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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이 얼마전에 파혼을 했다는데요

.............. 조회수 : 32,165
작성일 : 2022-08-29 19:28:48
시부모될 사람이 아들을 꼭 낳아야 한다고 말했다네요.

결혼준비하면서 비용문제나 혼수,예단문제로 트러블이 많았고

그 오래전부터 그런 조짐이 보이긴 했었습니다.

시부모될 사람 인사드리려 간적이 있었는데

시아버지될사람이 뜬금없이 주방에 가서 음식준비하라고 말하는등 .

평소에 남자친구가 중간에 중재를 잘못한다고 하네요

부모가 가부장적이고 그런 집안에 시집가면

시월드로 고생길 열까봐 파혼선언했다네요
IP : 121.133.xxx.171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mfoeh
    '22.8.29 7:29 PM (220.117.xxx.61)

    그래도 저래도 결혼감행하는 사람있고
    파혼하는 사람있고 그래요
    잘하셨어요.

    살아보면 또 달라지는걸

  • 2. dlfjs
    '22.8.29 7:29 PM (180.69.xxx.74)

    첫방문에 음식준비라니
    그.때 박차고 나왔어야죠

  • 3. 0O
    '22.8.29 7:2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글 만 읽어도 숨막히네요
    파혼 잘 했죠

  • 4. 잘했네요
    '22.8.29 7:29 PM (123.199.xxx.114)

    이혼보다 백배는 쉬운일이죠.

  • 5. ㅅㄴ
    '22.8.29 7:30 PM (220.94.xxx.134)

    아주 잘했네요 현명한 선택

  • 6. ...
    '22.8.29 7:32 PM (211.250.xxx.66)

    아직도 조선시대인줄 아나 ㅉㅉ

  • 7. . .
    '22.8.29 7:33 PM (49.142.xxx.184)

    세상에. .
    지금이 때가 어느때인데
    그 아가씨 현명하네요

  • 8. 짝짝짝
    '22.8.29 7:33 PM (119.64.xxx.60)

    잘했네요.
    벤츠 올꺼예요

  • 9. ..
    '22.8.29 7:33 PM (106.101.xxx.138) - 삭제된댓글

    현자네요
    파혼이 대순가요

  • 10. ㅇㅇ
    '22.8.29 7:35 PM (1.243.xxx.125)

    요즘에 저런 시댁이 있다니 놀랍네요
    파혼 잘하셨네요

  • 11. 그 지인
    '22.8.29 7:35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똑똑하네요. 진짜 무슨 요즘 세상에 두부부가 셋트로 저러기가 쉽지 않은데ㅎㅎ

  • 12. ....
    '22.8.29 7:36 PM (211.58.xxx.5)

    이혼보다 만배는 낫습니다~
    파혼이 뭐 별거라고..

  • 13. ...
    '22.8.29 7:36 PM (116.125.xxx.200)

    중재는 무슨 ㅋ 지 부모한테 밥해주고 설거지해주길 남자도 바랬던거죠 넘나 싫음 ㅡㅡ

  • 14.
    '22.8.29 7:36 PM (172.226.xxx.45)

    힌트 줄때 도망가야죠.

    그래도 사랑하는데….
    하고 감행하면 내가 내팔자 꼬는거~

  • 15. 그런집
    '22.8.29 7:37 PM (175.193.xxx.206)

    요즘도 그런집 있더라구요. 3대가 살고 좀 부자인데 아들 낳을때까지 낳아야 해서 이미 딸이 둘 있는데 또 낳아야 하나봐요 또 딸이면 또 시도해야겠죠. 부잣집 며느리엔데 얼굴표정이 늘 어두워요.

  • 16.
    '22.8.29 7:38 PM (123.213.xxx.157)

    여자 똑똑하네요 . 전 사실 첨 시댁에 가고 시가사람들 너무 예의없고 개념없는거 한눈에 알아서 헤어지자 했는데 남편이 매달리고 그놈에 정 땜에 결혼한거.. 살면서 후회 많이 했어요.
    살아보니 제가 생각한 이상으로 또라이들이더라구요.

  • 17. ...
    '22.8.29 7:44 PM (218.234.xxx.192)

    시부모 미쳤네요..결혼도 안 했는데 남의 귀한 집 딸한테 음식 준비라니...

