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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실이 갑자기 물바다가 되었는데

인생이고기서고기 조회수 : 4,622
작성일 : 2022-08-15 11:08:20
업자를 불러서 물을 빼고 내시경을 하더니 제가 청소할수있는 영역을 지난 저어 어드메에 석회가 끼었다고 울퉁불퉁 두꺼운 벽으로 둘러싸인 관을 보여주는데
재작년 혈관조영 할 때랑 사진이 너무 비슷한 거예요.
지금 저희집 하수관은 조영제 20만원 추가해서 스탠트 시술중입니다..ㅜㅜ
IP : 182.225.xxx.2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8.15 11:09 AM (112.161.xxx.183)

    에고 저도 비슷한거 이년전에 했는데 15정도 준거같은데 비싸네요

  • 2. ㅎㅎㅎㅎㅎ
    '22.8.15 11:09 AM (211.206.xxx.204)

    조영제 20만원 추가해서 스탠트 시술중입니다..ㅜㅜ
    원글님 센스 짱 ...

  • 3. 줄리
    '22.8.15 11:13 AM (183.98.xxx.81)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잘 뚫는 사람 만나면 그 돈이 아깝지 않죠. 4년 전에 15만원 줬는데, 또 올랐나봐요.
    시술 빨리 끝나고 회복 잘 하길요.

  • 4. 원리도 비슷한게
    '22.8.15 11:14 AM (182.225.xxx.20)

    물론 체질이 가장 큰 관건이겠지만 물을 많이 먹는 게 피가 끈적해지는 걸 조금이나마 막아준다고 하더라고요 의사샘이.근데 스탠트 시술을 하고도 하루에 맹물은 한잔도 안마시는 날이 대부분이예요.
    하수구도 샤워를 하고나서 충분히 물을 흘려보내야 세제거품이 하수관에 안남는데 그렇지 않으면 거품이 말라붙고 거기에 인체의 때와 칼슘=석회질이 달라붙어 오늘같은 하수관이 된다고 하네요.
    저 하수관이 제 관상동맥이다 생각하니 완전 이해 쏙쏙.
    물한컵 일부러 마셨어요.
    실비보험 안되는 하수관은 원망스럽네요.

  • 5. 어머
    '22.8.15 11:16 AM (210.117.xxx.44)

    그런게있군요.
    저는 씻고난다음 전체적으로 물을 쫙 뿌려주는데 그게 도움이 되는거였네요.

  • 6. 벌써다뚫었대요
    '22.8.15 11:23 AM (182.225.xxx.20)

    물 내려가는소리가 이렇게 아름답다니
    9년자 주복이고 저는 이사온지 1년도 안됐는데 앞서 8년사신분들 무슨 때가 그리 많았던 건지..이렇게라도 갖다붙이고 싶네요

  • 7. 내시경
    '22.8.15 11:30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얼마주고 하셨나요?? 저희 아랫층도 막힌거 같다고 관리비로(빌라) 검사하자 하던데
    100단위가 넘어가더라구요;;;

  • 8. ditto
    '22.8.15 11:40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트래펑 같은 거 자주 사용해도 석회가 잘 낀대요

  • 9. ㅇㅇ
    '22.8.15 11:42 AM (118.37.xxx.7)

    원글님 센스 짱~

    심장판막치환술 보다는 스텐트로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즐연휴~

  • 10. ...
    '22.8.15 11:44 AM (110.12.xxx.155)

    오래된 집 매매시 배관 내시경 증명서도 주고받음 좋겠네요.
    공인중개사들 서류가 너무 간단한데 중개료는 많이 받음 ㅜㅜ
    찝찝하지 않으려면 입주전 청소시 배관도 해야하나 봐요...

    소불고기 남은 거 냉장고에 뒀더니 허옇게 기름 엉긴 거 보고
    저게 사람 혈관에 붙는다면싶어 ㅎㄷㄷ 공포스러웠어요.
    싱크대 배수구로 국물 흘려 보내지 않고 건더기랑 같이 음쓰로 버렸어요.

