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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자랑이 본능인가봐요

피오니 조회수 : 4,618
작성일 : 2022-08-22 16:23:02
모임이 9명 정도 인데
한 두 달에 한 번 정도 모이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국은 돌아가면서 자신들에 대한 자랑이더라구요.
고상척 하면서..자랑.

그런데 자랑도 정보로 볼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서
자주 반복하며
유난히 자랑을 많이 하는 사람을 싫어하긴해요.

시부모가 엘리트다.
딸이 시집을 잘갔다. 시부모가 잘한다..남편이 참 자상하다.재개발 아파트가 올랐다.뭐 디양하죠.

자기 자랑은 하고 싶고
남이 자랑하면 삐죽거려요.

아무말도 안하면 정말 없어보이는 걸까요?
저도 마음 터놓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거 사실대로  몇 가지 이야기 했다가
지금 자랑인가?했네요.



IP : 121.176.xxx.11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2.8.22 4:24 PM (1.227.xxx.55)

    희한해요.
    친구들, 직장동료들, 엄마들 모임 여럿 있는데 단 한 명도
    그렇게 자랑하는 사람이 없어요. 제가 운이 좋나봐요.

  • 2. 그래서
    '22.8.22 4:24 PM (125.178.xxx.135)

    사람이 태어나면
    마음수양을 해야하나 봐요.^^

  • 3. ...
    '22.8.22 4:25 PM (175.113.xxx.176)

    물어보는거 사실대로만 말했을뿐인데 자랑으로 들을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거짓말을 할수도 없고 저도 항상 하는 의문이예요..ㅎㅎ

  • 4. ㅇㅇ
    '22.8.22 4:25 PM (121.161.xxx.152)

    자랑이 원래 인정욕구가 강해서 그래요.
    인정욕구는 본능이거든요.
    그거 제어만 잘해도 인격이 성숙한거죠.

  • 5. ...
    '22.8.22 4:25 PM (106.101.xxx.238) - 삭제된댓글

    몰랐는데
    불교에선 자랑 즉 자만심도
    악업으로 보더군요.

  • 6.
    '22.8.22 4:27 PM (182.225.xxx.69)

    자랑하는게 뒷다마 하는 것보다
    훨 괜찮아요.

  • 7. 자랑할때
    '22.8.22 4:29 PM (211.250.xxx.112)

    본인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상상이든 현실이든.. 기분이 좋아지는데 듣는 사람도 부러움 가득한 표정을 지으니 얼마나 좋겠어요

    이게 상상이라면 말하는 순간만 행복하겠지만, 곧 돌아올 현실은 생각않고 당장의 순간적인 행복을 위해 자랑하는것 같아요.

  • 8. ...
    '22.8.22 4:29 PM (175.113.xxx.176)

    저도 차라리 자랑질듣는건 괜찮아요...ㅎㅎ 부럽다 좋겠네 하고 그걸로 끝인데 뒷담화 까는거 듣고 있으면ㅠㅠ
    이사람은 나도 이렇게 뒤에서는 뒷담화 하겠구나 싶어서 더 싫더라구요 . 전 자랑질은 들어주는건 뭐 엄청나게 하는거 아니고는 들을만해요 .

  • 9. 피오니
    '22.8.22 4:30 PM (121.176.xxx.113)

    저는 나이든 언니들 모임에 가니..심해지더군요

    이제 자녀들이 결혼을 했거나 하거든요
    젊을 때는 정말 안그러던 언니들...
    이젠 인생의 상을 받는다 이런느낌 으로??
    너무 오랫동안 봐서 친해져서 일까요?
    여튼 고상한척 하면서..자랑 담기 바쁘달까???

  • 10. 저는
    '22.8.22 4:42 PM (122.36.xxx.85)

    자기 검열이라고 해야 할지..
    좀 생각하다 보면 결국 나를 자랑하고 싶고, 나를 드러내고 싶고, 나 이런사람이야 이러고 싶고,
    그런데, 그게 다 결국 제가 부족하단걸 스스로 알아서 나타나는, 허영심 같은거더라구요.
    저는 최대한 저를 안타나내려고 노력해요. 이것도 좀 심해지니 사람이 너무 자신감이 없어지는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별것도 아닌걸로 자기자랑할때 혼자 느끼는 부끄러움, 공허함보다는 낫겠지 싶어요.

