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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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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유치원에서 맞고왔네요 ㅠㅠ

.. 조회수 : 5,991
작성일 : 2022-08-26 15:10:33

5살인데
친구가 만든 블록장난감 만지다가 부셔서
친구가 화나서 배를 엄청 세게 때렸대요
진짜 너무 세게 맞아서 눈물이 났는데
꾹 참고 "하나도 안아픈데?" 하고 돌아섰대요 ㅠㅠ
그리고 눈물을 청소기처럼 빨아들여서
한방울도 흘리지 않았대요


저 이야기를 듣고 속상함과 어이없음과 안쓰러움과 놀라움이 휘몰아치더라고요.....

얼마나 아팠을까 싶어서 남편이랑 가운데 두고
안아주고 난리가 났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쿨하게 참은 자기 자신을 대견해하는거같기도 하고...
칭찬을 해줬어야하나....
아놔.....

애키우기 힘드네요 정말 ㅠㅠ

(때린 문제는 선생님과 상대 엄마와 해결했음)


IP : 45.118.xxx.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2.8.26 3:13 PM (125.178.xxx.135)

    귀여워라. 어쩜 말을 그리 이쁘게 하나요.

    해결됐다니 앞으론 그 귀한 몸
    맞지 않게 조심하라고 해주세요.
    화이팅!! ^^

  • 2. 둥둥
    '22.8.26 3:14 PM (39.7.xxx.73)

    아이의 말이 너무 예쁘네요.
    책 많이 읽혀주세요

  • 3. ..
    '22.8.26 3:15 PM (211.215.xxx.213) - 삭제된댓글

    애기 너무 기특해요.

    우리애기 유치원 다닐때 생각나요.
    다섯살이 되도록 말을 못해서 애들이 놀렸어요
    재 말못해요 하고..그게 뭔말인지도 모르고 헤 웃고 그러더니
    유치원다닌지 몇달뒤에 말을 얼마나 잘하던지
    하루종일 저게뭐야? 왜? 귀찮을정도로 말을 많이했어요 ㅎ

  • 4. 다떠나서
    '22.8.26 3:19 PM (220.85.xxx.236)

    아이가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 5. ..
    '22.8.26 3:22 PM (106.101.xxx.254) - 삭제된댓글

    안쓰럽고 사랑스럽지만
    친구가 때리면 참지말고
    단호하고 큰소리로 때리지 말라고 소리지르라고
    가르치세요

  • 6. ..
    '22.8.26 3:24 PM (106.101.xxx.254)

    맞고 참는게 기특한건가요
    친구가 때리면 참지말고
    눈똑바로 쳐다보고 단호하고 큰소리로
    때리지 마 라고 말하라고 가르치세요

  • 7. ..
    '22.8.26 3:24 PM (1.11.xxx.59) - 삭제된댓글

    이리 장하고 의젓할수가..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 8. ㄹㄹㄹ
    '22.8.26 3:25 PM (118.219.xxx.224)

    상대아이 폭력이 너무 심한대요
    혹시 집에서 폭력이 노출되었나 의심되네요

    많이 예민하지 엄마구요
    중3, 중2 키우는 엄마에요

  • 9. ㅇㅇㅇ
    '22.8.26 3:25 PM (118.235.xxx.2) - 삭제된댓글

    친구 레고 부수지 말라는 교육은 시키세요

  • 10. ㄹㄹㄹ
    '22.8.26 3:25 PM (118.219.xxx.224)

    많이 예민하지 않은 엄마구요

  • 11. ㅇㅇㅇ
    '22.8.26 3:26 P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친구 레고 부수지 말라는 교육은 시키세요

    무너뜨렸으면 사과를 해야 하는 것도 가르치세요

  • 12. 이상
    '22.8.26 3:28 PM (122.192.xxx.245)

    만지다가 어떻게 부서졌는지 모르지만
    아이 반응이 잘못해서 맞았는데당당한 느낌이 드는게
    물론 폭력은 안되는데, 그리 유도한거 같은 느낌이
    저만 이상한가요?

