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공한다는 중3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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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수업 빼고 미술학원 가게 해달라고 하는데요. 

당당하게 수업을 빠질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친구들은 병결로 거짓말을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딸은 그런 저를 답답하게 보구요.... 

선생님한테 터놓구 상담하려고하는데, 오히려 역효과일까봐 걱정이네요. 

다들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학교 마치고 가면 되지..수업 빼고 갈건 뭐죠? 예고 준비때문인가요?

[dlfjs]

고3도 아니고 왜요

[…]

융통성 있는 학교, 교사가 있어요.
일단은 아이 담임교사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보시고
상담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줌마]

으잉
중3이ㅇ

[......]

중학생 생기부 대입에 필요없긴 하죠.
담임과 상담 후 쭈욱 조퇴로 빼고 학업일수 맞추는 수밖에요.
예고 준비가 아니라면 약간 오버같아요.
미술 실기보다 공부가 더 중요한데
지금 준비해서 실기가 훨 앞서가는 것도 아니에요.
미술전공은 우스겟소리로 공부가 학교를 정하고 실기가 당락을 정한다는 말이 있어요.
공부 우선!

[예고입시]

때문에 그러는 것 같은데... 제가 겪어본바로는 그럴 필요 없다 입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이제 그런 진료 잘 안봐줄려고 해요. 병결 처리도 하루 이틀이지 매번 다른 병 만들어 의원 전전하는 것도 할일이 못돼요. 저희 애도 다른 친구들은 병결 처리한다는 얘길 했었는데 전 걘 걔고 넌 너다 라고 해서 체험 학습 하는 것과 몇번의 병결 -3~4 일 꼭 필요할 때만 하고 못하게 했어요. 거짓말도 하는 사람이나 하지 적응이 안되어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합격하기도 힘들지만 또 예고 가면 또 다른 고민거리가 기다리고 있어요. 합격한다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닌 거 같아요.

[....]

예고 준비라면 그렇게들 하더라구요
병결, 체험학습 최대로 받아서 학원 가던데요
예고준비생이면 담임이 감안해주시기도 하고요
조카가 예고, 미대생이라 들은 풍월입니다

[무슨]

중학생이 학교 빠지고 학원엘 가요?
제대로 잡아주세요.
지금 학교빠지고 학원다닌다고 헛바람들면
끝이에요.
요즘 미대는 공부도 잘해야 하는데.

애가 그냥 헛바람든거 같네요.

[뭐래]

예고준비한다는데 헛바람은 뭔소리
예고가는거 본적도 없나보네

[예고]

준비한다는 말이 어딨어요?
미술 전공이라고 했지.

[당연히예고]

겠죠. 아니면 학교빠지고 중3이 미술학원을 왜 가겠어요?

[ㅡㅡㅡ]

학교빠지는거 버릇돼요

[ㅇㅇ]

예고입시를 앞두고 있잖아요.
지금당장은 대입보다 더 중요한 시기 아닌가요?
주변에 보니 체험학습 다 끌어모아 쓰던데요.
방학때도 10시간씩 미술학원서 그리고요.

[~~]

예고 입시 때문이죠? 주변에도 있는데 병결 받으려고 진단서.. 그런데 그것도 4주이상 받기 어려워서 고민하더군요. 예고입시가 치열한가봐요.

[. .]

저희 조카도 그렇게 했어요. 2학기 되면 다들 그러는가 보더라고요. 그런데 정작 조카는 공부 잘해서 예고 합격했고요 (미술을 하기로 늦게 결정해서 실기가 많이 처졌어요) 실기 뛰어나고 공부가 좀 처지는 애들은 불합격했다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