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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걍 생긴대로 늙으면 안되나요?

음.. 조회수 : 5,938
작성일 : 2022-08-18 14:28:36
여기는 무슨 맨날 우아하~지적이게~~품위있게~
이런것에만 신경쓰는지요.

걍 생긴대로 그대로 늙으면 안되나요?

안우아하게 살다가 늙어서 우아~해 질 수도 없고
걍 안우아하게 살다가 늙어도 안우아하게 늙으면 안되는건가요?

꼭 멋지게 안늙으면 안되나요?
지적으로 안늙으면 안되나요?

그냥 내 생겨먹은대로 늙으면 안되나요?

왜이렇게 매일매일 남의 시선 남의 생각에 부합하는
남의 눈 의식하면서 죽을때까지 살려고 노력하는지 모르겠어요.

법을 어기는거 아니고 남에게 피해주는거 아니라면
걍 나답게 늙으면 되잖아요?

자꾸 남들눈에 보기 좋게 늙어야 한다는
그 생각에서 도대체 못벗어 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늙어서 남들 보이에 좋은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하루도 남들 시선 의식 안하고 사는 생활은 없나요?

맨날 남들이 보는 그 시선의 노예로 살아야 한다는건가요?

언제 벗어나나요?
죽기 직전에도 품위있게~~우아하게~~지적이게~외치면서 죽을껀가요?


맨날 사람들은 남들에게 관심없다~라고 말하면서
실상 여기분들 남들 눈만 의식하고 사는 이 아이러니
왜이렇게 남들 시선의 노예로 살기위해서 
나도 남 시선의 노예로 사니까 니들도 같이 노예로 살자고 
끌어내리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좀 안우아해도 좀 안품위있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어요.

남들 보기좋으라고 사는 삶 아니니까 걍 생긴다도 살아요.
제발~~

맨날 머리는 어찌해라~옷은 어찌입어라~피부는 어찌해라~
살은 어찌해라~
돈은 어찌해라~여자는 어찌해라~엄마는 어찌해라~
이런 사고방식에서 하루도 못벗어 나고 살다 죽겠어요.


IP : 121.141.xxx.68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22.8.18 2:31 PM (118.235.xxx.222)

    좋은 글이네요 원글님께 격하게 공감합니다

  • 2.
    '22.8.18 2:31 PM (1.232.xxx.239) - 삭제된댓글

    여기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 답게 나이들어가세요.

  • 3.
    '22.8.18 2:32 PM (219.249.xxx.181)

    그래도 우아하게 늙고싶어요.ㅎㅎ
    외모도 그렇지만 내면이 우아한 사람요.
    돈 많이 벌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고 유기견 봉사도 하고 싶고 세상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이게 제가 생각하는 우아한 삶입니다.

  • 4. ,,,,
    '22.8.18 2:33 PM (119.194.xxx.143)

    아 네에..................
    그래도 전 우아하게 늙어가고 싶거든요!!!
    최대한노력하는거죠

  • 5. 오수
    '22.8.18 2:34 PM (125.185.xxx.9)

    정말 좋은글이네요. 우리사회가 언제쯤이면 이렇게 될수 있을까요? 그런날이 오긴올까요

  • 6. ㅎㅎ
    '22.8.18 2:35 PM (118.235.xxx.62) - 삭제된댓글

    그게 아니라 그래도 더 나은 사람되자
    애들 보고 좋은 어른되자 이런류고
    저리 늙지말아야는데 이런류죠.

  • 7. ㅎㅎ
    '22.8.18 2:35 PM (118.235.xxx.62) - 삭제된댓글

    그게 아니라 그래도 더 나은 사람되자
    애들 보고 좋은 어른되자 이런
    저리 늙지말아야는데 이런거죠.
    물론 자연스레 나이들면 된니다만.

