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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이 답인가봐요...

koko11 조회수 : 9,416
작성일 : 2022-08-25 20:37:48
남자아이 6살 키우고있어요

남편의 장점은

술안마시고 담배안펴요. 집안일 많이 도와줘요



남편의 단점은



집안일을 도와준다기보다 본인성격에 설겆이가 한개있는걸 못보고 계속 나올때마다 바로 씻어요.

빨래도 티셔츠하나 있어도 바로 돌려야되요.

쓰레기도 종량제 반조금 넘으면 바로 버려야되요.

아이한테 안된다는 말을 많이해요


아이가 어려서부터 하도 바로 치워버려서 아이가 이젠 아빠가 만져보기만해도 위치만 옮겨도 더 예민해지고 화내고 울어요.


그리고 저랑 정상적인 대화가 잘안되요

코드가 안맞는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상대방 말을 좀 부정적으로 꼬아듣고 공격적이에요

이게 저는 제일 힘들어요ㅜ

며칠전에 차를 타려다가 아빠가 실수로 물이고인곳을 밟아서 아이 다리에 물이 튀었고 아이가 아빠나빠!! 하자 이유를 모르는 아빠는 너 아빠한테 소리지를래?!!! 내가 안했어!!! 하다가 차에서도 아이입장에서는 아빠가 사과도없이 혼내자 계속 울면서 아빠나쁘다고 계속하니까 버르장머리없는 새끼!!!라고 하더군요...제가 끼어들틈도없이 순식간이었어요

아이앞에서 다툴수가 없어서 일단 아이한테 아빠는 모르고 실수한거고 ㅇㅇ이는 아빠가 미안하다고 안하고 화만내서 속상했구나 해주고 남편한테는 내가 애다리 닦아주는데 물이 많이 튀어서 흐르더라 바지끝도 젖었더라 그래서 애입장에선 화나서 그런것같은데 왜그러는지 모르면 좀 물어보면될껄 큰소리치는건 애가 더 운다..하고 남편이 아이한테 사과하고 일단락됬어요


저랑 대화에서는

아이밥먹이고 정리하는데 요거트 먹고 버린게있길래 언제 먹었대? 먹는건도 못봤네~ 하고 웃으면서 얘기하면 남편은 정색하면서 니꺼남겨놨어. 하는 스타일이에요.
아니 그냥 물어본건데 좀전에 쇼파에서 먹었어~ 그러면될껄 왜 동문서답하는지..
뭔가를 물어보면 본인한테 지적한다고 생각이 든대요

그래서 밖에서도 다른사람이 그런의도 아닌데도 혼자 욱하고 꼬아듣고 지금 뭐라고했어요? 하고 사람 무안하게되거나 일이 커지고 싸움이 나기 직전이되요
남편은 친구도 없어요..


저는 진짜 아들만은 긍정적이고 사교성있게 키우고 싶어요ㅜ

근데 애없을땐 제가 많이 참았는데 아이한테까지 영향을 미치니까 너무 힘들어요ㅜ

어디가서 상담좀 받고 오던지 대화하는법좀 배우면 좋겠어요.
오늘도 다투고 아이는 엄마 다투지말라고 무섭다고 하고

남편은 나는 말도 하고싶은대로못하냐 난리치고

속이 뒤집히고 터질것같아서 글로 풀어봅니다...ㅜ














IP : 220.75.xxx.19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스
    '22.8.25 8:40 PM (220.75.xxx.191)

    피해망상에 강박증환자

  • 2. ..
    '22.8.25 8:41 PM (218.49.xxx.99)

    원인이 무엇인지
    부부상담을 받아야 겠네요

  • 3.
    '22.8.25 8:43 PM (123.199.xxx.114)

    힘드시겠어요.
    지적질은 본인이 불안해서 그래요.
    근데 지적당하면 정신병 생겨요.
    적당한데서 한번씩 해야지
    아드님 안타깝네요.

    아이없을때 헤어지셨어야지요.
    남편은 히스테릭하고 타인에게도 관대한 사람이 아니지만 스스로에게도 관대한 사람이 아니에요.
    볶여죽을꺼에요.

