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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자 남편의 TV 독점

덥네 조회수 : 5,859
작성일 : 2022-08-20 13:25:51
퇴직한 남편이 잠자는 시간외에는 하루종일 티비 틀어놓고 지냅니다
그래서 저는 저절로 집안일 끝나면 안방에 들어와서 책 읽고 폰도 보고 그래요
살짝 짜증이 나죠

나도 넓은 거실에서 좀 조용히 책도보고 차도 마시고 싶은데 온종일 웅웅거리는 소리.듣기 싫어요 .

오늘 남편이 외출한 사이에 티비보는데 남편이 돌아와서는 딱 늘 앉던 소파 그자리에 앉네요.

내가 보는 프로그램이 흥미가 없으면 자기는 다른일 좀 하면 좋겠는데 오직 할일는 티비 볼일 밖에 없는 사람처럼 소파에 앉아서 티비에 눈박고 있다가.
내가 보던 프로 끝나고 넷플릭스 돌리다가 전에 본영화 한번 더보고 싶어서 그걸 틀어서보니...
2분쯤 지났나 .
그거 옛날에 본영화 아니야? 그러네요

순간 확 짜증이 올라와서 큰소리내고 말았네요
내가 티비 볼때 당신은 흥미없으면 다른 일 하거나 안방에 좀 들어가 있으라고!!! 어찌 당신 없는 시간에 티비 좀 보다가 더 볼까 싶어 잇는데 어째 옆에서 감시하듯이 그러냐고!!!!
남이야 2번 보든, 3번 보든 왜 상관이냐고!!

아 덥네요 더워

IP : 121.190.xxx.13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0 1:27 PM (112.140.xxx.115)

    1인1티비 ㅎ

  • 2. 안방
    '22.8.20 1:27 PM (219.249.xxx.53)

    덥다 더워
    안방에 티비 한대 더 놓으면 될 껄
    세상에나 이런 일로

  • 3. 원글
    '22.8.20 1:28 PM (121.190.xxx.131)

    안방에 티비 놓지 못할 상황이 있어요 ㅠ

  • 4. 퇴직한 지
    '22.8.20 1:28 PM (1.227.xxx.55)

    3년 안 됐으면 봐주세요.

  • 5. 그냥
    '22.8.20 1:29 PM (175.223.xxx.231)

    남편이 퇴직한게 싫은듯 님이 젊을테니 일해보는건 어떤가요?

  • 6. ..
    '22.8.20 1:30 PM (116.39.xxx.162)

    안방에서 노트북으로
    넷플릭스나 왓차 보라고 하세요.

  • 7. 원글
    '22.8.20 1:30 PM (121.190.xxx.131)

    저, 일하고 있고 남편 퇴직 5년차에요

  • 8. 안방
    '22.8.20 1:30 PM (219.249.xxx.53)

    그럼 다른 방은 없으세요?
    전 거실서 보는 거 보다
    작은 방에서 보는 게 좋던 데
    대안이야 만들면 되죠

  • 9. 저도
    '22.8.20 1:32 PM (175.223.xxx.231)

    남편 티비 독점 하는데 그런가보다 해요. 폰도 있고 굳이 티비로 봐야하나?

  • 10. 제제하루
    '22.8.20 1:32 PM (125.178.xxx.218)

    일하고 바쁠땐 같이 보자해도 못 봤을거에요.
    인터넷에서 27인치인가 샀어요. 모니터보다 좀 큰거.

