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기대 없었는데 이정재 감독 첫 작품인데도 세련되고 감각있게 찍었더라구요? 사람이 말하는 것도 점잖고 참 다시 봤네요. 영화는 나쁘지 않아요 조금 산만한 면은 있지만 그건 처음 하는거니까 그럴 수도 있고.. 이 영화의 문제는 배우들이네요. 까메오가 너무 많아 정신 사납고 특히 까메오 중 한명이 너무나 이미지 소비가 많이 된 배우로 또 비슷한 역할로 나오니 갑자기 영화가 그저그런 한국 남자 조폭 영화처럼 흘러가려고해요. 다음 영화는 배우들 잘 골라서 이미지 겹치지 않게 찍었으면 좋겠네요.
킬링타임용으로는 좋고 뭣보다 정말 우리가 알아야할 비극에 대해 조명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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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후기 (스포 없음)
… 조회수 : 1,751
작성일 : 2022-08-22 00:19:30
IP : 14.138.xxx.2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2.8.22 12:39 AM (175.194.xxx.217)이정재가 점잖은 사람은 아니지만(데뷔 이후 그간의 사건.이야기 보면) 나이가 들고 원숙함이 쌓이면서 다른 텐트폴에 비해 유연하고 개방된 자세로 영화를 쓰고 고치고 만든게 보였어요.
신인감독이다 보니 고집없이 취향 내려놓고 그게 성공포인트같았고.
과한 까메오는 보면서 오~가 아니라 뭐래~이 정도 끌고 올 수 있다는거 과시하나 싶었고 헌트라는 도화지에 다른 색깔에 붓으로 방울 떨어뜨린 것 같아서 저는 싫었어요. 제작사 대표와의 의리의 출연인데 조폭의리같은 느낌2. 원글
'22.8.22 12:40 AM (14.138.xxx.214)맞아요 정말 조폭의리같고 너무 그밥에 그나물이라 별로더라구요 다음엔 다른 배우들로 잘 골라찍길 기대합니다
3. ㅎㅎ
'22.8.22 12:47 AM (39.7.xxx.150)그냥 영화판 우리들의 블루스구나 했어요 그 탑스타들이 그렇게 존재감없는 인물로 나오기엔 존재감이 너무 커서 몰입에 방해가 되긴하더군요 설마 그냥 들어갈리가.. 이럼서 뭔가 더 있을 것만 같이 기대하게 되고.
4. 전
'22.8.22 6:41 AM (124.57.xxx.117)아무것도 모르고 봤어요. 영화볼때 제작에 이정재있길래 투자했나보네? 이러고 감독은 상상도 못 했는데
영화 끝나고 감독인거 알고 깜놀. 첫 영화치고 잘 했던데요. 까메오는많이 나오네?이러면서 보긴했는데 전 주지훈은 나온지도 몰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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