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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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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마음이 울적해서...(자뻑 좀 할게요..이해 부탁드려요)

..... 조회수 : 3,413
작성일 : 2022-09-04 22:46:45
저 밑에 어떤 님처럼 저두 예전 젊었을 때 일들이 자주 떠오르네요..
빨간색 슈마 타고 울집 앞에서 기다리던 카이스트 오빠도 생각나고..
미팅에서 인기투표 해서 커플 정해서 하루 잼나게 놀았던 연대 오빠도 생각나고....내 첫 미팅 상대였던 건대생 아이도 생각나고..
고등학교 때 이름도 이름도 모르던 오빠가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더니 무릎을 꿇고 장미꽃을 주던 장면도 떠오르고...
남녀공학이었던 우리 고등학교는 방학 특강 때 합반 수업을 했었는데 어느날 책상 안에 쪽지가 들어있었...ㅋㅋ
자기 소개와 어느날 몇 시까지 어디로 나오라는 내용..ㅋ
저는 당연히 안 나가고..또 흐지부지....
도서실을 다니면 책상에 항상 음료수가...도서실 총무를 통해 쪽지 전달도 있었네요ㅋ
여튼..돌이켜보니 제 전성기는 18~24세였네요..
정말 남자가 벌떼처럼 달라 붙었었어요..
근데 풍요속의 빈곤이라고 저는 정작 그 중에 사귄 사람은 없었어요...
24살까지 첫키스를 못해서 어찌나 애가 타던지ㅋㅋ
친구로 지내던 사람과 결혼해서 지금까지 쭉 사는데..
제 남편과 남편 친구들은 제가 남자를 엄청 많이 사귀어 본 줄 알아요..
뭐..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해명 할 일은 아니라 그렇게 알게 뒀어요ㅋ
아...지금은 영락없는 40대 후반 아줌만데...
문득 나도 꽃다운 때가 있었지...하고 감상에 젖어봅니다


IP : 223.33.xxx.1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4 10:53 PM (218.39.xxx.139)

    와. 스스로 자뻑 될만했겟어요. ^^

  • 2. ㅇㅇ
    '22.9.4 10:56 PM (58.227.xxx.48)

    나이들면 추억먹고 산대요. 추억은 많을수록 좋죠 특히 그런 기분좋은 추억이라면요

  • 3. ..
    '22.9.4 10:56 PM (218.39.xxx.233)

    지금 남편분은 땡 잡으셨네요 ^^

  • 4. 슈마가
    '22.9.4 11:03 PM (217.149.xxx.162)

    뭔가요?

  • 5.
    '22.9.4 11:07 PM (106.101.xxx.145)

    나 슈마 알아들었어 ㅎㅎ
    저랑 비슷한 연배이신듯

  • 6. 핑크
    '22.9.4 11:10 PM (182.221.xxx.77)

    ㅎ남자들 벌때들 짐 다 추억 이네요^^

  • 7.
    '22.9.4 11:14 PM (211.219.xxx.193)

    ㅎ 옴마나 빨간 슈마 카이스트 동일이면 어쩌나요.

  • 8. ..
    '22.9.4 11:15 PM (106.101.xxx.145)

    18세에서 24세면 빼어난 미모가 아니라도 남자들이
    많이 데쉬할때에요~^^

  • 9. 그래도
    '22.9.4 11:54 PM (58.224.xxx.149) - 삭제된댓글

    점 .. 아니걸요?
    원글님 그정도면 남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이신듯요
    저도 (자뻑) 초.중 키 168에 얼짱이였는데 ㅎㅎ
    그정도는 아니였어요

  • 10. ..
    '22.9.4 11:55 PM (218.39.xxx.139)

    윗님아...대쉬도 못받아본 난 뭐인가. ㅠㅠ

  • 11. ㅎㅎ
    '22.9.5 12:50 AM (211.245.xxx.178)

    저도 고백받아본적없어요.
    멀쩡하게 생겨서 쫌 내가 불쌍하네요..ㅠㅠ

  • 12. ㅎㅎ
    '22.9.5 9:26 AM (39.7.xxx.162)

    빨간색 슈마~빵 터졌어요
    나도 알아들었어요~~
    나름 핫한 빨간색을 타고 다녔던 오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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