  • 8. ㅎㅎ
    '22.8.18 2:37 PM (118.235.xxx.62) - 삭제된댓글

    그냥 그래도 더 나은 사람되자
    애들 보고 좋은 어른되자 이런.저리 늙지말아야는데 이런거죠.
    물론 자연스레 나이들면 됩니다만.

  • 9. 다른 사람들이
    '22.8.18 2:37 PM (123.212.xxx.198) - 삭제된댓글

    뭐라고 하든 결국 자기 생긴대로 살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가 자꾸 우아 고상 얘기들을 하죠. 쉽지 않으니까요.
    왜냐하면 잘 늙은 사람들을 보면 부럽고 아름답잖아요.
    딱히 외모가 아니라 전반적인 인생이 말이에요.
    우아 고상 지성 따지려면 우선 건강이 기본으로 받쳐줘야 하는데
    보통은 건강 유지도 힘들죠.

  • 10. ㅇㅇ
    '22.8.18 2:39 PM (61.254.xxx.88)

    근데 너무 또 생각없이 나이 들게되면
    노화라는 것에 압도 되기도 하더라고요
    스스로를 가다듬는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유익한 쪽으로 득이 되는 거 같아요
    너무 검열하지 않는 선에서요
    많이들 욕얻어먹는 부류의 노인들 보면,
    진짜 생각없이 말하고, 계속말하고 목소리 크고 그렇잖아요.
    그런사람들도 젊었을때는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더 악화 강화 된 경우들도 있어서.
    인식하고 있으면 좋을것같긴해요

  • 11. 어차피...
    '22.8.18 2:41 PM (220.93.xxx.141) - 삭제된댓글

    한번 사는 인생 곱게 늙고싶죠.
    주변인들에게 좋은 영향 끼치면서 우아하게...
    고운 할머니들 보면 기준 좋지 않나요?

  • 12. 음..
    '22.8.18 2:42 PM (121.141.xxx.68)

    우아하다는것도 교과서에 어떤 사람이다~라고 기준이 정해진것도 아닌데

    걍 자기가 생각하는 그 이미지로 우아~하다고 정의내려 놓고
    거기에 부합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검열한다는거죠.

    우아~하다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다른데
    그걸 어찌 맞추나요?

    절대적인 기준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연예인 누구누구
    이거 걍 외모로 판단하는거잖아요?

    맨날 외모가 뭐가 중요해
    내면이 중요하고 머리에 든게 중요하지~하면서
    꼭~외모를 예로 들면서 우아~를 이야기하는거 그 자체가 이해하기 힘들어요.

    우아하다는 사람마다 기준이 달아요~

    그러니 우아하다~이런추상적인 개념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거 같아요.

    그냥 내가 우아하다~라고 생각하고 살면 되잖아요?
    우아하게 바꿀 필요가 없게 되는거잖아요.
    내가 우아한데? 안그런가요?

  • 13. 원글님
    '22.8.18 2:42 PM (112.148.xxx.114) - 삭제된댓글

    동감해요~

  • 14. 음..
    '22.8.18 2:44 PM (121.141.xxx.68)

    왜 남의 모습을 보면서 기분 좋아져야 하나요?

    그런거 볼 시간에 내 모습 보세요.

    내모습 보면서 기분좋아지면 되잖아요.

    자꾸 남을 보면서 기분 좋아지려고 하니까 남에게 내 기준을 들이대고
    남이 왜 저런 옷을 입고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지 지적하게 되는거잖아요.

    남 볼 시간에 나를 보세요 나를
    나를 보면서 아~우아하구나~나자신~하면서 기분좋아하고 행복해하면 되잖아요.

