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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후반.. 이제 좀 꾸미고 다니려고요

ㅡㅡ 조회수 : 3,732
작성일 : 2022-08-19 14:47:43
소싯적에 8센티 샌들신고
산에 캠퍼스있는 대학 다니던 사람입니다
학교가면 선배들이 오늘 클럽가냐고 물어볼정도 였죠ㅎㅎ

그때 에너지를 다 쓴걸까요
딱 30대 초반까지 빡세게 꾸미고
그 뒤로 정말 심~~하게 안꾸미고 살았어요
뒤돌아보니 한창 이쁠때였는데
애 둘 낳고 키우고 공부하고 바삐사느라
또 검소한 남편 눈치보는 것도 있고
화장품도 처녀때 산거나 집에 샘플 굴러다니는거 쓰고
머리도 1년에 한번 하고 ㅠㅠ
옷도 거의 안사거나 정말 시간이 없어서 못사기도 했어요

이제 30후반인데 살이 찐 것도 아닌데 리즈시절의 빛은 사라지고 (특히 작년에 일이 좀 바빠서 잠을 잘 못자니 훅 가더군요)
하도 오래 신경을 안썼더니 어디서부터 멋?을 부려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아직 운동하고 시술하면 이뻐질 나이인거 같은데

우선
기초 화장품 좋은걸로 다 바꾸기
피부과 다니기 (울쎄라, 잡티개선)
미용실 4-5개월에 한번 가기
기본 옷, 신발 좋은것 구매
쁘띠 시술 좀 받기 (헤어라인 교정, 스컬트라)
헬스 요가로 자세교정 잔근육 복근 만들기
등을 하려고하는데

효과 좋은 시술이나 아이템 등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IP : 158.182.xxx.10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19 2:51 PM (124.5.xxx.85)

    차라리 얼굴은 그냥 퍙소 잘맞는것만
    하시는게 기게 가실거에요
    돈많은 주위분도 괜히 레이져등 했다가 평생 후회해요
    저구 신경좀쓴다고 기초등 바꾸었다가
    예민하게 되는 계기가 있었구요

    얼굴은 그냥 신경안쓸때가 가장 좋은상태로 유지되는거같다 둘다내린결론이에요

  • 2. ㆍㆍㆍㆍㆍ
    '22.8.19 2:58 PM (211.208.xxx.37)

    피부는 흡수하는 기관이 아니라 배출하는 기관이라서 좋은 화장품, 가격대비 별 가치 없어요. 물론 경제적으로 부담없다면야 단 1프로 더 좋은거라고 해도 좋은거 쓰겠지만.. 부담 감수하면서 까지 좋은 화장품 쓸 필요는 없다는 것. 내 피부에 잘 맞는 화장품이 제일 좋은 화장품이에요. 저는 설화수 썼다 피부 뒤집어져서 피부과 다녔어요. 지금은 그냥 중저가 브랜드꺼 씁니다. ㅎㅎ 설화수늣 동생쓰라고 줬는데 걔는 멀쩡 하더라고요.

  • 3. ㅡㅡ
    '22.8.19 3:02 PM (158.182.xxx.105)

    제가 이글을 쓴 계기가
    대학때부터 sk2 에센스랑 오일클렌져를 쓰다가
    결혼하고 이래저래 안쓰고 걍 싸구려 폼 클렌져쓰고 얼굴에도 알로에 젤 쓱 바르고 말았는데요
    요즘 돈좀 쓰자는 생각에 어제 피테라랑 수에무라 클렌저사서 썼더니 얼굴에 급 광이 나는거예요.ㅠㅠ
    저 타고난 피부가 좋아서 아무거나 발라도 상관없는 피부였는데
    작년부터 푸석푸석 하고 뭐쓰냐에 따라 달라지는 피부가 된거같아요
    저도 전에는 뭐 바르건 상관없다 주의였고 실제로도 화장품 종류에 별 반응이 없었는데 말이죠 ㅠ 이 변화는 뭘까요