  • 18. 다행이다
    '22.8.29 7:51 PM (223.39.xxx.241)

    맞죠. 힌트 깨치 잘함

  • 19. ...
    '22.8.29 7:52 PM (112.152.xxx.29) - 삭제된댓글

    세대가 바뀌고 여자들도 똑똑해져
    예전처럼 그러려니.. 하고 참지않죠
    저도 결혼준비하면서 정말 아니다싶은 순간순간들 있었는데
    친정엄마가 말리셨었어요.
    그냥 참으라고.. 다그런거라고..
    가끔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되돌리고싶단생각 해요.
    파혼 별거아니죠.
    저런 자리는 가는거 아니예요

  • 20. rmsep
    '22.8.29 7:54 PM (220.117.xxx.61)

    근데 아주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기에
    그 시부모가 마냥 살거 아니고 금방 죽을수도 있고
    여러가지 경우의 수 실제로 존재함

    더 나은 다른 환경이 있을수도 있고요
    살아보니 그래요

    파혼은 잘하셨어요.

  • 21.
    '22.8.29 7:58 PM (211.220.xxx.8)

    울 시부모님도 결혼전에 그렇게 말했으면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했을텐데.....
    시부될 사람이 주방가서 음식준비 하라는것만 빼면 똑같은데...도망갔어야 하는데...
    그 지인 운 터졌네요.

  • 22. ㅡㅡ
    '22.8.29 8:04 PM (92.40.xxx.44)

    저 아는 사람도 시댁이 저랬어요.
    그 커플은 나이가 좀 있었는데
    심지어 아이 못낳으면 안되니
    혼전임신되면 결혼 허락한다 했고요.
    제 3자가 봐도 황당하고 너무 경우없는데
    진짜 시키는대로 해서 결혼하더라고요.

  • 23. ...
    '22.8.29 8:04 PM (124.53.xxx.243) - 삭제된댓글

    씨받이를 들이나 보네요
    잘 파혼 했어요

  • 24. 프린
    '22.8.29 8:05 PM (211.34.xxx.211)

    잘했네요
    시부모 별난거야 사람 다 내마음 같지않고 별별사람들이 다 있으니까 넘길수도 있는데 남편될 사람이 자기네집 중재내지는 아내될사람 편이 아닌건 결혼할수 없는 이유예요
    파혼이 덜 아프고 덜 상처예요

  • 25. ...
    '22.8.29 8:07 PM (221.151.xxx.109)

    아주 똑똑한 아가씨네
    차라리 혼자 살고 말지 저런 집은 안가는게 좋아요

  • 26. ㄴㄴㄴ
    '22.8.29 8:43 PM (211.51.xxx.77)

    요즘은 하나라도 애를 낳으면 다행인 시대아닌가요?

  • 27. ㅇㅇ
    '22.8.29 8:58 PM (118.235.xxx.16) - 삭제된댓글

    세상에
    뭐 저런 뻔뻔한 시댁이 다 있어요?

    그 아가씨 조상이 도왔나봅니다 힌트 듬뿍

  • 28. 운 좋았네요.
    '22.8.29 9:55 PM (68.98.xxx.152)

    결혼 후 인성 드러냈으면 어쩔뻔 ?

  • 29.
    '22.8.30 12:46 AM (222.104.xxx.240)

    똑똑하네요.
    부모 앞에서 절절 매는 남자, 결혼하면 안되요.

  • 30. 어후
    '22.8.30 12:54 AM (61.254.xxx.115)

    너무 잘했어요 그렇 게 대놓고 가부장적이고 머리나비다고 광고하는데 미친놈의 집구석에 왜들어가요 잘해줘서 가도 힘들판에 .아오 칭찬해주고싶다!!!

  • 31. 남자쪽이
    '22.8.30 12:56 AM (188.149.xxx.254)

    대단한 부자라면 또 말이 바뀌는거고.
    여자네도 좀 살만했나보네요. 고만고만한 가정에서 저러면 냅다 차버리는거고.

    울 시부모님도 결혼전에 그렇게 말했으면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했을텐데.....
    시부될 사람이 주방가서 음식준비 하라는것만 빼면 똑같은데...도망갔어야 하는데...
    그 지인 운 터졌네요.22222222222222222

    시댁이 드럽게도 못사는 주제에 저런짓을 했다고...
    남편도 안생기고 쪼그맣고 돈도 못버는 주제에.
    아들낳으라네.

