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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한테 무심하거나 싫으면 시댁 식구들도 싫은가요?

정상 조회수 : 2,595
작성일 : 2022-08-19 10:42:41
저희 남편은 본인만 알아요.
퇴근해 와서도 본인이 배고프면 이거먹자 저거먹자 아님 나가서 뭐 맛있는거 먹자
만약 본인 배가 부르면 애들이 뭐를 먹자고 해도 별로 생각없다 하고 같이 나서지를 않고요.
여튼 본인만 아는 사람이라 저도 그거에 대해서는 결혼 30년이 되가니 어느정도 포기가 돼서
그러려니 하고...
그런데 남편이 이렇게 데면데면 하게 되니
솔직히 시댁식구들한테 잘하고 싶지가 않아요.
그런데 시어머니 눈치는 제가 어느정도 싹싹하게 하고
용돈도 잘주고 집안일을 잘 챙겨줬으면 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남편이 본인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고 소위 말하는 입만 살아있는 사람이라
참 제 맘이 그렇게 잘 되지가 않네요.
입만 살아있다 쓰고나니 항상 남편은 말뿐인게 많았네요.
약속했다가도 어기기 일수고 취소하고
주말은 본인 운동하느라 바쁘고..
그러면서 애들이 아빠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맨날 투덜거리고..
긴세월 동안 남편이 힘들게 한게 많아서인지 용서도 잘 안돼고
그런 남편이 속해있는 시댁이니 뭘 할려고 해도 제 마음이 잘 안움직이고요..
그냥 그들은 제 마음엔 다들 이기적인 사람이라 생각되고
그들은 저를 며느리라는 이유로 많은 희생과 요구를 하는것 같아
별로 친해지고 싶지도 않고...
하... 답답하네요...
IP : 211.114.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19 10:44 AM (180.69.xxx.74)

    당연하죠

  • 2. 당연한거죠
    '22.8.19 10:44 AM (211.244.xxx.144)

    남편이랑 시댁은 세트인데..
    그런맘이 당연하죠.
    그런사람 잘 안바뀌죠.그냥너는너 나는나로 사세요
    시댁에 잘할필요없구요.

  • 3. ..
    '22.8.19 10:51 AM (223.38.xxx.120)

    남자들이 다 그런가봐요
    30년을 살았으면 애들도 다 컷을테고
    어느정도 적응도 됐을법한데요

  • 4.
    '22.8.19 11:06 AM (39.117.xxx.43)

    님 당연한거죠
    남편이잘해야
    시댁에도 너그러워지죠

    남편아니면 아무관계없는사람들입니다

  • 5. 마누라 이쁘면
    '22.8.19 11:06 AM (59.6.xxx.68)

    처갓집 말뚝 보고도 절한다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배우자를 통해 법적으로 연결된 관계는 다 배우자가 기준이죠

  • 6. 아니
    '22.8.19 11:32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결혼 30년인데 아직도 이런 고민을 하신다구요? 저는 15년차인데 앞부분 읽고 새댁인지 알았네요.
    남들이 나에게 어떤 기대를 하건간에 내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시어머님께도 마찬가지구요.
    남편에게는 받는대로 하세요. 남편이 먹으러 가자고 하셔도 싫으면 나는 배 안고프니 혼자 가라고 하세요.
    원글님도 하고싶은 대로 하세요. 누구 눈치를 볼 나이도 아니고.

  • 7. ..
    '22.8.19 11:52 AM (218.144.xxx.185)

    30년이면 원글도 나이많을텐데 시부모가 몇살이길래 아직 힘들게 하나요

  • 8. ...
    '22.8.19 1:11 PM (114.200.xxx.4)

    네 맞아요 남편이 그래서 아내에게 잘해야죠. 폭력이나 밖에나가서 바람이나피고하는 남편의 부모가ㅜ왜 이쁘겠어요?

  • 9. 시어매
    '22.8.19 2:37 PM (223.39.xxx.211)

    시어매는 남편의 부록일 뿐.
    내가 고른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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