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은 펑해요
1. 저는
'22.8.17 6:16 PM (210.100.xxx.239)강사출신인데 그래서 제가 집에서 선행 많이 시키다가
고학년때 고등수학 들어가면서 이사했어요2. ??
'22.8.17 6:18 PM (175.223.xxx.220)학군지에서도 잘하는 아이들에 대해선 견제가 장난아니예요
그런데 내 아이 교육에 신경쓰는것도 정신없을텐데
남의 엄마 뉘앙스까지 신경쓰실 필요 없어요
원래 1등은 왕관의 무게를 이겨내야하는거예요3. 궁금
'22.8.17 6:20 PM (110.70.xxx.159)왜 눈에 안띄려고 노력까지 해야해요?
눈에 띄려고 노력하는것도 웃기지만
안띄려고 노력하는것도 이상해요
그게 내가 노력한다고 가능한 일인가?4. 아..
'22.8.17 6:20 PM (39.7.xxx.53)학군지에서는 견제가 더 심하군요
아이가 친구를 좋아하는데 신경이 쓰여서요5. ...
'22.8.17 6:21 PM (121.167.xxx.75)대놓고 시키면 극성 소리 듣고 숨어서 시키면 음흉하다고 해요.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수근거릴건데 편한 대로 하세요.6. ㆍㆍ
'22.8.17 6:23 PM (115.86.xxx.36)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장점에 대해서 칭찬을
받을때가 있는데 같은반 엄마가 지나가는 말로
안좋게 느끼는 뉘앙스로 표현을 할때가 있네요
이게 무슨뜻인지 모르겠어요 질투하는 의미인가요?
저희 지방 거점도시 평준화 학교이고
아이는 이번에도 전교 1등했는데 학원 아직 안다녀요
중학생이예요. 수학만 나중에 보낼까 생각중이구요
할 애들은 혼자서도 잘하고
그런 엄마들하고 어울려서 득 되는거 없어요
아이 절친들 다 전교 10등 안쪽인데
저는 그아이 엄마들이 친교목적으로 만날 기회 만들어도
핑계대고 안가요. 애 친구 엄마는 절대 내친구가 될수 없구요
최상위권 아이는 결국은 엄마들 사이에서 시기의 대상이 될뿐이라는걸 깨달았거든요
굳이 같은반 엄마랑 관계 유지할 필요없어요7. ㅇㅇ
'22.8.17 6:23 PM (119.194.xxx.243)그런 거 신경쓰지 마세요.
지나고나면 제일 쓸모없는 고민이죠.
남에게 피해 주는 일도 아닌데 왜 눈치를 봐요..8. ㅁㅁ
'22.8.17 6:25 PM (175.223.xxx.74)아이가 몇학년인데 이런 고민을................
9. 손사래
'22.8.17 6:29 PM (218.235.xxx.85) - 삭제된댓글손사래... 깊은 공감되어 로그인 했어요
저희 아이는 못하는게 없어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엄마들 만남에 손사래 치고 겸손모드 너무 힘들어서
아예 그림자처럼 살고 있습니다...
아이가 뛰어나니 엄마 처신이 매우 힘들어요...
어디 말할데도 없고 힘들어요 ㅡ.ㅡ10. ..
'22.8.17 6:29 PM (223.38.xxx.43)엄마들의 쓸데없는 견제는 딱 초등때까지입니다.
중등되면 절반이하로 줄어들고
고등되면 아이가 마이웨이로 편해질거에요.
저는 비학군지에 교육열이 그닥없는 엄마였는데요,
아이는 초등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하대요.
아이는 서울대 공대 갔어요.11. ᆢ
'22.8.17 6:30 PM (223.38.xxx.32)내 이야기 네요
1학년때 이사와서 다들 친한데
쌍둥이 둘 영어학원 보내고
아들이 축구도 잘 하니 왕따
6년 내내 거짓말로 말 만들고
뒷목 잡는 거짓말 소문 내고
근데 영재고 요번에 우발로 합격하니
복수한 기분
중학교 부터는 공부 잘 하면
그렇게 못 해요12. ㅇㅇ
'22.8.17 6:33 PM (39.7.xxx.16)댓글들 도움되네요
그림자모드로 살아야겠네요..13. ..
'22.8.17 6:41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아이가 고등 이상이면 학군지로 라이드 해서 다니는거 이상하게 생각 안해요. 아이도 잘 하고 엄마도 노력한다 정도로 받아들이거든요.
중등 이하면 사실 어찌될지 모르니 겸손하게 조용히 다니시는게 좋고요.14. ...
