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금요일 저녁에 와서 일요일 점심 먹고 갑니다.
바쁠땐 아침먹고 갈때도 있어요.
평일에 업무스트레스 많고 제가 전업이라
집안일은 가끔 화장실청소 분리수거 제차 세차정도 합니다.
일요일 아점먹고 한숨 자다가 짐챙겨 회사로 가는 남편이
안쓰럽고 저는 저대로 허전하기도 해요.
그런데 일요일 새벽 6시부터 12시까지 조기축구를 나가고 싶어해요.
저는 주말만이라도 가족과 있는게 어렵냐 힘이 남아돌면
대청소라도 하고 나랑 쇼핑이라도 하지
피곤할까봐 마냥 쉬게 했더니 조기축구를 나가겠다는 남편이
이해도 안가고 서운하다 했더니
남편은 제가 자길 구속하고 집착한대요 ㅎㅎ
평일 직장에서 풋살도 자주해요.거의 매일 하는걸로 알아요.
이게 남편한테 집착하는 건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 남편이 조기축구를..
저희 조회수 : 2,467
작성일 : 2022-08-18 23:19:05
IP : 183.99.xxx.2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8.18 11:32 PM (106.250.xxx.141)저희집도 남편이 나가서 이해가 안되었는데 이제 이해가 되요
되는데 집에 있어도 재밌는게 없고 일 뿐이잖아요
집안일 해야되지 애 봐야하지 운전도 가끔 해야하지 대화도 농담따먹기 그런거 안되지 의무만 있으니까요
누워서 뒹굴뒹굴이 안되니까요
이해가 되니 더 비참해요 집에 있는게 싫다는거니까요
그래서 이젠 나가도 별로 얘기는 안해요2. 저는
'22.8.18 11:36 PM (183.99.xxx.254)그냥 뒹굴거렸으면 좋겠어요.
피곤할까봐 쉬라도 그냥 냅뒀더니
그 힘모아 조기축구를..그게 도무지 납득이 안가요.3. 헉
'22.8.18 11:47 PM (112.166.xxx.103)어른은 뭐 그렇다치더라도...
그 집 애들은 아빠를 진짜 잠깐 볼텐데,
그런 책임감도 없데요?
애들이 다 컷나요??
아빠한테 정도 안 쌓이겠네요4. 주말부부
'22.8.19 12:24 AM (220.117.xxx.61)제가 아는 주말부부 남편
주말에 집에오면 속터진다고
자전거타고 온데 다 가요
월 오전 중부타면 살거같다고 ㅋㅋㅋ5. ㅇㅇ
'22.8.19 12:49 AM (175.207.xxx.116)여행 계획을 짜세요 ㅋㅋ
6. ...
'22.8.19 12:54 AM (118.235.xxx.198)애들이 어리면 아빠가 필요하죠 다 컸으면 이런 글 쓰지도 않으셨겠죠 오히려 안 보여서 편하다고 하지
7. ..
'22.8.19 9:32 AM (61.77.xxx.136)주말만 보면 가족과 시간보내려고 애써야할것같은데 좀 씁쓸하네요. 집에있기싫다는데 붙잡기도 참 그렇고..
어찌 그리 이기적인남편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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