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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앞에서 극도로 긴장하는 아이

원글 조회수 : 3,267
작성일 : 2022-08-21 21:03:43
원래 남 앞에서 말수가 극도로 적은 아이예요.
지금은 제가 키우고 있지만, 어릴 때 약 2년은 베이비시터의 도움을 받았어요.
무난한 분이셨지만 아무래도 아이는 불안을 키우면서 살았겠지요...
새벽 출근 직종이라서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가 없었어요.. 그땐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이라는 걸 잘 몰랐어요..
첫 아이였고 주변에 다들 시터가 키우는 분위기였어서,, .  잘 몰랐습니다...

지금은 제가 회사를 그만둔 상태고, 아이와의 관계를 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초6인 아이는 운동을 무척이나 잘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신임이 두텁고 인기도 많습니다..
말수가 많고 리더쉽이 있어 친구를 주도적으로 찾아다니면서 사귀지는 않지만,
늘 친구들이 찾는 친구예요.. 
우선 아이는 친구에게 아직까지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아이 세상에는 아직까지 엄마가 전부인 것 같아요..

어제 아빠와 야구를 보고와서는,, 
사실 아빠와 어색해서 가기 싫었는데 아빠가 속상해할까봐 같이 갔다 (야구광 아빠고 좋은 자리를 예매해서 신난 상태)
많이 긴장하고 있었다. 난 엄마이외의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너무 긴장이 된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딱딱하게 굳고 목소리까지 변한다..
심지어는 아빠와도 그렇고, 제일 좋아하는 외할머니, 이모와 이야기 할 때도 50%이상의 빈도로 그런 경험을 한다..
친한 친구들과는 이야기하는게 수월하지만 발표나 수행을 할 때는 나도 모르게 긴장감이 최고조로 올라가는 것 같다.
아무래도 무슨 병에 걸린 것 아니냐...  엄마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 싶다... 라고 하네요..

저와는 수다가 끊이질 않고 애교도 많고 속도 깊어 제가 배우기도 많이 배우는 딸이고,
istj성향이라서 공부도 제가 말보탤거 없이 계획적으로 잘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제가 입댈게 없는 아이예요...
저 이외의 사람들에게 애교를 부린다거나 속마음을 이야기하거나 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요...
거의 없다고 봐야죠.. 가족 모임을 2박 3일을 해도 말 한마디 안해요...  어른들이 묻는 말에만 대답.. 인사만 합니다.
친구들도 고민상담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아이가 잘들어주니까요..
아이는 그게 또 스트레스기도 하지만 그런 관계에서 성취를 느끼기도 하는것같아요...

어릴때 모르는 성인(베이비시터) 과의 관계 맺기가 힘들어서 그런 경향이 있는건 알았지만, 다리가 굳거나 목소리가 변할정도까지인지는 몰랐었어요.. 가만생각해보니 만일 제가 이 아이의 마음을 세심하게 보지 않았다면 선택적함구증으로 나올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아기 때 의심 판정을 받기도 했었거든요..

아이에게는, 
워낙 완벽하신 따님이라 실수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많아 그렇게 나올수도 있으니 그런 생각을 조금 덜 갖는건 어떨지... 
엄마도 어른이지만 아직도 남들앞에서 발표하는건 너무나도 떨리고 긴장되는 일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
엄마도 방법을 좀 생각해보고 책도 찾아보고 할테니 일주일 뒤에 다시 고민해보자.
라고 가볍게 마무리를 했는데요...

제가 뭘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혹시 경험이 있으시거나,
본인이 이런 성향이셨던분들 극복하신 경험이 있으신지요..
도움요청드려요...


IP : 211.243.xxx.10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튭에서
    '22.8.21 9:19 PM (175.223.xxx.180)

    정신과 의사가 한번 이런 문제 다룬적 있는데 병원 도움 받으세요

  • 2. 윗님
    '22.8.21 9:23 PM (211.243.xxx.101)

    그 유튜브 좀 알수있을까요? 쪽지로 보내주셔도 좋아요..

  • 3. ㅡㅡㅡㅡ
    '22.8.21 9:2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금쪽이에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어요.
    따님 경우보다 더 심하기는 했는데
    아이가 문제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으니
    힘든 부분들을 하나씩 부딪히면서 극복해 나가는
    연습을 하면서 자신감을 가지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한마디 못한다면
    이번에는 한마디만 해보자 이런 식으로요.

  • 4. 네.
    '22.8.21 9:26 PM (211.243.xxx.101)

    저도 그 금쪽이편 관심있게 봤는데,,
    저희 아이와는 양상이 좀 달라서요..