'22.8.17 6:48 PM (125.190.xxx.55)엄마는 어떻게든 버텨요
근데 그 엄마들이 자기애들한테 삐딱하게 말하면 그때부턴 애들이 은근히 따시키고 차갑게 굽니다. 저희 아이 넘 힘들어했는데 학군지 이사오고 넘 밝아졌어요. 아이들이 확실히 순하고 착해요.15. ㅇㅇ
'22.8.17 6:51 PM (223.39.xxx.80) - 삭제된댓글저는 자식입장이였는데요
학군지로 옮겨주세요
어릴때부터 몇몇 아줌마와 그들 자식한테 질투받아서
아줌마들 앞에서 피아노 못치는척 영어 발음 못하는척하는게 인사 수준이였어요
학군지나 학원에서도 질투한다지만 실력이 비슷하니 덜 괴로워요 공부도 맘껏 가능하고요16. 아니
'22.8.17 6:55 PM (211.58.xxx.161)얼마나 잘하길래~~~
저도 비학군지 4학년 남아키우는데 누구잘한다는소문하나 없던데..
근데 시샘받는거 즐기세요 아무한테나 시샘하겠어용ㅎㅎㅎ17. 김
'22.8.17 7:02 PM (106.101.xxx.251)아이가 몇살인가요? 초등인가요?
초등때 저도 그런느낌 받아서 불쾌했거든요.
근데중등되니 엄마들교류 전혀없어지고
내아이는 아이대로 마이웨이
공부열심히 알아서 하고있네요.
엄마들 친하게지낼필요 1도 없으니
맘도편해요.
내아이만 열심히하면 되는겁니다.
걱정마시고 비학군지에서 열심히 시키세요.18. ㅇㅇ
'22.8.17 7:08 PM (125.178.xxx.39)엄마들이랑 만남을 줄이거나 없애면 그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어지죠.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만날 필요가 없지 않나요?
전 누가 공부 잘하는지 그런거 하나도 모르고 관심도 없어요.
그냥 내 아이만 잘하면 되는거죠.19. .....
'22.8.17 7:27 PM (221.159.xxx.62)저는 지금 그럼 상황인데 아이는 적극적이고 친구들 좋아하고
또 공부욕심도 있고해서 다른동네까지 학원 라이드 하는데
학교친구는 친구고, 본인이 공부를 하려면 지금 친구들하고는 다른 길을 가야한다고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학군지 분위기 부럽긴 한데 그것보다는 제 아이가 중심을 잘 잡도록 하는거에 더 관심갖고있어요.20. ㅇㅇ
'22.8.17 7:52 PM (39.7.xxx.113)댓글이 다 도움됩니다. 말씀들 다 감사해요~~~
21. 근데
'22.8.17 8:12 PM (223.62.xxx.126)중학교가면 견제가 사라지나요.?
그들만의 전교권에선 견제 장난 아닐듯 한데요
초등에선 내아이가 전교1등이면 전 모임 안나갑니다. 필요도 없고요.22. 마이웨이.
'22.8.17 8:16 PM (218.145.xxx.232)전혀 남 신경 안 썼어요.
23. 저도
'22.8.17 8:45 PM (218.155.xxx.132)저희 동네도 비슷해요.
전 애가 잘해서가 아니라
초3이고 적기교육을 지향해서
과하게 시키진 않아요.
대신 하나를 시켜도 학군지로 보내요.
집 앞은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시간 떼우기식 수업이 많아 라이드 하는데
가끔 누구는 학원 어디로 다니냐 묻고
뭘 라이드까지 하냐 극성이다 해요.
근데 또 집 앞 학원 욕은 그렇게 해요.
다 듣기 싫어서 집 앞에 잘 안나가요..24. ...
'22.8.17 8:54 PM (118.235.xxx.115)초등에 전교1 등이 어딨나요 그리고 대치동에 오래 살아도 공부 잘해서 견제 당하는 거 한번도 본 적 없어요. 애가 얼마나 공부 잘하는지는 몰라도 중학교 때 영재고 붙거나 아니면 고3 가서 의대 갈 모의 점수 나오거나 강남 전교권도 아닌데 너무 오버들 하시는 듯
25. 오버한다뇨
'22.8.17 9:09 PM (223.62.xxx.44)초등때 옆에 애가 키가 좀더커도 옷 잘입어도 예체능 해서라도 비교하고
국영수학원은 말해 뭐하고
그 어린애들 비교하며 얼마나 견제하는데요
차라리 성적 좌르륵 나오면 소수의 비슷한애들만 견제하겠지만
초등은 오만거로 내자식이 잘나야들해서 ㅎㅎ 어휴 징그러26. ㅇㅇ
'22.8.17 9:28 PM (119.203.xxx.59)견제하는건 다 어른들이잖아요
만나지 마세요. 안만나고 내 아이만 잘 키우면 되는걸 뉘앙스까지 파악하며 눈치보는게 이해불가네요.
내 아이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니 스스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구요.
다 큰 어른이 이런걸 왜물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