  • 4. koko11
    '22.8.25 8:43 PM (220.75.xxx.190)

    강박증은 저한테 피해주진않으니 본인이 좋다하니 냅두는데...피해망상인지 뭔지 왜이렇게 사서 스트레스를 만드는지모르겠어요..같이 대화도 해보고 나는 당신부인이고 당신 적이 아니다...제발 꼬아듣지마라 여러번 약속했는데...고칠수 있을까요..ㅜㅜ

  • 5.
    '22.8.25 8:46 PM (175.121.xxx.7)

    왜 저희집 동거인이 거기에 있죠
    자존감 낮아서 그런 거 + 일종의 정신병이에요.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절대 병원에 가질 않고.
    결국 약은 제가 먹네요

  • 6. ㅇㅇ
    '22.8.25 8:47 PM (223.62.xxx.51)

    잘은 모르지만 남편이 너무 아닌건 아시죠
    지금부터 블로그 비공개로 해서 남편과 에피소드 전부 적어두세요 당황하면 싸우건 상담하건 기억도 안나요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어릴때 부모가 어떻게 대했는지 어떤 부모가 되고싶은지~

    진지하게 소아정신과나 부모상담 받을수있는곳 알아보세요 거부하면 단호하게 행동하세요 이런일은 질질끌면 죽도밥도 안되더라구요

    아닌말로 금쪽이에라도 나갈생각해야되요

    그리고 엄마도 공부하세요 책도있고 유튜브영상도 있고 아무리 자식을 본능처럼 키우는 거라지만 연령별 아이특성 공부하셔야해요
    애가 성인처럼 생각하지못한단 사실조차 이해못하는거같은데 저도 지금은 딱히 책이랑 기억안나는데 예전에야 ebs60분 부모 프로그램이라도 보면서 공부했는데 요즘은 너무 극단적인 프로그램밖에 없어서 ㅠㅠ

  • 7. koko11
    '22.8.25 8:52 PM (220.75.xxx.190)

    어렸을때 부유하게 잘컸고..
    막내라 사랑도 나름 받았고..
    본인이 완벽주의..강박..예민...이게 타고난거같아요ㅜ
    저 진짜 아이는 절대절대 행복하게 키우고싶어요..
    사실 경제적으로도 풍족하고 겉으로 보면 가정적인 남편이에요..근데 한번씩 아이한테 아니다싶은 행동으로 다투고나면 진짜 미칠것같아요..
    아이 유하보내면서 저만 같이가는게 답인가 싶구요
    이혼만큼은 안하고싶었는데...위에 어느분처럼 제가 약먹게 생겼어요...
    그나마 이제까지 버틴건...반성은 잘해요..ㅜ

  • 8. koko11
    '22.8.25 8:54 PM (220.75.xxx.190)

    저도 같이 욕도 해보고
    눈물로 부탁도 해보고
    할수있는건 다해본것같은데..
    제가 자기를 건든대요..이제 저도 문제인가 자책하게되고
    저는 원래 어느누구보다 잘웃고 착하고 긍정적이라는말 진짜 많이 들었는데...어쩌다 이리된건지..눈물만 나요...

  • 9. 힘들어
    '22.8.25 8:55 PM (14.7.xxx.84)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앞으로는 더 힘드신겁니다...

  • 10. 부유하시면
    '22.8.25 8:56 PM (123.199.xxx.114)

    유학가세요.
    남편이랑 분리

  • 11. koko11
    '22.8.25 8:57 PM (220.75.xxx.190)

    제일 겁나는건 아이가 커서 아빠랑 큰싸움날까봐에요..
    아이는 이성적으로 판단이 되겠죠
    그리고 아빠가 이해가 안되서 안좋게 얘기했다가 진짜 큰싸움날까봐 무서워요.

  • 12. 솔직히
    '22.8.25 8:57 PM (1.222.xxx.103)

    남편 상당히 비정상적이네요..
    근데 저런 성격 거의 못고친다고 봐야함.

