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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포항 아들 떄문에 너무 어제 오늘 웁니다.

고1아들엄마 조회수 : 14,828
작성일 : 2022-09-08 07:19:33
저도 딸둘 낳고 5살 터울 아들 있습니다.이제 고1이고요
중학생이라니..중2가 그 새벽에 일찍 일어나 엄마 같이 내려갈 아이가 요즘 세상엔 잘 없더군요.
제 아들도 같이 내려갔을거지만..제 주변은 다 잘살아선지..같이 시장다녀와도 엄마가 내려와서 짐좀 들자  해도 잘 안내려오는 아ㄷ이들도 있던데
착하고 또 그땐 엄마가 편찮으니 엄마가 죽을수도 있겠다 싶어 어린애가 얼마마 마음을 졸였을지..
영정사진에 아마 중등 입학사진일듯 합니다.

저도 대구 지하철 때는 안타깝다 아프다 싶었지만 제 아이들이 크니 정말..지난 참사로 자식들이 죽으면 마음에 묻을 듯합니다.
아...아들아 너무 안타깝구나 그 어머니에게 어떤 아들일지 잘알아서..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IP : 112.140.xxx.215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사
    '22.9.8 7:22 AM (110.70.xxx.87)

    저는 피했어요. 또래 아이 키워서 못보겠더라고요

  • 2. 그죠맘이계속
    '22.9.8 7:24 AM (124.50.xxx.144)

    아프고 감정이입이 되어 힘드네요
    가족분들 심정은 어떠실지 상상조차 안되어요 ㅜㅜ

  • 3. ...
    '22.9.8 7:26 A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오늘 기사내용에선
    엄마가 차에 탄 상태에서 물이 찼고
    엄마가 팔이 불편하대요.
    빠져나오지를 못해 아들 먼저 보내고 너라도 살아라 하니
    아들이 엄마 그동안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고 갔는데
    살 줄 알았던 아들은 사망하고
    엄마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거죠.
    엄마가 아들의 죽음을 알고 공황장애가 왔다고 하네요.

  • 4. 너무 슬퍼요 ㅜㅜ
    '22.9.8 7:28 AM (223.38.xxx.76)

    정말 신이 있다면 이럴수가 있나 싶어요.

  • 5. ㅇㅈ
    '22.9.8 7:29 AM (121.136.xxx.216)

    어디서는 엄마를 배관위에 올려드리고 자기는 빠져나올려고했다는 얘기를 봤는데 기사로는 찾을수가없네요 사실이라면 진짜 ㅜ 저도 어제 하루종일 울었어요 저도 중2 아들있는지라

  • 6. dd
    '22.9.8 7:33 AM (58.148.xxx.211)

    저도 어제 엄청 울었네요 그동안 아무리 슬퍼도 눈물 한방울흘리는게 다였는데 어제 기사보고 너무 눈물이 나서 화장실가서 한시간동안 펑펑 울었어요 엄마랑 아들 그때의 심정이 어땠을지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아프네요

  • 7. 중2
    '22.9.8 7:37 AM (110.15.xxx.45)

    아직 어린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 마음 아파요
    신이 과연 있을까 싶네요22

  • 8. 못봐요
    '22.9.8 7:39 AM (211.250.xxx.112)

    아..그 썸네일이 그런 말이었군요.
    내용을 못보겠어요. 그 엄마는 어떻게 살아요..
    너무해요

  • 9. 기사
    '22.9.8 7:41 AM (61.109.xxx.141)

    클릭안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너라도 살라고 보내니 마지막 헤어지며 하는말 키워주셔서 감사했다라는 대목에선 정말 눈물을 참을수 없네요 신이 있다면 정말 이럴수 없어요 ㅠ ㅠ

  • 10. 꼬슈몽뜨
    '22.9.8 7:45 AM (211.234.xxx.219)

    저도 어제오늘 생각만해도 너무눈물이이나네요
    그긴박한순간에 키워주셔서감사하다고 인사를하는아들..
    어떤심정이었을지
    엄마는아들생각해서 기를쓰고 버티셨을텐데
    어떤위로도 할수없는 잔인한상황이라 눈물만납니다

