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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춤법엔 틀리겠지만요...

그냥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22-08-19 16:50:34
소위 요즘 젊은애들 속된 말로 존버했다했는데
코로나에 걸려서 5일째 골골 격리중이에요
오늘은 좀 기운도 나니 쓸데없는 생각도 하고
음악도 귀에 좀 들어오고 그렇네요~ㅎ

그러다가 갑자기 든 생각
...당신의 꿈을 꼭 이루길 바래요
~네가 꼭 행복해지길 바래
모두 ~바라요, ~바라가 맞다는건 알지만
전 이게 왜이렇게 어색하고 불편한지 모르겠어요
맞춤법엔 틀리는걸 아니 대부분 맞게는 쓴다해도
대화중엔 거의 바래요,바래 라고 말들 하는것도 다 아는데요~ㅋ

그냥 시간이 넘 안가서 쓸데없는 생각좀 해봤어요
내일 자정에 격리해제인데
아이고~시간 참 안가는구만요 ㅜㅠ
IP : 114.203.xxx.8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8.19 4:53 PM (154.28.xxx.182)

    근데 바라요 그러면 왠지 사투리처럼 들려서 ㅎ
    바래요가 익숙한건 어쩔수 없네요.

  • 2. 에구..
    '22.8.19 4:54 PM (223.38.xxx.42)

    님! 곧 다 나을거예요!
    계속 존버바래요!!!

  • 3. ..
    '22.8.19 4:54 PM (116.39.xxx.71)

    ~바라인줄 알면서 습관적으로 쓰는 ~바래라지만
    제발 냄새가 벤다는 말은 고치길 바라요.
    뭔 냄새를 자꾸 자른데요?
    냄새는 냄새베다가 아니고 냄새배다입니다

  • 4. 저는
    '22.8.19 5:01 PM (223.62.xxx.164)

    저는 이제 말할 때도 ‘바라’라고 해요.
    자꾸 쓰다 보니 ‘바래’가 더 어색하고 이상해요. 결국 자기가 자주 쓰고 접하는 게 덜 어색한 거지, 원글님처럼 그 어색함을 기준으로 ‘이게 더 맞는 것 같아’하고 쓰면 안 되는 거죠…
    옳은 걸 알고 계시니 옳은 걸 더 자주 써서 익숙해지셔야 하지 않을까요.

  • 5. 그래서
    '22.8.19 5:08 PM (110.12.xxx.155)

    전 바랍니다 라고 씁니다.

  • 6. ...
    '22.8.19 5:11 PM (114.203.xxx.84)

    그래서님 저랑 찌찌뽕이시군요~^^
    저도 좀 딱딱한 분위기가 느껴지긴해도
    ...바랍니다 라고 많이 써요

  • 7. ...
    '22.8.19 5:14 PM (1.232.xxx.61)

    전 사기다 사겨 만 보면 괴로워죽겠어요.
    사귀다 시귀어
    표준말이 좋아요.

  • 8. 저도
    '22.8.19 5:14 PM (49.1.xxx.148)

    바랍니다~ 바란다~ 바랄게요~ 라고 해요.
    어쩌면 나 죽기 전에 또 새로운 맞춤법이라며
    바래~ 가 맞다고 할 수도 있겠죠ㅎ

  • 9. 비슷
    '22.8.19 5:16 PM (58.227.xxx.158)

    비슷하게
    바뀌어 를 바껴로 쓰는 거 보면 힘들어요

  • 10.
    '22.8.19 5:43 PM (223.62.xxx.164)

    바라+다
    가 기본형이기 때문에
    수백 년이 지나도 ‘바래’가 표준어가 될 가능성은 한없이 제로에 가까울 거예요. 언어는 의외로 논리적이에요! ‘바래다’가 기본형이어야 ‘바래’가 가능합니다.

  • 11. 그래서
    '22.8.19 5:47 PM (121.133.xxx.137)

    말할땐 바래로하고
    쓸땐 바라로 합니다
    아우 진짜 나도 이런거에 좀
    무디고 싶다~~~~

  • 12. ㅇㅇ
    '22.8.19 6:23 PM (58.140.xxx.58) - 삭제된댓글

    하다도
    해, 해요로 특별 취급하니
    언중들이 꾸준히 바래, 바래요 라고 사용하면 표준어로 언젠간 인정받지 않을까요.

  • 13. ㅇㅇ
    '22.8.19 6:31 PM (58.140.xxx.58)

    하다도
    해, 해요로 특별 취급하니
    언중들이 꾸준히 바래, 바래요 라고 사용하면 표준어로 언젠간 인정받지 않을까요

  • 14. ..
    '22.8.19 8:52 PM (125.186.xxx.181)

    저두 '바라요'가 맞는 걸 알면서도 왠지 못 쓰겠어요.

  • 15. 조금
    '22.8.19 9:08 PM (1.225.xxx.157)

    다르지만 봬요 가 맞잖아요. 그런데 모르는 사람이 봬요 보고 틀리다고 생각할까봐 저는 뵈어요 라고 써요 글로 쓸때요.

  • 16. 만날
    '22.8.19 9:21 PM (118.235.xxx.192)

    만날 도 그래요.
    다들 맨날 이라고 쓰는데
    제가 어느 댓글에 '만날' 이라고 썼더니
    그분이 meet으로 이해하고는 언젠가 만나겠죠?
    라고 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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