  • 15.
    '22.8.18 2:47 PM (123.212.xxx.198) - 삭제된댓글

    사람들 기준이 제각각인 것도 맞고 그걸 맞출 수 없는 것도 맞아요.
    그러니까 연예인 예로 들다가 내면 얘기도 나오고 다들 오락가락 하면서 자기 말만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의견들에 연연해 할 필요 전혀 없어요.
    우아 얘기하면서 피부 시술을 말하는 사람도 있고, 책을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저기 위에 어느 분처럼 봉사를 얘기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어차피 생긴대로 늙고 생긴대로 살 수 밖에 없어요. 님도 저도 남들도 다들 ㅎㅎㅎ

  • 16. iii
    '22.8.18 2:47 PM (106.101.xxx.122) - 삭제된댓글

    우아함이고 뭐고 다 자기만족이죠
    문제는 혼자 그러고말면 되는데 남 지작질하는 게 문제.
    근데 솔직히 여기 글 몇 개 따라한다고
    안 우아하던 사람이 우아해질까...싶긴 해요..ㅋㅋ
    우아함도 일단 외모가 기본은 되어야 생기는 거죠

  • 17. ..
    '22.8.18 2:47 PM (116.126.xxx.23)

    공감합니다.

  • 18. lll
    '22.8.18 2:48 PM (106.101.xxx.122) - 삭제된댓글

    우아함이고 뭐고 다 자기만족이죠
    문제는 혼자 그러고말면 되는데 남 지적질하는 게 문제.
    근데 솔직히 여기 글 몇 개 따라한다고
    안 우아하던 사람이 우아해질까...싶긴 해요..ㅋㅋ
    우아함도 일단 외모가 기본은 되어야 생기는 거죠

  • 19. ㅁㅇㅇ
    '22.8.18 2:50 PM (125.178.xxx.53)

    응? 그냥 남에게 신경 안쓰고 사셔도 되요
    남에게 신경이 쓰이니까 이런글도 쓰시는 거임

  • 20. 음..
    '22.8.18 2:52 PM (121.141.xxx.68)

    우리 너무 외모에만 집중 그만해요.

    솔직히 기승전 외모~외모~외모~~

    걍 한국인은 단일민족으로 외모가 거의 비슷해서 그 비슷한 외모의 사람들 중에 그나마 구분을 하려고
    하다보니 외모에 집중을 많이 하는거 알고 있긴하지만

    걍 얼굴에 점 하나 찍어서 나온 민소희랑 다를바가 없어요.

    걍 비슷하다구요.

    진짜 상위 1% 외모를 가진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99% 걍 비슷해요.

    그러니 남의 외모 지적하고 하는거 의미없어요.
    내얼굴 지적하는것과 같으니까요.

    우아~한 외모는 기준이 없다~
    걍 내가 우아하다~라는 생각으로 살면됩니다.

    내 외모, 내 말투, 표정, 자세, 생각 이게 바로 우아다~라고 생각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세요.

    다들 한명한명이 우아함 그 자체입니다.

  • 21. ㅎㅎㅎ
    '22.8.18 2:53 PM (211.245.xxx.178)

    여기서 뭐라든 그게 뭣이 중헌디유..ㅎㅎ
    그냥 읽고 넘기셔유.
    남들은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하구요.
    아무리 여기서 우아하고 지적이고 귀티 부티 타령해도 다들 생긴대로 살다가 생기대로 늙어요.ㅎ

  • 22. 그니까요
    '22.8.18 2:56 PM (14.32.xxx.215)

    얼마전 게시판 휩쓸고 간 오싱 여배우 다나카 유코 남편이
    일본의 데이비드 보위라고...아주 유명한 절세미남(?)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뚱뚱할배에요
    자긴 맘대로 늙을 자유도 없냐고...버럭했다는거 보고 비로소 팬 됐어요
    그 와중에 노래는 여전히 잘하심 !!!

  • 23. lll
    '22.8.18 2:57 PM (106.101.xxx.122) - 삭제된댓글

    댓글 읽다보니
    오히려 원글님이 우아함에 대한
    강박이 있으신듯하네요...

