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재미없다는 초4, 관두게 할까요?
집에선 피아노가 있어도 연습 거의 안해요.
진도는 체르니 100 나가고 있구요.
그냥 꾸역꾸역 다니는데,
아마 아이에게 의향을 묻는다면 그만 다니고 싶다고 할건데요.
다른 악기는 안 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피아노는 6학년까진 다니면 어떨까 싶은데
아이가 싫다면 그냥 안다니는게 나은 건지 고민이에요.
피아노보다 미술학원 다니고 싶어하는데
미술은 피아노학원보다 일찍 끝나서 시간이 안 맞기도 해서
4학년 1학기에 끊었는데, 다시 미술 보낼지 고민입니다.
아이가 악기 하나 제대로 다루게 만드는게..
제 욕심인 것 같은데 ㅜㅜ
1. 하고
'22.9.2 2:22 PM (211.212.xxx.60)싶다는 거 하게 해주세요.
그정도 배웠으면 악보는 읽을 수 있으니 언제든 배우고 싶은 악기
있으면 배우면 됩니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거 아니면 아무짝에 쓸모 없더라고요.
피아노 그만 두고 뚜껑 한 번 안 열어 팔아 버린
6년 동안 피아노 치게 한 엄마가 씀.^^2. 네
'22.9.2 2:22 PM (210.179.xxx.73)그만해도 되죠. 언제까지 해야한다.. 이건 엄마 생각이고, 전공 안하고 교양차원에서 한거다..라고 생각하세요. 예체능 수업은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게 중요하죠.
3. 놔두세요
'22.9.2 2:23 PM (116.45.xxx.4)안 간다고 안 하니 그냥 두세요.
지금 그만 두면 나중에 하나도 기억 안 날 거예요..그리고 지능개발엔 피아노가 최고예요.
제 주변에 엄마가 억지로라도 피아노 가르쳤으면 좋았겠다는 사람은 많아도 안 배울걸 그랬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4. 새들처럼
'22.9.2 2:24 PM (125.186.xxx.152)본인이 좋아하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더라구요. 저희아이도 그만두고나서 한번도 안쳐봤어요. 괜한짓 했구나 싶더군요
5. 아아아아
'22.9.2 2:25 PM (118.235.xxx.221)저요.
안배워도 아무 상관없을 거 같아요
엄마가 초1부터 6까지 그냥 가라고 했고ㅠ
저 체르니 다 치고 소나타? 베토벤 까지 쳤는데
지금 악보도 볼 줄 몰라요
제 딸도 초1때 3개월 다니더니 싫다고 해서
그만두라고 했고
후회없어요6. 우리애
'22.9.2 2:26 PM (1.228.xxx.58)7세 될때 지가 보내달라고 해서 보냈는데 지금 초등 고학년인데 자기가 피아노 전공하고 싶다해요
아침 저녁으로 집에서 노는게 피아노 치는거
첫째는 안그랬는데 얘만 그래서 너무 신기해요7. 돌멩이
'22.9.2 2:26 PM (211.36.xxx.79)저두 그러다가 피아노 그만두었는데. 나중에 다 까먹고 후회 많이 했어요. 저야 어려서 가기 싫다고 그런 거였지만 왜 우리엄만 그때 날 두들겨서라도 피아노 계속 안 시키신 걸까라는 생각도 한 적있어요.
8. 그런데
'22.9.2 2:27 PM (122.34.xxx.60)4년간 한 게 아까우니 체르니 100은 끝내게 하시구요, 선생님이 체르니 30들어가자고 할 때까지 아이에게는 말하지 마세요. 그러면 의욕이 더 떨어지기도 하거든요
학원 시간 안 맞으면 학교에 미술 방과후 없나요? 미술교육이 아주 중요합니다. 구조와 구성을 보게 해줘요. 만들기도 좋지만, 일단은 드로잉을 져대로 차근차근 가르쳐주는 곳으로 보내세요. 나중에 뭘하든 미술교육은 진짜 중요합니다
저희 애들은 시간 맞춰서 방과후 많이 보냈는데 깊게 배우지 못한다고들 하지만 이것 저것 섭렵해보기에는 방과후만한 게 없었던 거 같아요9. ...
'22.9.2 2:28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저는 그냥 피아노 수영은 6학년때까지 하기로 아이와 약속했어요.
10. 예쁜봄날
'22.9.2 2:33 PM (125.180.xxx.53)3년에서 4년쯤이 고비에요.ㅜ
제 아이도 고맘때부터 바빠진데다 슬럼프였어서 주5회였던 수업을 주2회로 줄이고 대신 주말에 조금씩 연습하라고 했더니 그래도 잘 따라갔어요.
중학교 올라가면서 주1회로 해서 체르니40까지 끝냈는데 아이도 만족해했어요.
적어도 40까지는 해야 나중에라도 잊지 않는다고 해서..
보통 아이들이 집에서 연습을 안하면 늘지를 않고 진도도 더디고
그러면서 흥미를 잃는듯해요.
지금은 고딩인데 시험끝나고 두 시간씩은 치면서 스트레스 푸네요.
힘들어하면 횟수를 줄여보시고 그래도 못하겠다면
하고 싶어하는 걸로 바꿔주시는게 어떨까요?11. 로긴
'22.9.2 2:35 PM (117.111.xxx.163)초4때 쉬었다가 치고 싶다고 해서 그래라 했어요. 그때 피아노샘이 요 고비 넘겨야 재미붙인다 하셨는데 애가 싫다니 애 말 들어줬는데 고등때 벌써 후회하던걸요. 그때더 쳤어야 했다고요
12. ..
