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어느 정도 시간 공부하나요

중학생아들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22-08-22 17:18:53
중3 남아에요
학교 다니고 수학과 영어 과외해요
성적은 강북에서 중간 정도, 숙제는 학교든 과외든 알아서 잘 합니다.
처음엔 데면데면하던 과외 선생님들과 친해지고 공부에도 흥미를 붙이더니 
수학 성적이 먼저 오르고 영어는 늘 단어시험 반타작이더니 이제 다 맞네요
정신을 좀 차렸단 뜻이죠 요즘 과외쌤들에게 칭찬 많이 받고 있습니다. 
(확실히 남자애들은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확 달라지더라구요)

숙제해라 잔소리할 필요없이 알아서 잘 하니 괜찮다 싶으면서도 
이 정도만 해도 되나 불안하긴 하네요
토요일 일요일에는 열심히 놀거든요
숙제 마치면 뭐 나머지 시간에는 주로 놀죠 가끔 공부하긴 하지만요

시험기간에는 열심히 하긴 합니다.

조금 더 박차를 가하면 상위권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스스로 하도록 두어야 할까요
하긴 이제 나이가 있어 잔소리한다고 듣지도 않지만요

IP : 121.162.xxx.1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어너
    '22.8.22 5:27 PM (223.38.xxx.169)

    너무 반갑습니다 저도 중3남아엄마입니다 제가 주변에 중3 남아 엄마가 거의 없어가지고 이런 글보면 너무 반가워
    저도 서울 강북에서 중3 정도하는 남자애 영어학원 수학학원 두개만 다니는데요
    수학이 주3회이라 학원은 매일가고
    주말은 잘놀아요. 그냥 꾸역꾸역 다녀요. 슉제도 꾸역꾸역.... 그나마도 하기 싫을 때가 많아서 대충 해 가지고 갔을 때는
    얄짤 없이 11시까지 남겨서 끝까지 마무리하고 보내 주시는 원장님들 덕분에 그나마 학교에서는 학생구실 하고 살고 있습니다 뭔가 열심히 하려는 동기는 딱히 없는데 안 하면 손해일수도있으니 괘니불안도하고. 남들도 다 하고 하니 그냥 하는 것 같애요 진짜 좀 불쌍하긴 해요

    학원은 둘 다 1년 반 이상 다닌 곳인데 선생님들께서 수업태도가 이전보다 많이 좋아 졌다고 칭찬은 하세요. 둘다 소규모 학원이고 원장 직강입니다.
    고등학교는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진짜 머리가 복잡하네요 다들 일반고 가 답이라고 하는데 이와줘에 자사고 가고싶어해요.ㅠㅠ

  • 2. 그런데
    '22.8.22 5:38 PM (122.34.xxx.60)

    이제 공부하려고 마음 먹은 중3이면 아직 선행은 안 하지 않았나요?

    지금 박차를 가하면 상위권 집입하겠지만 이제 공부 좀 하려는 순간에 엄마가 이야기해봐야 역효과 나기 쉽구요, 그냥 과외샘들과 이야기 해보세요

    일단 중3은 11월 중순까지 기말고사를 보기 때문에 지금 선행을 한다든가 더 진도를 뺀다든가 할 수 없으니. 이번 중간고사와ㅇ기말고사 준비 때는 중3 시험 진도라도 좀 한 단계 높거나 양이 많은 문져집을 풀게 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국어랑 과학도 내신 준비학원에 두어달이라도 보내서 ㅡ주로 주말ㅡ 올a 맞아보자고 꼬셔?보세요. 국 영 수 사 과 라도 백점 한 버ㆍ 받아보자고요.

