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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긴 이야기 ㅋㅋ 웃픈 이야기 ㅋㅠ

싫어증 조회수 : 5,345
작성일 : 2022-08-24 15:55:24
폴바셋에서 있으라니까 풀밭에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던 친구

---

친구가 투썸으로 오라는걸 뚝섬으로 잘못 들어서
혼자 뚝섬에서 2시간 기다리고 옴

---

친구한테 칙촉 사다달라고 했는데 식초 사옴

---

친구가 갑자기 국회의원이 하고 싶다는거야 그래서 해 라고 했더니
내 폰으로 쿠키런 함

---

친구 여섯명이 미국여행중에 빅맥 먹으러 갔는데
영문과 친구가 자신있게 주문을 하고
점원이 for here or to go?라고 하자
난처한 듯 뒤돌아 보며
- 얘들아 넷은 남고 둘은 가래

---

어젯밤에 남편이랑 싸웠거든요.
남편한테 니꺼 다 챙겨서 나가라 그랬어요.
그랬더니 저를 번쩍 들어올려서 업고는
문 밖으로 나가더라고요.

---

두부 사가지고 들어갔더니
왠 두부?
아까 전화로 두부의 날이라매
부부의 날이라고요
두부로 맞을뻔

---

아 방금 앞에 오는 사람 얇게 입었길래
입모양으로 '춥겠다' 했더니
나보고 입모양으로 '안추워'라고 함

---

오늘따라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다면
평소에도 그랬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안심하세요.

---

열정이 식은줄 알았다
체력이 나빠진 거였다
---

- 끗-

IP : 125.190.xxx.21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2.8.24 3:58 PM (88.65.xxx.62)

    웃겨요 ㅎㅎㅎㅎㅎ

  • 2. ㅎㅎ
    '22.8.24 3:58 PM (58.231.xxx.14)

    ㅎㅎㅎ
    저런 남편이라면 뭘해도 용서하겠네요.ㅋㅋㅋ

  • 3. ㅎㅎㅎ
    '22.8.24 4:02 PM (117.2.xxx.34)

    안추워 ㅎㅎㅎㅎㅎ

  • 4. 오늘
    '22.8.24 4:04 PM (58.234.xxx.68)

    시무룩했는데 님 덕에 소리내어 웃었네요 ㅎㅎㅎ
    고마와여!

  • 5.
    '22.8.24 4:14 PM (223.62.xxx.109)

    재밌었어요

  • 6. 입모양
    '22.8.24 4:25 PM (58.148.xxx.236)

    춥겠다 →안추워 .ㅋㅋㅋㅋㅋ

  • 7. 소민
    '22.8.24 4:52 PM (58.226.xxx.52)

    넷은 남고 둘은 가ㅋㅋㅋ 찰떡같이 알아들었네요. 크게 웃고갑니다

  • 8. 쓸개코
    '22.8.24 5:00 PM (218.148.xxx.121)

    재밌다 ㅎㅎㅎㅎ

  • 9. 폴바셋
    '22.8.24 5:15 PM (58.121.xxx.7)

    진짜 그럴법하네요 ㅎㅎㅎ

  • 10. ㅁㅁ
    '22.8.24 6:18 PM (175.114.xxx.96)

    미국에서 가족이랑 차 타고 지나가던 중
    Huge Sale 표지판 봄.
    남편이
    '저기 휴지 세일한다'


    ---------------------

    시어머니가 주말에 폭립을 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가기 싫은데 폭립때문에 기대하고 갔더니
    뽕잎이 한 광주리

  • 11. ㅁㅁ
    '22.8.24 6:20 PM (175.114.xxx.96) - 삭제된댓글

    동네 텃밭하는 친구가 우리 둘째한테
    "이따 아줌마가 바질 갖다 줄게"

    친구가 작은 바질화분 같다주는데
    둘째가 수줍은 듯
    "저...근데 바지 준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 12. ㅁㅁ
    '22.8.24 6:21 PM (175.114.xxx.96)

    동네 텃밭하는 친구가 우리 둘째한테
    "이따 아줌마가 바질 갖다 줄게"

    친구가 작은 바질화분 갖다 주는데
    둘째가 수줍은 듯
    "저...근데 바지 준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 13.
    '22.8.24 6:24 PM (175.114.xxx.96)

    넷은 남고 둘은 가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4. ㅋㅋㅋ
    '22.8.24 9:07 PM (223.39.xxx.124)

    뭔 병맛 하면서 보다가 진짜 빵터졌어요

    이건 제 실화인데
    예전 남자친구가 부산남자 ㅋ
    진짜 추운날에 제가 떠니까
    춥나? 하길래 제가 코트 벗어주려나 하고 응 하니까
    자기코트 여매면서 추우면 뛰라 ㅋㅋㅋㅋㅋ
    첨엔 어이없다가 바닥에 주저앉아 웃었어요 ㅋㅋㅋ

  • 15. .....
    '22.8.25 12:39 AM (110.13.xxx.200)

    오늘따라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다면
    평소에도 그랬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안심하세요.

    ㅋㅋㅋ
    안심해야겠네요.. ㅋ

  • 16. ㅋㅋ
    '22.10.29 2:45 PM (175.212.xxx.20)

    다시 봐도 웃겨요

  • 17. ......
    '22.10.30 1:41 AM (125.129.xxx.243)

    모처럼 웃었어요.

  • 18. ㅍㅎㅎ
    '23.6.10 9:09 PM (14.40.xxx.93)

    댓글까지 재밌어요

  • 19. 재미난
    '23.6.10 9:18 PM (175.212.xxx.108)

    ㅋㅋㅋ 웃겨요

  • 20. 다시
    '23.6.10 9:30 PM (210.178.xxx.242)

    재밌어요~ㅎㅎ

  • 21. ㅎㅎ
    '23.6.11 1:51 AM (1.240.xxx.179)

    웃음 저장~

  • 22. ㅡㅡ
    '23.9.7 5:44 PM (59.14.xxx.42)

    원피스 수선하러갔는데 옷을 만져보던 세탁소 사장님이 저보고

    미혼이예요? 그러는거예요.

    속으로 아니 왜 그런 걸 묻나 생각하면서 아니요 결혼했는데요



    면이냐고요


    ㅋㅋㅋㅋㅋ

    요런 글도 있네요. 오늘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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