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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언니의 질투

자매 조회수 : 24,049
작성일 : 2022-08-20 12:34:15
나이 차이 얼마 안 나는 자매예요
아이들 나이도 그만 그만, 풀린 것도 그만 그만 해요
다만 언니 네가 경제적으로 월등하게 잘 살아요
제 입장에선 언니네의 부유함이 부럽기도 하지만
그게 속상하고 화날 일은 아니니 
부러워만 하고 말지요

그런데 이번에 우리 집 자녀에게 좋은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언니의 모습에서 부러움이 지난 질투를 보게 되었네요 
그럭 저럭 잘 지내던 사이였는데
빈정거리며 마지 못해 하는 축하 인사말이
상한 마음으로 콕 박혀버렸어요

아슬아슬한 관계가 지속되다가 훗날  언니가 변명이라고 한 말이
제게는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상처가 되네요

너무 부럽고 셈이 나서 그랬다는데요

동생 잘 되는 일이 그렇게 까지 셈이 날 일인지
자기네 집에 잘 되는 일은 당연한 것이고 (무지 많이 부자 부자. 애들도 잘 됐어요)
동생네 어쩌다 잘 된 일은 셈이 나서 표정 관리를 못 할정도인지.
자신이 누리는 것들은 모두 당연한 것이고 
동생이 누리는 것은 그렇게나 배가 아플 일인지
그냥 가진 것들이 더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괜찮은 사이였는데
이해도 용서도 안 되서 힘드네요

그런데 더더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언니가 제게 더 화를 내고 있는 것 같은 이 상황요
나만 잘 되서 미안하다고 고개라도 조아려야 하는건가요?
물론 당연하게 언니와 이야기해서 싸우던지 화해를 하던지 해야할 일이지만
그러다 수십년 묵은 일까지 끄집어 내질까봐 잠잠히 있는 중이예요

그냥 여기에서 언니 입장이신 분들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

IP : 121.167.xxx.204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8.20 12:36 PM (49.164.xxx.30)

    저는 동생입장이고..원글님 이랑 똑같아요
    피곤하고 지쳐서..연락안한지 몇달됐는데
    너무 좋습니다. 저희언니는 질투도 질투지만
    매사 부정적이라 ㅠ

  • 2. dlfjs
    '22.8.20 12:37 PM (180.69.xxx.74)

    그래서 적당히 숨겨요

  • 3. 헉!!
    '22.8.20 12:40 PM (39.7.xxx.223)

    친자매끼리도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샘내나요?

    자매있는 친구들
    엄청 똘똘 뭉쳐다녀서
    진짜 부러웠는데..

  • 4. ...
    '22.8.20 12:40 PM (218.39.xxx.59)

    고만 고만이죠?

  • 5. 타고난
    '22.8.20 12:40 PM (125.178.xxx.109)

    성격이 질투 시기 많으면 그렇더라고요
    근데 질투하는 당사자 마음이 제일 괴로워요
    그렇게 생각하고 그냥 적절히 거리 두세요

  • 6. ..
    '22.8.20 12:41 PM (117.20.xxx.70)

    언니는 님이 숙이고 들어오길 원하고
    님은 그럴 생각이 없다면
    서로 안보고 살아야죠 뭐

  • 7. 언니가 이상
    '22.8.20 12:41 PM (218.48.xxx.92)

    부러울순 있지만 ..남도 아닌데 질투까지 날 일인가요?
    여러모로 크게보면 형제가 잘되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데요

  • 8. 동생입장
    '22.8.20 12:41 PM (1.224.xxx.129)

    제가 내린 결론은
    각자의 그릇과 한계를 인정하고
    필요할 때만 보는걸로 결론냈어요.
    그걸 끄집어내봐야 오히려 꼬일 뿐이예요.

  • 9. ㅡㅡ
    '22.8.20 12:41 PM (211.202.xxx.183)

    자기만 잘되야 하는데 동생이
    잘되니 샘이나는거네요
    욕심이 많은 사람이네요
    속으로 생각이야 할수있지만
    티를 낸다는건 모지리네요
    자주보지말고 멀리하세요

  • 10. 자매
    '22.8.20 12:42 PM (39.7.xxx.242)

    소용없더라구요
    남이예요
    안보고산지10년도 넘ㅈ어요
    다른사람들에게는
    세상천사
    아들 없고 탈만셋인데
    내가 아들낳으니 병원엘
    안와봐요
    아이낳으러 가면서 전화안하고갔다고
    아이없어 불임으로 고생하다낳았는데
    0서방이 총각때 하도놀아대서
    아이가 안생긴다라는 악담에
    상대안하는게 능사더라구요

  • 11. 아이고
    '22.8.20 12:43 PM (122.254.xxx.55)

    아무리 나이차이 안나는 자매에 애들도 비슷한
    나이라지만 ᆢ
    언니가 진짜 속이 좁네요ㆍ
    질투도 적당히해야지 속으로 잠깐 생각하고말지 그걸 표를 내요?
    지는 다 가진사람이 동생 잘되는건 미치게 싫은거라니
    아 너무 싫다ㆍ

  • 12. 자매
    '22.8.20 12:44 PM (121.167.xxx.204)

    윗 글 자매님
    '세상천사' 저희 언니가 그래요
    그러니 제 마음이 더 괴로워요 ㅜ
    욕심 많은 천사 인가? ㅎㅎ

  • 13. 릴리
    '22.8.20 12:44 PM (118.235.xxx.174) - 삭제된댓글

    못살고 안풀리는 형제들만 있어서 원글님 언니같은 분 이해가 잘 안되네요. 남도 아니고 조카가 잘 되는게 왜 그리 샘 낼 일일까요?
    제발 각자 잘 살면 소원이 없겠는데ㅠㅠ

  • 14. 전…
    '22.8.20 12:45 PM (110.70.xxx.203)

    언니 입장인데요.
    동생 잘되면 너무 좋은 거 아닌가요?
    그 언니 성격 참~
    언니답지 못하네요.