  • 11. dlfjs
    '22.8.20 1:33 PM (180.69.xxx.74)

    어디라도 하나 더 설치해야죠

  • 12. ㅇㅇ
    '22.8.20 1:34 PM (119.198.xxx.18)

    남편 전용 서재를 만들어주심 안되나요?
    거기에 쇼파든 리클라이너든 가져다두시고 tv 설치가 어려우면
    태블릿 pc 라도 큼지막한거 구해놓고 ott 결제해서 하루종일 짱박혀 실컷 보시면??
    저는 그래서 거실이라는 공간이 싫어요
    오픈된 공간없이 모조리다 방처럼 문이 달려있으면 좋겠어요
    열고싶을때 열고 닫고싶을때 닫아버리게

  • 13. 방에서
    '22.8.20 1:37 PM (125.177.xxx.70)

    봐야지 거실서 종일 저러고있음 진짜 불편해요
    우리는 남편이 금욜저녁부터 일요일까지 거실서 계속 저러고있어요
    자면서도 tv 크게 틀어놓고 24시간내내요

  • 14. 에효
    '22.8.20 1:38 PM (211.48.xxx.183)

    주구장창 티비만 보는 사람 옆에 있으면 무기력해지는 거 맞아요ㅜ

    몇시간이라도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한데

    거실을 독차지하면 짜증 나요

    아무리 티비가 두대라고 해도요 ㅠㅠ

    남편 운동이라도 다녀옴 좋을텐데

  • 15. 알것같아요
    '22.8.20 1:42 PM (110.15.xxx.45)

    남자들은 아내가 누구의 간섭없이 혼자 있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는걸 몰라요

    왜냐하면 본인들은 늘 가정에서 누구의 시중을 받는 입장으로 살아왔고 누구의 눈치도 안봐도 되니
    혼자 있고 싶을때가 생기질 않기 때문이예요

    그냥 얘기하세요 나 끼니든 일상이든 그 무엇의 간섭도 없이 혼자 있고 싶다고요

  • 16. 혼자
    '22.8.20 1:44 PM (175.223.xxx.160)

    있는 시간 팔요하면 안방에 았음 되죠.

  • 17. 원글
    '22.8.20 1:46 PM (121.190.xxx.131)

    공간해 주시는 댓글들 감사해요 ㅠ
    윗댓글처럼 남편은 늘 남의 시중을 받다보니 혼자 조용히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는걸 잘 몰라요.
    본인은 24시간 티비를 봐도 누구의 방해를 받지 않으니까요.

    저는 방에서 방으로 건너 갈때마다 거실에서 늘 웅웅거리고 있는 티비가 너무 피로해요 ㅠㅠ

  • 18. 원글
    '22.8.20 1:48 PM (121.190.xxx.131)

    저도 보통은 잠 참아주고 그러려니 해요
    퇴직해서 티비보는게 낙인 사람인데 어쩌겠어요

    그런데 오늘같이 배려심없이 본인 맘대로 조금이라도 안되는것에 저리 불편한 티를 내는게 너무 짜증났어요

  • 19. ....
    '22.8.20 1:48 PM (221.157.xxx.127)

    티비 없애버리세요

  • 20. ..
    '22.8.20 1:52 PM (211.108.xxx.175)

    우리도 두대놓고 봅니다
    안방 거실
    편해요

  • 21. 여유가
    '22.8.20 1:52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여유가 되시면 오피스텔 하나 얻으세요.
    남편이 나가있든 원글이 나가있든
    아무리 퇴직해도 부부는 좀 따로 지내는 시간이 있어야

  • 22. 진짜
    '22.8.20 1:54 PM (223.39.xxx.184)

    짜증날것같애요.거실에서
    Tv귀신이붙었나.어휴
    상상만해도 싫어요.
    혼자있고싶을때도 있는데
    거실한가운데서.
    다른공간 만들어보세요

  • 23.
    '22.8.20 1:58 PM (117.111.xxx.10)

    전 남편 퇴직하고
    안방을 작은방으로 옮기고
    우리집에서 제일 큰 안방을
    남편공간으로 꾸며 주었어요
    소파도 들여놓고 컴 티비 오디오 !!

    작은방 들어가면 답답해서 나오고싶잖아요ㅎ

  • 24. ...
    '22.8.20 2:08 PM (211.36.xxx.116)

    저도 상상만 해도 싫습니다.
    휴일날 나는 이것저것 집안일하는데
    남편은 티비만 보고 있으면 답답해요.
    티비본지 세시간정도 지나면 컴터방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ㅎㅎ자기도 눈치가
    보이는지 딴말없이 들어갑니다.

