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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없이 사는게 싫어요.

jiiiii 조회수 : 5,280
작성일 : 2022-08-21 23:10:39
일에, 육아에, 살림에 정신없이 쫓기듯 살고 있네요.
해야할 일은 산더미고 몸은 아프고...
다들 어떻게 그렇게 똑부러지게들 사는지ㅠ
저는 천성이 게으른가봐요...
일, 육아, 살림 병행하면서 모두 다 해내시는분들 비결 좀 알려주세요. 잠을 안 자는 건가요??
IP : 14.45.xxx.18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2.8.21 11:11 PM (123.199.xxx.114)

    전업으로 아이만 키웠어도 힘들었어요.
    님이 힘든거 당연한거에요.
    대단한 체력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누군가 도와줘야 되요.

  • 2. 피아
    '22.8.21 11:14 PM (61.254.xxx.88)

    저도그래요
    정신없이사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요
    근데또 정신없이 살아야 사는거 같다는 사람도있더라고요

  • 3. 맞아요
    '22.8.21 11:15 PM (112.147.xxx.62)

    쫒기며 사는거 너무 힘들죠...ㅜㅜ

  • 4. 그게요..
    '22.8.21 11:27 PM (121.131.xxx.231)

    애들이 다 크면 육아가 빠지면서 내공이 어마무시하게 쌓여요..
    애들 다 키우면 남편도 작아 보이고 세상 모든일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져요
    일은 이제 껌씹는거 만큼 쉬워지고요..
    때려칠래야 때려칠수 없는 그 사방이 막힌듯한 그 암담함을 뚫고 나온 그 세월
    그거..얼마나 비싼건데요..
    일단. 다 잘하려고 하지말고 아둥바둥 살고있어바바요...

  • 5. jiiiii
    '22.8.21 11:36 PM (14.45.xxx.183)

    사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아둥바둥 살고 있어바바요 이말이 눈물나네요ㅠㅠ

  • 6. ㅡㅡ
    '22.8.21 11:47 PM (114.203.xxx.133)

    저는 그래서 Tv를 끊었어요
    드라마 볼 시간이 전혀 안 나더라고요.
    주말에 뉴스는 챙겨봤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잘나가는 드라마 말할 때
    화제에 낄 수가 없었지만
    도저히 시간이 없어서 ㅠ

    그 덕에 아이들이 tv 안 보는 스타일로 자랐어요.

  • 7. 선택
    '22.8.21 11:48 PM (121.176.xxx.108)

    선택과 집중, 요령이 필요하죠.
    지나고 보니 젊어서 가능했어요.

  • 8. ㅇㅇ
    '22.8.21 11:56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아이어릴땐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 살림 도움 받으니 그나마 나았어요
    직장다니며 육아 살림까지 하는건 사실 극기 훈련이나 마찬가지죠.

  • 9. ㅡㅡㅡ
    '22.8.22 12:03 AM (70.106.xxx.218)

    당연히 싫죠
    오죽하면 여자의 암흑기가 30-50대 겠어요?
    살림 육아 일 온갖 경조사 ..

  • 10. 그러게요
    '22.8.22 12:04 AM (125.178.xxx.135)

    항상 뭔가를 해야만 하는 삶이 피곤하네요.
    몇 달만 암것도 안 하고 지내고 싶어요.

  • 11. 그냥
    '22.8.22 1:18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

    군인정신으로 하는 거예요.
    가사 유아+직장일=직장일×2
    50되어서 알았어요.

  • 12. 그냥
    '22.8.22 1:19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

    군인정신으로 하는 거예요.
    가사 유아+직장일=직장일×2
    50되어서 알았어요. 근데 가사 육아가 끝나는 날이 오기는 오네요.

  • 13. 그냥
    '22.8.22 1:20 AM (124.5.xxx.96)

    군인정신으로 하는 거예요.
    가사 유아+직장일=직장일×2
    50되어서 알았어요. 근데 가사 육아가 끝나는 날이 오기는 오네요.
    애들 나가서 싱크대를 폐쇄했어요.

  • 14.
    '22.8.22 1:49 AM (116.41.xxx.121)

    댓글 무릎을 칩니다ㅠ

  • 15. 여자암흑기
    '22.8.22 6:45 AM (211.211.xxx.134) - 삭제된댓글

    그말이 참 뼈때리게 맞네요
    그기간 지나고나서 세상을보면 송두리째 그시간이 암흑기였어요
    그시간에 남들 다알았던 책이나 영화나 유행하는 노래나 등등을 지금와서 보면 어머 저런명작을 왜 모르고 살았지??
    딴세상에 살다온것처럼 그래요

  • 16.
    '22.8.22 10:41 AM (121.167.xxx.7)

    삶의 지혜가 묻어나네요.
    전 기준을 좀 낮추시라 말씀드려요.
    좀 지저분해도. 좀 맛이덜 해도. 좀 애들 내버려둬도...괜찮다~~~
    내 관절 아끼고, 음식은 식재료 본연 그대로 맛으로, 애들은 알아서 자율적으로~~
    다 살아져요. 다 잘 하려고 말고, 적당히.

  • 17. 말처럼 달려~
    '22.8.22 11:34 A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정말 중요한게 뭔지, 좀 내려놔도 되는게 뭔지 구분하시고
    선택과 집중을 하시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자기능력안에서 성실하게 살면 되구요

    25년을 최선을 다해 살았더니 내가 원하는대로 거의 다 되었어요
    후회되는것도 없고 주변에서 다들 부러워하는데
    이젠 제가 의욕이 하나없고 그냥 쉬고만 싶네요
    너무 정신없이 달려왔나 싶긴한데 후회가 없어서 그건 좋네요

  • 18. 말처럼달려~
    '22.8.22 11:37 A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정말 중요한게 뭔지, 좀 내려놔도 되는게 뭔지 구분하시고
    선택과 집중을 하시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자기능력안에서 성실하게 살면 되구요

    25년을 최선을 다해 살았더니 제가 원하는대로 거의 다 되었어요
    주변에서 다들 부러워하는데 이젠 제가 의욕이 하나없고 그냥 쉬고만 싶네요
    너무 정신없이 달려왔나 싶긴한데 후회되는게 없어서 그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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