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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지웁니다

.. 조회수 : 5,754
작성일 : 2022-08-20 06:24:02

다양한 의견들.. 말해주셔서 생각도 좀 정리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IP : 211.201.xxx.39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로의 기준은
    '22.8.20 6:29 AM (118.235.xxx.48)

    누구의 시각입니까?

    원글님인생은 누구것입니까 ?
    원글님같은 분은 혼자 사는게 나아요

  • 2. ..
    '22.8.20 6:30 AM (211.201.xxx.39)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혼을 안해줘요

  • 3. ㅇㅇ
    '22.8.20 6:32 AM (112.150.xxx.31)

    자기반성하지마세요.
    그들의 과도한 요구. 예의없는 행동 때문에 이혼하시는것이니
    내가 좋아하는사람도 그런 시어머니 참아줄 필요 없어요
    그들은 그 며느리도리를 다른상황이였어도 요구했을겁니다.
    그시어머니의 요구들어줬으면 더큰걸 요구하는분입니다.

    대부분의 시자들어가는 사람들은
    잘살라고 그러는것인지 헤어지라고 하는것인지
    그의도를 모르겠어요

  • 4. ..
    '22.8.20 6:35 AM (211.201.xxx.39)

    다 며느리 탓인거죠..

    의도는 자식과 며으리가 본인 욕심 채우는 도구죠..
    아들은 맞춰주지만 며느리는 안해주니 불만..

  • 5. 왜 며늘만
    '22.8.20 6:36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참고 맞춰주고 배려해야 되나요..
    전 나이 한살이라도 더 먹은 사람이..더 손위인 사람이 감싸주고 위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원망 두려워 마세요. 그들 입맛은 절대 채워지지 않아요.

  • 6. ..
    '22.8.20 6:37 AM (211.201.xxx.39)

    저도 복이 없긴하네요..

    그냥 딸이랑 둘이 살고싶은데.. 딸한테 못할짓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 7. ...
    '22.8.20 6:39 AM (58.140.xxx.63)

    세상엔 이상한 여자들이 많죠
    괜찮은 사람들 사실 드물어요
    그런사람들도 결혼하고 애를 낳고 시부모가 되는거죠
    이상한 사람 나쁜 사람 정상범위를 살짝 넘어서는 사람 등등
    그냥 그런사람이 님 시어머니가 된거예요
    솔직히 그런사람이 기른 자식 비슷할수 있구요
    늙을수록 부모닮죠
    연애땐 잘해주니까 알기 쉽지않고 시부모 보고 만나는건 아니니까 알수도 없죠
    그냥 팔자..
    그냥 자기인생 사세요 시부모야 안봐도 그만이고 남편만 자주 보내주고요
    그러다보면 이혼할수도 있겠지만 내인생 잘살아가다보면 두렵지않죠

  • 8. 까놓고
    '22.8.20 6:40 AM (211.246.xxx.43) - 삭제된댓글

    뭔 미련이 있다고 이혼을 안해주겠어요?
    재산, 양육권 주는게 싫은거지.
    그게 견고한거 같지요? 주도권은 남편에게 있는거 명심해요.

    그리고 갑질한다고 배려안하는거 좋은방법 아닙니다.
    갈등생기면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일방의 노력이 어려우면 중재자 찾고.. 그런거 몰라요? 친구는 있어요? 1인 직장 다녀요?

  • 9. ...
    '22.8.20 6:42 AM (58.140.xxx.63)

    그런데 그보다는 멋진이혼이 나을수 있죠
    찌그러져 사는거 보다는요
    경제력이나 아이가 어느정도 컷다면요
    그렇지않으면 그냥 일단 내인생 사는것
    애정 화목 이런거도 덜 괴로울때 생각나는거고
    정말 괴로울땐 다포기하게돼요

  • 10. oo
    '22.8.20 6:43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구체적인 사연이 없으니
    시모가 뭘 잘못했는지..
    며느리의 잘못도 적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주변 사례들을 보면
    시모가 별나면 며느리가 단체로 당하고
    시모가 약하면 며느리들이 단체로 무시하는 경우도 봐서요.

