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을 일찍해서 딸은 노량진에서 공부중이고 아들은 군대갔어요
그야말로 이제 자유의 몸이지요~ 근데 남편일을 조금씩 도와주다보니 이젠 제가없이는 안될정도로 제가 하는일이 많아졌어요
이번에 인천으로 1주일 출장가게되었는데 다른일도 있지만 이번일은 남편이 올라간 사다리를 밑에서 꼭잡고있어야했어요 현장이커서 사다리잡는사람이 꼭있어야하거든요. 안전때문에요 암튼 현장 작업끝내고 저는 딸보러 서울로 남편은 부산집으로갔는데 어제 전화와서는 빨간남방입고 사다리 꼭 잡고있는 저의 모습을 사다리위에서 내려다보는데 그렇게 귀여웠데요 ㅎㅎ
그얘기를 듣는순간 참고마웠어요.현장일 빨리끝내느라 남편도 엄청힘들었을텐데 사다리위에서 저의 모습을보고 이런말도 해주다니
오늘 부산내려가서 내일또 남편 일 도와 열심히 일해야겠어요~^^
빨간남방 입고 사다리잡고
결혼24년차 조회수 : 944
작성일 : 2022-08-22 10:57:16
IP : 112.171.xxx.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왕
'22.8.22 11:13 AM (125.190.xxx.212)두 분 아름다운 모습!
그나저나 아직도 많이 더운데 ㅠㅠ
부디 안전하게, 건강하게 일하셨음 좋겠어요.2. 좋아요
'22.8.22 11:17 AM (182.228.xxx.89)남편분이 표현을 잘해주시니 서로 서로 좋아 보이네요
번창하세요3. 어머...
'22.8.22 1:32 PM (211.200.xxx.192)너무 좋은 글이네요.
생각도 못한 감동이~!!!
하루하루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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