  • 24. ..
    '22.8.18 2:58 PM (211.246.xxx.87) - 삭제된댓글

    진짜 위화감 만빵인 체험이 없으셔서 그러신 거죠.
    매사 무심한 사람도 경계를 무너뜨리는 체험을 당하면
    말 그대로 그런 외양 때문에 경멸과 공격 충동이 솟구칠 때가 있어요
    그런 일 당하지 말라는 거하고
    좀더 적극적으로 우아하자고 소리치는 건 차원이 다르게 보이기는 합니다만
    특정한 외양들이 일반에게 보내는 신호가 있긴 하거든요
    틀리게 수신하면 문제입니다만
    더 문제는 신호마다 의미가 있다는 거예요.

  • 25. ....
    '22.8.18 2:59 PM (175.117.xxx.251)

    인간은 조금더나은 자아로 발전하기위해 나아갑니다.

  • 26.
    '22.8.18 3:00 PM (1.232.xxx.239) - 삭제된댓글

    지금 남 생각에 되게 흥분하신 분 원글님이신 것 같은데요…

  • 27. ㅎㅎ
    '22.8.18 3:02 PM (58.148.xxx.110)

    조금 더 나은 자아로 가는거랑 그 기준을 남에게 들이대는거랑은 분명히 다르죠
    우아나 귀티니 부티니 거의 대부분 남에게 그 기준을 들이대니까 문제가 생기는겁니다

  • 28. 걍 그런갑다
    '22.8.18 3:03 PM (112.167.xxx.92)

    하고 지나가지 여기 맨날 동안타령 미인타령 하더구만 아니 님들 밖에 나가보라고~~~ 동네아줌마 아저씨들 봐봐요 어데가 미인미남이 있냐고 눈이 썩을지경인 거서 거기인 동네 흔한 모습들이잖음

    걍 인터넷이라 이상향을 얘길할뿐 하고 뭐지 지나가지ㅋ 현실은 바로 깨지는 걸 키에서 -115를 뺐는데도 미용체중이 아니라나ㅋㅋ 나참 이거 어이없어서 글찮아요 동네흔한 아줌마들이 모델이야 뭔 모델급과 비교를 하는지 그니까 인터넷인거 현실판이 아냐

    꾸미는 것도 그래요 그지 같이 입고 나왔는데도 그사람 입장에선 자기 옷들 중에 젤 나은 옷을 그날 입고 나온거에요 안꾸민게 아냐 꾸민다고 노력한거에요 딴에는

  • 29. ㅇㅇ
    '22.8.18 3:04 PM (106.101.xxx.68) - 삭제된댓글

    뭘 그렇게 흥분하실 것 까지야
    여긴 인터넷커뮤니까 이런 글이 더 눈에 띄고 난리인 거 같지
    현실에선 현생살기 바빠서 그냥 생긴대로 살다 늙어 죽어요

  • 30. 옳소!!!!
    '22.8.18 3:05 PM (49.172.xxx.28)

    속 시원하네요
    광수보다 우아 동안 피부 외모 분위기 타령하는 글들이 더 꼴보기 싫어요 ㅎㅎ

  • 31. ..
    '22.8.18 3:09 PM (125.186.xxx.181)

    폐만 끼치지 않으면 그냥 있는 그대로가 자연스러운 거죠. ㅎㅎㅎ

  • 32. 음..
    '22.8.18 3:11 PM (121.141.xxx.68)

    취향존중

    여기서 막 비난하는 스타일의 외모
    그거 그 사람에게는 최선의 스타일일지도 몰라요.

    그렇게 입고 싶어서 그렇게 입으면 좋고 행복해서 입는건데
    그걸가지고 비난하는건 안되잖아요?

    나라면 저렇게 안입을꺼야~하겠지만 그 사람은 내가 아니니까요.

    걍 취향존중해주면
    너무 간단하고 비난 에너지 쓸 필요도 없고
    눈에 거슬리다고 짜증 에너지 쓸 필요도 없고
    얼마나 좋아요.

