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힘들게할때 고양이라고 생각하며 참았는데
공감능력없고 도움안되고
뭐라하면 애교나 부리면서 해결하려고하고
그래도 외모는 제스타일이라 꾹꾹 참았는데
어느날 그래... 쟤는 고양이다
고양이가 돈도 벌어오고 대소변도 가리니
얼마나 고마운가.
병원비도 보험이 되다니...
갓냥이구나..
하는 생각하면서 살았네요
1. ..
'22.8.19 10:34 AM (45.118.xxx.2)그러니까 인간대인간으로 이해안가는 언행을 하거나 의사소통이 안돼도 참아지더라고요
2. 큭
'22.8.19 10:35 AM (119.198.xxx.244) - 삭제된댓글원글님 도 닦으셨네요 ㅋㅋ
근데 넘 재밌어요 남푠은 고냥이다..ㅋㅋㅋ3. 마음속에
'22.8.19 10:36 AM (211.234.xxx.28) - 삭제된댓글마음속에 부처가 계시는군요
고양이도 나이들면 영물이 된다던데
꾸준히 교육은 시키세요4. 아
'22.8.19 10:36 AM (39.7.xxx.203)원글님 현명하십니다. 외계인이라고 생각했는데 고양이라고 바꿔 생각하니 좀 더 애정이가네요 ㅎㅎ
5. dd
'22.8.19 10:36 A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그래도 남편 외모가 괜찮은가봐요
저는 돌멩이다 잡초다 이래야할지 ㅠㅠ6. 차이
'22.8.19 10:39 AM (223.39.xxx.155)고양이는 사료만 주면 되지 않나요?
밥 투정은... 쿨럭7. ...
'22.8.19 10:39 AM (223.38.xxx.80)진짜 고양이 안키워보셨죠.
고양이는 대소변가려요 ㅎㅎ8. 저는
'22.8.19 10:39 AM (118.34.xxx.85) - 삭제된댓글저희남편 오랫동안 보다가 파트라슈라고 우유수레도 끌고네로밖에 모르는 큰개 ~
그렇지만 집은 치울줄모르고
와이프가 아프고 울때도 그냥 들이대고
자식고민 같이할줄 모르고
그저 막대기 던져주고 주워와서 헥헥거리고 칭찬바라고
하지만 우유수레를 묵묵히 밀고다니고 늘 해맑아서 욕은 못한다 ㅡㅡ9. ..
'22.8.19 10:39 AM (203.113.xxx.114)고양이로보이면 괜찮은 편인가봐. ㅜ
10. .....
'22.8.19 10:40 AM (39.7.xxx.54)고양이는 사랑스럽기라도 하죠 ㅎㅎㅎ
나한테 무한 사랑 주잖아요.11. ..
'22.8.19 10:40 AM (45.118.xxx.2)고양이 2마리 키웠습니다 지금은 무지개다리 건넜지만
행동패턴이 똑같더군요
왜 저래....?? 싶은데
자기는 나름 이유가 있고
보다보면 귀여워서 참아지는12. ....
'22.8.19 10:43 AM (39.7.xxx.54) - 삭제된댓글귀여워서 참아지는..
그 말이 다 했네요.
남편을 아직 많이 사랑하시나봐요.13. ...
'22.8.19 10:43 AM (180.69.xxx.74)나이 드니
좀 모자라는데 돈도 벌어오고 기특하구나 해요14. 이분
'22.8.19 10:44 AM (223.62.xxx.81) - 삭제된댓글고양이 안키워보신분.
고양이는 눈치있고 이뻐요.15. ..
'22.8.19 10:46 AM (223.39.xxx.206)ㅎㅎㅎ생각을 달리하는게 진짜 내 마음의 평화에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저는 속으로 관세음보살을 외치기로 했는데
하루종일 하게 되더라구요 뭐 하루종일 기도하는 셈이죠^^;;
고양이도 좋네요 ㅋㅋㅋ16. 개나
'22.8.19 10:46 AM (39.117.xxx.106)고양이가 얼마나 이쁜데요
남편 많이 사랑하나봐요ㅋ17. satirev
'22.8.19 10:52 AM (223.38.xxx.199)고양이 귀엽죠ㅎ
18. 음..
