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체중 중딩여아 대체 뭘 먹여야 할까요

다인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22-08-19 16:26:15
초고학년때는 하다못해 빵이라도 간식으로 먹고 해서 어느 정도 통통했는데 어느샌가 밥도 잘 안먹고요...
키는 자랐는데 165에 몸무게가 45에요. 아이돌 몸매라고 뭐 낭창하니 보기엔 그렇지만 일단 체력이 너무 저질이고 좀만 잠이 부족해도 애가 비실거리고 아파요...
그리고 뭘 먹으라고 하면 자꾸 속이 안좋다고 하는데...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도 해봤거든요 빈혈인가 싶어서..근데 빈혈 수치도 정상이고..
일단 뭘 좀 맛있게 많이 먹는 경우가 아주 드물어져서 걱정입니다
저체중이라 그런지 앉았다 일어서거나 할때 앞이 깜깜해지면서 어지럽다고도 하고요
걱정이 되는데 뭘 먹여야 할까요?
한의원에 가서 보약이라도 지어 먹이면 좀 나을까요?
근데 보약이라는게 과연 보약인지 그것도 의문이에요
녹용같은 걸 먹으면 좀 나을까요? 
끼니때마다 더 먹으라 싫다 실랑이 하는 것도 지겹습니다요
IP : 121.190.xxx.10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이 중요
    '22.8.19 4:27 PM (180.228.xxx.136)

    일찍 재우세요. 그게 우선일것 같네요.

  • 2. 혈액검사
    '22.8.19 4:41 PM (106.102.xxx.129)

    우선 병원 데려가서 혈액검사 해 봐야 겠어요
    빈혈이라 지레짐작 하고선 무조건 철분제 챙겨 먹여봤자
    변비만 걸리니까요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 뭐를 먹여야할지 생각해 봐야죠

  • 3. jijiji
    '22.8.19 4:54 PM (58.230.xxx.177)

    그냥 좋아하는거 먹이고 영양제 정도만 먹이고 기초체력을 길러주세요
    비실하다 갑자기 먹는거 땡기고 살쪄요
    보약도 먹이려면 절대 살 안찌는걸로

    살찌면 빼기힘든데 왜 억지로 먹이세요
    그냥먹을만큼 먹이고좋아하는거나해주세요

  • 4. ..
    '22.8.19 4:55 PM (211.246.xxx.87)

    영양제 시급하네요.
    그런데 식욕 떨어진 이유가 뭘까요.
    속이 아프다니 그런 말로 음식 거부하는 거 아닌가요?
    체중을 보니 거식증일 수도 있겠는데요.

  • 5. ..
    '22.8.19 5:00 PM (211.246.xxx.87)

    거식증이면 비상 사태고
    급 정신과 내원해야 합니다.
    중학생이면 한창 터져라 먹을 나이예요.
    실랑이에 지칠 정도면 범상한 상태가 아니네요.

  • 6. 그정도면
    '22.8.19 5:07 PM (222.120.xxx.133)

    그리 마른건 아니에요.딸 셋 키우고 저도 167에 42로 살았는데요.비위가 약해서 누가 먹인다고 막 먹을수 있는게 아니에요.
    계속 먹인다고 먹지 않을거에요.그냥 좀더 크면 친구들이랑 마라탕도 먹고 공차도 먹고 컵라면에 있는데로 먹으면서 먹는게 늘기 시작할 나이에요.그러면 좀 늘어요.
    아이들 중딩.고딩인데 빈혈있는 아이만 액상비타민(지입맛에맞는거) 먹고 살아요. 45키로면. 그냥 두시고 한약은 주변에 먹이고 효과 본사람이 없어서 말리고 싶구요. 빵이든 케이크이던 맛난거 많이 사두세요.
    저는 집에 치즈.케이크. 유제품 많고 시리얼도 종류별 초코렛도 종류별 사다둡니다. 식비가 많이 들지만 뭐라도 먹으라구요.
    어지러운건 여자 아이라 그럴수 있어요.요즘 우리나라 너무 좋아져서 학교 건강검진하면 이것저것 결과 나오니 걱정 마세요.
    몸무게는 좋아보여요^^

