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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놀다 들어오는거..모른체?

학부모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22-08-20 23:03:11
안녕하세요ㅠ.
재수생인데, 고3때는 야자빡센 학교에서 흐트러짐 없이 공부했어요..인서울 중간정도 대학붙어놓고 반수중인데(1학기 잘 놀았어요. 놀아야 후반기에 공부할수있다는 논리로... 반쯤 맞기도 하고 아닌거같기도 하지만 인정해주었습니다)

6월부터 재종 들어가서 열심히 하기는 하는데, 고3때와는 달리, 주말에 11~시쯤 등원을 하고, 6시쯤 하원하고 종종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들어옵니다. 그동안은 모른체하고 넘어갔는데, 토요일마다 3주연속 일찍 하원하고 친구들과 놀다 들어오니 걱정이 됩니다.(아이가 제 카드를 써서 결제내역이 문자로 와서 알게 됩니다)

제가 좋게라도 한마디 하는건 아무 의미 없겠죠?
재종학원에, 과외1과목에, 1학기 대학등록금에, 뒷바라지 신경쓰는 정성도 들어가니 속상하고 걱정되고...그럽니다.




IP : 125.132.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22.8.20 11:07 PM (121.190.xxx.189)

    경험맘..
    그렇게 공부해서는 반수 성공 힘들어요 ..
    제 아이도 인서울 들어가서 반수했는데
    원글님 아이처럼 공부했는데.. 역시 실패했어요..
    이제 백일도 안남았다죠..? 이왕 반수하는거 바짝 해보자고 약간 심각하게 말해줄 필요는 있다고 봐요. 학원비가 애들 장난도 아니고.. 부모님이 그렇게 지원해주는거 감사할줄 알아야죠.

  • 2. 윗님
    '22.8.20 11:20 PM (118.235.xxx.50) - 삭제된댓글

    실패했다는건 전년도보다 수능을 못 봐서 전 학교로 다시 복학했다는 말씀이신가요?

  • 3. 그런데
    '22.8.20 11:35 PM (122.34.xxx.60)

    따끔하게 한말씀 하시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지금 2학기는 등록금 안 내고 휴학한건가요?
    반수면 6월 하순부터 공부 시작한걸텐데 두 달 남짓 공부하고 주말에 친구들 만나는거면 너무 시간 관리가 안 되는거죠.
    인생의 중요한 기회를 낭비하지 마라고 하세요
    5년 후 10년 후 언제까지 부모가 경제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는ㅇ게 아니니까요

  • 4. 에궁
    '22.8.20 11:42 PM (121.190.xxx.189)

    아 네. 반수실패요.
    다음학기에 복학해요.

  • 5. ㅠㅠ
    '22.8.21 11:01 AM (222.99.xxx.82)

    반수가 그리 놀면서 해도 성공할거면 누가 안할까요? ..
    88일 남은 상황에서 한마디 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본인선택이지만 부모의 지원을 기반으로 다시 하고 있는 입시임을 아이가 인식해야할 필요가 있겠어요.

  • 6. 원글
    '22.8.21 4:24 PM (125.132.xxx.84)

    네.
    어제 들어온 아이와 이야기를 좀 나누었습니다.
    아이는 주중에 열심히 하고 주말에 좀 쉬는것을 뭐라 한다고 서운해 하더군요. 그래서 주중에 열심히 하는 것을 인정해주었고, 얼마 남지 않았으니 주말 시간도 계획적으로 쉬고 짜임새있게 보내자고 듣기싫어하는 얘기를 했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풀어주어야 할 때와 긴장감을 주어야할 때, 모른체 할 때와 짚고 넘어갈 때...등 분별하는 것이 참 중요하고 어려워요.

    댓글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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