  • 13. ..
    '22.8.26 3:36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친구 레고 무너뜨린 건 잘못
    아프먄 참지말라고 알려주세요. 어린 애들 힘이 얼마나 센데
    클나요

  • 14.
    '22.8.26 3:37 PM (1.229.xxx.11)

    왜 남의 물건을 만지고 망가트리나요..
    그렇다고 애를 때리나요..

    아이들은 감정을 잘 다스르지 못해요
    망가트린 아이도 때린 아이도 둘 다 잘못했어요
    누구는 실수고 누구는 잘못이라고 판단하시면 일부러 망가트려도 실수가 됩니다.

  • 15. ..
    '22.8.26 3:43 PM (45.118.xxx.2)

    좋은 조언주시는 댓글도 있는데
    또라이같은 댓글도 있네요 ㅎㅎ 무시할게요

  • 16. ...
    '22.8.26 3:47 PM (112.220.xxx.98)

    먼저 잘못한거라고 가르쳤나요?
    글에 그런내용은 하나도 없네요

  • 17. 레고
    '22.8.26 3:48 PM (211.245.xxx.178)

    친구끼리 놀다가 레고나 장난감 건드리고 부술때도 있지...ㅠㅠ
    아무렴 집에서 친구 장난감 뺏고 안주면 부수라고 가르칠까요., 상대 엄마도 친구 때리라고 가르치지는 않을테구요..
    서로 잘 얘기했으니 다행이구요.. 이러면서 배우고 크는거겠지요..

  • 18. ...
    '22.8.26 3:52 PM (1.241.xxx.220)

    알아서 훈육하셨겠지만... 때린거 참은걸 칭찬해주진마요...
    부당하다 생각하는건 선생님에게 즉각말해야함...

  • 19. 어휴
    '22.8.26 3:52 PM (49.174.xxx.190) - 삭제된댓글

    댓글존나피곤.. 다 애키워봤을텐데 상황파악도 못하나. 애들은 손끝이 야무지지 못해서 원래 지가 만들던것도 실수로 부수고 그래요. 저런 댓글은 그냥 먹금하세요 진짜 이상해 하여튼. 우리애랑 같은 나인데 그래도 의연하네요 가끔 보면 친구한테 손찌검 너무 쉽게 하는애들 있어요 그런애들은 진짜 예의주시 해야겠더라구요

  • 20. ㅇㅇ
    '22.8.26 3:54 PM (118.235.xxx.244) - 삭제된댓글

    또라이같은 댓글 하나도 없는데?

    계속 레고 부수라고 할 건지?

  • 21. 원글님
    '22.8.26 3:55 PM (116.33.xxx.19)

    동갑인 아이 키우는데 너무 속상하겠어요ㅠ 배 때리는건 위험한건데 ㅠㅠㅠ하 피까솥

  • 22. ㄴㄴㄴ
    '22.8.26 3:58 PM (118.235.xxx.244) - 삭제된댓글

    지가 만든 거 실수로 부수는 것과
    남이 공들여 만든 거 부순 걸
    원래 애들은 그렇다면서 퉁치면

    애가 또라이로 큽니다

  • 23. ㄴㄴㄴ
    '22.8.26 3:59 PM (118.235.xxx.244) - 삭제된댓글

    지가 만든 거 실수로 부수는 것과
    남이 공들여 만든 거 부순 걸
    동급으로 퉁치면

    애가 또라이로 큽니다

    친구 폭력과 별개로 교육할 건 해야죠

  • 24. 진짜이상해
    '22.8.26 4:00 PM (123.111.xxx.13)

    댓글존나피곤
    222222222
    원글님 또라이글은 거르세요

  • 25. 와우
    '22.8.26 4:01 PM (118.235.xxx.244) - 삭제된댓글

    또라이 맘들 찔려서 댓글 다네요

  • 26. 곰돌이추
    '22.8.26 4:03 PM (223.38.xxx.206)

    비슷한 일 있어서
    아이 심리담당쌤께 여쭤보니
    또 그러면 같이 때리라고 가르치래요

    요즘 애들은 예전과 달리
    너무 영악해서
    배려하는 너른 마음으로
    난 그래도 폭력 안 써!
    하면 내 마음은 썪어 문드러지고
    상대는 아 얘는 때려도 되는 애구나 한데요

    다만 먼저는 절대 때리지 말라고요.