  • 7. ..
    '22.8.19 5:16 PM (175.116.xxx.238) - 삭제된댓글

    우리 딸도 166에 44-45인데 팔다리는 뼈만있는것 같아요. 배도 살 하나 없이 피부만 붙어 있는것 같고. 초등 이후로는 계속이래요.
    먹는걸 엄청 좋아하고 그러지 않는데 그냥 살 안찌는 체질이구나 싶어요. 먹어라 먹아라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게 말로 해도 안되니까... 어릴땐 정말 먹어라먹어라 하는거 너무 지겨웠어요.
    지근은 그나마 자기가 좋아하는건 잘먹으니 (빵 치킨 등) 그러려니 하고 먹는 양이 작으니 밥때 되기 전엔 간식 같은건 먹으라고 하지 않아요. 친구들이랑 단체로 뭐 먹을때 위가 작은게 확실이 보이더라구요.
    어지럽거나 그런건 없는데 위는 조금 약한거 같아요 탈도 가끔 나고. 초음파를 했는데 큰 이상은 없었어요. 그리고 근 1년간 일주일에 두세번 요가를 했는데 그게 체력에 도움된것 같기도 해요.
    병원을 한번 가보세요. 이런저런 검사해보시구요. 저체중이어도 아프지는 않아야하니까요.
    저희도 보약은 아이 외할니가 해주져서 많이 먹었는데 무슨 효과가 있었나 싶어요. 밥잘먹는 보약이라고 했는데 딱히 달라지는것도 없었구요.

  • 8. ..
    '22.8.19 5:20 PM (175.116.xxx.238)

    우리 딸도 166에 44-45인데 팔다리는 뼈만있는것 같아요. 배도 살 하나 없이 피부만 붙어 있는것 같고. 초등 이후로는 계속이래요.
    먹는걸 엄청 좋아하고 그러지 않는데 그냥 살 안찌는 체질이구나 싶어요. 먹어라 먹아라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게 말로 해도 안되니까... 어릴땐 정말 먹어라먹어라 하는거 너무 지겨웠어요.
    지금은 그나마 자기가 좋아하는건 잘먹으니 (빵 치킨 등) 그러려니 하고 먹는 양이 작으니 밥때 되기 전엔 간식 같은건 먹으라고 하지 않아요. 친구들이랑 단체로 뭐 먹을때 위가 작은게 확실이 보이더라구요.
    어지럽거나 그런건 없는데 위는 조금 약한거 같아요 탈도 가끔 나고. 초음파를 했는데 큰 이상은 없었어요. 그리고 근 1년간 일주일에 두세번 요가를 했는데 그게 체력에 도움된것 같기도 해요.
    병원을 한번 가보세요. 이런저런 검사 해보시구요. 저체중이어도 아프지는 않아야하니까...
    저희도 보약은 아이 외할니가 해주져서 많이 먹었는데 무슨 효과가 있었나 싶어요. 밥잘먹는 보약이라고 했는데 딱히 달라지는것도 없었구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저도 아이가 좋아하는것 항상 준비해뒀어요. 조각케익 맛있는 빵 음료수 등등...

  • 9. ..
    '22.8.19 5:30 PM (175.127.xxx.146)

    아이가 일부러 안먹는것이라면 거식증 초기일 수도 있어요.
    아이가 정말 속이 안좋은 건지 심리적인건지 잘 확인해 보세요..절식이 식이장애 시작이에요..
    식이장애 전문의에게 한번 상담 받아 보세요.. 늦어지면 더 고치기 어려운게 식이장애에요. 병이 심화되면 뇌도 망가져 일상 생활이 더 힘들어 지는 무서운 병인데 마른걸 추구하는 사회와 요즘 청소년들이 정말 걱정입니다.

  • 10. . .
    '22.8.19 5:51 PM (118.220.xxx.27)

    흑염소. 아이가 저랑 비슷한듯해요.

  • 11. 그냥
    '22.8.19 6:11 PM (218.147.xxx.180)

    그 정도면 식이장애 걱정할 무게는 아닌데,특히 중학생때는 마르고 그래요
    저희애들이 적당히 잘 먹이는데도 (음료수나 젤리 등 안먹임) 말라서 그정도 키에 38킬로 41킬로 43킬로 쭉 그랬어요 그렇게 마르던 애들도 고등되서 마라탕 먹고다니고 하니 찌더라구요

    지들이 기립성 저혈압이라해서 정말 그런건가 빈혈인가 했는데 저도 82에서 알게되고 찾아봤는데 애들이 운동부족이고 근육이없어서 혈액순환 안되는게 문제더라구요

    그리고 그맘때 성장속도를 몸이 잘 못따라가는거 같달까??

