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재건축 낭비라는분

작성일 : 2022-08-19 16:08:50
저도 50년 된 아파트 살면서 올수리 했어요. 
저도 아랫 글 쓰신 분과 같은 생각이였거든요?

뭐 어차피 생수 사먹고있고, 아파트 엘베 요번에 교체 되었고 
좁아터진 주차장까지 참는다 치더라도.. 

가스 검침하러 오신 분이 하신 말씀 듣고 전 정말 헉! 했어요. 
50살 된 아파트는 정말 재건축 해야겠구나.. 했어요. 

젊은 주민들이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올수리 하고 깨끗하고 안전하게 사신다지만, 

30년 40년 넘게 수리 안하고 집 손보지 않고 살고 있는 세대가 엄청 많은데
가스 배관과 벨브가  정말 위험하다고 하시더라구요.
 
70,80년대 벨브를 교체 안하고 사용하시는 세대가 너무 많은데 검침가서 보면 조금씩 세고 있고 너무 위험한데도 벨브 교체 안하신데요. ㅠㅠ 
강제할 방법도 없다고 정말 심각하다고 하시는거에요.. ㅠㅠ 
가스는 정말 위험해요. 


재건축해서 아파트값이 오르고 그런것 보다는 안전이 정말 우선이에요. 

솔직히 30년 된 아파트라면 저도 재건축 필요 없고 그리 위험할까 싶지만 
70년대 지어진 50살 가까운 아파트들은 문제가 달라요. 

수도 배관도 손만 대면 으스러질 정도로 녹이 가득 차서 그 안에 온갖 신기한 실지렁이 벌레가 그득하다고 ㅠㅠ 
물탱크는 말할것도 없죠.. 
요즘 아파트들은 탱크 안쓰고 펌프 쓰잖아요.
안봐서 그렇지 보면 기절한다고 하더라구요.. .. 그것도 관리실에서 들었네요 후.. 

기후변화도 요즘 너무 심하고 해서 
환경변화에 맞춰서 50살 된 아파트 들은 정말 재건축이 필요하긴 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래된 아파트 살면서 고목들이나 정겨운 풍경들이 좋고 하지만 
안전 문제 때문에 좀 겁나는건 사실이에요. 

아파트 특성상 가스문제와 수도 문제는 정말이지 .. ㅠㅠ 





IP : 122.36.xxx.2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19 4:17 PM (106.101.xxx.161)

    밸브교체는
    너무나도 간단하고 싼건데
    재건축 이유에 들어갈 건덕지가 될까요?
    가스관의 문제라면 모를까요.

  • 2. 벨브가
    '22.8.19 4:24 PM (122.36.xxx.236)

    그 지경인데 배관은 이미 상상 그 이상 이죠 … 배관 멀쩡한데 벨브만 낡진 않죠 .. 믿거나 말거나 수준. 이음새 부분
    까지 다 마모 되어 위험하다고

  • 3. dlfjs
    '22.8.19 4:25 PM (180.69.xxx.74)

    전체적인 배관들이 다 문제죠

  • 4. 누수를 안겪
    '22.8.19 4:31 PM (112.167.xxx.92)

    은 사람이 문제없다 소리 하는거 30년이 된 아파트라도 누수가 전세대가 아니니까 근데 누수를 이거저거 겪잖아요 아주 학을 떼고 이사하게 된다는

    배관들이 녹쓸어 누수가 여기저기 나고 내집 누수는 내가 전문가 불러 고치려고 애쓰는데 윗집에서 생겨나면 더구나 윗님이 노인네덜이 살면 안고쳐요 밑에 집에 물을 떨어지던가 말던가 나는 모르오 답답한 짓꺼리하기에 이런 인간들 만나면 삶에 질 바로 떨어지죠

    더구나 오래된 집 그묘한 하수구 냄새가 올라오고 인테리어를 해도 그 오래된 집에 그 바랜 느낌이 여전히 나고 글서 오랜된 집 살아봐야 좋을거 없더구만

  • 5. ...
    '22.8.19 4:32 PM (121.167.xxx.186) - 삭제된댓글

    윗집 누수로 저희집 천장을 뚫었어요.
    관리실 기사님 말로는 그게 석면 천장이래요.
    석면 찾아보면 발암물질이라던데
    그냥 살아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 6. 땅값
    '22.8.19 4:40 PM (106.102.xxx.187)