  • 15. 자매
    '22.8.20 12:47 PM (121.167.xxx.204)

    욕심많은 언니 인것 알고 속으로 질투를 할 거란 것도 알지만
    그럴수 있지요. 저도 가끔 그래요.
    그래도 자매니까 진심 축하하는 척 연기도 하고
    그렇게 지내다 보면 가족이 잘 되는건 내게도 좋은 일이지 머
    그렇게 스스로 위로도 하면서 사는 거잖아요

    괴롭네요

  • 16. 저희도
    '22.8.20 12:47 PM (118.235.xxx.161)

    그래요.제가 뭐 시작하니 그걸로는 뭐라못하고 다른걸로 시비걸기 시작..정점은 제 애가 잘되니 정말 딱 연 끊더군요..살기는 드럽게 잘살면서 진짜 저만 잘살고 잘나가고 해야하는건지.. 지한테 손벌릴까 겁난다는데 평생 지한테 얻어먹어본적도 없어요 지가 맨날 말로만 호텔뷔페 사준다 어쩐다 하더니 진짜 사준줄 아나보더라구요

  • 17.
    '22.8.20 12:48 PM (221.143.xxx.13)

    세상 최초의 경쟁상대가 형제자매인긴 해요
    인간의 고유한 감정인 질투도 있을 수는 있어요
    그런데 질투의 감정이 지나쳐서 동생이 불하기까지 하다면
    언니의 도량이 너무 좁은 거죠 .

  • 18. ㅇㅇ
    '22.8.20 12:52 PM (14.63.xxx.122) - 삭제된댓글

    큰언니
    아들 최고학부 대형로펌 파트너 며느리 최고학부 의사
    작은언니
    늦깍이 로스쿨 소형법무법인 며느리 지잡대 의사
    작은언니
    대기업아들 며느리 약전출신

    큰언니가 이런데도 동생들 안봐요

    질투가 하늘을 찔러요

  • 19. 울 자매도
    '22.8.20 12:54 PM (119.149.xxx.30)

    조카는 하급 공무원 우리 앤 전문직 라이센스 나오는 학교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대놓고 쎄해진게 이때부터 같아요.
    그것말곤 진짜 이렇다할 일도 없었는데
    돈도 그 집은 물려받아 엄청난 부자, 우리는 둘이 벌고 불리고 어찌저찌 집한채 갖고 사는데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일년이 가도 먼저 연락한번 안하네요. 내가 먼저 안하면.
    싫은티를 어찌나 내는지
    형제자매 다 소용없어요.

  • 20. ㅇㅇ
    '22.8.20 12:55 PM (182.229.xxx.158)

    언니 보지말고 살고,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길

    부모도 안 맞으면 연 끊는데.형제자매야.,.뭐

    안맞으면 연락하지 말고 사세요.

    언니가 간간히 연락하며 근황올림픽하려면

    장기하 노래 몇 번 읊조리시고

  • 21. ㅇoo
    '22.8.20 12:55 PM (223.62.xxx.220)

    언니가 그릇이 작네요.
    형제가 잘 살면 뿌듯해야지 왜 질투를? 그것도 어릴 때는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 가정을 갖고 사는데 왠 질투래요?
    인격이 그 수준이려니 생각하심이..

  • 22. ㅇㅇ
    '22.8.20 12:58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언니입장인데
    동생 잘 되면 넘 좋을거같은데..

  • 23. 한숨
    '22.8.20 12:58 PM (39.7.xxx.252)

    저희도 뭐 썩 그리 속 터놓고 사는 자매는 아니에요.
    언니는 어릴 때부터 질투가 심했어요.
    문제는 언니는 항상 통통..전 상대적으로 날씬..(지금도)
    공부도 제가 더 잘했고..
    언니는 대학을 못 갔고(공부를 못해서)
    전 그냥 저냥 국립대학 갔는데
    그게 자기를 지원 안해준 부모 탓이라고,...
    어휴 말도 마요.
    나이가 50살되기 직전까지 자기만 유치원 안 보내준 얘기를 수백번 울궈먹었어요.
    엄마는 언니만 대학 안 다닌게 맘 아프다고
    결혼후에 금전적 지원도 많이 해주고
    조카들 태어날 때 천만원씩 줬는데
    (저는 출산 때 백만원. 하지만 질투 안 했음)
    늘 자기만 차별받고 산 사람처럼...

    심지어 지금 제가 경제적으로나 부부사이가 더 나은편인데
    말끝마다 비꼬고 유치작렬이에요.
    전 언니랑 속 터놓고 잘 지내고 싶은데
    늘 제 속을 뒤집어요.
    엄마가 최근에 아프셔서 가까이 사는 언니가 젤 자주
    가는 편이고 도움이 되주어서 진짜 그거 하나 때문에
    다 묻고 살아요.
    그것만 이니면 의절할뻔한 일 많음.
    자기는 딸만 둘인데 제가 첫딸 낳았을 때 어찌나
    좋아하던지....
    둘째 아들 낳았을 땐 축하전화는 커녕
    석달동안 연락도 안하더라구요.
    친언니 있다고 다 끈끈하게 뭉쳐 사는거 아니에요.