'22.8.19 10:53 AM (14.6.xxx.135)외모가 님 스타일이라 꾹꾹 참아졌다니
아직 신혼이신 듯 ㅎㅎ19. PPP
'22.8.19 10:56 AM (211.223.xxx.232)현명하시네요.
저는 제 사주탓하며 참아요.
제 사주를 처녀때부터 수십번을 봤는데,
100이면 다가 남편복이 없대요.
그래도 천복은 있다고 ....
집에서 그냥저냥 대충 대화하며 잘 지내요.
젊을때 바람에다가 ,시어머니 등등, 갈등에
이혼생각도 있었지만 ,이혼안하고 살기를 잘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남편이 잘할려고 하는데 ,젊을때 참고살았던 나쁜기억이 너무 많네요.
글코 남편성격이 원래 그런지라,그러려니 하고 사네요20. ...
'22.8.19 10:59 AM (58.148.xxx.236)남편은 고양이다. 사고의 전환 좋으네요
21. ..
'22.8.19 11:02 AM (222.117.xxx.76)고양이도 집사를.사랑한데요 ㅎㅎ
22. …
'22.8.19 11:04 AM (172.226.xxx.42)저는 제 아들 낳고 남편을 포기?했어요 ㅋㅋㅋ
여기저기 질질 흘리고~
다리 흔들흔들 방정맞고…
정리정돈 못하고… 항상 멀티테스킹(티비 틀어놓고 다른 짓등)
제가 보기엔 가정교육 같은 그런것들
전혀 안되어 있어서
시집서 애 공부만 시켰지 인간 교육을 못시켰네~
남편한테 잔소리 엄청 했었거든요….
아들 낳아보니 똑같아요.
고쳐줄래도 그냥 타고났어요;;; ㅠㅠㅠ
이건 교육 영역이 아니고 그냥 내츄럴 본이구나….
라는 깨달음이 왔달까;;;
이후… 저리 한편으로는 모질란데
처자식 먹여살린다고 나가서 재주넘느라 고생한다!!
싶더라구요;;;
더이상 자잘한걸로 잔소리 부부싸움 안해요.23. ᆢ
'22.8.19 11:17 AM (1.238.xxx.15)고양이 알러지 있는데 ㅜㅜ
24. ..
'22.8.19 11:32 AM (210.95.xxx.202)ㅎㅎㅎ 현명과 재미가 같이 어우러졌네요
25. ...
'22.8.19 11:46 AM (14.35.xxx.21)ㅋㅋㅋㅋ 넘 공감, 위안되네요. 저도 고양이로 등극시켜 놓을까봐요.
26. ...
'22.8.19 11:48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맞어. 아들 둘 낳아 키워보고 셋 모두에게 초월되는 게 생기더군요. 아들놈들 단점은 어찌 그리 지 아빠를 닮았는지.. (저 닮은 건 물건 때려넣고 문 쾅 닫고 청소 다 했다고 우기는 거)
27. 저도
'22.8.19 12:02 PM (61.254.xxx.88)아들낳아 키우니
시어머니도 이해되고
남편도 이해되고
모든 인간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다 수용할수있는건 아니고
왜 저러는지는 이해가 되니까
덜 화가남28. ...
'22.8.19 12:10 PM (125.140.xxx.71)우리 집엔 개가 있어요.
처음에는 개**였는데, 다행히 훈련이 가능하더군요.29. ...
'22.8.19 12:20 PM (175.196.xxx.78)전에도 이런 글 본것 같아요. 같은 분이신지. 그때 현명한 생각이다 했어요.
30. ....
'22.8.19 12:39 PM (61.254.xxx.83) - 삭제된댓글현명한 생각.. 2222
31. ㅋㅋㅋㅋ
'22.8.19 2:38 PM (223.39.xxx.211)파트라슈 너무 웃긴데요
우유통만 밀고 다녀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