    이걸 자기방어능력 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이에게 친구거 부수지 말라고 가르치시는 것도 맞지만 방어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말씀해 주세요

    저도 그래서 누가 때리면 똑같이 하라고 했어요
    뒷일 엄마가 책임진다고..

  • 27. 피곤한 댓글
    '22.8.26 4:11 PM (121.179.xxx.235)

    또라이 댓글
    보는것도 피곤하네요.

  • 28. 청소기처럼
    '22.8.26 4:15 PM (121.144.xxx.241)

    너무 귀여워요.
    장면이 상상되서 더 귀엽…

  • 29. .....
    '22.8.26 4:27 PM (49.1.xxx.7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엄마 닮아서 결이 고운가봐요
    보통 이런 글을 쓰면 상대 아이와 그 부모에게
    분노하는 내용을 쓰잖아요
    원만하게 해결하고 아이를 걱정하시는걸 보니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잘 클것 같아요
    근데.... 맞고 있지만은 말라고 얘기해주세요
    남자애들은 서열문화가 있어서
    맞기만 하는 애들은 계속 공격당하거든요
    두대 맞더라도 한대 때려야 다음부터는 조심하는게
    남자 아이들 문화더라구요 ㅜㅜ

  • 30. 이뻐
    '22.8.26 4:32 PM (39.7.xxx.1)

    댓글존나피곤???
    어우 중2 표현을 82에서도 보다니

  • 31. .......
    '22.8.26 4:57 PM (210.223.xxx.65)

    청소기 표현은 아이가 직접한건가요?

    아이 문장력 비범하네요 ㅎ

  • 32. ..
    '22.8.26 5:13 PM (114.201.xxx.11)

    글마다 이상한 댓글다는 사람들 많은 듯요 블럭 만지다 부수면 때려도 되나요? 원글님 이상한댓글은 패스 한다는 글 읽으니 속이 후련하네요 저런 사람들은 그냥 댓글 좀 안달면 좋겠어요
    아이에게도 대처 잘 하신듯요 다음에는 이런 일 없었으면 싶지만 혹시나 모르니까 때리지마 소리치는것도 연습시키면 좋겠어요

  • 33. ㅇㅇ
    '22.8.26 6:36 PM (125.191.xxx.45)

    원글님 글 쓰신거 보니 현명하게 해결하셨을거에요
    아이가 엄마 닮아서 현명하고 지혜롭게 자랄겁니다.

    못된 댓글은 거르세요!

  • 34.
    '22.8.26 7:06 PM (1.229.xxx.11)

    댓글이라는 게 어떻게 원글님이 원하는대로만 달리겠어요
    다들 삶의 경험치가 다른데.
    여기에 물건 부수면 사람 때려도 된다는 말은 없어요.
    원글님 아이의 잘못이 크다는 말도 없어요
    원글님이 아이에게 남의 물건 함부로 하지 말라고도 했다면 원글님이 원하는 댓글이 달렸을거예요
    내 아이도 남의 집 아이도 실수를 반복하며 성장해요
    아직 긴 시간 아이 키우셔야 하는데 조금 넓게 보시라고 드린 말씀이에요.

  • 35.
    '22.8.26 7:39 PM (14.6.xxx.135)

    제가 다 속상하네요. 블록 부순거에 대해서는 원글님 아이가 상대 아이에게 사과해야 할 일이지 맞을일이 아닙니다. 때린것에 대해서는 그 아이가 사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아이에게 말씀해 주세요. 그 아이가 널 때린건 부당하다고 맞고 꾹 참고있지만 말라고. 같이 때리라가 아니고 부당한 처사에 맞서는 법을 아이성항에 맞게 터득하게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게 말빨이든 같이 때리든 뭐가 되었든요..

  • 36. ...
    '22.8.26 9:57 PM (118.235.xxx.145)

    또라이라니...양쪽 다 이상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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