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과응보란 말 진심 믿으세요?
인생이 바른마음을 가지고 산다고 해서 복을 받고
삐뚫어진 심성으로 산다고 해서 못사는 거 아니더라구요.
살면서 이해안됐던 가까운 세 사례.
시아버님은 자식들을 폭력으로 키웠어요.
배울만큼 배우고 직업도 번듯한,그래선 안될 것 같지만 교육직이셨죠. 남편말로는 훈육이 아닌 스트레스 화풀이 였다고 해요.
때리는 스타일이 정신병자처럼 때렸더라구요.
남편은 아직도 습관적으로 눈치를 보고 말도 더듬거립니다.
전 이게 어릴적 학대때문이라고 봐요.
정신적으로도 문제 있어요.
어린 시절 얘기 들어보면 평생 아버지 안보고 살아야 하는 그런정도.
시어머니는 온동네 흉은 다 보고 다니는 스타일.
친척들이 치를 떨죠. 앞뒤가 완전히 다른 진짜 사회에서 만나면 나.쁜.년.이라고 불릴만큼 남의말을 함부로 합니다.
자기자식이 최고.
근데 시부모님..자식들이 업고 다녀요.
아들딸 다 모여살며 온갖 효도 다 받으세요.
학대받은 우리남편이 제일 효자.
아프시다면 자다가도 벌떡 달려갑니다.
또 한 사례는 동네 엄마.
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말을 들어도 이 엄마는 오해를 하고 말을 전해요.
희한할 정도로 인식회로가 삐뚫어져 있어요.
단 한번도 다른사람에 대해 나쁘게 말 안한걸 본적이 없어요.
모함을 많이해서 분란도 여러번 생긴걸로 알아요.
어릴때부터 아이들이 같은학교였는데 애들도 엄마랑 똑같았어요.
근데 반전은
자식들이 대박 잘 나간다는거.
잘나가는 정도가 아니라 수퍼 초 엘리트가 된거.
부동산으로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됐고
여전히 그 엄마의 갑질과 인성은 여전하다더라구요
여
1. ..
'22.8.16 9:02 AM (219.251.xxx.45)안 믿겨지긴해요. 독하고 지랄맞으면 잘 살더란.
2. 전두환보면
'22.8.16 9:04 AM (49.161.xxx.218)잘먹고 잘살다가 갔잖아요
대대손손 자손들도 잘살게 해놓고...
인과응보 안믿어요3. 그죠?
'22.8.16 9:14 AM (175.125.xxx.154)저도 전두환 생각부터 나던걸요.
그냥 자기복이 다 따로 있는것 같아요.
그것말고는 이해 할수 없는 나쁜 사람들이 많아서 ㅜ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착하게 지혜롭게 살고자 노력해야죠.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4. ...
'22.8.16 9:23 AM (1.235.xxx.154)저는 인과응보가 있다고 봅니다
그게 내생각과는 다를수 있구요5. 웟님
'22.8.16 9:25 AM (1.234.xxx.121)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인과응보 믿고싶습니다.
진짜 그랬으면 좋겠어요.6. ....
'22.8.16 9:26 AM (61.254.xxx.83) - 삭제된댓글인과응보가 있다 .... 22222
7. 없다
'22.8.16 9:33 AM (121.125.xxx.92)김일성부자부터 김정은까지 대물림되면서
온갖호사누리며사는거보고
전두환누릴거다누리고 90너머 가족곁에서
죽은거
복은타고나는거다8. ㅇㅇ
'22.8.16 9:38 AM (89.31.xxx.233) - 삭제된댓글자기가 한 짓으로 인실 ㅈ 당한 경우만 인과응보.
본문 인간들은 운이 좋네요(?). 당한 사람만 안됐어요..9. 전혀
'22.8.16 9:51 AM (118.218.xxx.85)김일성보다 더한 놈들도 코앞에서 잘만 삽디다.
10. 전
'22.8.16 10:00 AM (58.121.xxx.222)전두환은 인과응보 있다고 보는데(대통령 7년 후의 삶보면 그냥 장군으로 퇴역해서 지내다 죽는게 낫지 고작 10년 떵떵거리겠다고 그 나쁜 짓 저지르고 수십 년 국민밉상으로 욕먹고 죽어서도 무덤에 묻히지도 못하잖아요. 원래 장군일때도 이순자가 땅투기해서 돈 많았다면서요.)
50인데 주변보니 인과응보 있는게 맞을까 싶기는 해요.
악하고 이기적이고 남잘속이고 욕심많은 사람이 원글님 말처럼 자식한테 효도받고 떵떵거리고 사는건 둘째고
착하고 법없이도 살 정도로 경우바르고
주변에 희생적인 사람들이 우울증이나 기타 경쟁에서 밀려나서 쭈그러 드는것 보는게 더 괴롭네요.11. ㅇㅇㅇ
'22.8.16 10:04 AM (221.149.xxx.124)인과응보라는 건 하늘에서 벌을 내리는 게 아니라 지팔지꼰 하는 거에요.
못된 성격, 못된 짓 하고 돌아다니는 사람이면..
그런 성향 못 버리고 계속 그 따위로 살게 돼 있거든요.
그렇게 살다보면 반드시 그 못된 짓으로 자기 발등 찍는 날이 올 수밖에 없음..12. 웟님
'22.8.16 10:07 AM (1.234.xxx.121)제가 본 못된사람들은 자기가 잘못한 줄 모르고
평생 살던데요.
오히려 마음이 약한사람이 반성하고 자학하며 지팔지꼰이더라구요.