    수학은 중위권 아이들이 문제 경험이 적어서 유형 파악이 안되는 경우가 많으니 수학은 쎈같이 문제수 많은 문제집, 영어라면 3800제같이 문제수 많은 문제집 풀면 어떤지 과외샘들과 이야기해보시고,

    국어랑 과학 3-2라도 제대로 공부해놓으면 고등 가서 분명 도움됩니다 주말내신반에 보내서 공부시켜보세요

    국어는 이제 준비시키셔야 합니다

  • 3. 윗님
    '22.8.22 5:42 PM (223.38.xxx.169)

    좋은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방학에 세권정도 자습으로 뗐는데(국어 학원가기 죽어도싫다해서)
    주말 활용으로
    슬슬 더 시켜볼께요

  • 4. 원글님
    '22.8.22 5:44 PM (223.33.xxx.141)

    아들이 이제 시동이 슬슬 걸렸네요.
    잘 하면 고등학교 때 쭉 치고 올라갈 수도 있겠어요.
    이 미묘하고 중요한 시점에서 ‘지금 더 해야 하지 않겠니?’ 압박하는 건
    고등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 주고
    겨우 붙은 불씨를 꺼뜨릴 수 있으니 절대 하지 마시고요…

    의욕 쪽에 바람을 넣으셔야죠.
    토일요일 노는 거 터치하지 마세요. 숙제랑 시험공부는 한다면서요.
    대신에, 같이 노는 게 가능하다면 주말에 같이 열심히 열성을 다해 노시고(캠핑, 쇼핑, 영화 등등)
    지원도 해 주시면서 말을 흘리는 거예요.

    야 주말에 노니까 좋다 그치?!
    고등학교 가서도 엄마는 네가 공부에 시달리지 않고 쉴 땐 쉬었으면 좋겠어!
    목표를 설정해 놓고, 그 등급을 받아~ ㅋㅋㅋㅋ 우리 아들은 요즘 상승곡선 그리고 있으니 가능할 거 같은데…
    딱 목표한 성과 내고 지금처럼 자기 일 딱딱 알아서 하면 엄마는 진짜 공부하란 소리 안 할 수 있어서 넘 좋을 거 같아, 공무원도 주5일제인데 학생도 주말엔 퇴근해야지 ㅋ

    쉬어 쉬어, 주말엔 쉬어야지

    —-애들은 청개구리 기질이 강해서 공부하라 하면 하기가 싫고
    하지 말라고 하면 ‘그래도 해야 하는 거 아냐?’ 이러는 성향이 있어요.

  • 5. --
    '22.8.22 5:45 PM (222.108.xxx.111)

    어느 정도 공부하느냐 물으셔서
    저희 아이는 수학 3회, 영어 2회, 국어 1회, 과학 1회 학원 다녀요
    학교 과제도 해야 하니까 수요일에 하루 쉬고 주말에 학원에 가죠
    어제는 과학, 국어학원 다녀와서 밤 10시부터 학교 수행평가 준비하다가 2시에 잤어요
    그런데 주변 친구들이 다 이렇게 다니고 공부 열심히 하니까
    하기 싫다 소리는 안 해요
    반에서 4명이 영재고 시험 봤고 3명이 3차 면접인가 결과 기다리고 있대요
    정말 공부가 재미있어서 공부하는 괴물같은 아이들이라고
    자기는 그 친구들에 비하면 한참 멀었다고 하네요

  • 6. 저희집중3
    '22.8.22 5:49 PM (175.209.xxx.48)

    공부한다고 오래 앉아있긴한데ㅜ

  • 7. ㅇㅇ
    '22.8.22 5:55 PM (180.230.xxx.166)

    경기도 남부 중3 딸아이는 국영수 학원 다니고...거의 일주일 내내 학원 가네요..
    평소 학원 숙제외에 온라인 강의 알아서 듣고 문제집 풀고
    국영수 모두 선행 나간지 오래고 상위권인데
    최고 상위권엔 못드네요 ㅠㅜ
    이번에 내신 총점 197점 맞아왔고
    199점도 많다네요..

