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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애 데리고 탈 때 준비물

...... 조회수 : 3,137
작성일 : 2022-08-16 19:28:10
애 어머님들이야 다들 아시겠지만서도..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애가 아주 어리면..
치발기를 종류별로 소독해서
아주 여러 개를
지퍼백에 담아 준비하시는데
이중에 상당수는 아이에게 단 한번도 주어본 적 없는 것으로 준비하세요..
그러니까 생전 처음 보는 아주아주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으로요.
애가 울면 치발기를 꺼내서 애의 주의를 돌려주는 거죠.
새롭고 신기한 것일 수록 아이의 주의를 오래 끌어 줍니다 ㅠㅠㅠ
한꺼번에 쥐어주면 절대 안 되고
한번에 하나씩, 꺼낼 때는 나머지는 아이 눈에 안 띄게 꺼내셔야해요.

그리고 분유도 좀 준비하세요..
안되면 먹어서라도 재워야하니까요 ㅠ
포대기로 안아 재우든지 뭐 엄마가 애 안고 스쿼트를 하든지 별의별 생쑈를 다 동원해야죠 뭐 ㅠ

저는 애 어릴 적에 괌가는 비행기 4시간을 갖가지 치발기로 안 울고 버틴 적 있습니다.
치발기로 절반 버티고 분유 먹여 재워서 절반 버텼네요...
괌 비행기안에서 저희애는 내내 치발기랑 잘 놀고 잘 갔는데
외국인 승무원이 저더러 엄지 척 해주면서
뒷자리 우는 애 있다면서 준비 많이 해왔다고 칭찬하더라고요...ㅠㅠㅠ
준비해가도 애엄마는 유체이탈하지만
안 해가면 지옥도가 펼쳐지니 ㅠ

애가 좀 크면,
그냥 오가닉 사탕이든 그냥 사탕이든 사탕을 종류별로 준비하세요 ㅠ
우리 애는 평소 사탕 안 준다 하는 분이라도
이 때만은 그냥 예외로 하세요 ㅠ
애들이 귀 안의 압력이 올라가면서 아파서 우는 거니까
침을 삼키면 되는데
침을 삼키라고 말한들, 말을 듣나요.
그러니 치발기, 분유, 사탕, 그런 침을 삼킬 만한 게 필요한데
애들이 사탕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먹어치웁니다 ㅠ
은근 비행기가 뜰 듯 말 듯 뜰 듯 말 듯 하면서 택시(공항안에서 달리기) 만 하는데만도 엄청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둘 째 달래느라 정신 없는 엄마는 그 때부터 큰 애한테 사탕 손에 쥐어주고 비행기 올라가기 시작하면 먹으라고 해놓으면 애들이 그거 홀랑 까먹고 또 달라고 하기 일쑤입니다.. ㅠㅠㅠ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 양이 필요해요 ㅠ
떠나는 비행기, 돌아오는 비행기, 옆에 다른 아이.. 고려하시면 사탕을 큰 지퍼백 하나 가득 준비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ㅠㅠ
사탕이 엄청나게 많이 필요합니다 ㅠ

IP : 118.235.xxx.8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22.8.16 7:30 PM (1.233.xxx.235)

    너무 고생하셨네요.
    아가 동반 가족 너무 매섭게 보는거 너무 이상해요. 우리나라가 정말 많이 예민해졌어요.

  • 2. ...
    '22.8.16 7:32 PM (118.37.xxx.38)

    현명하세요~~^^

  • 3. 이런 정보
    '22.8.16 7:35 PM (223.62.xxx.214)

    참 좋네요..

    저는 아니 18개월 때 12시간 비행기 탔었는데요.
    모유 수유가 아직 안 끝났을 때라서
    담요 뒤집어 쓰고 모유 수유하면서 어찌어찌 갔네요.
    아기가 울 기색이 보이면 바로 담요 뒤집어 썼어요.
    애 아빠가 안고 계속 왔다 갔다 했고요.
    다행히 아기가 잘 자 주었어요.
    그 때도 이런 팁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 4. 최고
    '22.8.16 7:36 PM (218.52.xxx.148) - 삭제된댓글

    원글님같은 엄마들이 너무 소수라서 안타깝네요.
    대부분은 하아ㅠㅠ.

  • 5. 맞아요.
    '22.8.16 7:38 PM (175.115.xxx.131) - 삭제된댓글

    어릴때는 여러준비물이 필요해요.
    좀더 커서 4~6세정도면 공항 서점에서 커즐이나 스티커북,공룡책등등 고르게해서 4~5시간 시선 끌게해줬어요.

  • 6. 저렇게
    '22.8.16 7:40 PM (218.233.xxx.156) - 삭제된댓글

    준비 다해도 울때도 있더라구요

    우리 애는 평소 사탕 안 준다 하는 분이라도
    이 때만은 그냥 예외로 하세요 ㅠ

    15개월 사탕 전혀 안먹어본 둘째
    갈때는 준비할걸로 잘 버텼는데 돌아오는 비행기 안 항공사 굿즈 인형 놀이감 사탕 젤리 모두 안먹히고 마지막 착륙때 엄청 악을 쓰고 우는데요ㅠ
    그래도 애쓴 엄마라고 누가 욕은 안하시는데 진짜 좌불안석

    너무 아가는 안타는게 상책

  • 7. ...
    '22.8.16 7:44 PM (118.37.xxx.38)

    7월31일에 제주에서 오는데
    뒷편에서 강아지 짖는 소리가;;;
    그런대도 사람들이 큭큭 웃던데요.
    옆 사람들은 어땠을까 몰라도
    제 주위에서는 웃었어요.
    다행히 많이 짖지는 않았어요.
    짐 찾으며보니 작은 시츄였어요.
    아마 견주가 간식 준비를 많이 한듯...

