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키우면서 너무 버거울때 도망가고 싶을때 어쩌죠
1. 네
'22.8.17 11:08 AM (1.234.xxx.78)어서 병원가세요 빠른 치료가 제일 좋아요
2. ...
'22.8.17 11:13 AM (122.36.xxx.161)아이가 어리면 건강해도 엄마가 많이 힘든데 또 신경써야할 부분이 있다면 더 힘들겠지요. 사람은 건강이 약해지면 맘이 더 약해지는 것도 있어요. 육아로 시간내기 어렵겠지만 엄마 몸이 건강해야하니 어떻게든 꼭 운동하시고 몸에 좋은 재료로 음식도 드세요.
비슷한 질병을 가진 아이를 키우는 가족들이 가입하는 카페에서 서로 정보를 얻고 기운나는 메시지 서로 주고 받으시고요. 집중력이 낮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예쁜 그림책을 읽어주세요. 엄마가 책을 많이 읽어준 아이들이 기적처럼 잘 극복했다는 책을 전에 읽었던 적이 있었어요. 힘들때마다 그런 책들을 서가에 꽂아두고 읽으면서 힘을 내시면 어떨까해요.3. ㅁㅁ
'22.8.17 11:14 AM (115.93.xxx.62)힘내세요~~
4. ㅇ
'22.8.17 11:29 AM (116.42.xxx.47)엄마 밥 먹고 에너지 충전해서 오세요 ㅜ
5. 저도 애 둘
'22.8.17 11:34 AM (125.240.xxx.248)키우면서 도망가거나 숨고 싶을 때가 많았어요. 토닥토닥, 시간제 보육으로 맡길 수는 없을까요? 저는 그냥 저 여행가고 싶은데 애달고 드라이브해서 음식 다 사먹고 차에선 사고 못 치니 창밖보고 그랬던 것 같아요. 엄마가 너무 힘들 땐 티비 몇시간씩 봐도 놔두고 내가 멍이라도 때려야 하지 않을까요?
6. --
'22.8.17 11:51 AM (108.82.xxx.161)아이 맡기고, 운동하고 커피라도 한잔 마시고 나면 훨씬 나아요
아이가 정상이어도, 엄마가 아이랑 24시간 붙어있는거 힘들어요
9살 10살만 되어도 괜찮아지거든요7. dlfjs
'22.8.17 11:53 AM (180.69.xxx.74)약 먹고요
저녁에라도 남편에게 맡기고 산책겸 나가세요8. 음
'22.8.17 2:01 PM (122.36.xxx.85) - 삭제된댓글연년생 아이들 키우면서 친정 엄마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남편은 정서적.소통 육아지식이 없는 사람이구요.
스카이.나와서 좋은직장.다녀도 이런부분은 별개더라구요.
아이들 키우는동안 어딘가 의지할곳이 힘들었고,
첫째 5살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그뒤로 3년쯤 마음이 내내 슬펐는데, 겉으로 내색 않고 지냈거든요.
돌아간다면 상담이든.병원이든 다닐거에요.
혼자는 힘들더라구요. 아이들한테도 좋지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