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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힘들게할때 고양이라고 생각하며 참았는데

. . 조회수 : 4,965
작성일 : 2022-08-19 10:33:51

공감능력없고 도움안되고
뭐라하면 애교나 부리면서 해결하려고하고
그래도 외모는 제스타일이라 꾹꾹 참았는데

어느날 그래... 쟤는 고양이다
고양이가 돈도 벌어오고 대소변도 가리니
얼마나 고마운가.
병원비도 보험이 되다니...
갓냥이구나..

하는 생각하면서 살았네요
IP : 45.118.xxx.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19 10:34 AM (45.118.xxx.2)

    그러니까 인간대인간으로 이해안가는 언행을 하거나 의사소통이 안돼도 참아지더라고요

  • 2.
    '22.8.19 10:35 AM (119.198.xxx.24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도 닦으셨네요 ㅋㅋ
    근데 넘 재밌어요 남푠은 고냥이다..ㅋㅋㅋ

  • 3. 마음속에
    '22.8.19 10:36 AM (211.234.xxx.28) - 삭제된댓글

    마음속에 부처가 계시는군요
    고양이도 나이들면 영물이 된다던데
    꾸준히 교육은 시키세요

  • 4.
    '22.8.19 10:36 AM (39.7.xxx.203)

    원글님 현명하십니다. 외계인이라고 생각했는데 고양이라고 바꿔 생각하니 좀 더 애정이가네요 ㅎㅎ

  • 5. dd
    '22.8.19 10:36 A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그래도 남편 외모가 괜찮은가봐요
    저는 돌멩이다 잡초다 이래야할지 ㅠㅠ

  • 6. 차이
    '22.8.19 10:39 AM (223.39.xxx.155)

    고양이는 사료만 주면 되지 않나요?
    밥 투정은... 쿨럭

  • 7. ...
    '22.8.19 10:39 AM (223.38.xxx.80)

    진짜 고양이 안키워보셨죠.
    고양이는 대소변가려요 ㅎㅎ

  • 8. 저는
    '22.8.19 10:39 AM (118.34.xxx.85) - 삭제된댓글

    저희남편 오랫동안 보다가 파트라슈라고 우유수레도 끌고네로밖에 모르는 큰개 ~

    그렇지만 집은 치울줄모르고
    와이프가 아프고 울때도 그냥 들이대고
    자식고민 같이할줄 모르고
    그저 막대기 던져주고 주워와서 헥헥거리고 칭찬바라고

    하지만 우유수레를 묵묵히 밀고다니고 늘 해맑아서 욕은 못한다 ㅡㅡ

  • 9. ..
    '22.8.19 10:39 AM (203.113.xxx.114)

    고양이로보이면 괜찮은 편인가봐. ㅜ

  • 10. .....
    '22.8.19 10:40 AM (39.7.xxx.54)

    고양이는 사랑스럽기라도 하죠 ㅎㅎㅎ
    나한테 무한 사랑 주잖아요.

  • 11. ..
    '22.8.19 10:40 AM (45.118.xxx.2)

    고양이 2마리 키웠습니다 지금은 무지개다리 건넜지만

    행동패턴이 똑같더군요

    왜 저래....?? 싶은데

    자기는 나름 이유가 있고

    보다보면 귀여워서 참아지는

  • 12. ....
    '22.8.19 10:43 AM (39.7.xxx.54) - 삭제된댓글

    귀여워서 참아지는..
    그 말이 다 했네요.
    남편을 아직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 13. ...
    '22.8.19 10:43 AM (180.69.xxx.74)

    나이 드니
    좀 모자라는데 돈도 벌어오고 기특하구나 해요

  • 14. 이분
    '22.8.19 10:44 A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고양이 안키워보신분.
    고양이는 눈치있고 이뻐요.