  • 24. 이해안가요
    '22.8.20 12:59 PM (121.153.xxx.130)

    동생이 잘되면 좋은거 아닌가요?
    왜 인성이 그런지..
    자매지간에도 질투 하는 사람들 은근 많더라구요..
    언니는 능력좋은 남편에 시댁에 살만해서 결혼생활내내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동생인 저는 지지리 궁상 시댁에 남편만나 진짜 앞만 보고 살았거든요..
    이제 동생이 살만하고 울아들 대학 발표나고 만났는데 축하한다 소리를 안해요..
    저는 큰애도 작은애도 지방에서 인서울 나름 잘보냈거든요
    남편이 처형은 인사말도 안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남편한테 미안하더라구요..
    진짜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25. 진진
    '22.8.20 1:00 PM (121.190.xxx.131)

    인간의 시기, 질투 감정의 최초 상대는 형제 자매에요
    부모의 인정과 사랑을 두고 다투는거죠

    거기서 파생되어 세상의 모든 시기와 질투가 되는거에요

  • 26. ^^
    '22.8.20 1:02 PM (223.39.xxx.248)

    ᆢ이번 일로 언니의 마음알았으니 다행

    핏줄도 남보다 못할때도 있어요

    원글이 어색함허물기않기
    사과받기도? 하기도 않기 계기로 벽쌓고
    살던지 안보기하던지 하기요

    부모,형제,자매간에 그런 안좋은일로 안보고 ᆢ사는 이들 많코ᆢ넘 많더라고요

    울집도 욕심쟁이 언니때문에 안보고살아요

  • 27. 님언니
    '22.8.20 1:02 PM (113.199.xxx.130)

    뿐만 아니라 세상 누구라도 나보다 잘된 자식들일엔
    질투할수 있어요 내색을 안할뿐이죠
    그걸 확대해서 좋은건 지만하고 난하면 안돼라고
    받아들이지는 마세요

    그냥 언니의 시샘이나 질투를 즐기고 누리세요

    그래도 님언닌 솔직하네요
    부럽고 샘나서 그랬다고 고백하기도 쉬운일은 아닌데...

  • 28.
    '22.8.20 1:03 PM (223.62.xxx.220)

    어제 궁금y보세요.
    부모한테도 삼형제가 패륜짓을 하는데 기가막혀서

  • 29. 건강
    '22.8.20 1:10 PM (61.100.xxx.10)

    왜 연락하고 살면서 속상해 하시는지
    그냥 오래 안보고 살면 됩니다

    언니라고 다 좋은 언니만 있는거
    아니라고요

  • 30. 자매
    '22.8.20 1:12 PM (121.167.xxx.204)

    저랑 비슷한 사연 이신 분들이 참 많으시네요
    위로가 되기도 하고
    결국 이렇게 밖에 안되나 씁쓸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세상에서 피붙이가 제일 든든하다 생각하며 반평생 살아왔는데
    그동안 너무 좋은 세상 살았나봐요 ㅠ

  • 31. 저희언니가
    '22.8.20 1:16 PM (175.223.xxx.28)

    부처같은 성격인데.나이먹고 잘 안풀리니
    이젠 좀 다르더라구요. 그래도 그나마 남의일.축하해줘요
    .

  • 32. 성격
    '22.8.20 1:17 PM (218.51.xxx.39) - 삭제된댓글

    본인이 샘이 많거나, 샘 많은 자매 있는 친구들 보니까
    중년 되면서 다 사이 틀어졌어요. 거의 자식들 비교죠. 경제력 비교도 그렇고요.

    우애가 좋은 경우는 한쪽이 거의 다 받아주고 베푸는 경우더라고요.

  • 33. ..
    '22.8.20 1:22 PM (116.32.xxx.73)

    그냥 원글님 느낌대로 사세요
    이런 상황에도 언니를 애해해버려고
    언니입장인 분들에게 물어보시는 거봐요
    이상황은 누가봐도 속상하고 어이없는 거에요
    어떻게 언니라는 사람이 동생 자식이 잘된걸
    질투하고 샘을 내요?
    언니가 집도 부유하고 자식들도 잘사는 상황이라면서요
    자기욕심만 있는 언니 , 자기만 잘되야 된다고
    생각하나보죠?
    그냥 원글님 속상함 없어질때까지
    거리두셔요
    뭘 그런언니를 노력하고 이해하려 하셔요
    그러니ㅜ님을

  • 34. ㅜㅜㅜ
    '22.8.20 1:22 PM (220.80.xxx.96)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네요
    우리언니도 무난한 성격은 아니지만
    아이들 다 고만고만해도 조카도 내 자식같고 잘되면 너무너무 좋을것 같은데

    원글님 같은 경우가 많네요
    맘을 비우시고 내 가족에게 충실하는 수 밖에요

  • 35. 질투는
    '22.8.20 1:24 PM (110.70.xxx.158)

    참 어려운 문제죠. 좋은일 있어도 애써 우울한척. 해야하니. 언니가 대답을 원한다면 앞으론 더 조심하겠다 하세요. 그 말자체가 상대에겐 더 창피한 말이겠지만 본인 수준을 어쩌라고…..

  • 36. 저는반대
    '22.8.20 1:24 PM (110.35.xxx.95) - 삭제된댓글

    저는동생이그래요
    다가진건같은데도 그리욕심이 많아서요
    티안내고 우아한척한테 결국엔 티가나죠
    우리애들 시골쥐같은데 어디 상이라도 타거나
    머잘하는거 하나라도있으면 득달같이 조카는 더한걸 시켜요.
    드럽게 돈 상관없는집인척... 머리속으로 돈계산 안하는척하면서 얼마나 쫌생인지..

  • 37. ..
    '22.8.20 1:25 PM (39.7.xxx.214)

    언니가 매번 제가 잘 될 때마다 집안을 뒤집었어요. 7살 차이인데도 제가 대학원을 가면 자긴 안 보내줬다고(시집간 후) 돈 받아가고, 결혼할 때는 남편집이 좀 잘살아서 그에 맞게 해갔는데, 자긴 혼수 별로 안해줬다고 가구와 가전을 제가 결혼할 때 난리쳐서 다시 바꾸고. ㅎㅎ

    그 후 제 결혼생활에 고비가 오니 좋은 언니 코스프레하다가 자기 자식보다 훨등히 잘 풀리니 또 심술 부려서 안 보고 삽니다. 지금은 저보다 훨씬 잘 사는데도 그 성정 못 버린 것보면 그냥 그릇이 그 정도구나 체념하고 살아요. 괴로워할 필요 없습니다. 인간 관계(혈육 포함)는 한 사람의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니까요.