  • 4. ㅡㅡ
    '22.8.19 3:07 PM (158.182.xxx.105)

    또 다른 계기는
    친한 아는 언니(한살 많음)가 너랑 나랑만 시술 안한다 남들은 다 한다며 최근 울쎄라 쁘띠시술 헤어케어 등을 복합적으로 받았는데 정말 5년정도 회춘했거든요ㅎㅎㅎ
    다른 40중반 (초동안) 선배도 1.5년에 한번은 탄력 시술이든 뭐든 받아줘야한다고 강조하더라구요

  • 5. ...
    '22.8.19 3:13 PM (121.176.xxx.113)

    퍼스널 칼라 진단...

  • 6. ㆍㆍㆍㆍㆍ
    '22.8.19 3:19 PM (211.208.xxx.37)

    그 화장품이 원글님한테 잘 맞는것 같은데 한번 계속 써보세요.

  • 7. ㅡㅡ
    '22.8.19 3:38 PM (158.182.xxx.105)

    옷은 어떤 브랜드가 30대후반에 어울릴까요?
    애매한 나이라 어렵네요
    가끔 필요할때 급하게 자라랑 cos에서 사서 입곤했는데 cos만 입으니 밋밋해서 사람이 좀 절사람? 재미없는 사람처럼 보이네요 ㅡㅡ

  • 8. dlfjs
    '22.8.19 3:42 PM (180.69.xxx.74)

    이왕이면 이쁘게 하고 다니면 좋죠

  • 9. 옷이나화장품
    '22.8.19 5:10 PM (106.101.xxx.227) - 삭제된댓글

    옷이나 화장품은 이거저거 써보셔야 스스로 알아가는거니 뭐라 말씀드리기 그렇구요.

    저는 40중반인데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 싶어서 살빼고 관리하고 있어요.

    요가랑 조깅, 홈트 번갈아하고
    영양제-이너뷰티 중요해요-잘 챙겨드시고요.
    그리고 전 뷰티 디바이스 좀 샀어요 ㅋㅋ
    프라*이랑 메디** ㅎㅎ 그래서 번갈아가면서 매일 하구요.

    또 머리결도 중요해서 (염색한지 4년째) 헤어팩 2,3일에 한번 하구요.

    시술은 예전엔 울쎄라 토닝 이런거 하다가 울쎄라 아파서 ㅜ ㅜ 다신 안할거에요.겨울쯤 올리지오로 고려중(가격 저렴하고 효과좋대서)
    잡티때문에 가을에 압구정 유명피부과 예약해 둔 상태구요 ㅋㅋ

    그리고 주얼리.! 요즘 빠져있는게 이쪽이라 하나둘 모으고 있어요.최대한 싼티 안나고 고급진걸로.

    써보니까 이리저리 많이 하네요.

  • 10. ..
    '22.8.19 5:15 PM (210.102.xxx.1)

    저도 이뻐지고 싶어요

  • 11.
    '22.8.19 5:25 PM (39.118.xxx.91)

    에구 저도 30대후반 애기낳고 저역시 산에 있는 대학다니며 한껏 꾸미기 좋아했는데 몸무게는 그때랑..10의 자리 숫자가 +2됐어요..

  • 12. 쪼끼쪼끼
    '22.8.19 9:20 PM (61.74.xxx.251)

    산에 있는 대학이 관악산이라고 애둘러 표현하는 건가요?ㅋㅋㅋㅋㅋㅋ

  • 13. 유치
    '22.8.19 10:35 PM (121.131.xxx.143)

    에두른거 아닌거 같은데요? ㅋㅋ

  • 14. 꿈다롱이엄마
    '23.9.10 3:25 PM (221.157.xxx.108)

    저는 오십대 초반인데 꾸미는거 대신에 기초화장에 신경씁니다. 꼼꼼하게 화장하면 피부과 시술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더라고요. 전 사카패드랑 보습크림씁니다. 완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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