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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가 들고일났네여~

우리동문 조회수 : 23,926
작성일 : 2022-08-19 21:45:01




신평 변호사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과 관련하여 “그 정도 논문 표절은 흔하게 있다”라고 한 발언이 전체 학문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발언의 당사자가 경북대학교에서 12년간 교수로 재직하신 분이기에 경북대학교 교수 및 연구자, 특히 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이 느끼는 당혹감과 모멸감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경북대학교는 학위 수여는 물론이고 구성원들의 연구 성과에 대한 심사도 엄격한 기준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언론 혹은 블로그에 게시된 문장들을 그대로 논문으로 옮겨 놓는다거나 표절률이 40%를 넘는 논문이 박사학위 논문으로 통과되었다는 이야기는 경북대학교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일이다.



신평 변호사는 그 “흔한 논문 표절”을 경험한 곳이 경북대학교였는지의 여부와 경북대학교라면 그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이다.




신평 변호사의 이후 발언도 학자들의 공분을 자아내기는 마찬가지이다. 인문사회계열의 논문은 표절을 전제하지 않을 수 없다는 발언이 그것이다. 물론 하늘 아래 완전 새로운 것이 없듯이 학문도 선배·동료 학자들의 업적과 완전히 결별한 새로운 것들이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기존 학문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발전된 내용과 시각을 창의적으로 구축하는 학문적 전통 계승과 학문적 절도행위인 표절을 혼동하는 이분의 인식에는 더 어떤 추가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무의미한 것처럼 보인다.



우리 경북대학교 교수 및 연구자들은 신평 변호사의 언급과 달리 표절을 심각한 학문적 범죄행위로 간주하고 있으며 학문적 수월성의 원칙에 따라 학위수여를 엄정하게 관리하고 있다.




오늘 8월 19일은 경북대학교 2022학년도 하반기 학위수여식이 있는 날이다. 피나는 노력으로 훌륭한 논문을 작성하여 학위를 수여받는 자랑스런 졸업생들이 신평 변호사의 발언으로 상처받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22년 8월 19일

경북대학교 교수회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경북대학교지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북대분회
경북대학교 민주화교수협의회
IP : 211.209.xxx.2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8.19 9:45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뉴공 들었는데 정말이지 염치없고 부끄러움을 모르더이다

  • 2. 거기 의전원에
    '22.8.19 9:46 PM (223.38.xxx.20) - 삭제된댓글

    남매 편입했던 전 보건복지부장관 후보도 있었지요.
    (사퇴했지만)

  • 3. ,,
    '22.8.19 9:49 PM (221.143.xxx.13)

    표절을 심각한 학문적 범죄행위로 간주하고 있으며 ....너무나 상식적인 이런
    발언을 왜 국민대는 못하는가.. 경북대 파이팅~

  • 4. ...
    '22.8.19 9:50 PM (86.186.xxx.165)

    지성인이면 들고 일어나야죠. 국민대는 반성하길

  • 5. ㅎ드
    '22.8.19 9:54 PM (220.94.xxx.134)

    대학들 다 가만있음 안될듯 학생들 뭐해 요? 같이 도매금으로 넘어가려고들?

  • 6. ㅇㅇ
    '22.8.19 9:58 PM (73.86.xxx.42)

    경북대 자랑스럽다!!!! 잘한다!!!!!

  • 7. 숙대교수하고
    '22.8.19 9:58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신평 논문 표절검사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 8. 경북대 의대
    '22.8.19 9:58 PM (223.62.xxx.121)

    정호영 아들
    경북대 공대에서 아빠 찬스로 의전원 편입 의혹은
    왜 유야무야 넘어가나요??
    그 딸도 그렇게의전원 편입해서 레지던트중이라던데
    이들은 왜 압수수색을 안 하죠?
    낙마하면 비리 의혹도 그냥 묻어주고 봐 주는 거예요?