  • 38. 이해
    '22.8.20 1:38 PM (61.84.xxx.145)

    저도 동생입장인데 무슨 말인지 조금은 이해돼요.
    저도 안좋은 일로 냉전중인데 세상 편해요.
    그냥 이대로 쭉 가고싶은 맘도 있지만
    그럼 욕은 제가 다먹고 원망도 제가 다 듣겠지요. 휴~

  • 39. 저는
    '22.8.20 1:39 PM (115.140.xxx.4)

    집의 막둥인데요
    언니랑 열살 터울나는데
    그러니까 제가 스물이면 언니가 서른
    근데 언니가 참 이뻐요 저도 그냥 못생은 아니지만
    언니가 워낙 화려하니 사람들이 칭찬을 하면 참 좋았어요
    어디가도 울 언니 이쁘다 자랑하고요
    그런데 사람들이 제가 커가면서 왜 어리고 상큼하면 다 이뻐보이잖아요 아 이제 인물난다 피부좋다 이런얘기 언니 앞에서 하면
    그 벌게지는 얼굴 그리고 얘가 뭐가 이쁘냐고
    내가 얘 나이때는 어땠는 줄 아냐고 그런 얘기를 늘 하면서
    저를 주눅들게 했어요 그래서 저는 언니랑 다닐 때
    제가 세상 못난 줄 알았는데 이십대 초반에 독립해서
    떨어져 살다보니 못난이가 아니란 걸 알았어요 ㅋㅋ
    그게 가스라이팅이죠 그 성격 아직 그대로라
    제가 잘 될때 마다 아직도 그것도 한때다 그냥 운이 좋았던거다
    더 살아 봐라 그러는데 아 저거 질투구나 알았어요
    지금말로 가스라이팅을 내내 당했던거에요 자존감 무너뜨리는..
    안본지 오래됐고 속이 시원합니다
    결국 제가 더 잘 살아요 혈육이 더 무서워요

  • 40. ...
    '22.8.20 1:4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잘사는건 배아파하고
    힘들게 사는건 하소연한다고 싫어하고
    가족이 잘 살아주는게 얼마나 맘편한지 모르고...
    가족도 요즘은 남과 다를바 없군요.

  • 41. 오타
    '22.8.20 1:43 PM (222.100.xxx.57)

    셈 아니고 샘

  • 42. ..
    '22.8.20 1:47 PM (121.179.xxx.235)

    어느정도 가릴것은 가려야 해요
    전 형편은 우리집이 많이 나은편인데
    최근에 언니네가 유산을 받아서 아파트 1 장만 했어요
    우리 형편은 정확히는 알지는 못할거에요
    그런데 유산을 받으면서는 주변 사람들이
    변변치 못하다 생각했는지
    아래로 깔아뭉개는 말들을 몇번 하면서 아이들 문제까지
    결국 지금은 왕래 없어요.

  • 43. 우습고무시하는거
    '22.8.20 1:47 PM (175.223.xxx.130)

    원글님이 동생이니 만만하고 우습고 그래서 무시하는거예요.
    왜 언니랑 화해할 생각을 하세요.
    그럼 다시 얜 역시 내 밥이야~ 하며 함부러 말할거예요.
    약자를 무시하는 인격앞에 굳이 약자인 원글님이 상대할 필요가 있나요?
    강자 앞에선 세상 착한척 다~ 할텐데.
    저도 친정에 그런 형제가 있어서, 저는 최대한 아는척 안하고 살아요.
    제가 더 잘 사는데, 그래도 제가 동생이니 한번씩 함부로 말하고 만만하게 대하려해요.
    친정모임에 가도 인사만 딱~ 하고 웬만하면 대화 안섞습니다.

  • 44. 저는
    '22.8.20 2:11 PM (61.254.xxx.115)

    굳이 앞으로 잘지내려고 풀려고 애쓰지 마시라고 권하고싶어요 그사람 민낯을 본거잖아요 좋은사람 아니에요 자매간 형제간도 다 경쟁이고 샘내고 배아파 하더라구요 그걸 빨리 깨달으셔야되요 상대를 이해할필요도 없구요 저도 가족들한테 베풀기만 하고 살았는데 돈앞에서 민낯보고 싹다 연 끊었습니다 피붙이라고 다 좋은거 아니에요 남보다 못하고 배신때릴때가 많음.왜 속담도 있잖음.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 친척들이 그러는건 당연히 알았음.친형제간도 그래요

  • 45. 나는나
    '22.8.20 2:56 PM (175.116.xxx.139)

    전 성격이 안 맞아서 거리를 두고있어요
    직선적인 성격의 동생이라 제가 알게모르게 말로
    상처를 받아서 안되겠다싶더라구요.
    그래도 동생이 잘 되고 그럼 좋을일이지 질투는
    왜 할까요 저같음 민낯을 본 느낌이라 정이 뚝
    떨어질거같네요

  • 46. 죄송한데
    '22.8.20 3:12 PM (58.120.xxx.107)

    언니가 많이많이 이상하네요.
    난 언니네 집은 부자고 자식들은 안 풀렸는데 원글님 자식만 좋은 일 있어서 그랬나? 생각하며 읽었는데 그것도 아니고.
    원글님 자식이 그집 자식 기회를 뺏은 것도 아니고
    왜 그랬을까요?

    학창시절 제가 언제나 이해 안가는 애가
    자기랑 가장 가까운 친구 시험 잘 보면 울고불고 하거나 질투하는 애인데
    (자기랑 1,2등을 다투는 사이도 아니고 심지어 상위권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도 아니면서)
    시야가 딱 거기까지가 아니었나 싶었는데
    언니가 비슷한 과이신 것 같습니다,

  • 47. 죄송한데
    '22.8.20 3:13 PM (58.120.xxx.107) - 삭제된댓글

    글고 여기서 다 그렇다는 분들도 본인이 당하신 케이스 아니면
    본인 마음속좀들여다 보새요.
    괭장히 비정상적인 케이스이지 일반적 케이스가 아닙니다.

  • 48. 죄송한데
    '22.8.20 3:14 PM (58.120.xxx.107)

    글고 여기서 다 그렇다는 분들도 본인이 당하신 케이스 아니면
    본인 마음속 좀 들여다 보세요.
    굉장히 비정상적인 케이스이지 일반적 케이스가 아닙니다.