    일상생활은 문제가 없어요..
    학원은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고 설겆이나 정리, 심부름등은 다 잘해서요..
    말만 안해요.. ㅜㅜㅜ

  • 5. 어릴적 제가
    '22.8.21 9:35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지나고보니 제가그랬어요.
    자주듣던얘기가 말이없다 정답을알고있는데도 말을
    안한다
    저는 어릴때 불안했었어요 무섭고구요
    저도모르게 말해야될때 입을다물어서 말을안해
    엄마가 답답해했어요 왜말을안했는지 그땐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 6. //
    '22.8.21 9:48 PM (211.223.xxx.232)

    아이가 불안증이 있는것 같으니까, 정신과에 가서 상담받아 보면 좋을것 같아요

  • 7. ......
    '22.8.21 10:08 PM (221.157.xxx.127)

    멀쩡한애를 뭘 정신과까지... 사랑듬뿍주고 잘하지않아도 되고 실수해도 괜찮고 있는그대로 사랑스럽고 소중한존재라고 느끼게 해줘야죠 . 대부분 편한사람외에는 어느정도 불안감은 있어요. 어른도 남 앞에 서서 발표하면 긴장되고 떨리잖아요.

  • 8. ㅇㅇ
    '22.8.21 10:17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울애도 그럼 성향였어요. 긴장하면 배아프고 힘들어했어요. 아기때부터그랬어요.
    그게 자율신경 부자율? 신경이 잘 조절 안되서 극도의 긴장을 한다는걸 알았고 그걸 잘 조절할수 있도록 고딩때
    치료했는데 정말 훨씬 나아졌어요. 이제 배아픈 빈도도 많이줄었어요. 대학가더니 더 나아졌어요.

  • 9. 윗님
    '22.8.21 10:33 PM (211.243.xxx.101)

    저희 아이도 배가 자주아파요 ㅜ ㅜ
    한번 배가 아프면 두세시간 아무것도 못합니다 ㅜ ㅜ
    어떤치료하셨는지 좀 알수있을까요?

  • 10. ㅇㅇ
    '22.8.21 11:06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진단과 치료 모두 강남역근처에 있는 한의원에서 했어요.
    과민성대장증후군 으로 검색해보세요. 대장증후군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이었어요. 비용은 좀 들었어요.
    같은 비슷한 경우라면 나을수 있답니다.
    아이가 이제 22살인데 고쳐줘서 고맙다고 몇번을 말했어요.

    기질 성격상 여전히 지금도 과제발표때 긴장을 하지만 배는 아프지 않다고 해요.
    거의 20년을 아프던배였어요. 저는그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워요.

    한의원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않았거든요. 양방을 더신뢰해서 여러병원 전전했었어요. 이글 보시면 지을께요.

  • 11. ㅇㅇ
    '22.8.21 11:11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진단과 치료 모두 강남역근처에 있는 한의원에서 했어요.
    과민성대장증후군 으로 검색해보세요. 대장증후군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이었어요. 비용은 좀 들었어요.
    같은 비슷한 경우라면 나을수 있답니다.
    아이가 이제 22살인데 고쳐줘서 고맙다고 몇번을 말했어요.

    기질 성격상 여전히 지금도 과제발표때 긴장을 하지만 배는 아프지 않다고 해요.
    거의 17,8년을 아프던배였어요. 저는그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워요.

    한의원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않았거든요. 양방을 더신뢰해서 여러병원 전전했었어요.

  • 12. ㅇㅇ
    '22.8.21 11:31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아이가 갔던 한의원 홈피를 첨 가봤는데 어려가지 원인중에 우리아이에게 해당하는건 아래였네요. 이거 말고도 원인이 더 있을수 있어요.
    안타까운 마음이들어 찾아봤네요. 보시면 지워야 할거같아요.
    -----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장내 신경계 문제에서 기인합니다. 우리 몸에는 위와 장을 조절하는 작은 뇌가 존재하는데 이 부분이 제 기능을 못하고 정서나 긴장감에 대해 이상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스트레스 분석검사, 자율신경계 밸런스를 확인하기 위한 모발미네랄 검사, 스트레스와 피로 관련 호르몬을 진단하기 위한 타액호르몬 검사 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문제 있는 부분은 생활 습관 지도, 올바른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드리고, 몸이 스트레스에 대해 잘못 반응하거나 저항성이 약한 경우 이를 해소하는 한약, 침 치료를 활용하게 됩니다.

