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차.. 맞벌이 애둘 있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남편은 저와의 결혼이 불행한 눈치고.. 제가 보기에도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가정에 대한 책임감은 있는 사람이라 가사일도 많이 하고 주말에 아이들 밥도 잘 해 주고요..
저랑은 성격이 안 맞아서 오랜기간 자주 싸우고 서로 변하지 않는 것에 반포기, 지친 상태입니다.
원래 기념일을 챙기는 스타일은 아닌데 내일 우리 결혼기념일이라고 말했으나 반응이 없네요 그래서 뭐? 이런 반응...
자기는 왜 사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과거가 훨씬 행복했다고 하는 남편..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남편도 돌싱글즈에 나온 분들처럼 이혼 후에 훨씬 행복하다고 할지..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요.
현실은 애들이 아직 어리니 살기는 살고 있는데 우리 둘다 사랑이나 그런 감정은 아닌 거 같아요...
남편은 일과 육아로 지친 상태고.. 저도 일도 많고 피곤해서 남편을 잘 보살필 여유가 없긴 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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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어떻게 보내세요?
ㅇㅇ 조회수 : 1,573
작성일 : 2022-08-21 23:43:02
IP : 223.62.xxx.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말그대로
'22.8.21 11:57 PM (70.106.xxx.218)기념하고 싶지 않은 날인걸.
강요한다고 되겠나요.
남자도 결혼후회될수도 있죠
님은 아직 기념하고 싶다면 님은 미련이 있는거고
그럼 아쉬운 사람이 우물파야죠.
님도 상관없다면 그냥 넘어가구요.2. ..
'22.8.22 12:17 AM (180.69.xxx.74)밖에서 술 한잔 하며
서로 노력해 보자 하시죠
남남이 만나는데 성격차이가 없겠어요?
조금씩 양보 하는거죠3. 챙기다
'22.8.22 12:40 AM (220.117.xxx.61)30년 넘으니 귀찮아 말소
뭐 잘했다고 기념하나 싶은4. —
'22.8.22 12:53 AM (175.121.xxx.7)에효 제 얘기인줄..
그래서 결혼묵념일이라 불러요
당연히 아무것도 안하고 애들한테도 얘기안하고 혼자 조용히 묻념하고 보냅니다;;5. 전
'22.8.22 2:31 AM (41.73.xxx.76)제가 관심없어 맨날 모르고 지나가요 ㅋㅋ
대신 제가 알아서 내가 사고픈거 사버림. 평소에
그러니 전혀 기념일 의미도 섭섭? 한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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