  • 11. ...
    '22.8.20 6:44 AM (121.128.xxx.201)

    인간관계는 기브앤 테이크 명심하세요

  • 12. ...
    '22.8.20 6:44 AM (58.140.xxx.63)

    그리고 며느리 싫어하는건 도리가없어요
    님이 건물주이고 아들을 열을낳고(어른들은 아들좋아하니)
    직업이 뛰어나도 내아들 무시한다고 시댁 무시한다고 잡을 사람들이예요
    그냥 첨부터 예뻐할 마음을 가진 시어머니를 다시 찾는게 빨라요
    잘지내기를 포기하신건 잘하신거예요

  • 13. ..
    '22.8.20 6:46 AM (61.83.xxx.220)

    결정은 남편 손에 달렸네요
    원글은 입장 표명을 했고
    시댁은 결과는 나몰라라
    원망만 하고 있는 듯 한데
    남편의 입장이 곤란하겠네요
    결정은 남편이 해야 하네요
    자기가 자기 부모 요구를
    맞출 것인지
    요구를 들어 주지 않는 부인과
    이혼 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부인 입장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습니다

  • 14. 제인에어
    '22.8.20 6:46 AM (221.153.xxx.46)

    여성에게 힘이라고는 전혀 주어지지 않은 조건(가부장제)에서 만들어진 사회제도적 질서가 있죠. 아내의 도리, 며느리의 도리

    사회제도는 바뀌기 시작했지만 오랫동안 여성은 힘을 가지지 못했기에 구질서는 그대로 유지되었어요.
    사회적 힘. 교육을 받았고 경제력을 가지 여성들은 요즘 들어서야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 조건에서 가정의 형태도 부계중심에서 모계중심으로 넘어가고 있고요.
    힘을 가진 원글님과
    과거에 머물러 구질서를 강요하는 구세력(남성과 부계가정의 대변인)과의 충돌이예요.

    님이 아쉬운게 없으니 굽히지 않는게 아니라
    부당한 대우를 참지 않는것이고
    시어머니 하나 기분만 맞춰주면 끝나는게 아니라
    구질서에 굴복시키려는 것이죠

    이제 힘을 가진 여성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뼛 속 깊이 새겨진 가부장제의 흔적을 지울 때예요.

    아마 권력의 중심에서 밀려나는 남성들은 오랫동안 새로운 질서에 대해 거부할테고
    수 십년간은 결혼할만한 남성의 수가 많이 적을 거예요.
    아마 모계중심사회의 새로운 질서를 받아들인 소수의 남성만이 대를 이을테고, 그렇지 못한 남성들은 종족번식에서 도태되겠죠.

    전쟁이라도 일어나면 다시 질서가 바뀌겠지만
    그 전까지는 그럴 것 같아요

  • 15. ㄹㄹ
    '22.8.20 6:50 AM (211.36.xxx.47)

    고부갈등이 심하다면서 이혼 안해주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것만 봐도 남편인성 별로로 보여요ㅠ
    사람마음 움직이는게 가장 힘들더라구요

  • 16. ..
    '22.8.20 6:51 AM (211.201.xxx.39)

    좋은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부당한 대우를 하고 그에대해 사과없이 제 탓을 하는게 너무 황당한거죠..

    당신들이 피해자인것 마냥..

    아쉬울거 하나 없어요..

  • 17. ㆍ ㆍ
    '22.8.20 6:53 AM (39.7.xxx.179) - 삭제된댓글

    며느리도리에 반감을 갖고 있지만 내놓고 배려를 안했다면 개무시 했다는 소리네요.

    최소 시부모와 남편간의 불화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도 안해보고 그냥 이혼하고 싶다면 재산, 양육권 포기하고 나가세요.

  • 18. ..
    '22.8.20 6:56 AM (211.201.xxx.39)

    재산 양육권을 왜 포기해요^^?
    제가 불리할게 하나도 없는데 ㅎㅎ

    웃기는 소리 하셔서 웃어드립니다

  • 19. ...
    '22.8.20 6:56 AM (58.140.xxx.63)

    이혼을 안해주는건 남편입장에서 그게 득이되니까 그렇죠
    사회적으로 이혼남이 되기 싫거나 귀찮거나 이유가 있겠죠
    새인생 살고 싶은 이유가 생기면 하겠죠
    남자들이 이혼도 이기적이예요
    너와 내가 이렇게 사는건 서로 행복하지않고 아이에게도 그렇다 이런 생각은 여자가 하는거구요
    귀찮다.. 그냥 이런생각일수도 있어요

  • 20. ..
    '22.8.20 6:57 AM (211.201.xxx.39)

    그리고 나가라니 ㅎㅎ 어디서 나가라는 건지 ㅎㅎㅎㅎㅎㅎ

  • 21. 글쎄요
    '22.8.20 6:58 AM (121.162.xxx.174)