    마르면 말랐다고 손가락질
    뚱뚱하면 뚱뚱하다고 손가락질

    마른기준, 뚱뚱한 기준도 다~다르니까 이 기준에 부합되는 사람이 극소수예요.

    걍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다~~비난의 대상이 된다는거죠.

    그러니까 내가 남 손가락질 하면 남들도 나를 손가락질 할 수 밖에 없는 확률이 높다는거죠.

    내 눈에 좀 보기 싫은거 보이면
    얼른 얼~~~~~~~른 시선을 0.1 초로 돌리면 그 잔상이 오래남지 않아요.
    내 시선을 이끈다고 오래 쳐다보면
    그 잔상이 오래 남고 그 잔상때문에 짜증내고 그러다보면 비난하게 되거든요.

    빨리 빨리 시선 피하면
    머리속에서 빨리 사라져요.

    제 팁입니다.

  • 33. ...
    '22.8.18 3:12 PM (211.34.xxx.29)

    젊은이나 늙은이나 남의식 엄청하죠.
    좁은 땅덩이에 옹기종기 모여살아서그런가
    오지랖도 넓고 모임가면 누구는 살쪘네 피부는 어쩌구저쩌구
    한국인 종특같음.

  • 34. 맞습니다
    '22.8.18 3:15 PM (218.39.xxx.30)

    좋은글이에요.

    82에서 만들어내고 지속시키는
    그들만의 가스라이팅과 프레임 대단합니다

  • 35. dlfjs
    '22.8.18 3:16 PM (180.69.xxx.74)

    남에게 욕안먹고 피해 안주는 선으로만
    살아요
    대신 피해 입기도 싫고요

  • 36. 동감동감
    '22.8.18 3:18 PM (59.15.xxx.40)

    저 이 글에 동감하려고 몇년만에 82쿡 로그인했어요.
    와 정말 맞는 말씀이에요.
    자연스럽게 나이들어가지 못하고 어려보이고 싶어하고 남들 눈 지나치게 의식하는 글 보면 좀 답답해요.
    결국 남들은 의식도 못하는 자기만족이거나 착각인데 말이죠.
    외모에 집착하기 보단 정신적으로 풍족한 삶을 사시는 분들 글을 더 많이 보고 싶어요.

  • 37. 아니
    '22.8.18 3:18 PM (117.110.xxx.203)

    것보다

    여기는 맨날

    이나이에 이런옷입어도될까요

    이나이에 이런머리 해도될까요

    혼밥 혼술 하고싶어요

    그런질문올라오며


    나이가 무슨 상관이며

    왜 남의식하냐교

    남들은

    나한테 관심 하나도없다고

    아 관심없어서


    관심없는척 그사람스캔 쫙하고 익명빌려

    여기다 뒷담화 쓰는구나

    천박하다고 ㅉㅉㅉ

  • 38. ..
    '22.8.18 3:27 PM (223.62.xxx.54)

    가끔 나이든 부모님 말 안통하고
    고집 피우고 만나면 남흉보기
    등등 나이 먹을수록 애틋해지는게
    아니고 학을 떼는글 보면
    최소한 우아하고 지적이고 품위있게
    늙어가려고 노력하면 자식들에게
    추한 모습 덜 보일거 같아요
    그러려고 종교활동 하시는분들도 계시구요
    욕심 더덕더덕 나만아는 심술 노인이
    아닌 우아하고 지적이고 교양있는 모습은
    제 아이들이 기억하는 모습이였으면해요

  • 39. 아~시원해
    '22.8.18 3:34 PM (211.250.xxx.112)

    맨날 혼자 장보면서 많은 중년여성들을 보지만
    그들의 모습을 곱씹거나 품평하거나 기억하는 일은 없어요.

    그런 생각을 하고 글까지 올리는 사람들은
    흔히 하는 말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
    그런것 같습니다.

    왜 자기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관람을 하려드는 걸까요.

    사람들은 관상용이 아니예요.

