들으세요.
    저 갓김치니 꼬들빼기니 다 담가먹던 사람인덕 다 사먹습니다.
    너무 행복해요.

  • 35. ....
    '22.9.8 3:13 PM (180.69.xxx.152)

    아무리 손님이 오신다고 해도 녹두 1kg 너무 많아요....7-800g만 불리세요. 불리면 양 엄청 늘어납니다.
    저희 동네에서 파는 중국산 삶은 고사리 1kg짜리 한 봉지 사서 제가 그 중 3분의 2 정도 넣으니 참고하세요.

    일단 첫 장을 부쳐서 먹어보세요. 그러면 내 입맛에 따라 김치가 부족하다, 고사리가 부족하다...감이 와요.
    김치 넣는걸로 간은 된거니까 일단 소금 같은거 넣지 말고 싱거우면 소금 추가하거나, 간장 찍어먹어요.

    녹두 800g 기준이면 제가 적어놓은 레시피를 아예 올려드릴게요. 참고하세요.
    남편이 좋아해서 저희는 명절이 아니라도 자주 해 먹거든요. 사 먹는건 비싸서리...

    녹두 800g, 다진고기 1근(미리 후추나 생강가루에 버물버물 해 놓으면 더 좋음)
    김치 씻지말고 반포기(양념 그냥 다 넣습니다) 숙주 1kg(대략 2봉지) 삶은 고사리 6-700g 정도, 파, 마늘


    큰 스뎅다라에 녹두 불려서 블랜더로 대충 윙~ 갈고(저는 씹히는게 좋아서 곱게 갈지 않아요)
    거기에 나머지 재료들 잘게 잘라서 섞은 다음 부침가루, 계란 2개, 식용유 이빠~이(?) 넣고 부치면 됩니다.

  • 36. ㅇㅇㅇ
    '22.9.8 3:25 PM (73.254.xxx.102)

    적당히 걸러 들으세요 2222
    그냥 부침개 난이도예요.
    어렵지 않아요. 대충 하세요.
    깐녹두 찹쌀 불려 갈아서 너무 많으면 얼려도 돼요
    비율이 어려우면 녹두만 갈고 밀가루로 농도 맞추세요

  • 37. 일단
    '22.9.8 3:51 PM (61.74.xxx.111)

    재래시장은 거진 속이니, 하나로마트 가서 치악산 녹두를 사시길

  • 38. 파는게
    '22.9.8 4:48 PM (118.235.xxx.197)

    녹두부터 재료까지 중국산이 많으니 직접 만들어 먹는 거죠. 깨끗한 후라이팬에 좋은 기름으로 부치구요. 사먹더라도 국산으로 사야할텐데 사려면 만원대 훌쩍 넘어가고..
    전 처음시도할 때도 껍질 벗기는 게 힘들었지( 초보땐 노란물 나올때까지 다 벗김 ㅠ), 불리고 벗긴 후 갈고 부서지지 않게 쌀가루 넣고 재료 섞으면 금방이더라구요. 화이팅하시고, 꼭 성공하세요.^^

  • 39. ..
    '22.9.8 8:55 PM (122.37.xxx.185)

    순이네 빈대떡…어떤분이 사주셔서 먹었는데 그 자리에서 어찌저찌 뜨거운 기름 맛이 먹었지만 집에와서 식은거 데우려니 못먹겠어서 버렸어요. 집에서 구운건 냉동들어갔다 나와도 느끼함없이 그대로거든요.
    친구한테 집에서 만들어 좀 싸줬는데 머뭇머뭇하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 집에거서 전화 했더라고요. 세상에 젤 싫어하는게 빈대떡이었는데 이때까지 먹던건 빈대떡이 아니었다고요. 남편이랑 경쟁하면서 너무 잘먹었다 하더라고요.
    집에서 옛날 방식 그대로 한거지 특별할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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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800 선업튀 김혜윤은 연예인같지가 않아요. 8 ... 02:27:37 379
1588799 정기예금 만기인데 02:27:37 130
1588798 지금 축구u23 아시안컵 8강전 시작해요 6 ㅇㅇ 02:26:00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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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796 방시혁 좀 불쌍해요 15 ㅇㅇㅇ 02:07:52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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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794 세월호 단식 때 이재명을 만난 조국의 인연 ... 01:53:09 165
1588793 펌 현재 CBS 라디오 녹화중이라는 썰이 돌고 있는 민희진 5 김현정 01:49:45 701
1588792 광주와 대구의 결정적인 차이 .. 7 01:17:01 630
1588791 이번 나는솔로 20기 왠일이래요 2 어머 01:15:54 1,201
1588790 어도어 기업가치가 2조라는데 12 ..... 01:02:45 1,243
1588789 임윤찬 Études 4 .. 01:01:59 366
1588788 尹장모 최은순,풀려날까?..재심사 통과하면 5월14일 출소 13 ㅇㅇ 00:41:17 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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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786 문프에게 합격소식을 전하고 싶었던 중국인 4 감동 00:39:06 1,243
1588785 82연령대가 어려졌나요? 왜이리 민희진으로 도배에요? 23 00:36:29 1,491
1588784 제3자 유상증자는 주주총회가 아닌 4 ㅇㅇ 00:34:38 261
1588783 성당 다니시는 분께 질문요... 16 ........ 00:34:19 627
1588782 조국과 이재명. 힘을 합치네요. 4 우와 00:33:58 949
1588781 하이브는 남돌은 좋은데 여돌은 왜 별롤까요? 6 ㅇㅇ 00:33:38 812
1588780 계좌이체 알려주세요. 1 ... 00:28:53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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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777 엄마가 아이 공부에 관여하는건 중딩부터 안 먹혀요 7 해탈로가는길.. 00:18:36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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