    암튼 운동 따로 안하고 잘 안움직이는 여자애들은 정맥이 순환하는데 종아리에 펌핑이 안되서 혈액이 심장쪽으로 잘 못올라오는거에요

    발뒤꿈치들기 하면서 종아리 운동해야돼요
    저 20번씩 여러차례 시키고했어요
    그리고 걷기등 운동 해야되구요

    요즘 학교들이 다들 가까워서 애들이 잘 안걷는데 당장힘든거같아도 성장기에 운동해야 미래체력이 되더라구요

  • 12. ..
    '22.8.19 8:14 PM (116.126.xxx.23)

    홍삼 먹이세요.
    한 세달정도 연속해서 먹이면 밥맛 생길거예요.

  • 13. ...
    '22.8.19 8:22 PM (14.32.xxx.134)

    그정도면 예쁘고 날씬하네요 살찌운다고 체력 좋아지는거 아니니 운동 열심히 시키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딸도 163에 39kg인데 40kg넘기려고 한약이다 간식이다 아무리 먹여도 오히려 탈만 나더라구요.ㅠㅠ

  • 14. 에휴
    '22.8.20 10:37 AM (39.123.xxx.167)

    그정도는 아주 마른건 아니에요 체질인듯요
    울딸은 30키로대 ㅜㅜ 물론 키는 작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0493 멸치볶음 8 요리 2022/09/13 1,636
1390492 명절때 나눈대화로 상처받았어요 27 저도질문 2022/09/13 7,944
1390491 마약 투약한 탈렌트가 어쩜 그렇게 적나라하게 다 보여줬을까요? 9 처음봤는데 2022/09/13 6,942
1390490 중요한 골프 라운딩 약속이 있습니다. 14 00 2022/09/13 2,761
1390489 인생이 그냥 조작날조 2 왜사냐 2022/09/13 1,042
1390488 코치도 가품이 많나요? 1 2022/09/13 2,555
1390487 3억짜리집 전세2억5천이면 깡통 전세인가요? 16 .... 2022/09/13 4,312
1390486 김수현 드라마 아역들 2 드라마 2022/09/13 1,721
1390485 노인들 좋아하는 반찬 뭔가요? 25 ... 2022/09/13 6,689
1390484 오징어게임 제작사 대표가 김훈작가 딸이네요 3 .. 2022/09/13 4,471
1390483 문제 해결 능력 심하게 떨어지는 가족 때문에 힘들어요 feat.. 6 ㅇㅇㅇ 2022/09/13 1,891
1390482 아이를 망쳐놓은 엄마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112 ㅠㅠ 2022/09/13 31,804
1390481 제가 좋아하는 머그 2 .. 2022/09/13 1,661
1390480 수술후 섭식장애 와 구토가 심해요 7 미침 2022/09/13 1,653
1390479 아 부럽 3 2022/09/13 879
1390478 제가 환절기성 감기인가 봅니다 4 으잉 2022/09/13 892
1390477 동물 다큐에서 너무 슬픈 장면을 봤어요 9 .. 2022/09/13 3,333
1390476 사람이 죽은 뒤 처리 비용 15 ... 2022/09/13 5,653
1390475 전 제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9 vw 2022/09/13 4,578
1390474 용산 삼각지역 인근에 尹대통령 풍자 포스터…jpg 8 작품 2022/09/13 1,936
1390473 김거니 제 2부속실 안만들고 1부속실 쓰는 이유가 12 00 2022/09/13 2,774
1390472 펌 고 노무현 대통령과 고 엘리자베스2세 여왕 5 2022/09/13 1,676
1390471 와 스팸... 이건 누를뻔했네요 3 ... 2022/09/13 2,680
1390470 이 기사 어떻게 보세요???처움부터 끝까지 다 충격이에요 2 2022/09/13 2,117
1390469 아테카 아르마스 와인 드셔보신분 4 도와줘요 2022/09/13 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