    중요한 건 지금은 그게 아닌 거 같네요
    어느 날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생기거나
    이혼을 해달라 할 때의 대비가 우선이죠
    남자들 이혼 안해 혹은 저 자는 게을러서 혼자 못살아 하다가
    어영부영하게 어려운( 재혼 말하는 거 아닙니다) 나이에 뒷통수 맞는 거 많이 봤어요
    오기라면 모를까 의외로 남자들 싸한 집안 분위기 못 견딥니다
    그게 무서워서 숙이시란게 아니라 현실적인 대비를 하시라는 거죠

  • 22. …님
    '22.8.20 6:58 AM (211.201.xxx.39)

    남 말씀이 맞아요
    귀찮고 이혼남이 되기도 싫고
    아이 양육권도 저에게 오겟죠

  • 23. ..
    '22.8.20 6:59 AM (211.201.xxx.39)

    대비 되어 있어요

    전 당장 이혼할수 있는 상태입니다

  • 24. . .
    '22.8.20 7:00 AM (118.235.xxx.39) - 삭제된댓글

    이 게시판에 써봐야 구체적 얘기없으면 당연히 시어머니가 나쁜사람이죠.

    "요즘들어 제가 아쉬울거 하나 없다는 이유로 시부모님에게 어떤 배려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 점이 아쉬울것 같은데 여길 남편과 풀어야죠..

  • 25. 노력은 해봤어요?
    '22.8.20 7:01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시부모가 갑질하면 해소하려는 노력은 해봤어요?
    일방의 노력이면 중재자 찾고.. 이러이러한 부당한 대우에 내가 인내했다.. 무시하며 살았다.. 이혼소송 제기할때 이렇게 쓸건가요?

    본인이 불리할게 없다면서 이혼안해준다는건 뭐에요?

  • 26. ..
    '22.8.20 7:03 AM (211.201.xxx.39)

    불리할게 없는건 저고
    이혼안해준다는건 남편이건데..

    아이가 많이 걸리죠..

  • 27. ..
    '22.8.20 7:03 AM (61.83.xxx.220)

    이혼의 경우 대비 되어 있고
    당장 할 수도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원글님 부럽습니다
    보통은 대비 되지 못한 상황 때문에
    부당함을 참고 살아가거든요

  • 28. ..
    '22.8.20 7:05 AM (211.201.xxx.39)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운이 좋은 사람이고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요
    남편복 빼고는 인생에 나쁜게 하나도 없네요

  • 29. 댓글톤
    '22.8.20 7:05 AM (112.184.xxx.24)

    원글의 내용이나 또 본인이 쓴 댓글톤 보니 그 시댁도 문제겠지만 인생에서 늘상 벌어질 수 있는 여러 갈등들을 지혜롭게 처리할 분은 아닌 듯하네요.

  • 30. ...
    '22.8.20 7:07 AM (58.140.xxx.63)

    그럼 일단 아이에게 최선다하고 본인인생 사세요
    부부간의 일도 시간지나면 남편이 마음 고쳐먹는 경우도 있어요
    남편도 나이들면 더 혼자가 두렵고 자식이 더 중요하게 되는 시기가 오거든요 그때에 님과의 사이도 동료애처럼 될지도 모르죠
    이러나 저러나 남자와 여자의 애정은 이제 끝난건데 그게 아쉽다면 새인생 사는거지만요
    아무튼 노인들이 자식들 인생 간섭하다 망치는거 많아요
    그거 님도 꼭 기억하셨다가 님자식에게는 안하시면 돼요

  • 31. 글쎄
    '22.8.20 7:10 AM (211.218.xxx.114)

    부부상담은 받아보셨나요
    글로봐서 님도 상당히 이가적인분이신거
    같은데 남편은 님을 사랑해서 이혼안해주는게
    아니라 이혼하면 국민연금도 재산도
    다반으로 나뉘야하니 아까워서 못하는거겠죠
    표면상 이혼낭ㅅ도 되기싫은거고
    님도마찬가지아닌가요
    정말이혼하고싶으면
    님이소송하면 되잖아요

  • 32. 상담일을
    '22.8.20 7:10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잠깐 해봤는데 손바닥 하나로는 절대 소리가 안납니다.
    만고의 진리에요.
    고부갈등이라지만 속내를 보면 부부갈등. 고부갈등 있지만 부부사이 좋은거 단 한번도 못봤어요.
    우습지만 남편 또한 갈등관리는 젬병이라는것도. 수용아니면 분노밖에 없고 기막히게도 똑같은 배우자를 찾아서 되풀이.

