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시 좋은날이 오네요..

.. 조회수 : 2,837
작성일 : 2022-09-02 15:04:27
아이문제로 너무 힘든 날들을 보냈어요.
이로인해 사람 만나는 것도 힘들었어요.

아이가 많이 회복되어 이제 안정을 찾은 상황에서 오랜만에 친한 언니를 만났어요.
언니에게 저 힘든 이야기까지 너무 구체적으로 하면 언니도 다운될까봐 아이 때문에 조금 힘들었었다 정도로만 이야기 하고 언니는 따뜻한 눈빛으로 그동안 고생했다라고 이야기 해주는데도 많이 위안이 되었어요.

오늘은 내가 맛있는 브런치 사야지 하고 작정하고 나갔는데 언니가 계산하고 추석 선물까지 준비해와서 선물을 주니 너무 고맙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어요. 집에 왔는데 자주 못보지만 친한 고딩 친구가 아이들 추석 옷 보낸다고 카톡으로 선물을 주네요..

아이 문제로 힘들때마다 가족 외에는 이야기도 잘 안하게 되어 그 기간에는 친구도 잘 안만나게 되던데 결국 이렇게 친구로 부터 큰 위안을 받는 저를 보면서 저 자신을 많이 뒤돌아 보게 되네요..

너무 내 중심으로만 살고 있는 것 아닌가.. 힘들때는 땅이 꺼질 것 같고 괴로웠는데 또 견디다 보니 다시 좋은날이 올 것 이라는 희망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이 문제로 힘들다고 너무 극단적으로 단절하는 습관은 이제 버려야 겠어요..

일상의 균형을 맞추며 평안하게 사는게 가장 큰 행복이고 감사인 것 같아요.
IP : 175.127.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 3:0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분명 안좋은 습관이지만 대부분 아이 문제가 생기면 다들 주변과 관계 차단해요. 어쩔 수 없어요. 나중에 고마운 친구들한테 사실을 이러이러했었다 얘기하면 다들 이해해줄 겁니다. 자식일이 어떤건지 모르는 부모 없을 테니까요ㅇㅇ

    이제 맘 좀 편해지셨다니 원글님이 다가갈 차례네요. 기회 놓치지 마시길요^^!

  • 2. ...
    '22.9.2 3:08 PM (222.116.xxx.229)

    많이 편안해지신것 같아
    다행이네요
    날씨도 좋고 더더 좋은날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어떤 힘듦인지는 모르지만 아이도 더더 좋아지길요!!!

  • 3. 그럼요
    '22.9.2 3:24 PM (1.237.xxx.156)

    힘든 시기지만 이또한 지나가죠
    성인 된 자식키워본 사람들은 함부로 누구집 자식 어떻더라 입바른 소리 안합니다.
    그자식이 커서 어떻게될줄 알고요?
    경험보다 중요한게 없어요. 경험이 축척되고 정리된게 지식,기술아닌가요..
    자랑 흐르던 자식이 커서 여러가지로 부모속아프게도 하고
    밉상밉상 개밉상이던 자식이 커서 제일 알차게 잘 살아가는걸 주변에서 여럿 실제 경험하잖아요..

  • 4. ..
    '22.9.2 5:22 PM (175.127.xxx.146)

    따뜻한 답글 감사드려요.
    편안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존감 높게 자란 저인데 자식을 낳고 다양한 문제를 겪으며 많이 겸손해 졌어요.
    아이 문제가 생기면 주변 관계가 차단하는게 저만 그런게 아니었다는 말씀 들으니 위안이 되네요.

    저희 아이들도 지금 자라면서 많은 성장통을 겪지만 정말 나중에는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날이 올 것이라 믿어요.. 그 언젠가를 생각하며 힘들다고 제 인간관계를 회피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겠어요.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831 낮은 산에서 헤맨 일. ........ 08:27:47 6
1809830 주식 방금 팔았아요 ㅇㅇ 08:27:12 79
1809829 삼성 진짜 열받네 3 ㅇㅇ 08:23:15 437
1809828 겸공에 남욱 변호사 얘기 정리 좀 스토리 08:18:59 149
1809827 당근에 경비실 맡겨놓는다고 하는데 굳이 문고리 오겠다는데요 9 ........ 08:08:20 584
1809826 저 예전에 주왕산가서 길 잃었어요...;; 8 주왕산 08:07:24 1,032
1809825 음모론. 3 ㅇㅇ 08:01:15 318
1809824 맥모닝 시켰는데 잘못 온경우에요? 5 사소한것 08:00:11 443
1809823 오늘 주식시장 무섭네요 7 ..... 07:54:33 1,933
1809822 라디오 디제이들 11 아침부터 07:34:52 719
1809821 조국 이기겠다 51 오오 07:24:59 1,818
1809820 경기도 57평 아파트 지금 파는게 나을까요? 7 결정장애 07:17:09 1,355
1809819 운명이라는게 있나싶은게 조국ㆍ윤석열 ㄱㄴ 07:16:36 649
1809818 이유모를 전신발진때문에 슬퍼요 24 ㅇㅇ 07:09:34 1,552
1809817 급질 장례답례품에 이름 빼는게나을까요? 9 궁금이 07:06:13 652
1809816 부동산 수수료 대법원 판결? 웃기고 있네 대서불법 06:45:28 617
1809815 김용남이 진짜 이태원 유족에게 북한 지령이냐고 했나요? 23 ... 06:24:42 1,339
1809814 리쥬란에 물광주사 섞어 맞았는데... 3 이야 06:19:59 2,457
1809813 LG화학 vs LG전자 2 음음 06:18:45 1,106
1809812 호탤 예식에서 좌석없이 서서 보기도 하죠? 5 ... 06:05:56 1,147
1809811 임대 주신분들.. 임대료 신고 좀 도와주세요.. 3 ** 05:17:18 807
1809810 같이 여행,놀러다니는 남편만나신분 18 ㅇㅇ 05:03:12 4,047
1809809 요즘 전입신고시 1 ㅇㅇㅇ 05:01:19 490
1809808 4년장학금 받고 대학가려면... 11 4년장학금 04:16:43 1,590
1809807 세입자 이사비는 어떻게 책정되나요? 4 Ooo 03:25:02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