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자꾸 '친정부모님한테 안부 연락 드렸냐' 물어봐요.

ㅇ0 조회수 : 8,703
작성일 : 2022-08-20 17:15:10
일단 저랑 저희 엄마 사이 별로 좋지 않고
제가 연락 잘 안 하는 것도 알고 계세요.
저 친정엔 거의 연락 안 하고
(친정 부모님은 이것에 대해 별 말씀 없으심. 그냥 너희나 잘 살아라.)

요즘은 저도 바빠서 시댁에도 안부전화 잘 안 해요.
남편도 안 하는데 왜 제가 그렇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이번에 비 많이 왔잖아요.
 
이번에 오랜만에 뵈었는데
비 많이 왔다고 친정에 안부 전화 안 했냐고 물어보시는 거에요.
친정 근처에 산이 있고 논밭이 있어요. 
근데 아주 저지대는 아니라서 물이 고이진 않거든요. 

안했다고 했어요. 

가끔식 저렇게 친정에 전화 안 하냐고 하시고
전화좀 드리라고 하는데
(전엔 전화좀 드리라며 울먹이시기까지)

이거 본인(시부모님)께 연락좀 하라는 걸
돌려돌려 말하시는 걸까요?

왜 제가 우리 부모님께 연락 하고 안하고를
시어머님한테 잔소리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182.221.xxx.253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0 5:16 PM (203.142.xxx.65) - 삭제된댓글

    제가 알아서 할께요~ 가 명답

  • 2. 모모
    '22.8.20 5:17 PM (222.239.xxx.56)

    님생각이 맞을걸요
    나한테도 전화좀하라는말
    돌려 말하는거 맞아요

  • 3.
    '22.8.20 5:17 PM (116.122.xxx.232)

    살갑고 다정하게 어른들 대하라는 말이겠죠.
    본인 포함이고요

  • 4. 아뇨
    '22.8.20 5:18 PM (14.55.xxx.151) - 삭제된댓글

    님은 이제 가족이니 님부모까지 궁금한 거죠
    안좋게 말하면 오지랍이고. 그 맘 모르시나요?
    그냥 다 별일 없대요 괜찮대요 그런 답이 듣고 싶은 거죠

  • 5.
    '22.8.20 5:19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부모 챙기라는 말이 본인도 챙기라는 말이에요.

  • 6. ...
    '22.8.20 5:20 PM (112.147.xxx.62)

    돌려 말하는거 같지 않은데요
    며느리 보니 사돈집 생각나셔서 말씀하시는거 같아요

    혹시 시누이는 없어요?
    며느리보니 시집간 딸이 생각나서 말하는걸수도 있구요

    당사자가 제일 잘 알겠지만
    글만봐서는 시어머니가 나쁜 의도로 그러는거 같지 않아요

  • 7. ㅇㅇ
    '22.8.20 5:21 PM (118.221.xxx.227) - 삭제된댓글

    님 말도 맞고 그냥 어른들한테 잘하라는 말씀이에요. 별 뜻없으니 너무 잔소리로 듣진 마세요.. 나중에 후회하시지 말구요.

  • 8. ㅇ0
    '22.8.20 5:24 PM (182.221.xxx.253)

    제가 살가운 편이 아니긴 하고
    거짓말도 못해서 저 질문 있을 때마다 '안드렸는데요' 하거든요.
    평소엔 그냥 생각없이 넘어갔는데 자꾸 질문 받으니까
    오늘은 좀 화가 나더라구요.

  • 9. 시어머니랑
    '22.8.20 5:28 P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

    앉아서 긴 얘기할 기회를 만들지 마세요
    저도 시어머니 말동무 해드린다고 뻘짓 많이했는데
    내 입에서 나온 얘기 내 일거수일투족 다 안주거리 삼더라구요
    연락 드렸냐 하면 네...잘 계세요하면 간단.

  • 10. 그냥
    '22.8.20 5:29 PM (124.54.xxx.37)

    확인중인것같아요 우리한텐 안했는데친정엔 했나..둘다 안했으니 망정이지..