    원글을 빗댄건 아닙니다.

  • 33. ..
    '22.8.20 7:11 AM (211.201.xxx.39)

    지혜로운 사람 아니죠 전..
    지혜로워 지고 싶네요..

  • 34. ...
    '22.8.20 7:12 AM (58.140.xxx.63) - 삭제된댓글

    근데 저의 댓글은 공황장애올정도로 시어머니에게 당하셨을 경우라고 가정한거예요
    구체적인예가 없지만 별거아닌거에 소리지르고 화내고 비교하고 난리치고 그런거 십여년 겪으시고 시부모와 연끊을정도로 당하신경우에요

  • 35. ..
    '22.8.20 7:13 AM (211.201.xxx.39)

    소송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저에게 이혼 안하는 이유가 있다면
    아이에게 끼칠영향.. 그게 남습니다

  • 36. 인생원래
    '22.8.20 7:14 AM (175.116.xxx.115) - 삭제된댓글

    혼자사는거 같아요. 남자도 조건보고 결혼했을텐데 자기엄마가 저리 나오니... 며느리노릇 안하는 아내가 밉겠죠. 아내에게 열등감있는 남자들이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오히려 자기합리화하며 아내보다 못한 여자들과 바람도 나더라구요.

    원글님도 제목에서 별로인 시부모 존중... 좀 문제는 있어보여요. 인성이나 인식차이가 있어도 존중은 하셔야죠. 딸을 위해서 가정 유지하실 생각이면 남편과 속털어 대화하고 관계계선을 하세요. 난 이대로 불편하게 못살겠다. 난 너 사랑한다 너도 나 사랑하고 엄마좀 막아줘라 말해보세요. 이대로 그냥 사시면 상황은 점점 나빠지기만 할것같습니다.

  • 37. ..
    '22.8.20 7:15 AM (211.201.xxx.39)

    부부상담 남편이 할 생각 없습니다
    제 남편은 됨됨이는 괜찮지만 성향이나 가치관이 별로입니다
    전 그 반대의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됨됨이는 별로지만 긍정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

    앞으로 됨됨이도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중입니다..

  • 38. 님처럼
    '22.8.20 7:15 AM (223.38.xxx.29) - 삭제된댓글

    살았으면 적어도 억울하지는 않겠어요
    진짜 성격 인성 별로인 시모를 그저 남편 낳아준 어른이라는 생각에 갇혀 참아주고 휘둘리면서 20년 살다보니
    어차피 이상성격 시모를 만난 님이나 저같은 팔자?는 이리 매치나 저리 매치나 매한가지란 생각 드네요
    남편이랑 좋은 사이가 유지될 수 없는 환경인거예요
    지혜롭게 해결이라는 거 말이 쉽지 지혜고 나발이고 먹혀야
    써보죠 ㅎㅎ
    문제 시모 대응은 모 아니면 도.. 중간은 없어요

  • 39. ..
    '22.8.20 7:16 AM (211.201.xxx.39)

    대화는 이미 해봤는데 개선의 여지가 안보이네요
    남편이 회피적이고 부정적이라 제가 끌고 가기가 힘듭니다
    살기도 바쁘고 그래서 포기했어요

  • 40. ..
    '22.8.20 7:20 AM (211.201.xxx.39)

    상담일 하신분 댓글 신기하네요..
    그 일 오래하셨음 거기서 인사이트를 얻으셨을거같고, 맞는 말씀 이실듯..

    같은 사람만 만나서 되풀이라니ㅠ

  • 41. ㅇㅇ
    '22.8.20 7:24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나 잘났네 하고 기고만장한 며느리류가 아닐까 싶은..

  • 42. ..
    '22.8.20 7:26 AM (124.54.xxx.2) - 삭제된댓글

    그래서 어른들 하는 말 '며느리는 좀 낮은데서 와야 한다'라는 게 저런 심리가 은연 중에 작동하기 때문이기도 해요.
    난 조건 꿀리는 게 없으니 숙일 것도 없고..