  • 11. 그래 너잘났다
    '22.8.22 4:47 PM (39.117.xxx.82)

    자랑 너무 지긋지긋해요... 기빨려요 ㅠㅠㅠㅠㅠㅠㅠ

  • 12. 지나치다 싶으면
    '22.8.22 4:50 PM (123.199.xxx.114)

    마음 어딘가 허한거에요.
    자기가 어디가 부족하다 싶은 사람들이
    시기 질투 자랑 험담이 부각되죠.

  • 13. ㅇㅇ
    '22.8.22 4:53 PM (106.101.xxx.240) - 삭제된댓글

    저는 자랑할 땐 기분이 좋고 뿌듯한데
    집에 오면서 후회해요
    122님 말씀처럼 괜히 말했다 싶고 부끄럽고 그래요
    자랑해서 떠벌린 나 자신이 찌질하게 느껴진달까..
    자랑의 그 속내는 결국 내가 너보다 잘났다인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 14. ㅇㅇㅇ
    '22.8.22 4:59 PM (39.7.xxx.38)

    맞아요 자랑하고 온날은 현타와요
    얼마나 등신 모지리로 보였을까

  • 15.
    '22.8.22 5:10 PM (116.122.xxx.232)

    자랑은 본능 맞는데
    진짜 원래 되게 잘난 사람들은 자랑 잘 안 할거에요.
    저도 어설프게 자랑 비슷하게 하고 온날은
    후회가 되더라구요 ㅎ
    그래서 나이 들수롴 수양이 필요한 듯요.

  • 16. 에혀
    '22.8.22 5:14 PM (182.216.xxx.172)

    그냥 이것도 저것도 다 이해하면 안될까요?
    자랑하면 자랑스러운가보다 축하해!!
    자랑 안하면 겸손한가보다 인정!!
    자랑하면 했다고 뒷담화
    안하면 음흉하다고 뒷담화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건가요?

  • 17. ...
    '22.8.22 5:14 PM (152.99.xxx.167)

    당연한 본능이죠
    인간은 평생 인정받기 위해 사는거 같아요. 하물며 자기자신한테도 자존감이라는 이유로 인정받고 싶어하죠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도 한편은 그런 의미인듯

    근데 서로서로 인정받으려 하는게 공허하고 의미없다 싶네요

  • 18. 노인
    '22.8.22 5:15 PM (221.165.xxx.250)

    놀이터할머니들은 내가 누구엄마인지 물어보기도 전에 딸재산사위직업다 오픈해요 그래서 실버타운도 안봐도 뻔할것같아요
    자기검열하던분도 다 그럴까싶어요

  • 19. 제 주위
    '22.8.22 5:20 PM (219.249.xxx.181)

    자랑 심한 사람은 뒷담화도 잘해요.
    그래서 더 싫어요.

  • 20. 정말별로
    '22.8.22 5:22 PM (172.225.xxx.229)

    내가 가진게 아무리 많아도
    그런거 싫어서 모임 멀리하고
    사회생활 활발하지 않으면
    사회생활 못한다며 찐따 취급받는게 요즘 한국분위기.
    그런 사람 보면 뭔가 모자라 보이던데
    자랑 떠벌리는거 안부끄러운지

  • 21. ....
    '22.8.22 5:29 PM (211.36.xxx.142) - 삭제된댓글

    자랑 심한 사람은 뒷담화도 잘해요.
    그래서 더 싫어요222222

    진짜 자랑 심한 사람은 저게 자랑거리인가 싶은것도 자랑해요.
    개인회생 대부분 숨기려고 하지 자랑거리가 아닌데
    그런것도 자랑하는 모자란 사람도 있어요.
    자기는 뒷담화 하는가 싫다면서 남뒷담화 해요.
    너무 지능 떨어지고 수준 낮아서 전화차단함

  • 22. .....
    '22.8.22 5:31 PM (211.36.xxx.142)

    자랑 심한 사람은 뒷담화도 잘해요.
    그래서 더 싫어요222222

    진짜 자랑 심한 사람은 저게 자랑거리인가 싶은것도 자랑해요.
    대부분 개인회생 숨기려고 하지 자랑거리가 아닌데
    그런것도 자랑하는 모자란 사람도 있어요.
    자기는 뒷담화 하는거 싫다면서 남뒷담화 해요.
    너무 지능 떨어지고 수준 낮아서 전화차단함

  • 23. 자랑
    '22.8.22 5:31 PM (106.102.xxx.13)

    자랑하면 뺏긴다는데.......