  • 11. 60만원
    '22.8.15 11:48 AM (182.225.xxx.20)

    받아가네요.
    처음엔 구멍이란 게 없다시피 우글우글 동굴같았는데 시공후 내시경 사진 보여주는데 스무살 젊은이 위내시경처럼 깨끗해졌어요.
    내시경 10만
    배관복원스케일링 30만
    특수약품(이게 좀 찝찝한데..그냥 하얀 플라스틱말통 3,4리터쯤 돼보이는 맑은 액체고,반통쯤 하수구에 붓고 한 5분?10분? 뒤에 드르륵 하더니 끝났대요.비싼 약은 아닌데 위험해서 비싸게 받는다고;; 염산인가 했더니 염산은 아니지만 영업비밀이라 안갈쳐준다고) 20만원 ㅜㅜ
    그래도 입원도 안하고 당일시술로 끝나서 한시름 덜었어요.

  • 12. ㅇㅇ
    '22.8.15 12:18 PM (218.158.xxx.101)

    ㅎㅎ 원글님 짱~~ 배관 뚫는 이야기가 이리 흥미진진할 줄이야

  • 13. ㅇㅇ
    '22.8.15 12:23 PM (175.223.xxx.72)

    재미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개운하시겠어요

  • 14. 더 골아픈 일
    '22.8.15 12:29 PM (182.225.xxx.20)

    그사람들이 시공하러 들어오자마자 가만있는 강아지 안아들고 산책나간 남편놈이 뒤늦게 왜케 바가지를 썼냐고 화를 내더니 지금 이미 떠난 업자에게 약품이름과 양과 가격을 전화로 요구하고있어요 ㅜㅜ영업비밀은 무슨 영업비밀이냐며

    그냥 맘편한 선에서 속고 살기로 한 제가 이상한 건지..
    하수구 뚫리니 맘이 막히네요

  • 15. ,,
    '22.8.15 12:30 PM (58.126.xxx.140)

    특수약품으로 녹이는건가요?

  • 16. 사실 석회를
    '22.8.15 12:34 PM (182.225.xxx.20)

    몇분사이에 녹이는 약품이 있을까 싶긴한데 그 액체를 붓고 얼마후에 샤프트 돌려 뚫더라고요.나에게 배수관 뚫을 기술이 없으니 어쩔수없죠..샤프트는 저도 어제 배운건데 이런 거예요.
    https://m.smartstore.naver.com/irexkorea/products/5312839964?NaPm=ct%3Dl6u7by2...

  • 17. ㅇㅇ
    '22.8.15 1:03 PM (112.184.xxx.238)

    ㅋㅋㅋ 60만원 쎄긴 하네요

  • 18. ..
    '22.8.15 1:27 PM (211.216.xxx.221)

    하수구는 뚫렸지만 마음이 막히신 원글님, 위로드려요
    남편분은 업자가 왔으면 같이 있어주지는 않고 남 일인냥 밖으로 나가버리고선 왜 뒷북이고 타박이래요? 그렇게 똑 부러진 양반이 지키고 서 있다가 야무지게 처리하시지..쳇! ㅎㅎ

  • 19. 제말이요
    '22.8.15 1:32 PM (182.225.xxx.20)

    늘 저런식이라 제가 관상동맥 막힐 만했다고 생각합니다.휴
    억울하면 배수관 뚫는 기술 도배기술 줄눈기술 필름기술 미용기술 배워놓을것이지 저더러 사람찾아 고쳐놓으래고는 한두시간 하고 그돈받아간 도둑놈이라고 뒷북..

  • 20. ᆞᆞ
    '22.8.16 4:10 PM (219.240.xxx.222)

    나도 몇달전 싱크대 에서 설겆이 했는데 욕실바닥에 물이 흥건ㅡㅡ배수관 뚫는업자 불렀드니 두시간 넘게 작업하고 60만원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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