'22.9.2 2:36 PM (218.50.xxx.219)저희딸이 그렇게 관뒀는데 서른 넘은 지금 후회해요.
피아노를 배운것도 안배운것도 아닌게 돼요.
피아노 치는게 고역이 아니면 조금 더 치게 하세요.
환갑 된 제가 제 딸보다 피아노를 더 잘 쳐요.13. dlfjs
'22.9.2 2:37 PM (180.69.xxx.74)필요없어요 지금도 아예 관심도없어요
14. 후
'22.9.2 2:45 PM (121.144.xxx.62)싫다는 거 계속 시키는 것도 아동학대인 거 아시는 지 ...
15. 흠..
'22.9.2 2:47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4년배워 체르니 100 이면 배울필요 없어보이는데요.
진도가 문제가 아니라 집에서도 안친다는데..
피아노 못치는 분들은 그냥 엄마탓 하는거죠.
솔직히 일년만 배워도 잘 치는애들은 잘침.
저 위에 베토벤 까지 쳤는데 악보도 못본다는 분 있잖아요.
정말 관심없으면, 배워도 연주 못해요.16. 저도
'22.9.2 2:51 PM (222.239.xxx.66)체르니치다가 너무 하기싫어서 딱그맘때 관뒀는데
그래도 집에서 내가치고싶은곡 동요들 치는건좋아해서
틈틈이 꾸준히 쳐서 지금도 악보볼줄은알아요
저는 재미없고 정해진곡이 치기싫었던거였어서ㅋ
억지로 쳤으면 또쪼금더 다녔을테지만
몇년간이라도 다녔던것에 만족해요 까먹은건아니니17. 경험상
'22.9.2 3:00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당장 관둡니다.
하기싫은거 고역이곰 계속해도 의미없어요18. ...
'22.9.2 3:08 PM (218.39.xxx.233)제가 어릴때 하다가 관뒀는데 미련도 안생기더라구요.
그냥 그 연습실에 앉아 동그라미 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 였어요. 피아노 치는거 자체가 재미도 없고..ㅎ 남이 치는거 듣는게 더 잼나더라구요.19. 악기
'22.9.2 3:39 PM (39.7.xxx.38)꼭 악기를 다루게 하고 싶으시면 바이올린 플룻 같은 걸로 바꿔도 괜찮아요 사실 초1이후 4년간 체르니100이면 그만두게 하는 게 맞습니다 동생이 1년동안 피아노는 지겨워해서 바이올린으로 바꿨는데 엄청 즐겁게 했어요 어른에 된 지금도 손 안 굳고 잘 하고요
20. 아무리
'22.9.2 4:21 PM (211.49.xxx.63)아무리 꼼꼼한 학원이라도 체르니100은 심한데요ㅜㅡ
학원 문제같아요.
더 시키고 싶으시면 진도 좀 빠르게 빼주는데로 바꿔서 보내보시고 흥미 못 느끼면 관두게 하시는건 어떨까요?
저희애들은 레슨으로 했는데(1대1,1대2)
선생님들 전부 하시는 말씀이
전공하실거 아니면 어는정도 치면 진도 빨리 나가는게 낫데요. 애들도 같은곡 반복하면 너무 지루해서 흥미 잃는다고요.
어머님이 원하시면 학원을 옮겨보거나
레슨으로 바꿔보거나
드럼이나 기타처럼 눈에 보이는(??) 효과볼 수 있는 악기로 바꿔보세요.21. 그만둬서
'22.9.2 4:36 PM (211.212.xxx.60)후회한다는 분들
지금이라도 배우세요.
우리 애들은 체르니 40 끝나고도 베토벤 쇼평... 6넌간 쳤는데
뚜껑도 안 열어요.
엄마 욕심.22. 흠
'22.9.2 5:41 PM (59.16.xxx.46)체르니 30중반까지는 배우는게 좋아요
나중에 다시 칠려면요
살살 달래보세요23. 저는
'22.9.2 9:44 PM (74.75.xxx.126)다섯살 때부터 피아노 시작해서 6학년때 예원 입시 준비할 정도로 꾸준히 쳤는데요.
저희 언니는 같은 선생님한테 보내도, 다녀 오겠습니다, 하고 가방들고 나가서 피아노는 땡땡이 치고 놀이터에서 한시간 신나게 놀다오던 대담한 어린이었어요. 결국 엄마도 포기했죠.
근데 언니가 성인이 되고 아이 엉마가 되더니 조카한테 그렇게 피아노를 강요하는 거예요. 엄마는 중간에 그만 둔거 너무 후회한다고요. 아이 방학때 저희 집에 며칠 놀다오라고 보내면서 하루에 한시간씩 피아노 연습 꼭 시키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아이가 치는 소리를 들어 보니까, 관심없이 1도 없이 백날 두드려봐야 실력은 도돌이표일텐데. 결국 수년간 돈 ㅈㄹ만 하고 언니도 포기했어요.
아이가 전혀 관심없어하면 엄마가 아무리 푸쉬해도 어려워요. 다른 좋아하는 걸 찾아주세요.
전 6학년때 예원 준비하면서 피아노를 전공까지 하기는 싫다는 결심이 굳어졌어요. 그때 엄마랑 싸우고 입시는 포기하고 첼로로 갈아탔는데, 지금은 피아노와 첼로를 취미로 행복하게 지내요. 아이 말에 귀기울이심이 모두에게 좋을 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