    원글님..글 시원합니다

  • 40. 아~시원해
    '22.8.18 3:35 PM (211.250.xxx.112)

    그리고 자동차 사는데 왜 연봉과 자산을 열거하며..가방 사는데도 또 나이에 연봉에 자산까지.. 너무 웃겨요.

    그냥 원하는거 욕망대로 그렇게 좀 삽시다.

  • 41. 우아하게
    '22.8.18 3:36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사시는 분들은
    죽는 순간에도 끝까지 우아하게 죽어야져

  • 42. 음..
    '22.8.18 3:43 PM (121.141.xxx.68)

    여기서 글 읽어보면

    우아~하다는건 대부분 내면을 말하는것이 아니더라구요.

    걍 외적인 지향성이더라구요

    성형하고 꾸미고 이런거 대놓고 비난하면서
    궁극적으로 원하는건 남들보기에 있어보이는 외모
    그 외모를 원하는거더라는거죠.


    외모 비난하면서 외모에 집착하는 그런 모순인거죠.

    정말 멋지고 뛰어난 외모를 가진 소수를 제외하고는 다들 비슷해요.
    단일민족이잖아요~~벗어나기 힘들어요

    그니까 남들 외모 지적하기 이전에 걍 내 외모에 만족하고 사는것이 최선이라는거죠.

    남들 외모 지적하기 이전에 내 얼굴 한번 더 쓰다듬어주면서
    이뻐해주는거죠.

  • 43. 동감
    '22.8.18 3:45 PM (39.117.xxx.106)

    남 시선 의식하면서 불행하게 사느니
    내멋에 해복하게 살면 되죠.
    남들에겐 매너있고 예의갖추면 되고.

  • 44. 이거 진실
    '22.8.18 3:54 PM (125.128.xxx.85)

    어떤 일부 사람들이겠지만요.....우아하고 싶다?
    우아하게 늙고 싶다?
    이게 하고 싶다...되고 싶다의 싶다로 되지를 않아요.
    노력으로 우아함이 절대 안돼요.
    우아한 인간이 따로 있어요. 그냥 타고나요.
    고로, 우아할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이미 안 우아하고
    우아함으로 갈수가 없어요
    어마어마한 욕심인거죠. 돈만 욕심 아닌데,
    이거야말로 허상 같은 욕심을 막판에 내는거 같습니다.
    실상 우아한 사람 희귀하고, 우아함을 생판 엉뚱한걸로 착각하며
    이상한 거 추구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내면과 긴밀하게 연결된거라서
    우아는 노력이 안되는 거 확실해요.
    선량한 삶을 살고,봉사한다고 우아한 사람이 되지는 않아요.
    다른 분야 라고 봅니다. 우아한 사람이 선량함도 갖고 있을수 있지만, 선량한 사람이 우아하다?...는 아닌거죠.
    남자 노인중에도 우아한 사람은 엄청 우아해요.
    외모 잘 가꾼 여자를 제치고...

    깊이 있게 느끼는 분들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45. ㅡㅡ
    '22.8.18 4:05 PM (106.101.xxx.49) - 삭제된댓글

    우아하다고 느끼는 것도 다 제각각 아닌가요
    우아함이라는 건 허상같아요

  • 46. 존중
    '22.8.18 4:16 PM (180.69.xxx.70)

    타인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나이들수록 필요한 듯.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움 삶

  • 47. ....
    '22.8.18 4:17 PM (211.234.xxx.181)

    걍 늙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늙고 그래도 좀 곱게 늙고 싶다고 느끼는 사람은 노력하는거고..본인이 결정할 일이지 남한테 이래라저래라 할 일은 아니죠. 나이브하 늙는다고 내면이 채워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48. ....
    '22.8.18 4:30 PM (82.19.xxx.97)

    전 우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곱고 깨끗하게 늙자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런면에서 82에서 도움 많이 받습니다. 우아 귀티 타령하는 글에서도 주옥같은 땟글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제 기준을 남에게도 들이대서 그사람들 외모 폄하하거나 뒷담화하는 건 지양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이건 정말 너무 시간낭비이고 한심한 짓이라 생각합니다!