    근데...아들 다 커놓고 보니 시에미가 막 우긴것중에 아들 낳으란 소리는 잘했던거 같음.
    아들아니었으면 내가 지금 늙어서 속 멕혀 죽을뻔.
    딸이 ..딸이...참...ㅠㅠ..지금 둘째아이 없었으면 내가 비참해졌을거에요.(마음이...)

    이런경우도 있답니다.

  • 32. 잘했어요.
    '22.8.30 1:11 AM (39.118.xxx.77)

    그 집에서 미리 힌트 준거에요.
    잘했어요.
    저도 결혼 전 놀러갔더니 혹시 내가 밥이라도 달라 할까봐 시누이가 틱틱거려서 식사시간에 쫓기듯 나오고,
    결혼을 해라 마라 애를 언제 가져라 결혼날짜까지 별에 별것들을 트집잡고 시누 학비 대라 하고 용돈달라하고 그게 힌트였는데 몰랐어요..
    남친 말만 듣고 결혼 강행했는데 후회합니다.

  • 33. 요즘도
    '22.8.30 3:33 AM (112.152.xxx.66)

    저런집이 있나요?

  • 34. ..
    '22.8.30 5:20 AM (104.28.xxx.58) - 삭제된댓글

    아주 옛날 대학 때 남친집에 설날 일주일쯤 지나서 처음 갔는데 저더러 떡국 끓이라고 해서 황당했던 기억나네요.
    처음 해보는거라 어찌어찌 해서 끓였는데 거기 부모는 한마디도 없이 먹고 휘릭 사라져서 설거지 하고 왔어요.
    제가 인생에서 가장 잘 한일이 그 집구석 아들과 헤어진겁니다 ㅎㅎ

  • 35. 잘했다
    '22.8.30 5:31 AM (211.176.xxx.73)

    저런 남자네 집구석은 평생 저러다 혼자 늙어죽어야됨

  • 36.
    '22.8.30 8:35 AM (211.36.xxx.167)

    근데 아주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기에
    그 시부모가 마냥 살거 아니고 금방 죽을수도 있고
    여러가지 경우의 수 실제로 존재함

    아무리 그렇더라도
    섬찟한 생각이네요.
    사람 목숨을

  • 37. sdklisgk
    '22.8.30 9:13 AM (118.35.xxx.50)

    간만에 사이다 먹은 기분이네요. 너무 잘 됐어요.. 모여서 꼭, 축하하세요.

  • 38.
    '22.8.30 10:48 AM (1.215.xxx.4)

    축하합니다 헬 탈출!!
    그런 생각없는 집안은 일찌감치 손절해야죠

  • 39. ..
    '22.8.30 10:50 AM (124.56.xxx.172)

    아직도 저런 상식 밖의 집구석이 있다니 놀랍네요. 친구분은 똑똑하네요.

  • 40. 굿
    '22.8.30 12:00 PM (222.101.xxx.249)

    저희 엄마 사시는곳 아래층에 너무 착한 여성분이 딸 넷을 낳고 사셨어요.
    시어메가 아들아들 노래를 불러 또 수술했는데... 또 딸이어서 중절수술 시켰대요
    수술중 사망하고 아들은 새장가갔어요.
    엄마는 그 시어메가 악마라고, 남편놈 바보같이 바로 장가갔다고 욕하셨어요.
    저희끼리 그 돌아가신 분 위해 기도도 했네요.. 너무 좋은 분이셨다는데 맘이 아팠어요.
    그 파혼한분 너무 지혜로우십니다.

  • 41. ...
    '22.8.30 12:34 PM (49.1.xxx.69)

    굿잡!!!

  • 42. ...
    '22.8.30 2:34 PM (221.151.xxx.7)


    시원타

  • 43. 파혼 잘했음
    '22.8.30 4:34 PM (118.235.xxx.204)

    시부모를 떠나 중재 못하는 남편감이 젤 문제임

  • 44. ….
    '22.8.30 4:43 PM (24.17.xxx.123)

    현명한 선택했네요

  • 45. 테라
    '22.8.30 6:48 PM (114.200.xxx.205) - 삭제된댓글

    살다가 상대를 원망하며 사느니
    그렇게 안맞는 거라면 서로에게 좋은 선택이였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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