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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자 열봉지 샀어요~저 혼자 사는데 ㅎ

happy 조회수 : 3,106
작성일 : 2022-08-15 14:24:07
과자를 안먹는 편이예요.
아예 사놓지도 않고 뭐
혼자 사니까 밥 해먹고 치우고
하느라 바쁘니 군것질 할 시간도
별로 없고 과자를 안먹어본지 오래...

온라인으로 장 보거든요.
근데 어제 검색하다가
우연히 눈에 띈 과자 보는 순간
어릴 때 맛있게 먹던 기억이 소환...
주문금액 맞추느라 어쩌다보니
10봉지를 샀네요.
두고두고 먹겠다 생각하면서요.

저 배송 받고 앉은 자리서 두봉지 순삭
어젠 밤이라 더 못먹고 오늘 늦잠 자고
드라마 vod 보면서 또 두봉지 순삭

입에 넣으면 샤르르 녹으면서요 와~~~
달큰한듯 고소한 치즈향 나면서
진짜 기분이 막 좋아져서 미소 지어진달까?
헤헤~~~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조미료맛 나는 부류가 아니라 질리지 않네요

과자 하나로 이리 기분 업 될 일인가
소확행 느낌이예요 ㅎㅎ

식감이 딱히 씹을 거 없이 샤~악
녹으니까 과자 먹음 잇몸 긁히듯 쓰린
느낌도 없고 아주 그냥 마구마구 입으로
손이 향하네요 ㅎㅎㅎ

휴일에 달달하니 딱 좋아요.
이거 기억 속 어릴 적 그 맛보다 훨씬 맛있는 게
뭐랄까 머리 속 버튼 뭔가가 하나 딱 켜진 느낌?
시동 걸렸어요
오늘 나머지 다 먹을까 겁나네요 ㅋ
이제 보니 저 과자 좋아하는 일인이었군요.
찾아보니 85년부터 나온 과자예요.
어릴 때 기억 속 그 맛과 해후한 행복한 날~^-^

아, 과자명은 콘치예요.
여러분은 무슨 과자 최애인가요?
IP : 175.223.xxx.1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2.8.15 2:25 PM (156.146.xxx.35) - 삭제된댓글

    평소에는 과자를 잘 안 먹는데
    생리직전같은 때는 단게 엄청 당겨서
    맛동산 큰 거 한 봉지를 거의 한 자리에서 순삭하기도 해요

  • 2. 음..
    '22.8.15 2:26 PM (211.250.xxx.112)

    옛날 기숙사 생활할때 한달간 교생하고 왔더니 옆방 애들 얼굴이 달덩이가 되었더군요.
    매일 밤 과자를 먹었대요

  • 3.
    '22.8.15 2:2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읽으면서 콘치아냐?했어요ㅋㅋ

    저는 콘치,콘초 둘 다 좋아해요.

  • 4. ...
    '22.8.15 2:44 PM (110.12.xxx.155)

    요즘 과잔 예전 거보다 양이 작아요.
    열봉지래도 5봉지 양도 안될걸요

  • 5. 콘치인줄
    '22.8.15 2:59 PM (211.206.xxx.170)

    알았어요.^^
    소소한 행복이죠.
    전 삼양 짱구하고 참크래커 좋아해요.
    고구마형 과자도.

  • 6. ㅇㅇ
    '22.8.15 3:31 PM (211.206.xxx.129)

    최근까지 이름이 콘치즈 였는데
    이름이 언제 바뀌었지?

  • 7.
    '22.8.15 3:39 PM (118.32.xxx.104)

    포테토칩 12봉 쟁임

  • 8. 말도마
    '22.8.15 4:16 PM (112.167.xxx.92)

    몽쉘5개를 점심에3개 밤에2개 먹었는데 물론 밥도 먹고 술도 먹었 근데 혈당스파이크가 파바팍 튀어가지고 쓰러질뻔ㄷㄷㄷ

    몸땡이라고 진짜 일케 하찮아서ㅉㅉ 승질이 나잖아요 아니 100키로 넘는 사람들은 잘만 먹고픈대로 먹고 살더구만 꼴랑 몽쉘5개 가지고 몸이 감당이 못하니 이게 몸인가요 아후ㅉ

    글서 내가 젤 부러운사람이 먹고픈대로 먹고 비만인데 건강한 사람이 진심 부럽

  • 9. 아직 건강하심
    '22.8.15 5:38 PM (14.138.xxx.159)

    저도 40대후반까지는 과자 쟁여놓고 먹었는데, 이젠 나이드니 너무 달고 짜고 해서 못 먹어요.
    오아시스 같은 곳에서 파는 쌀과자, 옥송이(국내산 옥수수),크렌베리쿠키 정도 커피랑 같이 먹어요.
    생각해보니 과자에 열광했던 때가 건강했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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