  • 15. ..
    '22.8.19 10:46 AM (223.39.xxx.206)

    ㅎㅎㅎ생각을 달리하는게 진짜 내 마음의 평화에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저는 속으로 관세음보살을 외치기로 했는데
    하루종일 하게 되더라구요 뭐 하루종일 기도하는 셈이죠^^;;
    고양이도 좋네요 ㅋㅋㅋ

  • 16. 개나
    '22.8.19 10:46 AM (39.117.xxx.106)

    고양이가 얼마나 이쁜데요
    남편 많이 사랑하나봐요ㅋ

  • 17. satirev
    '22.8.19 10:52 AM (223.38.xxx.199)

    고양이 귀엽죠ㅎ

  • 18. 음..
    '22.8.19 10:53 AM (14.6.xxx.135)

    외모가 님 스타일이라 꾹꾹 참아졌다니
    아직 신혼이신 듯 ㅎㅎ

  • 19. PPP
    '22.8.19 10:56 AM (211.223.xxx.232)

    현명하시네요.
    저는 제 사주탓하며 참아요.
    제 사주를 처녀때부터 수십번을 봤는데,
    100이면 다가 남편복이 없대요.
    그래도 천복은 있다고 ....
    집에서 그냥저냥 대충 대화하며 잘 지내요.

    젊을때 바람에다가 ,시어머니 등등, 갈등에
    이혼생각도 있었지만 ,이혼안하고 살기를 잘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남편이 잘할려고 하는데 ,젊을때 참고살았던 나쁜기억이 너무 많네요.
    글코 남편성격이 원래 그런지라,그러려니 하고 사네요

  • 20. ...
    '22.8.19 10:59 AM (58.148.xxx.236)

    남편은 고양이다. 사고의 전환 좋으네요

  • 21. ..
    '22.8.19 11:02 AM (222.117.xxx.76)

    고양이도 집사를.사랑한데요 ㅎㅎ

  • 22.
    '22.8.19 11:04 AM (172.226.xxx.42)

    저는 제 아들 낳고 남편을 포기?했어요 ㅋㅋㅋ

    여기저기 질질 흘리고~
    다리 흔들흔들 방정맞고…
    정리정돈 못하고… 항상 멀티테스킹(티비 틀어놓고 다른 짓등)

    제가 보기엔 가정교육 같은 그런것들
    전혀 안되어 있어서
    시집서 애 공부만 시켰지 인간 교육을 못시켰네~
    남편한테 잔소리 엄청 했었거든요….

    아들 낳아보니 똑같아요.
    고쳐줄래도 그냥 타고났어요;;; ㅠㅠㅠ
    이건 교육 영역이 아니고 그냥 내츄럴 본이구나….
    라는 깨달음이 왔달까;;;

    이후… 저리 한편으로는 모질란데
    처자식 먹여살린다고 나가서 재주넘느라 고생한다!!
    싶더라구요;;;

    더이상 자잘한걸로 잔소리 부부싸움 안해요.

  • 23.
    '22.8.19 11:17 AM (1.238.xxx.15)

    고양이 알러지 있는데 ㅜㅜ

  • 24. ..
    '22.8.19 11:32 AM (210.95.xxx.202)

    ㅎㅎㅎ 현명과 재미가 같이 어우러졌네요

  • 25. ...
    '22.8.19 11:46 AM (14.35.xxx.21)

    ㅋㅋㅋㅋ 넘 공감, 위안되네요. 저도 고양이로 등극시켜 놓을까봐요.

  • 26. ...
    '22.8.19 11:48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맞어. 아들 둘 낳아 키워보고 셋 모두에게 초월되는 게 생기더군요. 아들놈들 단점은 어찌 그리 지 아빠를 닮았는지.. (저 닮은 건 물건 때려넣고 문 쾅 닫고 청소 다 했다고 우기는 거)

  • 27. 저도
    '22.8.19 12:02 PM (61.254.xxx.88)

    아들낳아 키우니
    시어머니도 이해되고
    남편도 이해되고
    모든 인간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다 수용할수있는건 아니고
    왜 저러는지는 이해가 되니까
    덜 화가남

  • 28. ...
    '22.8.19 12:10 PM (125.140.xxx.71)

    우리 집엔 개가 있어요.

    처음에는 개**였는데, 다행히 훈련이 가능하더군요.

  • 29. ...
    '22.8.19 12:20 PM (175.196.xxx.78)

    전에도 이런 글 본것 같아요. 같은 분이신지. 그때 현명한 생각이다 했어요.

  • 30. ....
    '22.8.19 12:39 P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현명한 생각.. 2222

  • 31. ㅋㅋㅋㅋ
    '22.8.19 2:38 PM (223.39.xxx.211)

    파트라슈 너무 웃긴데요
    우유통만 밀고 다녀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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