  • 9. 어이없음
    '22.8.19 10:19 PM (124.56.xxx.172)

    신평은 심지어 김건희 논문 읽어 보지도 않았답니다.

  • 10. ..,
    '22.8.19 10:45 PM (116.125.xxx.12)

    경북대는 논문표절은 일상인가보네요
    ㅋㅋ
    정호영도 있구

  • 11. ㅇㅇ
    '22.8.19 10:46 PM (118.42.xxx.68)

    어휴 제가 경북대법학과졸업했는데 신평교수 저런사람일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ㅡㅡ 부끄럽네요진짜 경북대법대에 존경할만한 교수님도 많았는데 어휴어휴

  • 12. 솔까
    '22.8.20 5:42 AM (41.73.xxx.76)

    웬만함 교수들 대부분 졸업생 죄다 졸업 논문 석박사 논문 들 둥둥 베껴 짜집기 당연했는데
    찔리는 것들 많겠군

  • 13. 니네 그러면
    '22.8.20 6:11 AM (121.162.xxx.174)

    돈 못받는다. 국민대는 받잖니

  • 14. ditto
    '22.8.20 6:34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경북대?! 아!! 정호영 아들 딸은 아무 문제 없이 다님?
    정호영 신평 음.. 경북대

  • 15. ...
    '22.8.20 6:40 AM (112.147.xxx.62) - 삭제된댓글

    신평변호사 판사 짤린 사람 아닌가...요?

  • 16. 동고
    '22.8.20 8:15 AM (116.126.xxx.208)

    표절을 심각한 학문적 범죄행위로 간주하고 있으며 ....너무나 상식적인 이런
    발언을 왜 국민대는 못하는가.. 경북대 파이팅2222

  • 17. 항쟁
    '22.8.20 8:18 AM (223.39.xxx.228)

    들가야함.개판들

  • 18.
    '22.8.20 8:48 AM (60.253.xxx.9)

    저렇게 황당한 발언을 하는 작자들이 그곳에 있거나 있을 예정인 대학이 서울대를 비롯해서 한둘이 아니건만 그나마 경북대는 쏴라있네요 몇해전 박근혜 정부 말미엔가 김무성 경북대 방문했을때 버럭버럭하던 경북대생이 기억납니다 경북대 홧팅!!

  • 19. 신평
    '22.8.20 8:57 AM (58.234.xxx.218)

    김건희 논문 그 몇장을 안읽어보고는 표절아니라고 입장표명 했다하니..,,, 김어준이 다음에 꼭 읽어보고 뉴공에 와달라고 당부하더라고요

  • 20. ㅠㅠ
    '22.8.20 10:13 AM (211.58.xxx.161) - 삭제된댓글

    정호영아들은 이대로 쉽게 의사되는건가요??
    경북의대가려면 전국탑이어야하는데
    참쉽다쉬워

  • 21. 경북대화이팅
    '22.8.20 10:19 AM (39.7.xxx.172)

    경뻔뻔한사람이 너무 많아 화가났었는데
    바른말 해주는곳이 있음에 기운이 나네요
    국민대 반성하고 배워라

  • 22. 부끄러울줄알자
    '22.8.20 10:48 AM (223.39.xxx.131)

    경북대 잘한다 화이팅 !!!!!!

  • 23. ..
    '22.8.20 12:41 P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

    조국 딸이 의전원
    정호영 아들딸은 의대 펀입

  • 24. 카프카
    '22.8.20 2:37 PM (122.36.xxx.75)

    경북대 84학번입니다
    4학년때 6월 땡볕에서 항쟁하며 우리나라 민주화에 약간은 힘을 보탰다 자부하는데
    요즘은 우리가 그렇게 힘들게 공들여놓았던 것들이
    어째 거꾸로 가는것 같아 착잡하네요,

  • 25. ㅅㅇ
    '22.8.20 8:54 PM (106.101.xxx.156)

    한 자리 줍쇼..어디든 쪽쪽 빨아 드릴게요..
    ..
    김명신에게 아부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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