  • 11. ㅇㅇ
    '22.9.8 8:02 AM (121.136.xxx.216) - 삭제된댓글

    바로옆동에도 한분 주차장에서 사망했는데 여긴 아무도 관심을 안가져주고 심지어 관리사무소에서도 양수기를 직접구해다가 물빼고 구조하라고했다네요 거긴 물도 그렇게 높게 안찼다던데 ㅜ

  • 12. ..
    '22.9.8 8:17 AM (223.38.xxx.6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곳에선 평안하길..ㅜㅜ

  • 13. ...
    '22.9.8 8:21 AM (211.212.xxx.60)

    세상에 무슨 이런 일이...

  • 14. 세월호
    '22.9.8 8:21 AM (121.133.xxx.137)

    이후로 애들 연관된 사건사고
    다 피해다닙니다
    가슴 찢어져서 못보겠어요
    그 사고 이후 아들 둘에 대한 욕심도
    다 내려놔졌구요
    니들 건강하고 행복하면 됐다
    그리 바뀌었어요 정말로...ㅜㅜ

  • 15. ㅇㅈㅇ
    '22.9.8 8:43 AM (58.234.xxx.21)

    차들이 주차장 밖으로 나가려고 줄서서 대기하는데
    우왕조왕 하니 입구도 번잡 속도가 안나고
    물이 순식간에 들어차고 일부는 나오고 일부는 나오지 못하고 물이 차더라구요
    진짜 그 잠깐 사이에 물이 차 몰랐으니
    물살이 얼마나 쎘겠어요
    기사 볼때마다 너므 안타까워요

  • 16. .. ...
    '22.9.8 8:44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저 엄마는 어찌사나요.
    이렇게 글만 봐도 눈물 나는데ㅠㅠ

  • 17. 마지막 남긴
    '22.9.8 8:55 AM (210.99.xxx.140)

    말에 울었어요 ㅠ 수영 못하는 엄마가 아들 살라고
    먼저 떠나보낼때 아들이 엄마에게 그동안 잘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그말 하면서 아이가 얼마나 가슴이 무너졌겠어요 그토록 사이 좋았던 모자지간 이었다던데 그엄마 혼자 남겨두고 혼자 살겠다고 헤어질때....넘 가슴이 아파요 아들아....부디 다음생애도 엄마랑 모자지간으로 다시 태어나거라

  • 18. ㅁㅁ
    '22.9.8 8:56 AM (112.211.xxx.110)

    저도 가슴이 찢어집니다

  • 19. ㅇㅇ
    '22.9.8 9:00 AM (110.70.xxx.248)

    슬픈 일입니다만 감성팔이용 기레기 기사도 많아서....
    확인되지않은 이야기를 얹고 싶지는 않아요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 tt
    '22.9.8 9:10 AM (49.167.xxx.133)

    아이는 좋은 곳으로 갔을 거예요

  • 21. ㅇㅇ
    '22.9.8 9:12 A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

    살수가 없네요 정말..
    엄마는 어찌 살라구요 ㅠㅠ

  • 22. ㅇㅇ님 공감
    '22.9.8 9:17 AM (59.6.xxx.68)

    슬픈 일입니다만 감성팔이용 기레기 기사도 많아서....
    확인되지않은 이야기를 얹고 싶지는 않아요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 222222

    여기서 이런얘기 하고싶지 않지만 메이저 언론이라는 조중동이 잘 쓰는 수법이라 (효심, 애국심 등등) …

  • 23. 어휴
    '22.9.8 9:35 AM (106.101.xxx.227)

    어젯밤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ㅠㅠ 그 아이 생각에 얼마나 속이 쓰리던지요 ㅠㅠ

  • 24. ㅡㅡㅡㅡ
    '22.9.8 9:47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눈물나서ㅠㅠ

  • 25. 루루~
    '22.9.8 9:57 AM (221.142.xxx.196)

    너무 가슴아파요....
    저도 중학생 아이들을 두어서 그 엄마 지금 심정이 이해가 가서 너무 가슴이 찢어지네요.
    마지막 말만 봐도 정말 착한 아들이었을텐데....
    좋은 곳으로 갔기를 기도합니다.