본인이 못된성격인지 못된 짓을 하는지 조차 모르고
평생을 갑질하면서 살아요.
반성은,,그래서 내가 왜이렇게 사나 하고 자책하는 사람들은 저런 나픈짓 애초부터 안해요13. 믿고 싶죠
'22.8.16 10:24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간절히
14. ...
'22.8.16 10:30 AM (175.124.xxx.175) - 삭제된댓글그러나 항상 어디서든 알수없는 힘들이 존재하는거 보면
종교,선,악이 존재, 귀신을보거나 꿈이 맞거나 초자연적인 여러 현상들..)
그 이후의 삶... 분명 자기 인생에 책임을 져야할때가 분명히 있을꺼에요 그것을 인간들은 어떤 종교에서든 존재하는 지옥이라 부르죠15. 하늘
'22.8.16 10:34 AM (211.185.xxx.88)슬프지만 안 믿어요
권선징악 이야기가 왜 많겠어요?
현실에서 별로 일어나지 않으니 바라는 사람이 많아서라고 생각해요16. ....
'22.8.16 10:37 AM (61.254.xxx.83) - 삭제된댓글지팔지꼰.. 진짜 공감해요.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 잘 살펴보세요....잘 안 보이면 더 살아보세요..17. ....
'22.8.16 10:41 AM (61.254.xxx.83) - 삭제된댓글지팔지꼰.. 진짜 공감해요.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 잘 살펴보세요....잘 안 보이면 더 살아보세요..
님 남편도, 더 살다가 현타 올 수 있어요.
우리 시모, 제 남편이 그랬어요. 60 가깝게 살면서 인간 처신과 관계와 그 영향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니 현실직시가 되나봐요.
이웃 엄마처럼 그렇게 이상한 여자는
나중에 며느리한테라도 당해요. 본인 언행 때문에 아들 가정 파탄낼 수도 있구요.18. 한낮의 별빛
'22.8.16 10:42 AM (118.235.xxx.98)그래서 전 사후를 믿어요.
현생에서 인과응보는 꼭은 아니더라구요.
저도 뭐 그리 착하게 살아서
직천당 할 사람은 못되지만,
전두환 같은 것들이랑 같은 취급받기는 싫네요.19. ㅇㅇ
'22.8.16 10:49 AM (133.32.xxx.15)1. 시아버지가 자식에겐 폭군이었지 부모에겐 엄청 효자라서 그래요
우리 친정아버지도 처자식에겐 가혹할만치 엄해도 하늘이 내린 효자라서 무병장수 돈걱정 없는 행복한 노년 보내시는 중
전문직 아들 며느리가 둘다 개판이긴 한데 딸이 효녀
2 입으로 구업은 지은망정 누구맘에 비수꽂고 원한 살 정도로 업을 쌓진 않은듯
그러나 그 성격으로 인해 재산 물려준후 말년에 전문직 자식에게 손절당할 가능성 매우높음
3 결론 ㅡ 인과응보는 있다20. ..
'22.8.16 11:10 AM (115.93.xxx.237)놉.
절대 없는듯.21. 지나다가
'22.8.16 11:30 AM (112.76.xxx.163)원래 인과응보라는게 시간차가 있어요. 나쁘게 살았다고해서 바로 응징을 받는게 아니라는 말이죠.
지금 그 사람이 인생을 다 산것도 아니고, 앞으로 어떨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이번생이 성공적이라고 해도 다음 세대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구요.
저는 불교인은 아니지만, 인과응보는 있다구 봐요. 보이는게 다가 아닐겁니다.22. 확실한인과응보는
'22.8.16 11:48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하나 알아요.
처녀 때 상간년이었다 총각하고 선봐서 결혼.
불륜 저지를 때 몸에 이상생겨서 자식한테 난치병 유전.
그런데도 반성 없고 남탓.
그리고 권선징악이라고 생각하고픈 경우인데
나한테 잘못한 인간들 죽거나 심하게 다친다거나.
우연 혹은 그들 운명일 확률이 훨 높겠지만
문득 좀 섬찟한건 있어요.
그래서
상처주고 원망 살 짓 하지않도록 조심하자 되새겨요.23. 그러게요
'22.8.16 11:49 AM (61.84.xxx.145) - 삭제된댓글이세상은 악인이 득세하기 때문에
인과응보란 말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같네요24. 확실한인과응보는
'22.8.16 11:49 AM (175.119.xxx.110)하나 알아요.
처녀 때 상간년이었다 총각하고 선봐서 결혼.
불륜 저지를 때 몸에 이상생겨서 자식한테 불치병 유전.
그런데도 반성 없고 남탓.
그리고 권선징악이라고 생각하고픈 경우인데
나한테 잘못한 인간들 죽거나 심하게 다친다거나.
우연 혹은 그들 운명일 확률이 훨 높겠지만
문득 좀 섬찟한건 있어요.
그래서
상처주고 원망 살 짓 하지않도록 조심하자 되새겨요.25. 인과응보
'22.8.16 2:20 PM (221.147.xxx.176)인과응보란 말을 쓰면 안되겠더라구요
정말 마음따뜻하고 어려운 사람 못 지나치고
남에게는 나쁜 말 한마디 못하는 분에게 나쁜 일이 닥치고
자식도 잃고 그렇게 고되게 살다 돌아가셨는데 인괴응보?
나쁜 놈들만 잘먹고 오래오래 살다 호상으로 갔고
대대손손 자식, 손주들까지잘살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