  • 13.
    '22.8.21 11:44 PM (175.114.xxx.248)

    저희 아이도 그랬어서 너무 공감되서 닷글 답니다.
    그게 사춘기 되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저희 아인 20살인데 작년에 아이의 요구로 정신과 데려가서 사회적 관계 불안증 진단 받았어요. 그게 일종의 불안증인데 심해질경우 공황이 올 수도 있는거죠. 대체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사춘기때 많이 증폭(?) 된다 하더라구요. 전 아이가 어릴때는 그냥 수줍음이 좀 많은 내성적인 아이라고만 생각했지 정신과에 데려가 진단 받아볼 정도로 심각하다고 인지를 못했던것 같아요. 근데 아이가 커가면서 엄청 힘들어하고 있었더라구요. 본인이 원해서 작년 대입 끝나고 같이 병원 갔구요. 지금은 일년째 불안증 약 먹고 상담 받으며 상당 부분 호전의 기미가 보이고 있어요

  • 14. ㅇㅇㅇ
    '22.8.22 6:56 AM (120.142.xxx.17)

    강남역 주변에 과민성대장증후군 한의원이 많은데 어딜 말씀하시는건가요?
    저희 아이도 이 증상으로 어려서부터 고생해왔는데, 치료가 된다니 가보고 싶네요.

  • 15. 원글
    '22.8.22 7:04 AM (211.243.xxx.101)

    과민성 맞는것도같아요
    배아픈거 굉장히 예밈하고 민감하거든요

    유산균을 장복하고있는데 유산균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요
    불안증은 풀밧데리 검사시 불안 우울지수가 일반 평균보다도 낮게나왔어요

    한의원 어찌 찾아야할지
    혹시 쪽지가능할까요

  • 16. ㅇㅇㅇ
    '22.8.22 7:17 AM (120.142.xxx.17) - 삭제된댓글

    강남역 5번 출구쪽에 있는 한의원이 맞나요?

  • 17. ㅇㅇㅇ
    '22.8.22 7:24 AM (120.142.xxx.17)

    윗님, 175.114님 댓글에 있는 걸로 구글링 하니까 한의원이 나오네요. 강남역 5번출구에 있네요.
    175.114님, 맞나요?
    저희 아이도 30살인데 이걸로 어려서 부터 고생했어요. 살도 못찌고 엄청 마름. 걍 예민해서 그런거라 생각했어요. 특히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 앞두고는 무척 힘들어하거든요. 군대 갔을 때도, 기차는 타도 고속버스 타고 집에 오는 걸 엄청 두렵게 생각할 정도였구요. 오늘 중요한 회사 면접 시험 있는데 어제서부터 화장실 왔다갔다 하네요. 남편이 의사라서 한의원은 잘 생각 못했는데, 생각보다 예후가 심각하게 될수 있다니 저도 함 애랑 가볼려구요.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8. ㅇㅇ
    '22.8.22 7:27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에구.. 비타민 한의원이예요. 댓글 주세요 곧 지울께요.

  • 19. ㅇㅇㅇ
    '22.8.22 7:31 AM (120.142.xxx.17)

    앗, 제가 58.124님에게 전달해야하는 걸 175.114님에게.. ㅎㅎ
    넵, 한의원 가볼려구요. 감사합니다. ^^

  • 20. ㅇㅇ
    '22.8.22 7:36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한의사님 말씀이 90프로는 치료된다는 임상경험을 가지고 계셨어요. 10프로는 실패할수도 있던거겠죠.

  • 21. ㅇㅇ
    '22.8.22 8:29 A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보셔야 할텐데, 쪽지 보내는 법을 모르겠네요,, 우리 아이도 불안증이 높아요, 지금도 전전긍긍 새 과제 나오면 힘들어해요 ㅎㅎ 그래도 배는 안아프다니 생활의 질이 달라졌다고 하네요. 두 분 다 잘 치료 되시길 바랄께요.

  • 22. ..
    '22.8.22 9:26 AM (106.101.xxx.147)

    저 istj 이고 자녀분과 거의 같은 성향입니다.
    저는 누가 키워서 그런거보다 그런 성향은 타고나는거 같아요.
    불안도가 높아서 매사 긴장하고 심하면 손이 덜덜 떨리고
    과민성대장증후군도 있구요.
    저는 정신과가서 치료받았어요.
    항우울제먹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불안증도 세로토닌 호르몬 영향을 많이 받는거 같더라구요.
    호르몬이 부족한 dna 아닌가 싶어요.
    병원에서 상담해보세요.

  • 23. ㅇㅇ
    '22.8.22 10:47 A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 안다셔서 한의원 이름은 삭제할께요. 175님처럼 한의원 설명 구글링하면 나오네요.

  • 24. ㅇㅇ
    '22.8.22 10:48 A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 안다셔서 한의원 이름은 삭제할께요. 120님처럼 한의원 설명 구글링하면 나오네요.

  • 25. 원글
    '22.8.22 3:20 PM (211.243.xxx.101)

    아고 제가 늦게봐서 이름을 못봤어요, ㅠㅠ
    네 구글링 한번 해보겠습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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