  • 43. 그냥 지금처럼
    '22.8.20 7:27 AM (112.152.xxx.66)

    갑자기 존중하는 마음이 생길까요?
    그냥 지금처럼 대면대면 살면 어때서요
    인간관계가 일방적일순 없어요

  • 44. Er
    '22.8.20 7:32 AM (27.172.xxx.181)

    저 위에 시에미출몰했네요. ㅉ
    남편 되는분 어느정도는? 성향이 짐작이 되네요.
    시간으로 해결될 수 없는 인격이라면 깊이 고민하시고결단할 시간이 필요해보여요

  • 45. 그런 시모
    '22.8.20 7:51 AM (125.132.xxx.178)

    자식(과 자식의 배우자)을 통해 만족하려고 하는 시부모 만족시키는 거 어려워요. 그 와중에서 밑바닥까지 보여버리면 며느리에게 존중받기 힘들죠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 맞춰주고 나면 그땐 자괴감에서 님 괴로워요. 그런걸로 자괴감느끼느니 그냥 나이많는 사람 존중하지 않은 불편함을 느끼는게 낫다고 봐요. 그리고 내 부모도 시시비비를 가리는 성격들은 나이로 인한 존중? 그거 힘들긴 합니다. 솔직히존중할게 있어야 존중을 하죠.

    아마 시부모와 남편은 님이 자기네에게 안맞춰주는 걸 잘난척한다 유세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고요, 님이 자기네 손아귀에 안들어와서 화를 내는 거에요.

    그냥 계속 불편하게 사세요.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태도로요. 그게 나중을 보면 차라리 나아요. 괜시리 맞추려고 하다보면 홧병생기고 억울해져서 그게 더 자식한테 나빠요( 자식때문에 결혼유지하려고 하신다면 더더구나 나중에 너때문에 내가 이러고 살았다 소리 나오고 그러면 자식은 또 자식대로 상처받구요) 남편은 살다보면 자기가 유리한 쪽으로 선택하게 되요 그게 언젠지가 관건인거지..

    112님 말처럼 대면대면 살아도 문제없어요. 오히려 서로 불편하니 말을 안해서 상처주는 말도 안듣게 되고 오히려 시부모가 허물없이 생각하고 말 던지던 며느리는 한 삼십년 지나니 본인 그동안 상처받았던 거 억울해하면서 막 퍼붓던걸요.

    뭐 여하튼 그냥 남편 부모니까 면전에 대놓고 상소리나 욕안하는 걸로 충분히 존중하는 거구요, 내가 내 맘속에 그 사람들 어떻게 생각하니 이런 걸로 자책할 필요 없고요, 또 그들이 말하는 존중이라는 건 님이 물질적 정신적으로 완전 자기네한테 자기네 입맛대로 가져다 바치는 걸 말하는 거니까 고려할 가치도 없어요.

  • 46. ..
    '22.8.20 8:09 AM (61.83.xxx.220)

    125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정신적 물질적 입맛대로
    가져다 바치는 걸 존중이라 할 수 없지요

    25년 가져다 바쳐도
    늘 며느리 헐뜯는 시모
    밑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존중은 상호 되어야지요

  • 47. ...
    '22.8.20 8:36 A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이혼 상태에 놓일때 하는 말이 "난 불리할 게 없다"인데 이건 주로 경제적 자립 능력없는 여자들이 "넌 능력있는데 왜 이혼 못하냐?"라는 것을 돌려 말하는 것일 뿐이고, 그것도 심리적인 불안을 상쇄하려는 물질적인 장치힐 뿐이예요.

    내가 없으면 병든 시부모 봉양, 집안의 생계 등이 막막하다 할때 쓸수 있는게 "난 불리할 게 없다"이고 자식이 걱정되면 그것이 이미 불리한거죠. 자식없고 돈있고 정말 걸릴 게 없을 때나 그런거죠.

  • 48. 제인에어
    '22.8.20 4:18 PM (221.153.xxx.46)

    잘났으면 기고만장한건 당연한 거지요. 누구나 자신의 능력만큼 권리를 누리게 되고요. 여자는 잘났어도 기고만장하면 안될 이유라도 있나요.

  • 49. 제인에어
    '22.8.20 4:21 PM (221.153.xxx.46)

    자식이 걱정된다고 불리한건 아니죠.
    이혼으로 상처받는건 자식이지 내가 아니잖아요.
    물론 자식을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이혼을 미루고 참아보는거지만
    참을만하니 참는거고 참기 힘들면 그때가서 이혼하면 되는거죠. 중요한건 이혼하고 안하고를 결정하는 칼자루를 내가 쥐고 있다는거죠.

    그리고 자식이 영원한 약점일까요? 시간이 지나면 크는게 자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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