  • 8. love
    '22.8.16 7:45 PM (211.229.xxx.94)

    훌륭하시네요
    대부분 애를 왜낳아 민폐에 민폐를 끼치나 하는 부모들
    많이 봤어요
    특히 유튜브 크게 틀어주는거
    진짜 무매너요

  • 9. 애기
    '22.8.16 8:04 PM (49.174.xxx.190) - 삭제된댓글

    18개월에 다낭 갔었는데 저희애는 많이 보채거나 우는 애는 아니였지만 호기심이 많아서 좌석사이에 얼굴내밀고 자꾸 뒤에 어머님들 관심끌고 그랬거든요 다행히 좋으신 분들이라 귀엽다고 해주셔서 어찌저찌 옆자리 누나랑 좀 놀고 뒷자리 아주머니들한테 재롱부리고 하면서 4시간 갔었네요 ㅜ

  • 10. ….
    '22.8.16 8:19 PM (111.102.xxx.225) - 삭제된댓글

    간난아기때는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공갈 젖꼭지 물렸던거 같아요
    그리고 좀 커서는 사탕이나 캬라멜 종류 먹이고요
    특히 이륙하고 착륙할때 미리 주고요.

    언젠가인가 애가 우는데 몇좌석 앞 애는 울고 엄마는 쩔쩔매고
    들고 다니던 사탕 줬던적 았어요

  • 11. 저도
    '22.8.16 8:35 PM (111.99.xxx.59)

    원글님이랑 비슷하게 준비해갔어요
    평소 가지고 놀지않은 새 장난감들 여러개 준비해서
    질려하면 꺼내고 질려하면 다른거 다시 꺼내고.
    사탕 준비해서 티케팅 할때 비행기에 앉으면 줄거라고 기대하게 하면 완전 말도 잘듣거든요
    착석까지 끝내면 이륙전에 사탕으로 잘했다고 포상해주면 좋아죽었어요
    그리고 비행 내내 조용히 안 떠들고 잘 있어주면 다른맛 혹은 다른 과자 하나 더 준다고 미리 얘기해줬구요

  • 12. 기압의 차이로
    '22.8.16 8:37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성인인 저도
    고막이 터질것 같이 아프고 먹먹한데

    말은 못하지만 어린 아기는 더 아플것 같은데
    좀 자라면 데리고 다니지 ..

    직업이 관광 가이드라 비행기를 수시로 타는데도
    탈때마다 고막이 ..

  • 13. 줄리
    '22.8.16 8:51 PM (183.98.xxx.81)

    좋은 정보네요. 아이들이 다 커버려서 전 필요없지만, 혹시 장거리 갈 때 비상용으로 갖고다녀볼게요. 주위 우는 아기 있으면 사탕 슥~

  • 14. 최고최고
    '22.8.16 9:47 PM (58.126.xxx.44)

    원글님같은 분만 있다면 세상이 아름다워지겠지요 실상은 유튭크게 틀어준다니...ㅠㅠ
    두돌미만 아기들은 무료라고 굳이굳이 데리고 멀리 가는 부모들...어른도 귀아프고 이코노미석 장거리비행 힘들다는거 모르는건지

  • 15. Sunnydays
    '22.8.16 9:49 PM (82.132.xxx.227) - 삭제된댓글

    좀 그러지 맙시다.
    안해도 되는 걸 당연하게 하게 만들지 마세요..
    애들을 참고 견뎌주는건 어른들의 당연한 역할이에요.

  • 16. ㅇㅇ
    '22.8.16 9:52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비행기 이착륙마다 악을쓰고 우는 아이 엄마를 아는데 감기약 미리 먹여 재웠데요. 물론 감기안걸렸구요. 여행아니고 주재원 귀국이라어쩔수없이.

  • 17. 혹시나
    '22.8.16 10:16 PM (58.141.xxx.63)

    저희 아이는 4살때 사탕 물렸는데도
    귀가 너무 아프다고해서 도착하고 바로 병원으로 갔었어요.
    의사가 귀 안에 핏줄이 터졌다고 했어요.
    아이들이 더 예민한가봐요.

    저는 외국살았는데 부모님 건강문제로
    급하게 들어온거였어요.

  • 18. 왕초보
    '22.8.16 11:01 PM (223.39.xxx.100)

    아기들이 우는 경우 그냥 이해합니다. 저도 방콕에서 돌아올때 정말 오는 내내 우는 아기 보았지만 인력으로 안 되는걸 알기에 부모가 안쓰러울뿐… 그런데 좀 큰 어린아이들일 경우는 부모가 제재해야지요. 그게 안 되면 여행은 나중으로 미루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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