  • 25.
    '22.8.20 2:15 PM (222.99.xxx.211)

    여유 공간이 거실하나만 있는게 아니라면 개인시간엔 그냥 각자 자기가 좋은거 하고 지내면 안되나요?
    티비보는게 취미면 그럴수 있을거 같은데..
    저도 노안이 와서 책보기 힘들어지니 유투브나 ott에서 다큐 많이 찾아보거든요..

  • 26. ...
    '22.8.20 2:26 PM (14.42.xxx.245)

    남는 방 있거나 옷방이라도 있으면 치우고 남편 전용 공간 하나 만들어주세요.
    거기 티비도 넣어주면 돼죠.
    집에 있는 시간 많으면 각자 방이 있어야 서로 편함.

  • 27. ㅇㅇㅇ
    '22.8.20 2:36 PM (73.254.xxx.102)

    가끔 소리는 블루투스로 들으라고 하세요.

  • 28. 원글
    '22.8.20 2:57 PM (121.190.xxx.131)

    남편은 절대 방으로 안들어간대요.
    오직 넓고 전망 있는 거실에서만 살겠대요 ㅠㅠ

  • 29. 원글
    '22.8.20 2:58 PM (121.190.xxx.131)

    댓글들 읽다보니...
    모니터와 제 전용 노트북 하나 장만해서 상황에 따라 방 옮기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 30. Zz
    '22.8.20 3:07 PM (211.254.xxx.116)

    블루투스 헤드셋 하나 선물해주세요

  • 31. ....
    '22.8.20 4:20 PM (118.235.xxx.109)

    퇴직한 지
    '22.8.20 1:28 PM (1.227.xxx.55)
    3년 안 됐으면 봐주세요.

    그냥
    '22.8.20 1:29 PM (175.223.xxx.231)
    남편이 퇴직한게 싫은듯 님이 젊을테니 일해보는건 어떤가요?
    ㅡㅡㅡㅡ
    도태한남인지 멍청한 명예남성인지..
    다짜고짜 남자편드는 이런 개찌질이들은 원글이 본인은 일하고 남편은 퇴직 5년차라는 댓글 보면 일말의 부끄러움은 느낄까요?
    물론 빤스런 하고 답은 안 달겠지만..
    어유 저능아 찌질이 찐따들아.

  • 32. 안방을
    '22.8.20 4:45 PM (41.73.xxx.76)

    님 거주지로 하고 남편은 거실 주세요
    30년 이상 가장 위해 일해왔던 남편 그것도 못하게 하나요
    전 침대렐라여서 안방이 제차지
    작은 티비 , 노트북으로 충분
    안방이 편하지 않나요 ? 작은 책상 하나 만드시고요

  • 33. 마요
    '22.8.20 4:46 PM (220.121.xxx.190)

    ott되는 작은 모니터 하나 안방에 놓으세요.

  • 34. 에휴
    '22.8.20 6:20 PM (223.38.xxx.26) - 삭제된댓글

    거실에서 하루종일 자리 차지하고 티비보는거 주변인들 짜증납니다 게다가 원글도 나가 일한다는데 참 왜케 남편한텐 관대한지 방 하나 주고 거기서 티비보라 하세요

  • 35. 울나라는
    '22.8.20 8:17 PM (106.255.xxx.41)

    집이 다 좁고 구조가 천편일률적
    방몇개 거실 주방 이게 다고
    다 다닥다닥 붙어있어
    정말 답답함

  • 36. 이건
    '22.8.20 8:58 PM (183.209.xxx.86)

    이건 티비가 몇대 있느냐의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저희집도 그래요.. 신랑방 만들어줘도 안들어가고 하루종일 소음같은 티비소리를 생산해내고있으니 내방에 내가 혼자있어도 씨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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