  • 49. ,,,
    '22.8.20 3:36 PM (121.167.xxx.120)

    형제들에게도 좋은 얘기도 잘 안하게 되네요
    혹시 상처 받고 기분 상할것 같아서요.
    그런 면에서 사돈이 형제보다 더 가까운거 같아요.
    자식 잘된 이야기를 자랑할수 있고 마음껏 기뻐할수 있어서요.
    손주 손녀 자랑도 서로 부담없이 주고 받아요.
    형제들에게 얘기 했다가는 자랑으로 들을것 같아서요

  • 50. ^^
    '22.8.20 3:47 PM (118.235.xxx.118)

    저는 동생들이라면 깜박죽는 시늉하던 큰시누이가 둘채 동생잇 저희 아들 명문대 합격했다는 소식에 질투하고 헐뜯던 일 겪고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려니하고 삽니다.
    아이 아버지(제 남편)도 누나네 부부 반응에 충격받은 듯 하더라구요.
    남보다 축하도 못해주는 형제라 참 신기하더라구요.

  • 51. ....
    '22.8.20 4:3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사이나쁜 자매들이 생각보다 많나보네요

  • 52. 경험자
    '22.8.20 5:36 P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내아이 잘되는건 양가부모님들밖에 없더라구요
    내형제 남편형제자매할거없이 다들 질투하는게 느껴지고
    축하는 마지못해서 하고 ㅠ
    그냥 사람의 마음이 그건거같아요

  • 53. ㅇㅇ
    '22.8.20 6:18 PM (112.150.xxx.31)

    성향도 있더라구요.
    저나 제동생은 mbti가 같아요.
    샘도없고 질투도 없어요.
    잘살면 감사하죠.실제로도 제동생은 대학 회사 저보다 다 월등해요 저는 자랑스랍고 대견해요 본인 노력으로 이뤄낸것들이라서
    저희엄마는ㅁ질투가 심하세요.
    이모들도 질투가 있고 서로 경쟁해요 특히 누구집 결혼식앞두고있으면 몇달전부터 옷걱정하고 사고 또사고 어휴 못봐줘요

  • 54. 세상에
    '22.8.20 7:03 P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친언니가 그러면 너무너무 속상할 거 같아요.
    저희도 자매이고 제가 언니에요.
    동생네는 저희집보다 한 100배는 잘 살구요.(나중에 시댁에서 받을 유산까지 더하면 ㅋ)
    그래도 저는 한번도 질투나거나 샘이 난 적은 없는데...
    물론 부럽긴 하죠.
    그래도 거기서 끝이에요.동생이 잘 살아서 부럽지만 든든하고 좋은데..
    언니 많이 모자라네요.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ㅠ.ㅠ

  • 55. 세상에
    '22.8.20 7:04 PM (223.38.xxx.75)

    친언니가 그러면 너무너무 속상할 거 같아요.
    저희도 자매이고 제가 언니에요.
    동생네는 저희집보다 한 10배 이상 잘 살구요.(나중에 시댁에서 받을 유산까지 더하면 ㅋ)
    그래도 저는 한번도 질투나거나 샘이 난 적은 없는데...
    물론 부럽긴 하죠.
    그래도 거기서 끝이에요.동생이 잘 살아서 부럽지만 든든하고 좋은데..
    언니 많이 모자라네요.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ㅠ.ㅠ

  • 56. ..
    '22.8.20 8:10 PM (223.62.xxx.202)

    자매 있는 거 부러웠는데 그럴 필요 없더라구요
    한 쪽이 눈 감는 경우가 대부분..
    임신, 아이들 성별로 시기하고 따라서 임신하는 것 많이 봤어요

  • 57. ..
    '22.8.20 8:15 PM (49.168.xxx.187)

    동생이 둘인데 하나는 고민 나누고, 같이 방법 찾아봐주고, 기쁜일도 마음편하게 나누는데요.
    하나는 지만 잘 돼야하는 타입이예요. 예를들면 자기는 의사 만나면서, 언니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소개시켜주는 식이요.

  • 58. ㅇㅇ
    '22.8.20 8:17 PM (223.38.xxx.103)

    시누가 저래요 우리집 자영업 얘기나 차바꾸는거 하나도 불편해함 솔직히 모지리같이보이고 안보고싶어요 만나도 인사치례만하고 내얘기안하고요ㅎㅎ

  • 59. ....
    '22.8.20 8:38 PM (110.13.xxx.200)

    저도 비슷한 언니 있어서 그맘 잘 알죠.
    본인이 언니니 대접받는건 당연하고 행여라도 일이라도 좀더 하면 큰일나고 더 가져야 하고
    피곤해서 따로 안만나요.
    명절때 만나는것 만도 스트레스.
    저는 언니한테 그닥 관심도 없고 잘되도 그런가부다 하는 타입인데
    혼자 저렇게 시기질투 이기적이라 안보는게 속편한 타입.

  • 60. 기억하세요
    '22.8.20 8:55 PM (14.42.xxx.245) - 삭제된댓글

    나르시시스트가 타인이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이유는 자기가 행복하려면 타인의 불행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나르시시스트의 행복은 자기가 잘 되는 것만으로는 행복하지 않아요.
    더하기 비교대상인 남이 잘못 되는 것이 꼭 필요해요.
    그러니까 님은 언니의 비교대상이라는 얘기고 언니가 행복하려면 님의 언제나 자기보다 못해야 한다는 얘기예요.
    님에게 안 좋은 일 있을 때는 사이가 나쁘지 않았을 걸요?
    그때는 나르시시스트도 마음에 행복과 여유가 넘쳐서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도움 주는 포지션으로 있을 수 있으니까요.
    자기가 잘못했을 때 적반하장으로 더 화를 내는 것도 나르의 특징이고요.
    안 보는 게 답이겠네요.