  • 13. ..
    '22.8.25 9:07 PM (114.207.xxx.109)

    정신과상담이 필요함 강박증 휴

  • 14. ㅁㅁ
    '22.8.25 9:07 P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
    아빠없이 자라기도 그닥 행복이 아니예요
    엄마가 채우지못하는 결핍이있거든요

  • 15. 정신병 수준
    '22.8.25 9:10 PM (112.167.xxx.92)

    인데 집안내력이 있거나임 그정도면 시부모가 지아들 상태 알텐데 정신과 치료경력이 있질 않나 싶은데요 예민 강박 있다고 대화가 서툰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정확포착 자체가 늦으니 그상황에 적절한 대화도 불가한거 그양반이 정상 뇌가 아님 그러니 적절한 약물치료가 들어가야 할듯 이거 상담으로 될게아니에요 사기결혼일수도 있을정도에

  • 16. 장성규랑
    '22.8.25 9:10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

    도경완이가 아버지의 롤모델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밝고 자기표현을 잘하더라구요.

  • 17. 비정상인데
    '22.8.25 9:15 PM (61.254.xxx.115)

    게다가 남탓에 뒤집어 씌우기까지. ㅠ 힘드시겠습니다

  • 18.
    '22.8.25 9:16 PM (58.231.xxx.12)

    남편분 그런성격으로 사회생활가능한게신기하네요
    스스로 느끼고 고칠려고 해야하는데 안타깝네요

  • 19. ㅡㅡ
    '22.8.25 9:25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비교해 보세요

    지금 상태로 살 경우와,

    이혼하고 싱글맘으로 양육비 받고 생활비는 스스로 벌어 편모 슬하에서 아이 키우며 살 경우,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선택하세요

  • 20.
    '22.8.25 9:34 PM (91.75.xxx.204)

    단어가 세지만 정신병자에요.
    남편이 변하지 않으면 아이도 미쳐요.
    아이가 무슨 죄일까요 ㅠㅠ
    분리 시키세요

  • 21. 혹시
    '22.8.25 9:39 PM (220.72.xxx.108) - 삭제된댓글

    연예때나 결혼초기에 남편분이 님을 더 좋아하시는 상태에서 님이 남편분을 지적을 많이하고 그러셨나요?

    저는 그랬거든요. 그래서 해맑던 남편이 방어적이고 꼬이게 만들었거든요. 큰소리도 자주내구요ㅠ 주변인 모두 제가 원흉이라 그래서 더 힘들어요ㅠ

  • 22. 혹시
    '22.8.25 9:42 PM (220.72.xxx.108)

    연애때나 결혼초기에 남편분이 님을 더 좋아하시는 상태에서 님이 남편분을 지적을 많이하고 그러셨나요?

    저는 그랬거든요. 그래서 해맑던 남편이 방어적이고 꼬이게 만들었거든요. 큰소리도 자주내구요ㅠ 주변인 모두 제가 원흉이라 그래서 더 힘들어요ㅠ

  • 23. koko11
    '22.8.25 9:48 PM (220.75.xxx.190)

    제남편은 해맑았던적 없었어요ㅜ 연애때 제가 더 좋아했고 맞춰줬고 그랬어요.. 신혼때 알았어요 정신적으로 좀 문제있다는걸...짠했고 고쳐주고싶었고 왜모든걸 부정적으로 먼저 생각할까 왜 행복을 모를까 제가 알려주고싶었어요...본인도 노력했고 반성했고 이게 20프로는 고쳐진거에요..결혼 10년차에요ㅜ

  • 24. ..
    '22.8.25 10:06 PM (211.214.xxx.61) - 삭제된댓글

    못고쳐요
    연애때는 그런모습 안보여줘요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조심하는거죠
    가족이 되면 이건 남녀의 사랑이 아니라 가족이 되는거라 방어해제가 되는지 한번이 어렵지 두번부터는 나를 따르라가 되죠

    사회생활요?이런사람이 남한테는 인기좋아요
    일처리가 깔끔하니까

    이건 부모도 몰라요
    부모는 넘어가주니까 그러려니 하니까

    부정적인 성격은 고치는게 아니라
    아냐아냐 이러면안되는거야 하면서 자제하는것같아요
    하지만 어떤 순간에 또 폭팔하죠

    문제는 나도모르게 가스라이팅되는거예요
    조용히 살고싶으니 내가 참는거죠
    그러다가 내가 바보같은 아내가 되어있는거죠

    이걸 받아들이는데 30년 걸렸고요
    내년에 이혼합니다

  • 25. 사람은
    '22.8.25 10:15 PM (70.106.xxx.218)