  • 24. 그래도
    '22.8.22 5:47 PM (211.215.xxx.113)

    자랑할 게 있다는 게 부럽기도 하네요.

  • 25. ...
    '22.8.22 5:48 PM (203.243.xxx.180)

    윗분말이 맞는거같네요. 입만열면 자랑질하는사람은 뒷담화도 잘하는둣 3333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들잃은 장례식장에서 자기아들 명문대들어갔더고 자랑하다 욕먹었다는사람도 있고.. 누군가는 불행한일이그당시 한명이라도있다면 자랑이 상처가 될수도있죠

  • 26. 저는
    '22.8.22 5:55 PM (115.136.xxx.119)

    아이들 성적표 상장 이런거 카톡대문에 올리는사람은 일단 쫌 꺼려요
    거기다 자랑한걸로 끝안내고 어떻게든 오프에서도 자랑해요 진심으로 부러운게 아니고 그거 듣는것도 힘들고 그만큼의 자식자랑할것도 많지만 솔직히 한번으로 끝내는 사람이 아닌걸 알거든요
    계속계속 해요 다정한 사람같지만 핑퐁의 대화가 안돼요
    자기얘기 다 들어줄때까지 남의말 안들어요
    관심도 없고요
    만나고 오면 이사람 왜 만났을까?시간아깝다 싶어요
    카톡대문에 올리는 사람 신기하게 관상이 아니라도 백프로 다 그렇더라구요

  • 27. 자랑질도 한두번
    '22.8.22 6:06 PM (112.167.xxx.92)

    이야 좋게 들어주지 만나면 항상 그지랄ㅉ 사람이 질리잖아요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고 아주 귀가 썩을지경임 작작좀 해야지ㅉ 글서 내가 모임 안가잖아요 귀가 썩어가지고 모임 끝나고 보면 내가 뭘 들은거야 쓸데없이 아 정말 쓸데 드럽게 없다 싶은게 모임이고 나발이고 의미없는거 있죠

  • 28. ..
    '22.8.22 6:07 PM (116.126.xxx.23)

    자랑 많이 하는사람 정말 피곤해요.
    들어보면 자랑할 건덕지도 아님.

  • 29. ;;;
    '22.8.22 6:33 PM (223.38.xxx.118) - 삭제된댓글

    저는
    제 약점이나 치부를 솔직하게 고백 못하거든요~

    그래서 자랑도 안해요
    약점도 감추고 자랑도 안하고
    그래야 공평한거 같아서요

    딱 한 사람에게만 얘기한 내 얘기를(암것도 아닌 얘기)
    여러 사람이 알고 있으면
    세상이 무서워지더라구요~

  • 30. 저는
    '22.8.22 6:59 PM (222.239.xxx.66)

    안하는쪽에 훨 가까운데
    나와 관련된 자랑할만한 이슈가 나올때
    물어와도 뭐별거아니라는 식으로 넘기거나
    그냥 가만 있다가 나중에 퍼져서 알게되면
    꼭 점잖떤다거나 더 가식이다 음흉하다는 식으로 보는 시각도 있어요. 뭐 그런사람들과는 결이반대라 만날일도 잘 없긴하지만..
    솔직과 겸손이 약간 상극되는거같기도 해요.
    겸손하려면 솔직해서는 안되죠.
    엄청 기뻐도 기쁜티 내면 안되는게 겸손이잖아요

    저는 제가 어딘가 자랑할만한걸 드러내면
    남들이 부러워하겠지 하는마음보다는
    질투심나지않을까 재수없어하지않을까가 더 크게 와닿는 사람이라 그런시선받는 사람은 되기싫어서 최대한 감추는 타입이거든요.
    뭐든 완벽하게 현명한 답은 없다싶어요 인간관계에서

  • 31. ...
    '22.8.22 9:09 PM (110.13.xxx.200)

    저도 오래하는 모임이 정말 자랑이 없어요.
    다들 비슷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그래도 할려고 하면 할만도 한데 하질 않아요.
    그래서 오래 유지 되는거 같아요.,
    어딜가나 꼭 그런 인간들 있던데 정말 피곤하고 만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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