  • 61. ...
    '22.8.20 8:57 PM (14.42.xxx.245)

    저런 사람이 주변인이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이유는 자기가 행복하려면 타인의 불행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나르시시스트는 자기가 잘 되는 것만으로는 행복하지 않아요.
    자신이 잘 되는 거 더하기 비교 대상인 남이 잘못되는 것이 꼭 필요해요.
    그러니까 님은 죽 언니의 비교 대상이었을 거라는 얘기고 언니가 행복하려면 님이 언제나 자기보다 못해야 한다는 얘기예요.
    님에게 안 좋은 일 있을 때는 사이가 나쁘지 않았을 걸요?
    그럴 때야말로 나르시시스트도 마음에 행복과 여유가 넘쳐서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도움 주는 좋은 사람 포지션으로 있을 수 있으니까요.
    자기가 잘못했을 때 적반하장으로 더 화를 내는 것도 나르의 특징이고요.
    안 보는 게 답이겠네요.

  • 62. ㅡㅡ
    '22.8.20 9:14 PM (223.39.xxx.149)

    저희 애들이랑 동생네 애랑 목욕탕엘 갔었어요
    그러다 애가 하나 물에 빠졌어요
    근데 동생이 지 앞에서 애가 빠졌는데 건질 생각 안 하고 입가에 슬쩍 미소가 지나가더군요 ㅁㅊㄴ
    좀 이따 지딸인거 알고 허우적대며 건지더라고요
    지딸 아닌 줄 알았대요
    그럼 우리 애가 빠진 줄 알고 가만 있었다?

    저희 남동생이 사업이 번창해서 억단위로 벌기 시작하자
    여동생이 제게 전화를 했는데 화가 많이 나있더라고요
    말론 자기 남편은 그만큼 못버니 화가 난다는 뉘앙스였지만
    남동생네가 잘 되니 배가 많이 아픈거더라고요

    저는 딸아들 있었는데
    본인은 딸만.. 결국 7년 터울로 아들 낳더라고요
    별걸 다 따라하더니 애까지 따라 낳더군요
    7년 터울은 섹스리스라ㅡ

  • 63. 사람은
    '22.8.20 9:27 PM (124.49.xxx.188)

    자기가 여유롭고 돈이나 일이 잘풀리면 남한테 관대하고 나이스한편인데
    안풀리는 순간 방어적이 되는것 같아요.그러면서 남을 공격해놔야 자기자신이 안정감이 생기니 그게 본능인가봐요.. 안풀리는 사람들이 남을 공격한다..82특수 ㅋ

  • 64. 빙고
    '22.8.20 10:46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124.49님 맞아요.
    여러 경험후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는게 낫겠다 생각했어요.
    남편, 아이, 재산, 외모 다 비교하고 시샘하거나 깍아내리거나.
    형제 자매도 예외없어요.
    내가 가진건 보잘것없고 남이 가진것만 보이는것같아요.
    영혼이 가난하구나 본인은 힘들겠다 생각해요.
    자매라도 다 얘기 안 합니다.
    좋은일도 대수롭지 않게 눈치못채게 짧게 얘기하고 지나가요.
    처음에는 마음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뒷탈이 없으니 편안해요.

  • 65.
    '22.8.20 11:07 PM (59.7.xxx.151)

    질투하기도 하지요. 그래도 결정적일때 남보다 낫다면..형제관계가 유지되겠죠. 언니나 동생이라고 인간이 아닌건 아니니까. 질투도하고 화도내고 그런거죠. 자연스러운거임.

  • 66. ,,,
    '22.8.20 11:31 PM (116.44.xxx.201)

    제가 쓴 글 같아요
    저는 언니한테 좋은 소리 들어본적이 없어요
    뭐든 특히 자식들 문제에 있어서는 자기가 더 잘나가야 한다느 생각인듯 한데
    그 질투를 받아주기가 힘들어요
    돈도 훨씬 더 많고 결혼도 잘하고 아이들도 잘나가는데 만족을 못하네요
    없이 살면서도 언니한테 많이 베풀었는데 더 이상은 하기 싫어요
    만나면 인상쓰고 못되게 말하는게 스트레스였는데 안보니 속이 편안하네요

  • 67. 성경에도
    '22.8.21 12:16 AM (38.34.xxx.246) - 삭제된댓글

    카인과 아벨 형제간의 질투로 카인이 아벨을 죽이잖아요. 형제 간은 사실 경쟁 관계라 합니다.
    서로 부모의 사랑을 차지하려는...
    그래서 형제 관계는 부모가 잘해야 하지요.
    또 타고나길 욕심이 많은 형제가 더 시기 질투가 심해요.
    그렇지 않다해도 약간의 서로 시기하고 질투가 있죠.
    저희 언니나 동생도 욕심없고 그런 사람인데도 자식 일에는 그런 마음이 드나보더라구요.
    그런데 욕심많은 사람이면 오죽하겠어요?
    되도록 자주 만나지 않고 그런 얘기는 안꺼내는게
    상책이예요.

    뭔가

  • 68. 성경에도
    '22.8.21 12:17 AM (38.34.xxx.246)

    카인과 아벨 형제간의 질투로 카인이 아벨을 죽이잖아요. 형제 간은 사실 경쟁 관계라 합니다.
    서로 부모의 사랑을 차지하려는...
    그래서 형제 관계는 부모가 잘해야 하지요.
    타고나길 욕심이 많은 형제는 더 시기 질투가 심해요.
    그렇지 않다해도 약간의 서로 시기하고 질투가 있죠.
    저희 언니나 동생도 욕심없고 그런 사람인데도 자식 일에는 그런 마음이 드나보더라구요.
    그런데 욕심많은 사람이면 오죽하겠어요?
    되도록 자주 만나지 않고 그런 얘기는 안꺼내는게
    상책이예요.