    고쳐져지 않아요
    본인이 부단히 참는것뿐이죠

  • 26. 서서히
    '22.8.25 10:25 PM (58.231.xxx.12)

    연애때 사랑해서 결혼했다면 시간을 두고 조금씩좋아진다생각하세요 남자들은 그냥 잘못했던사소한것들 바로바로 말하면 성인이니 다 알아듣거든요
    아이가있으니 지혜가 필요해보여요

    되도록 안부딪히게하는게 가장좋고
    되도록 같이있을때 기분좋았던 경험을 많이하세요
    좋은게 안좋은걸 덮을수있도록
    지혜롭게 헤쳐나가시길

  • 27. 원글님
    '22.8.25 10:57 PM (211.212.xxx.60)

    10년 동안 20프로 좋아진거면
    정신과 상담 다 동원해서 남편 분 치료 받으세요.
    10년은 치료 받는다 마음 먹고.
    이혼 안 하실거면 그리하세요.
    하다가 못하겠거나 더 나빠지면 그땐 함께 하는 괴룸음에서 벗어나야죠.

  • 28. 천천히
    '22.8.25 11:07 PM (218.235.xxx.50)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이혼을 하시다니요.
    원글님이 무엇때문에 힘드신지는 알겠지만요.. 가족이잖아요.
    남편도 같이 있어야 아이도 행복하죠..
    제 남편도 원글님 남편과 비슷해요. 공격당한다고 생각하고
    부정적인말을 잘하고 거기다 비교 평가 대장이에요.
    제발 그러지말라고 하면 나는 내 입으로 말도 못하느냐고 하는 말까지 똑같아요.
    그래도 전 남편이 마음 한편이 아파서 그렇구나 생각합니다.
    좋은 점도 있으니까요.
    상담받으시면 더 좋아지실꺼예요.
    저는 남편에게 상담말고 좋은 경험을 많이 갖게 해주고 싶어요.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것보다 긍정의 언어의 힘을
    그래서 다 큰 사랑하는 딸과 잘 지낼수 있게..
    그리고 원래 결혼 10년까지는 힘들더라구요.
    결혼생활은 20년 정도 보내야 좀 수월해 집니다.
    전 결혼27년차 입니다.
    이혼보다 더 좋은 결정하시길 빕니다.

  • 29. 저희 남편
    '22.8.26 1:00 AM (58.231.xxx.9)

    은 흡연도 하고 술도 엄청 마셔댑니다. 집안일 하나 안 하구요. 원글님 남편분 단점도 다 갖고 있네요.
    저는 부럽네요. 집안일이라도 잘 도와주신다고 하시니.

  • 30. ㅡㅡㅡ
    '22.8.26 1:23 AM (183.105.xxx.185)

    흡연 + 음주 엄청 즐기는 남자들읕 컨디션 안 좋아서 집안일 안 돕고 그와중에 님 남편처럼 화는 잘 내는 사람도 꽤 있답니다. 청소 하라고 냅두세요. 늙어서 기력 달리면 서서히 나아져요.

  • 31. ..
    '22.8.26 3:37 AM (84.151.xxx.102)

    분명이 뭔가가 건드려지는거에요..
    어려서 부터 뭔가 비난을 많이 받거나, 회피 애착일꺼에요.
    어머님이 기분 파라던가.. 그래서 잘 해줄 땐 완전 잘 해주다가, 자기 기분 나쁠땐 쳐다도 안 보고.
    그런일이 반복되면 남편님 처럼 책임감 강한 예민 성향은 내가 뭘 잘 못했지? 라고 생각해요.
    결국 아무 잘 못 안한거죠. 그게 지금 저렇게 나오는 것 같아요.

