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후반.. 이제 좀 꾸미고 다니려고요
산에 캠퍼스있는 대학 다니던 사람입니다
학교가면 선배들이 오늘 클럽가냐고 물어볼정도 였죠ㅎㅎ
그때 에너지를 다 쓴걸까요
딱 30대 초반까지 빡세게 꾸미고
그 뒤로 정말 심~~하게 안꾸미고 살았어요
뒤돌아보니 한창 이쁠때였는데
애 둘 낳고 키우고 공부하고 바삐사느라
또 검소한 남편 눈치보는 것도 있고
화장품도 처녀때 산거나 집에 샘플 굴러다니는거 쓰고
머리도 1년에 한번 하고 ㅠㅠ
옷도 거의 안사거나 정말 시간이 없어서 못사기도 했어요
이제 30후반인데 살이 찐 것도 아닌데 리즈시절의 빛은 사라지고 (특히 작년에 일이 좀 바빠서 잠을 잘 못자니 훅 가더군요)
하도 오래 신경을 안썼더니 어디서부터 멋?을 부려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아직 운동하고 시술하면 이뻐질 나이인거 같은데
우선
기초 화장품 좋은걸로 다 바꾸기
피부과 다니기 (울쎄라, 잡티개선)
미용실 4-5개월에 한번 가기
기본 옷, 신발 좋은것 구매
쁘띠 시술 좀 받기 (헤어라인 교정, 스컬트라)
헬스 요가로 자세교정 잔근육 복근 만들기
등을 하려고하는데
효과 좋은 시술이나 아이템 등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1. ..
'22.8.19 2:51 PM (124.5.xxx.85)차라리 얼굴은 그냥 퍙소 잘맞는것만
하시는게 기게 가실거에요
돈많은 주위분도 괜히 레이져등 했다가 평생 후회해요
저구 신경좀쓴다고 기초등 바꾸었다가
예민하게 되는 계기가 있었구요
얼굴은 그냥 신경안쓸때가 가장 좋은상태로 유지되는거같다 둘다내린결론이에요2. ㆍㆍㆍㆍㆍ
'22.8.19 2:58 PM (211.208.xxx.37)피부는 흡수하는 기관이 아니라 배출하는 기관이라서 좋은 화장품, 가격대비 별 가치 없어요. 물론 경제적으로 부담없다면야 단 1프로 더 좋은거라고 해도 좋은거 쓰겠지만.. 부담 감수하면서 까지 좋은 화장품 쓸 필요는 없다는 것. 내 피부에 잘 맞는 화장품이 제일 좋은 화장품이에요. 저는 설화수 썼다 피부 뒤집어져서 피부과 다녔어요. 지금은 그냥 중저가 브랜드꺼 씁니다. ㅎㅎ 설화수늣 동생쓰라고 줬는데 걔는 멀쩡 하더라고요.
3. ㅡㅡ
'22.8.19 3:02 PM (158.182.xxx.105)제가 이글을 쓴 계기가
대학때부터 sk2 에센스랑 오일클렌져를 쓰다가
결혼하고 이래저래 안쓰고 걍 싸구려 폼 클렌져쓰고 얼굴에도 알로에 젤 쓱 바르고 말았는데요
요즘 돈좀 쓰자는 생각에 어제 피테라랑 수에무라 클렌저사서 썼더니 얼굴에 급 광이 나는거예요.ㅠㅠ
저 타고난 피부가 좋아서 아무거나 발라도 상관없는 피부였는데
작년부터 푸석푸석 하고 뭐쓰냐에 따라 달라지는 피부가 된거같아요
저도 전에는 뭐 바르건 상관없다 주의였고 실제로도 화장품 종류에 별 반응이 없었는데 말이죠 ㅠ 이 변화는 뭘까요4. ㅡㅡ
'22.8.19 3:07 PM (158.182.xxx.105)또 다른 계기는
친한 아는 언니(한살 많음)가 너랑 나랑만 시술 안한다 남들은 다 한다며 최근 울쎄라 쁘띠시술 헤어케어 등을 복합적으로 받았는데 정말 5년정도 회춘했거든요ㅎㅎㅎ
다른 40중반 (초동안) 선배도 1.5년에 한번은 탄력 시술이든 뭐든 받아줘야한다고 강조하더라구요5. ...
'22.8.19 3:13 PM (121.176.xxx.113)퍼스널 칼라 진단...
6. ㆍㆍㆍㆍㆍ
'22.8.19 3:19 PM (211.208.xxx.37)그 화장품이 원글님한테 잘 맞는것 같은데 한번 계속 써보세요.
7. ㅡㅡ
'22.8.19 3:38 PM (158.182.xxx.105)옷은 어떤 브랜드가 30대후반에 어울릴까요?
애매한 나이라 어렵네요
가끔 필요할때 급하게 자라랑 cos에서 사서 입곤했는데 cos만 입으니 밋밋해서 사람이 좀 절사람? 재미없는 사람처럼 보이네요 ㅡㅡ8. dlfjs
'22.8.19 3:42 PM (180.69.xxx.74)이왕이면 이쁘게 하고 다니면 좋죠
9. 옷이나화장품
'22.8.19 5:10 PM (106.101.xxx.227) - 삭제된댓글옷이나 화장품은 이거저거 써보셔야 스스로 알아가는거니 뭐라 말씀드리기 그렇구요.
저는 40중반인데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 싶어서 살빼고 관리하고 있어요.
요가랑 조깅, 홈트 번갈아하고
영양제-이너뷰티 중요해요-잘 챙겨드시고요.
그리고 전 뷰티 디바이스 좀 샀어요 ㅋㅋ
프라*이랑 메디** ㅎㅎ 그래서 번갈아가면서 매일 하구요.
또 머리결도 중요해서 (염색한지 4년째) 헤어팩 2,3일에 한번 하구요.
시술은 예전엔 울쎄라 토닝 이런거 하다가 울쎄라 아파서 ㅜ ㅜ 다신 안할거에요.겨울쯤 올리지오로 고려중(가격 저렴하고 효과좋대서)
잡티때문에 가을에 압구정 유명피부과 예약해 둔 상태구요 ㅋㅋ
그리고 주얼리.! 요즘 빠져있는게 이쪽이라 하나둘 모으고 있어요.최대한 싼티 안나고 고급진걸로.
써보니까 이리저리 많이 하네요.10. ..
'22.8.19 5:15 PM (210.102.xxx.1)저도 이뻐지고 싶어요
11. 읭
'22.8.19 5:25 PM (39.118.xxx.91)에구 저도 30대후반 애기낳고 저역시 산에 있는 대학다니며 한껏 꾸미기 좋아했는데 몸무게는 그때랑..10의 자리 숫자가 +2됐어요..
12. 쪼끼쪼끼
'22.8.19 9:20 PM (61.74.xxx.251)산에 있는 대학이 관악산이라고 애둘러 표현하는 건가요?ㅋㅋㅋㅋㅋㅋ
13. 유치
'22.8.19 10:35 PM (121.131.xxx.143)에두른거 아닌거 같은데요? ㅋㅋ
14. 꿈다롱이엄마
'23.9.10 3:25 PM (221.157.xxx.108)저는 오십대 초반인데 꾸미는거 대신에 기초화장에 신경씁니다. 꼼꼼하게 화장하면 피부과 시술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더라고요. 전 사카패드랑 보습크림씁니다. 완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