  • 69. 어쩔수
    '22.8.21 1:11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없죠
    타고난 성정이 그러니 뭐
    견딜만 할때까지 버티다가 서서히 연락 줄여야죠
    저도 참다 참다 수신거절 해 두었어요

    언니와 나이차가 9살이나 되어 그나마 다행다 해요
    욕심과 질투 어리석음 자기반성 이 없어요
    한마디로 양심이 없는 인간

    한때는 분명 언니를 사랑했고
    학대를 당해도 그저 좋았다가
    보상 받지 못하는 짝사랑에 마음이
    닫히고 주변인들이게 너는 언니와
    참 다르구나 라는 소리를 듣고 자랐어요

    이제는 언니라는 사람에게 환멸을 느껴
    마음속 애서 언니가 죽어버렸어요

    엄마 장애연금 훔쳐다거나
    친척 식당에서 이간질에 돈 횡령으로
    쫒겨 난다거나
    바람으로 자식 버리고 남의 가정 망치거니
    여동생 이혼을 종용하거나
    등등 그러다가

    얼마전 제가 엄마에게 매달 보내던 용돈을
    거지고 돈 몇푼 보내면서 위세 부린다 비아냥에 치매에 요양원 에 있는 엄마더라

    자신은 이혼으로 자식도 버린 사람인데
    치매 걸린 엄마 이미 죽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고장난 녹음기 처럼 반복 적으로 지껄이는 걸 듣고

    제 마음이 탁 하고 닫혔어요
    언니 표현 그대로 빌려쓰자면
    내 안에 언니가 죽었죠

  • 70. 아이고
    '22.8.21 2:08 AM (125.178.xxx.135)

    이런 상황이면
    수십 년 전 얘기가 나오건 말건
    언니보다 대차게 화 내야죠.

    그리 잘 살고 애들도 잘 된 언니가
    동생이 어쩌다 잘 되는 게
    그리 샘나고 부럽냐고.
    거기다 되려 언니가 나한테 화내는
    지금 이 상황이 맞는 거냐고.

    지금 이 상황이 미친 듯이 화가 난다고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앞으로 동생 없는 셈 치라고
    문자로 보내버리세요.

    그 정도는 해야
    조금이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않을까요.

    진짜 그 언니 찌질하네요.

  • 71. 절대
    '22.8.21 3:30 AM (83.95.xxx.218)

    안 바뀜
    세계관이 다르다 보시면 이해가 될까요? 결국 욕심많고 이기적인 인간에겐 희생양만 존재해야 그 세계관이 완성되므로, 그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가족이든 타인이든 상관없이요. 그냥 피하세요, 최대한.

  • 72. 송이
    '22.8.21 7:01 AM (220.79.xxx.107)

    자매가 없는 저는 늘 언니나 여동생이있는걸 부러워했지만
    최근에 한사람을 알게되었는데
    잘사는 여동생 심지어 남동생에까지
    질투가 말도 못해요
    어떻게 자기보다 어린동생들을 저렇게 질투할수있는지
    좀신기하기도하기도 하고 이상키도하고
    저는 오빠와 남동상있는데
    잘되면 내바운더리가 더 든든해졌구나
    뿌듯하고 좋기만하던데
    좀 이해가 안가고,,,
    특히 장남인 아버지가 동생들을 대하는
    태도를 봐와서 더더욱 이해할수없었어요
    아버지는 동생들에게 완전히 큰어른이셨거든요

    저는 위사람은 다 그런마인드인줄,,,,

  • 73. 어머나
    '22.8.21 8:12 AM (223.39.xxx.156)

    저도 언니 입장인데
    저는 동생들이 잘되면 제 일보다 더 좋아하고 축하 해줘요
    조카들이 대학이나 취업이 좋은곳에 되면
    제가 엔돌핀이 확 돌아요

  • 74. ....
    '22.8.21 9:08 AM (122.62.xxx.227)

    이상한 언니네요.
    저는 동생이 잘풀리면 너무너무 좋아서
    일부러 밥 사먹어라고 돈도 보내고
    조카도 데리고 있어봤고
    친정 조카들 잘 되면 진짜 기뻐요.
    원글님 언니. 이해불가 ㅠㅠ

  • 75.
    '22.8.21 9:18 AM (211.234.xxx.41) - 삭제된댓글

    세상에 이런 언니들이 많군요.
    저만 그런가 어디 가서 말도 못하고..
    집안에서는 완전 폭군 나가서는 세상 이해심 많은 천사.
    어릴 때 하도 맞아서 그 당시 네로 를 소재로 코미디가 유행이었는데 어린 제가 언니를 네로라고 불렀어요.
    그 성정 어디 안 가고요.
    식구들 생일 때마다 집안 뒤집어 놓고..
    심지어 제가 시댁이랑 남편 때문에 여기에 익명으로 글 올리면 귀신같이 알아보고 쪼르르 친정 엄마한테 전화해서 걔가 여기다 이런 글 올렸다 전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옛날 사람인 친정 엄마는 걱정 되서 빨리 글 지우라고 전화오고.. 나 참.
    내가 나이를 썼나 이름을 썼나 직업을 썼나 사는 데를 썼나. 풀 데가 여기밖에 없어 여기다 하소연 좀 했더니 그것마저 못하게 막더라고요.
    이 댓글도 보면 또 친정에 전화 할지 모르겠네요.

  • 76. 그런데요
    '22.8.21 9:30 AM (211.234.xxx.41)

    저런 성향은 타고나는걸까요?
    저는 저렇게 키우고 결국은 돌려받고 있다고 부모 탓을 계속 했는데 저도 아이를 키워보니 옛날 그 시절 부모님은 아이가 여럿인데 그 와중에 첫째가 저러면 결국 다 들어주는걸로 끝냈을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더라구요.
    자기가 밟고 일어서야 할 사람은 자기 형제
    결국은 희생양이 있어야 자기가 편하고
    그 형제가 못나면 부끄럽다고 난리
    잘나면 배아프다고 난리.
    밖에 나가면 세상 천사.