    땅값이 매우 비싼데 그 위에 허름한 건물을 올리고 계속 거주하는 것이 더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니 재건축을 하는 것이겠죠

  • 7. ㅇㅇㅇ
    '22.8.19 4:40 PM (220.89.xxx.124) - 삭제된댓글

    이 글보니 저 신혼때 30년 넘은 주공 아파트 저세로 시작했는데
    가스 점검 오신분이 이 단지 가스 농도 높은편이니 불관리 더조심하라고 하신게 생각나네요
    신기하네 오래된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는게요

  • 8. 재건축
    '22.8.19 4:40 PM (204.107.xxx.38)

    50층으로 안 올리고 자기 돈 들여서 재건축 들어가면 큰 문제 없을 것 같은데 다들 50층으로 돈 하나도 안 들이고 새집가질려고 해서 이 사단이 나는 거잖아요.

    주택 사는 분들은 다들 본인이 돈 들여서 새로 짓고 살고 있잖아요

  • 9.
    '22.8.19 4:41 PM (220.89.xxx.124)

    이 글보니 저 신혼때 30년 넘은 주공 아파트 저세로 시작했는데
    가스 점검 오신분이 이 단지 가스 농도 높은편이니 불관리 더조심하라고 하신게 생각나네요
    신기하네 오래된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는게요

  • 10. ㅁㅁ
    '22.8.19 4:45 PM (175.223.xxx.79) - 삭제된댓글

    ㅎㅎ위 재건축님 혹시 저랑같은 홍사훈라디오 듣고계심?

  • 11.
    '22.8.19 9:56 PM (114.207.xxx.194)

    내 돈 하나도 안 들이고..아니 오히려 돈 벌면서 새로 지으려고 하다보나 못하고 있는거죠.
    돈 조금 들여 새로 지으려면 얼마든지 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0526 전화영어 추천 할만한 곳 2 66마 2022/09/13 1,023
1390525 어린이보험 해지 1 보험 2022/09/13 1,022
1390524 시어머니.. 12 2022/09/13 4,810
1390523 슬플때나 기쁠때나 함께하는게 부부인가요? 9 내일 2022/09/13 2,749
1390522 전세 내용증명은 언제쯤 보내나요? 2 2022/09/13 899
1390521 전국가능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 해주세요 6 글가져옵니다.. 2022/09/13 567
1390520 겨드랑이가 아프면 어느과로 가야될까요 7 연초비 2022/09/13 2,401
1390519 제 집에 오늘 제사가 있으면 5 급질문요 2022/09/13 1,905
1390518 대구주변 장지 있을까요? 2 2022/09/13 636
1390517 뉴스보니 태양광 비리들이 많았네요. 33 샌돈 2022/09/13 3,547
1390516 이거 신청해야하나요? (잘 몰라서) ... 2022/09/13 636
1390515 항상 걱정스러웠던 딸.. 이젠 맘이 놓여요 5 감사 2022/09/13 4,372
1390514 길가다 차에 치였는데 운전자가 발뺌중, 보험 잘 아시는 분? 3 ㅇㅇ 2022/09/13 1,988
1390513 사인필드 좋아하시는 분 있으세요? 7 ㅇㅇ 2022/09/13 985
1390512 이런저런일로 몸이 너무 지쳤는데 뭘 해야할까요? 20 에효 2022/09/13 4,398
1390511 외부에 두고 비맞아도 되는 의자를 사고싶은데 검색을 어떻.. 3 바닐라향 2022/09/13 1,461
1390510 50대 여배우..누굴가요? 16 허걱 2022/09/13 35,690
1390509 지난번에 사랑이 강아지 댓글 주신분 모두 감사해요 9 강아지별 2022/09/13 971
1390508 첫제사를 성당서 하고 싶어요 7 냉담 2022/09/13 2,062
1390507 연봉 2억 넘으면.. 39 2022/09/13 9,003
1390506 수리남 질문입니다(스포) 5 토토 2022/09/13 2,396
1390505 민생에는 관심없고 오직 당대표에만 관심있는 국짐 1 총선이 2022/09/13 586
1390504 매일매일 저녁 메뉴 정하는 것도 귀찮네요 3 에휴 2022/09/13 1,690
1390503 내이름은 김삼순 다니엘헤니 드라마 촬영기 15 내 이름은 .. 2022/09/13 4,838
1390502 이정재와 임세령은 어메리칸 스타일로 사네요 13 ㅏㅏ 2022/09/13 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