    상담이 가장 좋고, 남편님이 스스로 거기서 나오셔야 하는데, 그게 또 왜 내 잘못이라는 거냐고 대화가 진행될 수 있어요. 잘못에 민감한 분이신거에요. 근본적으로 책임감이 강해서 그래요. 그러니 원글께서 말투를 조금만 바꿔 보세요. 알아요 원글님을 잘 못하는 거 하나도 없으세요. 근데 남자 아이는 갈 수록 아빠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되도록 요거트 먹었네 언제 이런식으로 사실을 말할 수 있는 대화법을 쓰세요. 언제 먹었대? 이러면 내가 먹으려 했는데 니가 먹었네? 그래서 안보이네 로 들리시는 거에요. 아니면 말끝 마다, 잘못했다는게 아니고. 라고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힘내세요.

  • 32. ...
    '22.8.26 4:58 AM (175.209.xxx.111)

    뾰족한 남편을 보자기 같은 사랑으로 덮어 주시는 분 같아요.

  • 33. 님이
    '22.8.26 5:19 AM (41.73.xxx.76)

    말하면 다 잔소리에 욕이예요
    꼭 정신과 상담을 받으세요
    아니면 이혼하겠다고 못 박으세요
    이렇게는 도저히 못 살겠다 나도 미쳐 버릴것 같다
    말을 제대로 해야해요 아이 없을때 팡팡 울면 이혼장 내놓으세요
    그래야 갈 생각을 하죠 . 애는 친정이랍니다 맡겨야죠.
    어물쩍 넘어가지 말고 끝장을 보세요 하루빨리 결정해야해요
    완전 고질로 굳어지면 정말 곤란하죠

  • 34. 이방법
    '22.8.26 6:50 AM (180.229.xxx.203)

    남편이 집안일 같은거 할때
    칭찬 해주시나요?
    매번 칭찬 으로 대해 보면 어떨까요.
    사소한거 부터 하나씩
    고마워, 잘했네, 참좋다
    잘웃으신다니 활짝 웃으며
    아들 한테도
    아빠가 이거 해주셨네 좋지?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위에 댓글도 있지만
    요거트 같은 사소한 말도 신경 쓰시고
    어쩌겠어요
    같이 살려면 노력해야죠.
    갑자기 확 바뀌지 마시고
    서서히
    속뒤집어 지시겠지만 그냥
    환자다 생각 하시고
    변화 기대 마시고 더 나빠지지만
    않으면 언젠가 달라집니다~~
    화이팅

  • 35. ....
    '22.8.26 9:19 AM (110.13.xxx.200)

    저도 칭찬요법 추천해요.
    성격이 강박이 심해보이고 책임감이 강한데 생전 칭찬같은거
    못받고 컷을 가능성이 커보여요.
    조금만 질한것도 칭찬해주면 자신이 인정받는거 같아 아주 조금씩
    달라질수 있을거에요.
    안헤어지실거면 가까운 사람이 해주는 말이 젤 효과가 크지요.

  • 36. 하이고..
    '22.8.26 9:40 AM (112.145.xxx.70)

    저런 아빠랑 같이 살면서

    애를 정상적으로 키우려면

    진짜 엄마가 뼈를 깍는 고통과 노력이 필요하겟네요...

    남편분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건 인식하시고

    가능한 남편과 아이를 분리시키면서 키우세요

  • 37. koko11
    '22.8.26 11:28 AM (220.75.xxx.190)

    모든 댓글이 저에게 위로가 되네요ㅜㅜ 감사합니다
    저는 친정이 없어서 맡길데가 없어요..그래서인지 댓글들이 친정엄마가 말씀해주시는것 같아서 눈물이 더 났어요..
    84.151님 정확히 보신것같아요..
    저도 그리생각되어 말할때마다 더생각하고말하고 눈치보게되고 그러다보니 지치고...
    칭찬요법도 아들한테 칭찬해주랴 남편 칭찬해주랴 노력하는데 저는 정신적으로 누구한테 기대나 싶고...
    아들이니 아빠자리가 더 필요하겠죠..그래서 이혼도 조심스럽고 그러네요ㅜ
    솔직히 다른거 걱정 하나도없고 행복하게 즐기면서 건강하게 살고싶은데 왜그리 마음에 화가 많은지... 상담도 자존심에 안가겠죠 그러느니 이혼한다 하겠죠...
    암튼 댓글들이 너무 다 소중하네요 감사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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