  • 77. ㅠㅠ
    '22.8.21 9:33 AM (211.250.xxx.224)

    언니 그릇이 그만큼이라서 그래요. 원글님 탓하는 이유도 동생이 잘되서 배가 아픈 상황이 본인이 너무 괴로우니 마치 님이 잘못이란 말도 안되는 착각을 하는거죠.
    그런데 언니가 부자라고 하시는걸 보니 그 부도 어쩌면 이런 욕심과 열정에서 나오는걸 수도요. 저랑 8살 차이나는 언니가 이리 샘이 많아요. 돈도 집념을 가지고 모으고 불리고 남한테 모든 일에 지고는 못사는 성격이예요.
    제가 결혼전 아빠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이유가 엄마가 너무 언니 위주다 보니 어런 제가 안쓰러워그러셨던것. 어릴적엔 아빠 보다 엄마가 필요한 법인데 엄마가 늘 어린 저보다 언니를 챙기고 다녔어요. 전 늘 뒤에서 따라다니고. 그러고 자랐는데 제가 결혼 후 자상하고 착한 남편 만나 돈은 없어도 알콩달콩 사니 그게 배가 아파서 엄마한테 쟤는 무슨 복이 붙어서 아빠 사랑 독차지에 남편사랑까지 받냐고.
    그러더니 기어이 제 남편이 아이안고 기저귀가방까지 들어주는걸 보더니 니들은 유난이라는둥 남편이 애 안았으면 가방은 니가 들어야지 그렇게 편하게 사니 살이 찐다는둥하면서 길바닥에서 소리 소리를 지르고 난리였어요.
    산후에 손목이 아파 걸레도 못짜던 저에게. ㅠㅠ
    그후에도 질투가 장난이 아니예요
    그런데 희안한건 본인이 비정상인걸 모른다는거예요.

  • 78. 소름
    '22.8.21 9:37 AM (58.120.xxx.107)

    위에 학창시절 옆에 친구가 성적오르면 울고불고 하는거 이해 안 된다는
    글 쓴 사람인데 이 댓글 보니 이해 되네요.


    저런 사람이 주변인이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이유는 자기가 행복하려면 타인의 불행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나르시시스트는 자기가 잘 되는 것만으로는 행복하지 않아요.
    자신이 잘 되는 거 더하기 비교 대상인 남이 잘못되는 것이 꼭 필요해요.
    그러니까 님은 죽 언니의 비교 대상이었을 거라는 얘기고 언니가 행복하려면 님이 언제나 자기보다 못해야 한다는 얘기예요.
    님에게 안 좋은 일 있을 때는 사이가 나쁘지 않았을 걸요?
    그럴 때야말로 나르시시스트도 마음에 행복과 여유가 넘쳐서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도움 주는 좋은 사람 포지션으로 있을 수 있으니까요.
    자기가 잘못했을 때 적반하장으로 더 화를 내는 것도 나르의 특징이고요.
    안 보는 게 답이겠네요.xxx22222

  • 79. 성경속
    '22.8.21 9:50 AM (211.250.xxx.224)

    인류 최초 살인 사건은 가인과 아벨이예요. 형 가인이 동생 아벨을 질투해 저지른 살인.
    형제간이란거 또 질투란 감정이 이렇게 파괴적이네요

  • 80. 저는
    '22.8.21 10:00 AM (122.36.xxx.236)

    언니부자인데요,
    진절머리 납니다.
    전혀 도움은 커녕 어쩔땐 남보다 못해요.
    각자 피해 안주고 살면 되는겁니다.
    전 포기했어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별로 안보고 살겠죠 뭐 .
    어차피 인생은 홀로서기 거든요.
    돈이 있다면 돈으로 사람 고용하는게 가족보다 훨씬 나은점이 많을거에요.

  • 81. 속담에도
    '22.8.21 10:02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아흔아홉섬 가진놈이
    한 섬 빼앗아 백 섬 채우려고 한다는 말이있듯

    가지면 가질수록 구색 맞춘다고 더 많은걸 욕심낼텐데
    부모니 형제니 그런게 눈에 보이겠어요?

  • 82. 그게
    '22.8.21 10:09 AM (39.117.xxx.106)

    연기조차 안되는 사람이 있더군요.
    친구가 딱 딸 둘 뿐인데 원수도 그런 원수가 없어ㅛ.
    나이 40넘어서도 부모사랑갖고 아버지가 언니만 싸고도네
    동생집 와서 좋은물건 있으면 가져가고.
    둘다 살만큼 사는데도 저러는데 진심 이해안됐지만 그런사람들이 있더군요.
    다 부모가 잘못해서 그래요.
    자라면서 사사건건 비교하고 편애하고.
    친구네는 언니가 푼수에 좀 모자라는데 부모가 아픈 손가락인지 큰애만 편들어서 자기애성인격장애 같더라고요.
    의외로 딸 둘인 집이 경쟁심이 장난 아닌 경우 많이 봤어요.
    거리두고 마음 비우는거 외엔 답없고 소소한 일 알리지 마세요.

  • 83. 공감해요
    '22.8.21 11:27 AM (118.46.xxx.4)

    절대
    '22.8.21 3:30 AM (83.95.xxx.218)
    안 바뀜
    세계관이 다르다 보시면 이해가 될까요? 결국 욕심많고 이기적인 인간에겐 희생양만 존재해야 그 세계관이 완성되므로, 그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가족이든 타인이든 상관없이요. 그냥 피하세요, 최대한.


    이 댓글에 백배동감합니다..

  • 84. 이해불가
    '22.8.21 11:56 AM (119.71.xxx.98)

    전 동생이 잘 살고 조카들 잘 되는게 정말 좋고 기쁜데 세상은 넓고 사람도 다양하구나 싶네요.
    제 주변 가까운 사람들은 다 무탈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저도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 85. 인연 끊을각오
    '22.8.21 3:50 PM (1.225.xxx.83)

    저 위에 아이고 님이 쓰신것처럼 대응 하시고 안보고 사는게 낫겠어요. 직접 말로 해봐야 억지만 부릴 사람이니 내 할말 문자 보내고 보지마세요. 질투많은 사람 멀리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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