  • 11. ....
    '22.8.20 5:31 PM (220.84.xxx.174)

    그냥 안 했어도 네네 하세요

  • 12. ㅇㅇ
    '22.8.20 5:34 PM (122.35.xxx.2)

    비가 많이 왔으니 물어볼 수도 있죠.
    친정 시가 다 사이 안좋은거 같은데
    뭘 또 가서 꼬아듣고 계세요.
    아예 가지를 마세요.

  • 13.
    '22.8.20 5:38 PM (116.121.xxx.144)

    참 피곤하세요.
    말 한 마디 인사한걸로 관심법 풀어데고
    그냥 시어머니 말만 이
    해 하세요.
    모든걸 그렇게 꼬아서 생각하면 좋아요~?

  • 14. 꼬아듣게
    '22.8.20 5:42 PM (223.62.xxx.168) - 삭제된댓글

    시모가 말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 거 못느껴본 분이 많은가봐요
    보통 비 많이 왔는데 친정은 별 피해 없으시냐..라고 대부분 묻거든요
    전화를 했니 안했니 묻는 게 딱 보면 그 속이 보이잖아요

  • 15. ㅇㅇㅇ
    '22.8.20 5:46 PM (118.235.xxx.87) - 삭제된댓글

    비가 많이 왔으니 사돈댁 걱정될 수 있죠
    그럴때나 안부 전화 드리지
    사이 안 좋다고 폭우 내리는데 전화도 안 해보는군요

  • 16. 그냥
    '22.8.20 5:49 PM (222.239.xxx.66)

    별의미없는거같아요
    나한테연락해라보다는
    서로 사이안좋다고하니
    에구 그래도 자식이 부모챙겨야지~..화해해야지 하면서
    뭐 그런 오지랖부리시는거죠. 어르신들 그러시잖아요.

  • 17. 그냥 네네
    '22.8.20 5:51 PM (39.7.xxx.90) - 삭제된댓글

    하면 되는것을 거짓말은 못한다고..

    좀 모자라세요?

  • 18. ㅇ0
    '22.8.20 5:54 PM (182.221.xxx.253)

    네네 했다가 관련된 걸로 연달아 질문 들어와서 들통나면 거짓말한 것까지 변명해야해서요.
    전 거짓말 하면 얼굴에 드러나거든요.

  • 19. ㅇ0
    '22.8.20 5:55 PM (182.221.xxx.253)

    윗분 말씀하셨던 것처럼
    친정엔 하면서 우리한텐 왜 안하니 이런 말씀 하실까봐
    그것도 생각을 안할수가 없어서요

  • 20. ...
    '22.8.20 6:00 PM (211.206.xxx.204)

    이번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
    너무 꼬아서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 21. ...
    '22.8.20 6:01 PM (211.36.xxx.204) - 삭제된댓글

    부모 챙기라는 말이 본인도 챙기라는 말이에요222222

    친정부모와 사이 안좋은거 아니까 더 저러는듯.
    친정 얘기를 아예 하지 마세요

  • 22. ㅇㅇ
    '22.8.20 6:02 PM (211.108.xxx.231) - 삭제된댓글

    님 기분나쁜거 맞음.
    속으로만 제가 알아서 할께요~
    겉으로는 네.
    또하면 아예 대답말고 오늘날씨는.
    그게 맨날하면 간섭 갑질인거에요.
    내 친정 내가 잘하기도 하고 싸우기도하고
    편히 지내는거죠.

  • 23. ㅇㅇㅇㅇ
    '22.8.20 6:03 PM (106.102.xxx.197)

    그냥 계속 안했다고 하세요 실제로도 안하니까요 . 뭐라하면 "제가 알아서 할게요" 라고 대화 끊어버리세요

  • 24. 정말
    '22.8.20 6:07 PM (39.7.xxx.117)

    인간관계 피곤하네요
    사람속을 어찌 살필지
    며느리 보면 앞으로 입닫꾹
    지갑만 열어야겠어요

  • 25. ㅇㅇ
    '22.8.20 6:09 PM (211.108.xxx.231) - 삭제된댓글

    지금 휘두르기 시작단계.

  • 26. 이번뿐만 아니라
    '22.8.20 6:25 PM (125.132.xxx.178)

    이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전화 타령하는 건 자기한테도 전화하라는 얘기에요. 네네나 전화했다 하지말고 예, 안했어요. 저 용건 없으면 친정에도 전화안해요. 하고 계속 대답하세요.

