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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말러(스포 약간?)

... 조회수 : 2,587
작성일 : 2022-08-19 23:21:03
방금 헤어질 결심을 봤어요. vod라 초반엔 집중 안되다가 으악~ 중후반부엔 남편의 잔소리 들으며 티비앞에 바짝 붙어앉아 봤네요.
사랑이 나를 붕괴시키기도 하지만 나를 파괴함으로써 완성되기도 하는~ 슬퍼요.
말러 교향곡이 자주 나오던데 이 곡 몇 년 전 탕웨이가 코오롱스포츠 광고할 때 배경음악이었잖아요~ 바다를 배경으로 했던 광고. 탕웨이가 너무 아름답게 나왔던 광고여서 기억 나는데 파도며 배경음악이며 영화에서 광고 이미지를 차용했나 싶기도 하네요...
IP : 211.193.xxx.2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저히
    '22.8.19 11:42 P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끝까지봐도 인내심가지고 봐도 재미가 없어요ㅠ

  • 2. ..
    '22.8.19 11:50 PM (211.192.xxx.26) - 삭제된댓글

    토마스만의 소설 을 원작으로한 비스콘티의 영화에서 힌트를 많이 얻은 듯..
    구스타프 말러의 곡도 똑같이 쓰고 마지막 장면도 비슷해요..

    개인적으로 작위적이고 허세 가득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고.. 여러모로 불쾌, 찝찝했어요.

  • 3. 말러리안
    '22.8.19 11:53 PM (182.215.xxx.12)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선 말러음악이 장면에 녹아들지 않고 지적인 체~하는 도구와 같았어요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서 말러음악이 너무나 크게 다가와서 그랬는지 헤결에선 어울리지가 않더군요
    안개는 넘 좋았어요

  • 4. .....
    '22.8.19 11:53 PM (59.15.xxx.16)

    재미라기 보다는 그 감정의 섬뜩함에 여운이 느껴지는 영화죠.

  • 5. ..
    '22.8.19 11:54 PM (211.192.xxx.26)

    토마스 만의 소설 을 원작으로 만든 비스콘티의 영화 에서 힌트를 많이 얻은 듯.. 구스타프 말러의 곡도 똑같고 마지막 장면도 비슷..

    기대하고 봤는데, 허세 가득하고 작위적... 찝찝하고 불쾌한 영화였어요.

  • 6. ..
    '22.8.19 11:55 PM (211.192.xxx.26)

    윗글.. 작품 제목은 베니스에서의 죽음 이요..

  • 7. 아니요
    '22.8.20 12:12 AM (182.212.xxx.185)

    박찬욱 감독이 말러 광팬이래요. 클래식 마니아 셔서 공연장에 자주 온대요.

  • 8.
    '22.8.20 1:07 AM (24.196.xxx.102)

    지적 허세 작위 느껴지지만, 박감독의 개성으로 인정하고요,
    좋은 장면들이 많아 여러번 봐도 식상하지 않고 좋네요

  • 9.
    '22.8.20 2:19 AM (67.160.xxx.53)

    탕웨이와 박해일을 염두에 두고 썼다는 거 만으로 이미 작가랑 감독은 100점에 90점 받아도 되는 거 같아요.

  • 10. 광고 찾아봤어요
    '22.8.20 10:20 AM (58.122.xxx.135) - 삭제된댓글

    보고나니 감독이 이 광고를 안봤을리가
    없겠다고 추측하게 됩니다ㅠㅠ

    그런데 영화에서는 생뚱맞게 느껴졌던 말러가
    이 광고에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네요.
    성준 탕웨이 배우의 감정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바닷가의 파도도 아름답구요.
    마치 단편영화같아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광고 보고왔어요.
    '22.8.20 10:22 AM (58.122.xxx.135)

    보고나니 감독이 이 광고를 안봤을리가
    없겠다고 추측하게 됩니다ㅠㅠ
    그런데 영화에서는 생뚱맞게 느껴졌던 말러가
    이 광고에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네요.
    성준 탕웨이 배우의 감정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바닷가의 파도도 아름답구요.
    마치 단편영화같아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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