  • 49. 익명에서
    '22.8.18 4:41 PM (123.199.xxx.114)

    이정도인데
    오프에서는 얼마나 하찮게 볼까요?
    그러든가 말든가 저는 잘씻고 다닐래요.
    남에게 민폐끼치는것도 아니고 늙어서도 외모지상주의ㅠ
    에혀 곱게 늙읍시다
    정신바짝 차리고

  • 50. 공감
    '22.8.18 5:01 PM (223.38.xxx.8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근래들어 가장 사이다 글입니다
    그냥 생긴대로 나답게 살면 안 되나요? 저라도 그렇게 살래요
    옷 사는데 돈 보태준 것도 아니고 ...

    그러든가 말든가 저는 잘씻고 다닐래요.
    남에게 민폐끼치는것도 아니고 늙어서도 외모지상주의ㅠ
    에혀 곱게 늙읍시다
    정신바짝 차리고22222222

    123.199님 댓글도 공감합니다

  • 51. ㅇㅇ
    '22.8.18 5:09 PM (110.9.xxx.132)

    댓글 길게 썼는데 오타 수정하다 날아갔네요.
    원글님 너무 공감되는 글입니다.
    저부터도 걍 생긴대로 나답게 살래요 좋은 글 감사해요

  • 52. ㅇㅇ
    '22.8.18 6:00 PM (183.97.xxx.240)

    생긴대로 나이 먹고샆어요 그게 지금처럼 단아하단 소리 듣는 할머니 되는 거라서요.
    사실 나이먹고 청결만 보장 된다면 안꾸민들 뭐 어떻겠어요. 제 주변에도 외양은 안 꾸며도 본인이나 자기 일이나 아주 단정하게 딱 해내는 분들 많아요. 멋지죠.
    다만 안꾸미는 게 좋은 분들 그런 내 모습에 만족한다면 나랑은 다르게 자기관리(중년에 써클렌즈나 요란한 차림을 한 게 아닌 사람에게) 나이먹으면 외모나 학벌이나 모두 평준화된다고!라고 우기지만 말기를 바랍니다.
    하향평준화를 원하는 맘은 이해됩니다마.

  • 53. 디도리
    '22.8.18 6:03 PM (112.148.xxx.25)

    남의 기준이 아니라 내기준으로
    추한거보다는 아름답고 싶어요
    추함으로 남을건지 향기있는 사람으로 남을건지는
    본인선택이죠

  • 54. 걱정마세요.
    '22.8.18 8:46 PM (182.227.xxx.41)

    여기서나 유난하지 현실은 원글님 소원처럼 안우아하고 자기 생긴대로 편하게?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에요.

  • 55. ...
    '22.8.18 9:17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일부분 맞아요.
    근데 남들보기에 우아하게 늙고 싶은것보다는 이젠 나스스로를 위해 그렇게 살고 싶은건 있어요.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삶은 허망하다는 걸 알기에 이젠 크게 신경쓰고 싶지 않구요.
    내스스로에게 그런 삶을 주고 싶네요.

  • 56. ...
    '22.8.18 9:17 PM (110.13.xxx.200)

    일부분 맞아요.
    근데 남들보기에 우아하게 늙고 싶은것보다는 이젠 나스스로를 위해 그렇게 살고 싶은건 있어요.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삶은 허망하다는 걸 알기에 이젠 크게 신경쓰고 싶지 않구요.
    내스스로에게 그런 삶을 주고 싶네요.

    그래서 윗님말처럼 대부분 그렇게 우아하게 못사니까
    그렇게 살고 싶다고 말하는거에요.
    잘 안되니까... 다들 지금은 편하게 살고 있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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