  • 27.
    '22.8.20 6:40 PM (118.235.xxx.137)

    남에 딸에게 연락받으니 좋은데
    그 부모는 그 호사를 못누려 안타까워서 그러실걸요

    우리집도 그래요 ㅠㅠ

  • 28. ...
    '22.8.20 6:47 PM (223.39.xxx.103) - 삭제된댓글

    본인에게 전화하라는걸 돌려 말하시는 것 같진 않아요
    그냥 부모된 마음으로 님 부모님 입장에 이입해서 하신 말씀같은데
    글쓴님 매우 예민한 분 같아요
    님 부모님과는 왜 연락 안하시나요?
    납득이 안가는 이유니 시부모님도 저러시는거 아닌가요

  • 29. ...
    '22.8.20 6:50 PM (223.39.xxx.103) - 삭제된댓글

    본인에게 전화하라는걸 돌려 말하시는 것 같진 않아요
    그냥 부모된 마음으로 님 부모님 입장에 이입해서 하신 말씀같은데
    글쓴님 매우 예민한 분 같아요
    님 부모님과는 왜 연락 안하시나요?
    납득이 안가는 이유니 시부모님도 저러시는거 아닌가요

  • 30. ...
    '22.8.20 6:52 PM (223.39.xxx.103)

    본인에게 전화하라는걸 돌려 말하시는 것 같진 않아요
    그냥 부모된 마음으로 님 부모님 입장에 이입해서 하신 말씀같은데
    글쓴님 매우 예민한 분 같아요
    님 부모님과는 왜 연락 안하시나요?
    납득이 안가는 이유니 시부모님도 님 부모님이 딱해서
    저러시는거 아닌가요

  • 31. wii
    '22.8.20 6:58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비가 좀 많이 왔어야죠. 사돈댁 안부를 묻고 싶으셨던 거 같은데요. 더불어 나만 생각하지 않고 상대방 부모까지 챙기는 좋은 사람되고 싶고요. 나쁘게 볼 필요없고 그런 사람이다 생각됩니다.

  • 32. ..
    '22.8.20 7:24 PM (110.15.xxx.251)

    평소에 어머니 성품을 보면 알거고
    며느리가 친정과 가깝지가 않으니 전화했냐고 믈어보겠죠
    친정과 잘 지내면 사돈들 잘 지내시냐고 물을거구요
    같이 나이 들어가는 사돈이라 감정이입될거예요
    친정부모님 챙기면서 지내길 바래서 그러시는 거죠
    딱히 나쁘게 생각할 이윤 없는듯

  • 33. 소설을
    '22.8.20 7:28 PM (39.7.xxx.125) - 삭제된댓글

    쓰라는것도 아니고 그깟말도 못해요?

    그리고 시가가 친정집 개무시하라는것도 아니고 폭우의 안부인사에 웬 과대망상이에요? 댓글들 정신병자같아요.

    며느리 볼려면 한참있어야해요. 시에미라 달겨들라.ㅈ

  • 34. 자꾸
    '22.8.20 7:41 PM (211.108.xxx.231) - 삭제된댓글

    자꾸 얘기꺼내기 싫은데 왜그르실까나!!

  • 35. 비슷
    '22.8.20 7:49 PM (211.176.xxx.219)

    우리 남편은 시어머니와 통화 자주하고 저는 양가 데면데면..시댁엔 거의 안하고 친정엔 한달에 두세번 하는데 시어머니 보면 원글님과 비슷하게 말씀하세요 결혼햇수 이십년 넘었는데 예전부터 그냥 있는대로 대답하고 넘겨요. 건강해요 라든가 요즘은 거의 연락을 안한다라든가 그러면 자주연락하라고 갈때 과일이라도 사들고 가라고 그러시면 네 그러고 말아요. 저는 그냥 돌려말씀하시는건 의미안둬요 뒤로 뭐라 하실지 모르지만 그냥 편하게 생각해요 보이고 들리는대로.

