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나쁜 아빠와 아들 여행 보내면 원수될까요?
어떨까요? 둘이 원수 되어 돌아올까 걱정도 되지만 혹시 관계가 좀 나아질까... 싶은 기대도 해보네요
아빠는 아들이 기대에 못미치는 걸 자꾸만 설교하는 타입이지만 그걸 대화라 생각하고 아들은 아버지의 혜택은 받지만 간섭은 싫고 저기를 왜 안 믿어주고 하고싶은 말만 일방적으로 하냐고 화냅니다.
걍 보내지 말까요?
1. ㅇㅇ
'22.8.25 5:06 AM (156.146.xxx.46)아예 싫으면 여행이고 뭐고 다 싫지 않을까요?
근데 그 정도는 아닌거 같으니 괜찮을것 같기도?2. 아빠가 꼰대기질
'22.8.25 5:27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있으면 힘들것 같은데요.
하지만 둘이 여행하면서 서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나중에
추억이 될지도.3. .....
'22.8.25 5:29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기대에 못미치는 걸 자꾸만 설교하는 타입이지만 그걸 대화라 생각하고
-> 이런 사람은 둘이 있으면 본인만 대화라고 생각하는 설교를 더 열심히 시전합니다. 제가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알아요. ㅠㅠ 더 틀어질 수 있으니 저 같으면 안 보낼 거 같아요.4. 음
'22.8.25 6:07 AM (220.117.xxx.26)항공만 같고 숙소 방 따로
여행코스 따로 취향껏 짜요
아들 나이 좀 있으면요5. ...
'22.8.25 6:09 AM (175.113.xxx.176)그냥 의사를 물어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아버지가 아들이랑 좀 친해질 기회는 만들긴 해야될것 같은데 이런 기회에 친해지면 좋을것 같기도 하고 ...
6. 좋은 기회일수도
'22.8.25 6:49 AM (124.49.xxx.12)아빠한테 잔소리 금지 단단히 시키고 보내면 어떨까요? 같이 여행가는건 좋을거 같은데 가서도 잔소리하면ㅜㅜ
7. ㅇㅇ
'22.8.25 7:09 AM (116.42.xxx.47)음님 댓글 좋네요
저녁은 숙소에 만나 같이 하고
마음맞는 여행지도 한두곳 같이 하고8. ㄴㄴ
'22.8.25 7:39 AM (106.102.xxx.206)중고딩들은 어차피 여행 가봤자 뭐든 심드렁 하고
폰만 들여다보고 있지 않나요?
간다고 하지 않을거 같은데요9. 보내세요
'22.8.25 7:43 AM (125.177.xxx.70)따로 잔소리하거나 아빠가 싫어하는 행동 금지시키고 보내세요
10. ......
'22.8.25 9:09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보는사람도 없고, 말려주는 사람도 없는데,
서로 맘상하면, 여행 싫어질듯 해요.
저는 안보냅니다.ㅡㅡ11. dlfjs
'22.8.25 9:33 AM (180.69.xxx.74)본인들이 플려고 가는거면 몰라도
억지로 보내지 마세요12. ...
'22.8.25 9:46 AM (122.36.xxx.234)친구끼리 절친여도 여행 다니면서 틀어지는 경우 많습니다.
같이 가서 따로 온다고 하죠.
근데 사이 안 좋은 부자 둘만 일주일이나 여행을요? 설마 영화처럼 생존이 달린 상황에서 힘 합쳐서 헤쳐나가고 그러다 가족애를 느끼는 걸 기대하시는 건 아니죠? 잔소리 대마왕과 그걸 싫어하는 두 성향이 다른 장소에서 엄마, 부인 없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뭐, 셋이 간다고 달라질 것도 없겠네요. 중간에서 님 혼자 전전긍긍할테니. 둘이 보내고도 님이 불안해서 원격으로 자꾸 체크하실 듯도 하고요.
저라면 안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