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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봉준호 감독의 옥자 보고 마니 울었네요

스마일223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22-08-23 11:25:49
반려묘 집사이자 캣맘입니다 요즘 한산 박해일에 빠져서 살인어 추억 괴물 보다 봉준호 감독까지 다시 덕질중인데 옥자 라는 영화는 안봐서 어제 봤는데 보는 내내 울었네요..



뻔한 내용인데두 미자가 옥자에 대한 맘이 어떤건지...너무 느껴져서요..마지막 장면도 넘 슬펐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페스코 베지테니언을 해보려고 노력하는데 소고기 돼지고기는 참기 쉬운데 꼭 치킨에서 무너지네요..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은 생각나서..



이 영화를 계기로 다시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 비건치킨을 냉동실에 두고 치킨생각날때마다 먹을까 생각중이예요
IP : 110.13.xxx.2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승아맘
    '22.8.23 11:31 AM (121.141.xxx.9)

    응원합니다~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천천히~~

  • 2. 스마일223
    '22.8.23 11:35 AM (110.13.xxx.248)

    넵~먹고싶을때 마다 옥자를 볼려구요

  • 3. 차츰
    '22.8.23 11:42 AM (183.97.xxx.133)

    저도 응원합니다. 천천히 하자구요
    무리하다간 오히려 지쳐서 포기할까 무서워요.

    저도 고기종류 가능한 덜 먹자는 마음으로 실천중인데
    해물 생선 방사닭 달걀 이정도 먹고있어요.
    우유도 두유로 교체한지 오래고

    완전히 육류를 끊으면 좋겠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동물들이 사는동안 최대한 복지혜택을 누릴수있고
    죽을때 고통없는 그런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고 봅니다.
    아예 자연폐사된 동물만 먹을순없을까 그 생각도 하구요.

    전 인간이 알아채지 못할뿐이지
    식물도 나름 고통을 느끼지않을까 의심?하고 있는 사람이라
    채식주의가 맞는지 의구심이 드는 요즘입니다.

  • 4.
    '22.8.23 11:48 AM (67.160.xxx.53)

    저도 동물 키우는 사람이라 늘…갈팡질팡 합니다. 조금씩 아주 천천히 바꿔가려고 하고 있어요. 하루에 한가지 하자는 마음으로. 오늘은 고기육수 쓰던 음식, 채수로 요리하고, 그 담백한 맛을 천천히 생각하고 음미하고 먹었어요. 이렇게 하다보면 좀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 5. 스마일223
    '22.8.23 11:59 AM (110.13.xxx.248)

    183님의 훌륭한 가치관 존경합니다 저는 앞으로 되도록이면 소식을 하려는 습관도 기를려구요 40대중반인데 지금까지 그렇게 먹었으면 이제는 식탐을 줄이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 6. 이런글
    '22.8.23 12:00 PM (116.41.xxx.141)

    좋아요
    저도 고양이 키운후로 동물 세상 모든 생명체를 보는 눈이 달라지더라구요
    고기집에 막 남긴 고기점들보면 속상하구요
    다 누구 목숨줄이었을텐데 싶어...
    고기사육땜에 지구재앙급이고 ㅜ
    식물은 신경계통이 없어서 그런 고통은 없을거라고 하더라구요 ~~

  • 7. 나야나
    '22.8.23 12:03 PM (182.226.xxx.161)

    저도 옥자 정말 재미지게 봤었어요..봉준호감독은 참 다양하게 사고 하는사람같아요..

  • 8. 승아맘
    '22.8.23 12:14 PM (121.141.xxx.9)

    식물은 물이 90% 이상이라 의식이 낮지요... 짤라도 다시 자라고요...
    저는 "하루하루문숙" 많이 참고합니다..나이들어가니 복잡한요리는 하고싶지않아서..
    간단한 자연식물식으로 갈려고요

  • 9. L..
    '22.8.23 1:08 PM (122.36.xxx.160)

    옥자는 안봤지만 이 글 보고 찾아 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저는 고기를 별로 즐기지 않는지라 두부나 계란 ,생선을 주로 먹는데 구피를 키운 뒤론 생선이나 멸치도 남다르게 보게되더군요. 구피들이 노는 모습과 사람과 눈 마주치며 반응하는걸 보면 생명체에 존중심이 깊어져요.
    말라 비틀어져 있는 멸치를 보면서도 멸치에게도 삶을 즐기던 시절이 있었을텐데 어쩌다 잡혀와서 이렇게 마주하고 있을까 ᆢ
    식물과 과일만 먹고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 10.
    '22.8.23 1:18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아직 못봤어요ㅠ

  • 11. 스마일223
    '22.8.23 2:31 PM (110.13.xxx.248)

    122.36님 영화자체는 조금 지루할지도 몰라요 그치만..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실겁니다

  • 12. 달리기
    '22.8.23 4:40 PM (121.128.xxx.191)

    저도 반려묘 집사 11년차인데요
    반려 시작 이후 육식 끊어 어언 10년이 되었네요
    생선 해산물 계란 등은 아직 먹지만 먹는 횟수는 줄이고 있어요

    봉감독님이 옥자 준비하면서 미국의 공장식 축산농장 답사하고, 그 비참한 현실에 눈을 떠서 육식 끊었다는 얘기 들었는데 동지를 만난 것 같은 반가운 기분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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