  • 36. 이번에 비 엄청
    '22.8.20 8:12 PM (210.106.xxx.136)

    왔으니까요 친정에 사이 안좋은거 아시는지 오지랍인지 ..울먹이시며 까지란 말 들으니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속뜻 같아요 너무 고깝게 듣지 마시고....이번비 잠기고 막 그랬으니깐요 안부죠 안부

  • 37. 좋게 생각하세요.
    '22.8.20 8:17 PM (122.102.xxx.9)

    원글님이 친정에 연락 잘 안하시는 것 아시니 잘지내시냐가 아니라 전화드렸냐고 물어보신 것 같아요. 부모님 보니 나이 드시면서 전반적으로 인간에 대한 연민이 커지는 것 같아요. 본인들 나이들어 가니 같이 나이들어 가는 사람들에 대한 짠한 생각이 드시나봐요.

  • 38. ...
    '22.8.20 8:23 PM (180.69.xxx.74)

    동병상련 노인들이라 그럴수도요

  • 39. 그런데
    '22.8.20 10:11 PM (99.228.xxx.65)

    만약 시어머님이 그런거 안물으면 이렇게 비가 많이 왔는데 사돈댁 농사짓는거 알면서 아는체도 안한다고 서운해하시는거 아니죠?

  • 40. 야옹쓰
    '22.8.20 10:39 PM (112.150.xxx.239)

    전 그럴때 제가 알아서할께요 하고 딴짓재버립니다 저도친정이랑별로안친해서.

  • 41. 소름
    '23.3.13 10:58 AM (116.37.xxx.10)

    저는 친모가 저래요.
    저 볼때마다 시모 모시고살라고하면서 울먹여요.
    친모가 없는 기분이에요. 시모랑 계모만 있는 기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0914 일본이 억울하다네요. 오징어게임이 상받아서. 23 ㅇㅇ 2022/09/14 6,904
1390913 소쌍이 뭐에요? 2 ... 2022/09/14 2,078
1390912 플라스틱 대야는 어떻게 버리나요? 6 ㄱㄱ 2022/09/14 4,907
1390911 브이로그 즐겨보는데요 8 ㅇㅇ 2022/09/14 2,929
1390910 헤어쪽 일 하시는 분들에게 질문 있습니다. 3 질문 2022/09/14 1,823
1390909 김건희, 이재명 특검 둘다 없던 걸로 할거같지 않나요? 28 ... 2022/09/14 2,293
1390908 홀아버지랑 치매 할머니 모시고 사는 연하남자친구 고민 36 고민녀 영애.. 2022/09/14 7,387
1390907 펌 줄어드는 노인 일자리…노년층은 ‘비명 18 걱정 2022/09/14 4,115
1390906 결혼 후 알게된 처가 억대 빚..돈 요구 거절하자 아내 울어요 18 칼안든강도 2022/09/14 10,176
1390905 나는 솔로는 어느방송에서 하나요? 4 모모 2022/09/14 1,938
1390904 임윤찬 계촌클래식 채널에 올라온 짧은 연주 영상 4 ㆍㆍ 2022/09/14 967
1390903 김나영…돈 많이 벌었네요 16 ㅇㅇ 2022/09/14 11,509
1390902 실비청구 여쭤봐요 7 2022/09/14 1,623
1390901 피트 시험 떨어지면 어쩌죠? 6 조카 2022/09/14 2,423
1390900 대파와 쪽파가 맛있는 시기는 언제인가요? 9 김치 2022/09/14 3,184
1390899 뉴욕에 있는 천공사진 10 ... 2022/09/14 4,732
1390898 코로나에 걸렸는데요 3 코로나인데요.. 2022/09/14 1,582
1390897 시녀병은 우리나라 여자들만 있는 병인가요? 33 근데 2022/09/14 4,097
1390896 새부리 뭐 쓰나요? 6 ... 2022/09/14 1,699
1390895 살림은 언제쯤 손에 익을까요? 3 에휴 2022/09/14 1,205
1390894 영국가는 정상들은 그곳에서도 외교를 하는 거예요 24 그냥 2022/09/14 3,046
1390893 잠깐 커피마시러 와서 과자 챙겨간 동네친구.. 133 sugar 2022/09/14 25,231
1390892 정수기 뒤에요.. 1 2022/09/14 972
1390891 교통사고 합의후 치료 9 도움부탁 2022/09/14 1,898
1390890 마트에서 매대에 있는 화장품 쓰는분 계세요 8 ㅇㅇ 2022/09/14 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