  • 8. ...
    '22.8.22 6:13 PM (210.183.xxx.26)

    위에 ㅇㅇ님의 아이 총 점이 중3 1학기까지의 점수인가요?
    그럼 199점도 많다는건 세 번의 고사가 거의 수행 포함 만점이 많다는 말씀인가요?
    문제가 어떤 문제건 거의 만점이 많다는건 대단하네요

  • 9. ㅇㅇ
    '22.8.22 6:23 PM (180.230.xxx.166)

    네..방학전에 꼬리표로 보냈더라구요
    중3 1학기까지 점수요
    저희앤 197점에 전교 19등이더라구요

  • 10. 원글이
    '22.8.22 9:09 PM (175.211.xxx.235)

    제대로 공부시키려면 국어나 과학도 해야하는데 아직 제대로 못시켜 불안하네요
    강요하지 않으면서 잘 격려하면서 지켜봐야겠어요
    국어 문제집 던져주고요....

  • 11. ㅇㅇ
    '22.8.23 4:52 AM (58.227.xxx.48)

    강남이에요. 숨도 못쉬게 공부해요. 본인이 원하는 건 아니고 그냥 성실한 타입이라..그냥 따라와요. 수학주3회 영어1회 국어1회 과학1회인데 숙제도 해야하니..시간이 부족하네요. 쉬는날은 하루도 없어요. 수학은 미적, 영어는 문법정리, 국어는 고등국어예습, 과학은 생명1하고있어요. 방학에 겨우 짬내서 1박2일로 여행갔는데도 숙제를 갖고가서 방에서 숙제하고 오는길에 다시 학원.. ㅠㅠ 지칠까봐 걱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1805 원치않는 이혼피해자.무엇이 맞을까요? 15 유책이 먼저.. 2022/09/17 3,379
1391804 제이드가든앞닭갈비 1 춘천 2022/09/17 990
1391803 배우 안성기... 혈액암 맞대요.... 21 아아아아 2022/09/17 20,168
1391802 회사에서 언니, 오빠 하는거.. 9 00 2022/09/17 2,384
1391801 혼자 사는 걸 엄청 싫어하는 이들은 어째 그래요 31 ㅇㅇ 2022/09/17 4,780
1391800 하지도 않은 넷플릭스 재가입 메일이 왔던데요, 조치가 필요할까요.. 넷플릭스 2022/09/17 411
1391799 식세기 사용후 접시 비린내 17 오늘도 2022/09/17 3,531
1391798 요 깔끔쟁이ㅡ강아지얘기예요 9 아오 2022/09/17 2,063
1391797 날씨, 어제처럼 오늘도 낮에 더운거죠? 9 잘될거야 2022/09/17 1,672
1391796 서울시 민주당 시의원 신당역 살인에 8 ㅁ친 2022/09/17 847
1391795 푹익힌 바나나가 면역력과 백혈구 수치올리는데 좋대요. 17 ㅇㅇ 2022/09/17 7,852
1391794 부산에 비회원도 예약할 수 있는 좋은 콘도 추천해주세요 3 숙박 2022/09/17 796
1391793 50되면 노안 동안 확 표나네요 18 .. 2022/09/17 8,225
1391792 요즘 금 한돈값 문의 드려요 3 ... 2022/09/17 2,549
1391791 뒤늦게 근력운동에 맛들여 11 늦바람 2022/09/17 3,921
1391790 고양스타필드 pk마켓 5 pp 2022/09/17 1,045
1391789 나이드니 왜 꽃이 더 좋아질까요 16 그알싶 2022/09/17 3,350
1391788 조군은 실제활동했다. 허위발급이 아니다. 21 사비나님글펌.. 2022/09/17 4,187
1391787 "일본 덕분에 한국 발전"..왜곡 가르치는 하.. 6 !!! 2022/09/17 1,708
1391786 카밀라는 외증조모부터 왕의 내연녀 27 허걱 2022/09/17 19,264
1391785 50대 이상 숙면 하시는 분들 비결이 뭔가요? 31 숙면 2022/09/17 8,473
1391784 연명치료 어떻게 생각하세요? 38 심란해요 2022/09/17 5,345
1391783 청소는 해도해도 6 연기 2022/09/17 2,131
1391782 금리는 오를 수 밖에 없지 않아요? 31 ㅇㅇ 2022/09/17 3,502
1391781 다이소에서 파는 스치로폼 같은거 벽에 붙이는거 5 2022/09/17 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