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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담임선생님 계실까요? (수학여행비)

혹시 조회수 : 3,027
작성일 : 2022-08-19 18:47:14

혹시 고등학교 담임선생님 계실까요?
지방 사립학교입니다
이번에 3박4일 수학여행을 가는데요
일정표를 보니 굉장히 재미있겠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벌써 들떠있구요.

그런데 40여만원의 경비를 지원받고도 자부담이 20만원이 넘고, 지역까페에서 글을 보니 용돈도 최소 10만원은 필요하다고 하는데

요즘도 경제적인 이유로 수학여행을 못가거나 안가는 학생들이 있을까요? 주변만 보면 다들 잘 사는듯 하지만 부담스러운 가정도 있을듯 한데

그래서 학생 한 명 비용정도는 지원해주고 싶은데
가능한건지.
담임선생님께 문의 드려야 할 것 같은데 괜히 오해를 사거나 실례일까봐 조심스럽네요.

저도 넉넉한 형편은 아닌데
친정 엄마가 교직 생활을 오래하셨는데 아이들 생일날 선물도 주시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은 지원도 해주시고 하셨던 기억이 나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75.223.xxx.8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쉽지 않아요
    '22.8.19 6:56 PM (117.111.xxx.57)

    요즘은 교육청에서 수학여행비도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라면 원글님 자녀에게
    수학 여행지에서
    애들에게 많이 배풀고 오라고 할 것 같아요

  • 2. ㅇㅇ
    '22.8.19 6:58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ㅣ0년전이지만
    저도2명지원했어요
    용돈은 아니고 경비만요
    행정과 에 문의 해보세요

  • 3.
    '22.8.19 6:59 PM (223.38.xxx.161)

    요즘 지원이 잘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 4.
    '22.8.19 7:01 PM (49.164.xxx.30)

    원글님~ 좋은분^^

  • 5. ....
    '22.8.19 7:27 PM (211.250.xxx.66)

    학교에 문의해보세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 6. 초등교사
    '22.8.19 7:27 PM (61.82.xxx.72)

    고등은 아니고 초등입니다.

    수학여행비 못 낼 정도로 어려운 아이들은
    학교 복지예산에서 지원해줍니다.
    그런데,
    복지대상 아닌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은 지원받을 근거가 없어서
    도움을 못 받기도 합니다.
    담임선생님께 살짝 문의해보세요.
    실례라고 생각하시지 않을거에요.

    10년도 더 전에
    (그땐 학교에 복지시스템이 없었어요)
    저희반 학부모님…한의사셨는데…
    그 분도 저런식으로 전체 학년 아이들 중 3명을
    도와주신 적이 있어서 너무 감사했었어요.

    원글님 너무 좋은 분이세요.

  • 7. ㅜㅜ
    '22.8.19 7:47 PM (220.80.xxx.96)

    댓글 읽고나니 더 고민되네요 ^^;;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은 담임선생님도 파악이
    될까 싶기도 하고
    우리애가 공부를 별로 못해서 그런가 담임이 친절하신분도 아니라 괜히 유난이라고 하실까 싶기도 하고
    조금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8. ....
    '22.8.19 8:38 PM (182.211.xxx.105)

    어떻게 이런 생각을.....

  • 9. ....
    '22.8.19 9:25 PM (221.147.xxx.98)

    귀찮아서 안쓸려고 했는데..
    너무 감사해서 써요.

    예전에 학교 학부모회 임원했었는데..
    이런경우 무명으로 기부하신분들 계시더라구요.
    담임샘께 말씀 드리시면 담임샘이 위에 보고 하시고 뭔가 조치를 하실거에요 감사합니다.

    저도 애들 졸업하고 제가 좀 여유가 생기면 아이들 학교에 그렇게 기부하고 싶어요.
    그런시간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 10. 마음이
    '22.8.19 9:45 PM (116.37.xxx.69)

    참 따뜻해지네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러한 움직임들이 있다느 거에
    참 살만한 세상이네요
    저도 동참하고 싶어요

  • 11. 학교
    '22.8.20 12:16 AM (221.165.xxx.250)

    배우자가 초등교사인데 10년전 수학여행 못가는 학생 후원하는 학부모가 있더라구요
    신혼때였는데 잊혀지지않아요 감사한일입니다

  • 12. 감사합니다
    '22.8.20 1:11 AM (180.70.xxx.42)

    저도 하나 배우게 되네요.
    아이가 다 커서 대신 인근 학교에 도움이 될수있을지 한번 여쭤봐야겠어요.
    이런글 너무 좋아요!!

  • 13. ㅇㅇ
    '22.8.20 5:55 AM (180.230.xxx.96)

    정말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망설이지 마시고 담임께 문의드려보세요

  • 14. ㅇㅇ
    '22.8.21 5:07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담임한테 안해도
    행정과에 무기명으로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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