  • 26. 어제
    '22.9.8 10:00 AM (124.111.xxx.108)

    주차장에 물 들어 오는 영상을 보니 상상초월이던데요. 물이 들어온다고 해서 스며들듯이 들어온다고만 생각했는데 거의 폭포수 쏟아지듯이 들어오더라구요.
    이렇게 무서운 재난이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정말 눈물나는 기사였어요. 무슨 말로 위로가 되겠나요.

  • 27. 덧글만봐도
    '22.9.8 10:44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울컥 눈물이 나네요.
    착한아이야 하늘에선 행복하렴.
    엄마는 어쩌지요 ㅠ.ㅠ

  • 28. 저도
    '22.9.8 11:25 AM (112.171.xxx.112)

    아이가 얼마나 속상한 마음으로 물속을 헤치고 나갔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좋은 곳에서 엄마랑 다시 만나렴. 아가....

  • 29. ...
    '22.9.8 2:55 PM (124.53.xxx.24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0. 세월호이후로
    '22.9.8 4:56 PM (203.142.xxx.241)

    저도 아이들 사망 기사는 보지도 않는데, 진짜 안타깝네요.. 그 엄마가 어떤 마음으로 살지..

  • 31. 혀니여니
    '22.9.8 6:35 PM (211.248.xxx.231)

    아이가 차에서 엄마꺼내주고 나갔다고 했어요

  • 32. ...
    '22.9.8 6:40 PM (110.13.xxx.200)

    저도 아까 엉엉 울었어요. 그 착한 아이를 .... ㅠㅠ
    올해 제대해서 형이 사준 차 갖고 나온다고 내려간 동생 20대 아이도 너무 안타깝고..
    마지막 전화에 형이사준 차 못갖고 나올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햇다고... ㅠㅠㅠ

  • 33. 울나라는
    '22.9.8 7:04 PM (1.224.xxx.239)

    본인이 판단해서 뭔가해도 해야지
    누가 시키는 대로 하면 안됨

    태풍에 비가 너무와서 지하주차장 침수되는 와중에
    차를 빼라고 하면 안가는게 맞고
    배 밖으로 나오래지 말란다고 안나오면 안됨

  • 34. 중딩들
    '22.9.8 8:20 PM (39.7.xxx.169)

    이리.데리고 가는가 보면 신은 없다

    ㅠㅠ

  • 35. 저도
    '22.9.8 8:51 PM (182.229.xxx.215)

    같은 나이 아들 있어서 너무 맘이 아프더라고요
    그 새벽에 엄마랑 같이 가주는 아들이라니 얼마나 착한지요
    그 공포를 참고 열시간 넘게 배관에서 버틴 힘은
    오로지 아들두고 엄마 먼저 가지 않겠다는 일념 하나였을텐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 36. 그러게요...
    '22.9.8 10:04 PM (14.5.xxx.38)

    너무 가슴이 미어지더라구요...
    지금도 눈물나요. ㅠㅠ

  • 37. ㅜㅜ
    '22.9.8 11:05 PM (125.180.xxx.53)

    하늘도 무심하시지ㅜㅜ그 착한 아이를...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 38. 그랬군요
    '22.9.8 11:35 PM (118.235.xxx.189)

    너무 가슴 아픈 일이에요
    명절 앞두고 ....부모는 어찌사나요???
    하늘도 무심하시지... ㅜㅜ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 39. ..
    '22.9.9 12:07 AM (1.251.xxx.130)

    아들이라도 살라고 마지막 인사했다던데
    너무 슬퍼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14786?cds=news_media_pc

  • 40. 1.224..님
    '22.9.9 12:56 AM (211.114.xxx.53) - 삭제된댓글

    말 동감입니다.
    세월호 선장 그 놈은 아직 잘살고 있나요.
    어제오늘 밥이 안넘어 갑니다.

  • 41.
    '22.9.9 4:55 AM (61.80.xxx.232)

    너무 슬픕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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